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유 - 내가 직접 쓴 당신의 이야기
M. H. 클라크 지음, 김문주 옮김 / 센시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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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보았을때.. 왜 작가의 이름이 익숙하지 했더니..첫째에게 읽어주었던 “우리는 여기있어“를 지은 작가였다. 모든 동화책이 화려하고 밝은 색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독 기억에 남는 이유는 잔잔하고 거의 무채색에 가까운 색들을 이용해서 그렸지만 책이 참 따뜻해서 읽어주는 나역시 좋았던 기억이 난다.

​어바웃유: 내가 직접 쓴 당신의 이야기는 책이지만 완성되지 않은 책이다. 작가는 M.H..클라크이지만 동시에 나도, 당신도 작가가 될수 있고 내가 무궁무진하게 꾸미고 채울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책 서문에는 내가 이 책을 주고 싶은 이에게 쓰여진 편지로 시작된다. 정말 이 책 꽤 괜찮다.

나는 둘째 아들에게 먼저 써주기로 마음 먹었다.
연애할때 이런 책을 써서 남편에게 주었고
첫째에게는 태교일기를 남겨서 책으로 만들어주었는데, 정작 둘째는 조산하기도 했지만 형아 챙기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남겨준 이야기가 없어서 항상 아쉽고 미안한 맘이 있었는데, 이 책이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안에는 이런 다양한 이야기가 20개 넘게 있어서 가볍게 쓸수 있지만 결코 쉽게 휘리릭 쓸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 짧지만 좀 더 깊이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고민하면서 써야하기 때문이다.

​쓰다보니 같은 책을 첫째와 남편에게도 남기고 싶어 두권 더 주문하였다.

함께한 사진들고 추가해서 붙이면서 꾸며줄 작정이다.

​소중한 이들에게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책을 올 연말에는 선물하면 어떨까..? 이책 정말 강추한다!

본 서평은 네이버미자모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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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꿀벌의 예언 1~2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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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르네 툴레다노는 최면술사다. 어느 날 한 관객으로부터 30년 뒤의 실제 세계를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고 새로운 시도를 해본다.

그리고 실제 세계를 본 관객은 기대와는 다른 모습을 접하며 충격을 받고

그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체 최면에서 깨어나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르네 역시 30년 후의 미래를 다녀온 후 미래의 르네는 현재의 르네에게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리고 그것을 막을 방법으로 <꿀벌의 예언>이라는 책을 알려준다. 르네는 꿀벌의 예언을 쓴 저자를 찾아 과거로 여행을 떠나는데 그 시기는 십자군 전쟁이 일어난 때이다.

미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기억해야 한다.

73P

내 현재의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은 과거 속에 있어.

내 미래의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도 과거 속에 있어 비단 내 문제들뿐만이 아니야...

156p.

과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그렇기에 우리가 역사를 공부해야 하고 그 속에서 현재와 미래의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들어왔는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꿀벌의 예언이 그 이야기의 핵심을 잘 보여준다.

지속되는 폭염속에서 아이들의 방학이 시작되었고 하루에도 여러번 이성을 잃는 내 모습을 보면서 점차 더워 질텐데 만약 전기 수급에 문제라도 생긴다면 살아남을 방법이 있을까를 자문했을 때.. 불안이 엄습해 왔다.

전기 수급에 문제가 생겨서 에어컨을 못트는 날이 온다면 어떻게 생존해야 할까..

환경 뿐 아니라 살아가는 곳곳에서 당연하게 보장받던 안전망에 구멍이 나기 시작했다. 물론 이건 갑자기 요즘들어 구멍난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위협을 느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줄 정도, 내가 모르는 사람들을 무작정 불신하게 되는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에 공포심은 더 큰거 같다.

어린아이에게도 안전교육이라고 시키는 말들이 어쩌면 안전을 빙자해서 사회에 대한 불신을 키워주는건 아닌지 염려가 되기도 하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내 자신을 보고 아이를 바라보며 슬픈 생각이 들었다.

꿀벌이 멸종되는 가장 큰 이유는 농약 및 살충제 사용의 빈번화와 등검은말벌의 출현으로 꿀벌이 실종되었다. 사람이 먹는 식량 80%가 꽃식물이고 이 식물의 수분을 담당하는 게 꿀벌인데 꿀벌이 사라지니 당장 큰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소설의 몰입도는 뛰어나다. 멈출 수 없이 빠져들게 한다.

르네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동시에 나 역시도 나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미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문하고 생각하면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이제 알 듯한 데, 어떤 사람이 될지는 아지 오리무중이다.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의 잠재적 가능성을 깨닫는 것이다. 한데 이 가능성이라는 것은 써봐야 비로소 알 수 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 아닌가.

우리는 보통 위기의 순간에 그 가능성을 사용한다.

...

우리는 우리 자신을 알지 못한다.

나는 나를 알지 못한다.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은 나라는 존재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것이다.

성서에 적혀 있듯이, 최후의 순간에 우리는 나하의 질문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너는 너의 재능을 어디에 썼느냐?>...

33P

책에서 나오는 30년 뒤인 2053년.. 결코 먼 미래의 숫자가 아니다.

겨울인데도 기온이 43도가 넘는다는 소설 속 이야기가 불가능할 것 같지 않다.

결코 혼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그렇기에 공존하며 순응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더운 여름, 꿀벌의 예언을 통해 지금이 그나마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지금부터라도 지킬 수 있고 아낄 수 있고 더 나아질 수 있게 만들기 위해 고민해보면 좋겠다.

역시 베르베르 베르나르는 다르다!


작가가 이 소설을 쓰며 들었던 음악을 알려준다. 음악을 들으며 소설을 읽으니 조금 더 작가가 전달하고자하는 메세지에 몰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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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 폭발하는 골든타임 육아 - 3~6세 성장발달에 딱 맞는 홈메이드 몬테소리
후지사키 다쓰히로 지음, 임영탁 감수, 이지현 옮김 / 현익출판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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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후지사키 다쓰히로는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20년간 근무했지만 몬테소리 교육의 중요성을 알고 널리 알리고자 50세 나이에 은퇴하고 현재는 몬테소리 교육과 4자녀를 키운 노하우를 일본 전역을 돌며 강의하고 있고 개별 상담에서는 2천명이 넘는 부모를 만났으며 매 해 예약하기 어려울 정도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감수한 임영탁 교수는 현재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몬테소리 몬테소리 듣기는 많이 들어보았고 좋다는 소리도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기관에 가서 교육하기에는 비용이나 환경적인 측면이 제한되어있기에 가정에서 해줄수 있는 비슷한 활동이 뭘까 궁금해서 책을 펼치게 되었다. 육아의 본질은 스스로 할수있는 또다른 인격체를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고 그 중 0-6세는 영유아기로써 폭발적인 성장과 변화를 겪는 시기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80% 능력을 이 시기에 배우게 된다.

몬테소리 교육은 아이들의 창의성, 자율성, 집중력등을 높이는 훌륭한 교육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뛰어난 경영자들도 몬테소리 교육을 받았다. 물론 몬테소리 교육을 받아야만 훌륭하다 하지 않다는 아니다. 하지만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받으면 좋은 영향을 미치는것은 자명한 일이기에 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에게도 호응이 높겠다. 단지 몬테소리 교육을 제대로 받는 시설이 부족한 단점이 있어서 집에서도 할 수 있는 몬테소리교육을 소개하고 좋은 몬테소리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저자의 좋은 의도로 이 책이 탄생하게 되었다.

일부만 활동해도 괜찮고 짧은 시간도 괜찮다고 격려흔다. 이 활동을 통해 아이를 제일 사랑하는 부모가 더 잘 이해하길 바라는 마음이며, 육아의 즐거움 속에 자신감 있는 부모가 되길 응원하는 인생 선배의 격려도 진하게 느낄 수 있다.

책은 총 10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part1: 몬테소리 교육

part2: 발단단계를 통한 내 아이 파악하기

part 3-8까지는 운동, 감각,언어,숫자 등의 민감기를 자세하게 소개하며 그에 좋은 홈메이드 몬테소리 활동을 알려준다.

part 9-10에서는 부모가 양육할때 꼭 알아야 하는 잘 혼내는 방법, 육아시 쓰면 안되는 단어10가지, 누구나 고민하는 디지털기기 활용법 등을 9장에서 소개하며 10장에서는 초등학교 준비, 교육 플랜 필요성과 설정 방법 등을 소개하며 유아기 이후의 방향성을 제시해준다.

몬테소리에서 이야기하는 발달단계는 다음과 같다.


발달의 단계는 총 4단계로 영유아기, 아동기, 사춘기, 청년기로 나뉘고

가장 발달이 활발하고 불안정한 때가 영유아기와 사춘기라고 말한다.

영유아기는 0-6세로 0-3세가 전기 3-6세가 후기로 나뉘어 발달의 모습이 매우 다르다.

자기 긍정감을 낳는 성장 사이클을 따라서 성장하면 자기 결정력을 갖고 자기 긍정감을 바탕으로 세상에서 살아가며 도전하는 마음을 갖는반면,

잘못된 성장 사이클을 따라 성장하면 지시를 기다리며 주체성을 갖지 못하고 자기 긍정감도 낮고 능동적이 아니라 수동적이 된다.

하지만 이러한 자기 긍정감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몬테소리 교육은 매우 거창하고 어려운게 아니다. 작은 활동들이 모여 아이가 스스로 결정하고 도전하고 해결하는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가는 형식으로 볼 수 있다.

한 예로 운동민감기를 보자.



운동 민감기는 말 그대로 움직이려는 것이다. 영유아기 전반에는 앉기, 기기, 서기, 쥐기 등 간단한 동작들이고 후기에는 그 동작들을 바탕으로 일상생활에서의 활동들을 해낸다. 운동조절을 하며 자기 자신과 주변을 배려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게 된다. 이러한 운동 민감기를 잘 훈련하고 보내기 위해 소개하는 활동들은

종이접기, 분해하기, 빨래개기, 도구 사용하기(가위, 풀, 스카치테잎 등), 자르기, 꿰매기, 묶기와 매기, 뜨개질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도구와 활동들이며

포인트는 도구나 소재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준비하기와 이러한 활동을 일회성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반복하며 연습하기이다.

책은 어렵지 않게 읽혀진다.

사실 다양한 활동이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한두번 읽고 끝내는 책이 아니라

내 아이의 발달에 따라 소개되어 있는 활동을 찾아보며 실행하고 활동을 한 후 돌아보면서 점검해야하기 때문에 자주 볼 수 있는 곳에 두고 읽게 된다.

part9-10에서는 부모가 양육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을 소개하는데

이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육아의 10가지 금기어

  1. 그러면 안되지!

  2. 제대로 해

  3. 빨리 해

  4. 몇 번이나 말해야해?

  5. 또 그랬어? 그럴줄 알았어.

  6. 엄마/아빠가 대신 해줄게

  7. 거봐, 엄마/아빠가 그랬지?

  8. 어떻게 하면 좋을까?

  9. 네 언니(형제자매) 안 그랬어. 같은 반 친구 00이는 이렇다던데~

  10. 역시 유전이야 피는 못 속여!

생각보다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많았다. 그 중에서 8번은 아이의 자주성을 키운다고 생각해서 자주 썼는데 사실은 부모가 원하는 대답을 결정해놓고 아이에게 그 답을 강요하기 때문에 오히려 아이의 자주성을 짓밟는 행위라고 말한다. 이 부분은 살짝 충격이었다. 책에서는 이 단어 대신에 사용하면 좋은 말을 소개 하지 않는다.

이부분은 살짝 아쉬었다. 그럼 어떻게 말을 해주는게 좋을까 싶었는데 내가 내린 결론은 00이는 어떻게 하고 싶니? 라고 물어주면 아이의 생각을 물어보면서 대화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의 목적은 몬테소리 교육의 장점을 충분히 가정에서도 활용하도록 소개하는 책이다. 그렇기에 가장 마지막 챕터에서는 몬테소리 교육의 지향점을 명확하게 제시해준다. 이러한 포인트를 잘 숙지하고 진행한다면 전문가가 리드하는 완벽한 몬테소리 교육은 아니더라도 내 아이를 이해하고 자주성을 가지고 성장하도록 돕는 엄마표 몬테소리 교육은 충분히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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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인스타 핫플 국내여행 가이드북 - 에이든에서 엄선한 #인생프사 찍기 좋은 핫플레이스 1791개, 2023-2024 에이든 가이드북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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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라라사 이정기 대표는 17년간 여행 콘텐츠와 서비스를 만든 여행 콘텐츠 전문가이다. 여행 스타트업과 하나투어 같은 여행사에서 일하기도 했고 현재는 타블라라사 출판사 대표가 되어 다양한 여행 관련 도서를 기획, 편집, 집필 출판하고 있다.

10여년 전부터는 핸드폰과 테블릿 등의 기능이 좋아지면서 가이드 북을 비롯하여 많은 도서들이 지면보다는 디지털화 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꿋꿋이 여행을 할 때는 가이드 북이 좋고 필요하더라.

여행하면서 가고자 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고

정확한 정보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면서 검색의 검색을 하지 않아도 되고

개인들이 올린 꿀같은 정보들도 분명 존재하지만 검수되지 않은 정보들이 많기에 출판사에서 책임지고 발간한 책들은 그래도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에이든 인스타 핫플 국내여행 가이드북"이 발간 되었을 때 적잖게 반갑고

꼭 읽어보고 싶었다.

책을 시작하기 전에 이정기 대표의 글을 읽어보니 공감되는 점, 기존의 가이드북의 개선점등을 보안하면서 책을 고민하며 만든 흔적이 보였다.

디지털-모바일 시대를 역행하지 않으면서 태그검색의 퀄러티가 나빠지는 점을 감안하며 검색한 정보들을 다시 체계적으로 정리해야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전국을 지역별로 나누고 테마별로 나눠서 최근 뜨고 있는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를 찾았다고 한다.

본 가이드북에서는 총 1791개의 핫플레이스가 담겨있고 타블라라사 출판사에서 전국 수천 개의 핫플레이스를 조사해 목록화 한 다음 자체적인 기준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더해 최종 선정했기 때문에 단순히 뜨고 지는 핫플레이스가 아닌 선정한 기준이 엄격히 존재하는 "핫 플레이스" 이다.

기존 가이드 북은 저자 1명이 제작하면서 그 저자의 색깔이 강하게 비춰지기에 책을 직접 보고 고르지 않는 이상 나의 여행 테마와 잘 맞는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렵다. 하지만 타블라라사가 제작한 이 가이드 북은 대표를 포함한 총 15명가량의 인력이 컨텐츠를 만들고 구조화 하는 작업을 통해서 저자에 따라 퀄러티가 달라지지 않고 양질의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도록 도서를 만들었다.

또한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의 게시물들을 찾아서 허락을 받고 사진을 올리면서 최대한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하였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도서가 제작되었다는 좋은 의도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이 도서의 수익 1%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종식 코로나가 아니라 위드 코로나시대로 접어 들면서 이제는 여행을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게 되었기에 이런한 시점에서 발간된 이책이 더 반갑고 소중한 마음으로 펼쳐보게 되었다.

본 책의 사용법이 자세하게 설명 되어 있다.

테마테그를 통해 핫플레이스를 고를 수 있고

핫플을 골랐다면 그 장소에서 멋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장소가 어떻게 세팅되어 있는지를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지도에서 좌표를 통해 쉽게 찾을 수 있고 혹은 맨 마지막에 주소를 네비에 찍고 방문하면 된다.

그리고 지도에서는 나와있는 핫플을 모아서 표시 해두었기 때문에

핫플을 선정하고 가는게 아니라 지역을 선정하고 여행을 계획한다면 지도를 보고 거기서 핫플을 골라서 방문할 수 있게 하였다.

즉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의 목적에 따라 책을 활용할 수 있게 제작하였기 때문에 유용하겠다.

책의 목차를 보면 지역별로 소개하기전에 핫 플레스 맵을 통해 간단하게 훓어볼 수 있게 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테마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며 테마별로 #건축, #꽃 , #감성숙소 # 재미 #카페 등 내가 원하는 테마로 골라서 볼 수도 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북도,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제주도로 지역별로 자세히 소개하여 놓았다.


테마 핫플레이스에 소개되어있는 인프루언서들의 사진을 보니 우리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감성적이고 멋진 장소들이 많았다. 이걸 보니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에이든 인스타 핫플 가이드 북이 있다면 헤메지 않고 빠르고 알차게 다녀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노키존이나 반대로 키즈 프렌들리 장소들이 구분되어 있어서 어린 아이들이 있는 나로서는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는 부분도 매우 도움이 되었다. 생각보다 동네에도 소개되어 있는 핫플이 많았다.

책을 받고 주말이 바빠졌다. 꼭 멀지 않아도 가볼 수 있는 장소들이 많기 때문이다.

큰애하고 함께 책을 보며 가보고 싶은 장소를 골라보기도 하고 나중에 가보고 싶은 장소 리스트를 작성해 보았다.

여행의 시작은 떠나면서부터가 아닌 여행을 계획하는 순간부터이다.

"에이든 인스타핫플 국내여행 가이드북"과 함께하면 알차고 실패할 확률이 적고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한 여행을 할 수 있기에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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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맘 놀이 육아 바이블 - 0~3세, 국내 최고의 놀이전문가가 알려주는 월령별 발달 놀이 컨설팅
토닥토닥맘(장서연) 지음 / 카시오페아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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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닥토닥맘 장서연선생님은 연세대 아동가족학과와 대학원을 나와 14년간 연세대학교 어린이생활지도연구원에서 영유아 및 부모교육을 담당한 전문가이다.

현재는 육아&놀이코칭 프로그램 ’토닥 플레이‘를 운영 중이며, 인스타그램( @todak.todak.mom)을 통해 엄마표 놀이와 육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잘 노는 아이가 잘 큰다.”

하지만 처음부터 능숙하게 잘 노는 아이는 없다. 그러기에 자주 만나는 선생님, 특히 가정에서는 주 양육자의 역할이 참 중요하다.

요즘같이 정보가 넘쳐나는 정보 홍수 시대에서 올바른 놀이 육아법, 내 아이를 제대로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놀이법을 찾고자 하니 생각보다 어려웠다.

이때 만난 놀이 육아 바이블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에는 아이의 월령과 발달에 적합한 놀이를 소개하고, 놀이 할 때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야하는지, 놀이의 시작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놀이의 확장은 어떻게 도와주어야하는지, 놀이할 때 주의해야할 점은 무엇인지 상세하게 정리되어있기에 바쁜 직장맘, 아빠들도 손쉽게 익히고 바로 적용할 수 있는게 큰 장점이다.

나 역시 이 책에서 소개하는 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의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써 제대로 아이에게 맞는 상호작용을 하는 법을 터득하고 도움을 제대로 받았다.

놀아주는 것은 첫째를 키워봤기에 첫째가 좋아했던 책, 장난감으로 접근하면 되겠다 생각했는데..

시작부터 방향이 잘못되었던 것이다.

첫째는 첫째가 좋아하는 책과 놀이가 있다면,

둘째는 둘째가 좋아하는 책과 놀이가 있고,

같은 책과 놀잇감에 흥미를 보여도 포인트가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는 좋은 유치원, 유명한 학원에

보내며 비싼 놀잇감을 사주는

부모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나와 시선을 맞추고 내가 어떤 놀이를 좋아하는지, 어떤 놀이를 더 하고 싶어하는지 알아차려 함께 놀아주는 부모를 원합니다.

6p.

엄마표 놀이를 시작하기 전 기억해야 할 3가지는 다음과 같다.

1. 아이보다 앞서지 말기

2. 아이의 발달을 이해하기

3. 놀이는 일상이어야하기.

이 책의 목차는 먼저 월령별로 놀이가 소개되어 있다.

놀이를 소개하기 앞서는 발달에 대한 이해, 놀아주는 방법, 필요한 놀잇감을 준비하도록 안내하고 구체적으로 놀이에 대해 소개한다.


그리고 월령별 뒤에는 발달 영역별로 놀이를 소개한다. 소근육, 대근육, 시각, 청각, 촉각등 발달놀이, 언어발달, 인지발달, 사회정서발달놀이로 나눠져 있어서

놀아주는 양육자의 목적에 따라 활용할 수 있어서 이 부분이 매우 큰 장점으로 다가왔다.

그렇기에 나의 아이가 실제적으로 36개월이 넘었어도 이 책을 활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리고 놀잇감을 소개할 때 보면 알겠지만 진짜 큰 돈들이지 않고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을 활용했기에 바로 시작할 수 있다. 이 점 역시 이 책의 큰 장점이다.

나는 첫째 35개월, 둘째 6개월 아이둘을 대상으로 월령별 발달과 놀이방법, 놀잇감, 놀이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영역으로 넘어갔다.

먼저 30-36개월 아이의 발달을 간단히 살펴보자면

두가지 동작이 가능하고, 균형감각이 발달하며 손가락의 힘이 세진다. 언어적으로는 전치사, 복수형 등을 사용하게 되고, 경험했던 것을 말하거나 좋아하는 책의 내용을 기억하고, 책을 읽는 척 하기도 한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간단한 규칙을 이해하고 따른다.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하고 또래와의 갈등도 겪으며 성인의 도움으로 문제 해결을 한다. 좋아하는 또래가 생기고, 사람을 위로하기도 한다.

30-36개월 아이를 놀아주는 방법은

1. 언어를 얼마나 이해하는지 보기-표현언어<수용언어

2. 좋아하고 자주하는 놀이를 직접 경험하게 해주기

3. 과정을 구체적으로 인정하고 격려해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기

4. 또래와의 갈등상황 잘 해결해보도록 도와주기

30-36개월 아이에게 좋은 놀잇감에는

가위,망치,붓, 젓가락,스프레이, 색연필, 색종이, 도화지, 수수깡 등 소근육 발달을 위한 것과

상상력이 풍부해지기 위한 역할놀이 놀잇감,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물아보며 스스로 해결책을 생각해보도록 하기, 한꺼번에 많은 장난감보다는 주기적으로 놀잇감을 교체해주기 등이 필요하다.

실제로 책에 있는 놀이들을 해보았다.

놀이과정과 놀이확장, 주의사항이 나와있어서 어렵지

않고 어색하지 않게 놀이를 진행할 수 있었다. 내가 생각한 놀이는 터널을 만들어 자동차를 통과시키는 놀이였는데 아이가 호기심을 느끼는 놀이는 책을 이용해 타워를 쌓아 자기의 주차타워를 만들며 노는 것이었다.



이 책에 나와있는 놀이들의 큰 장점은 놀이 재료들이 실생활에서 구할 수 있는 친숙한 재료들 이었다.

꼭 화려한 장난감이 아니더라도 아이 스스로가 주변에서 놀잇감을 찾을 수 있는 능력도 갖출 수 있도록 연습이 되서 좋았다.




중간 중간에는 엄마표 놀잇감 만들기도 소개되어 있어서 쉽게 아이와 놀잇감을 만들어보는 미술 시간도 함께 해볼수 있겠다.

개월수가 조금 지났더라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놀이들이 많아서 외출하지 않는 주말이 기다려지긴 처음이었다. 책 한권으로 비용은 저렴하게 아이가 원하는 방향으로 놀이를 할 수 있는 엄빠들을 위한 구세주일거다.

6개월에 접어든 둘째를 위한 놀이를 함께 해 보았다.



모든 주방에 하나 이상씩 있는 비닐봉지 놀이를 해보았다. 과장하지 않고 이 놀이로만 하루가 알차게 지나갔다. 청각과 촉각 놀이를 하다가 바람을 넣어 공처럼 만들어 주고, 크기가 다른 비닐봉지도 주고, 좋아하는 장난감을 넣어주기도 하면서 다양하게 놀이하였다.

스스로 앉지 못하는 아이라 어떻게 놀아줘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이미 집안에도 놀잇감이 많았다.



풍선놀이는 첫째와 둘째가 함께 놀면서 까르르 꼬르르 넘어가는 신박한 놀이였다. 그 모습에 둘째 낳길 잘했다는 흐뭇한 생각과 함께 함께 행복한 시간이었다.


덥고 습한 여름 에어컨 빵빵한 집이 최고다.

곧 방학도 다가오는데 어딜갈까 고민인 엄빠라면,

아이들을 대상으로 직업을 가지신 분이라면..

혹시 손주들을 보시는 할머니 할아버지이시라면..

아이를 부모님께 맡기고 맘이 불편한 워킹맘이라면…

너무너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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