저를 찾지 마세요 좋은책어린이 창작동화 (저학년문고) 62
박혜선 지음, 원혜진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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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 어린이 저학년문고 62

 

저를 찾지 마세요 / 박혜선 글, 원혜진 그림

 

 

 

 

나는 집을 떠나기로 했다.

가출 시간은 내일 아침 7시 30분!

가방 속에 소시지랑 초콜릿, 과자를 챙겼다.

옷이랑 팬티도 넣었다.

휴대전화는 위치 추적이 되니까 금물!


엄마랑 동생들이 항복할 때까지 절대 돌아오지 않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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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맞은 다섯 살 쌍둥이 동생들에게 치이고, 쌍둥이 키우랴 살림하랴 지쳐 있는 엄마에게

 

늘 뒷전인 10살 현재의 12시간 가출 이야기를 그린

 

<저를 찾지 마세요>를 읽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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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평소 좋아하던 여자친구 소담이의 생일파티에 초대를 받았어요.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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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현재가 다른 친구에게 받은 선물을 카드까지 그대로 넣은 채로 다시 포장해 준비해준 엄마 때문에

 

현재는 소담이 생일 파티에서 망신만 당하고

 

친구들에게 재활용맨이라는 놀림까지 받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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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일로 현재는 지금까지 쌓인 불만이 폭발!!

 

가출을 결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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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 있게 집을 나왔지만 막상 집을 나오니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고....

 

현재가 생각했던 것만큼 가출은 멋있는 일이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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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배신자 친구 덕에 현재의 가출은 12시간 만에 끝났지만,

 

현재에게 가족과 집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준 특별한 사건이었답니다.

 

 

 

 

책의 주인공 현재와 같은 10살 어린이 빈군은 참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쌍둥이 동생들에게 치이는 현재의 모습이

 

아마 동생 때문에 스트레스받는 자기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나봐요.

 

 

그런 현재가 가출을 결심하고 결국 집으로 돌아와 가족의 소중함, 집의 소중함을 깨닫는 내용은

 

우리 빈군에게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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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찾지 마세요> 책 전체적으로 아이의 시선에서 유쾌하게 내용이 전개되었는데요.

 

특히 마지막 장면은 집의 소중함과 가족의 사랑을 참 유쾌하게 표현했답니다.

 

 

 

 

화장실 변기에 앉은 현재가 뿌지직 ㅋㅋㅋ


막혀 있던 것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시원했다. 날아갈 것처럼 상쾌했다.


세상에서 제일 편한 우리집. 돌아오기를 정말 잘했다.


 

 

 

 

좋은책 어린이 저학년 문고 62

<저를 찾지 마세요>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는 공감되는 현재의 가출 이야기를 통해 집의 소중함과 가족의 사랑을 깨닫게 해 주고,

 

아이와 함께 책을 읽는 부모님들에게는 자녀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구나 다짐하게 하는 책이었어요.

 

 

 

 

요즘 부쩍 엄마에게 불만이 많아지고, 동생에게 신경질적인 우리 빈군인데요.


그동안 가출에 대한 로망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이 책을 읽으며 가출이 문제의 해결방법은 아니라는걸 깨달았겠죠~~

 

 세상에서 젤 편하고 젤 좋은 우리집!!


나를 제일 사랑해주고 응원해주는 우리 가족!!


이 책을 읽으며 빈군이 우리집, 우리 가족.... "우리"라는 말의 따뜻함과 든든함을 느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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