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인스타 핫플 국내여행 가이드북 - 에이든에서 엄선한 #인생프사 찍기 좋은 핫플레이스 1791개, 2023-2024 에이든 가이드북
타블라라사 편집부 외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타블라라사 이정기 대표는 17년간 여행 콘텐츠와 서비스를 만든 여행 콘텐츠 전문가이다. 여행 스타트업과 하나투어 같은 여행사에서 일하기도 했고 현재는 타블라라사 출판사 대표가 되어 다양한 여행 관련 도서를 기획, 편집, 집필 출판하고 있다.

10여년 전부터는 핸드폰과 테블릿 등의 기능이 좋아지면서 가이드 북을 비롯하여 많은 도서들이 지면보다는 디지털화 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나는 꿋꿋이 여행을 할 때는 가이드 북이 좋고 필요하더라.

여행하면서 가고자 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볼 수 있고

정확한 정보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면서 검색의 검색을 하지 않아도 되고

개인들이 올린 꿀같은 정보들도 분명 존재하지만 검수되지 않은 정보들이 많기에 출판사에서 책임지고 발간한 책들은 그래도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에이든 인스타 핫플 국내여행 가이드북"이 발간 되었을 때 적잖게 반갑고

꼭 읽어보고 싶었다.

책을 시작하기 전에 이정기 대표의 글을 읽어보니 공감되는 점, 기존의 가이드북의 개선점등을 보안하면서 책을 고민하며 만든 흔적이 보였다.

디지털-모바일 시대를 역행하지 않으면서 태그검색의 퀄러티가 나빠지는 점을 감안하며 검색한 정보들을 다시 체계적으로 정리해야하는 수고로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전국을 지역별로 나누고 테마별로 나눠서 최근 뜨고 있는 인스타그램 핫플레이스를 찾았다고 한다.

본 가이드북에서는 총 1791개의 핫플레이스가 담겨있고 타블라라사 출판사에서 전국 수천 개의 핫플레이스를 조사해 목록화 한 다음 자체적인 기준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더해 최종 선정했기 때문에 단순히 뜨고 지는 핫플레이스가 아닌 선정한 기준이 엄격히 존재하는 "핫 플레이스" 이다.

기존 가이드 북은 저자 1명이 제작하면서 그 저자의 색깔이 강하게 비춰지기에 책을 직접 보고 고르지 않는 이상 나의 여행 테마와 잘 맞는지, 아닌지 구분하기 어렵다. 하지만 타블라라사가 제작한 이 가이드 북은 대표를 포함한 총 15명가량의 인력이 컨텐츠를 만들고 구조화 하는 작업을 통해서 저자에 따라 퀄러티가 달라지지 않고 양질의 컨텐츠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도록 도서를 만들었다.

또한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의 게시물들을 찾아서 허락을 받고 사진을 올리면서 최대한 트렌드를 반영하고자 하였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도서가 제작되었다는 좋은 의도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이 도서의 수익 1%를 기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종식 코로나가 아니라 위드 코로나시대로 접어 들면서 이제는 여행을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게 되었기에 이런한 시점에서 발간된 이책이 더 반갑고 소중한 마음으로 펼쳐보게 되었다.

본 책의 사용법이 자세하게 설명 되어 있다.

테마테그를 통해 핫플레이스를 고를 수 있고

핫플을 골랐다면 그 장소에서 멋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장소가 어떻게 세팅되어 있는지를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지도에서 좌표를 통해 쉽게 찾을 수 있고 혹은 맨 마지막에 주소를 네비에 찍고 방문하면 된다.

그리고 지도에서는 나와있는 핫플을 모아서 표시 해두었기 때문에

핫플을 선정하고 가는게 아니라 지역을 선정하고 여행을 계획한다면 지도를 보고 거기서 핫플을 골라서 방문할 수 있게 하였다.

즉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의 목적에 따라 책을 활용할 수 있게 제작하였기 때문에 유용하겠다.

책의 목차를 보면 지역별로 소개하기전에 핫 플레스 맵을 통해 간단하게 훓어볼 수 있게 하였고 그 다음으로는 테마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며 테마별로 #건축, #꽃 , #감성숙소 # 재미 #카페 등 내가 원하는 테마로 골라서 볼 수도 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서울,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북도,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제주도로 지역별로 자세히 소개하여 놓았다.


테마 핫플레이스에 소개되어있는 인프루언서들의 사진을 보니 우리나라가 맞나 싶을 정도로 감성적이고 멋진 장소들이 많았다. 이걸 보니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고 에이든 인스타 핫플 가이드 북이 있다면 헤메지 않고 빠르고 알차게 다녀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노키존이나 반대로 키즈 프렌들리 장소들이 구분되어 있어서 어린 아이들이 있는 나로서는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는 부분도 매우 도움이 되었다. 생각보다 동네에도 소개되어 있는 핫플이 많았다.

책을 받고 주말이 바빠졌다. 꼭 멀지 않아도 가볼 수 있는 장소들이 많기 때문이다.

큰애하고 함께 책을 보며 가보고 싶은 장소를 골라보기도 하고 나중에 가보고 싶은 장소 리스트를 작성해 보았다.

여행의 시작은 떠나면서부터가 아닌 여행을 계획하는 순간부터이다.

"에이든 인스타핫플 국내여행 가이드북"과 함께하면 알차고 실패할 확률이 적고 트렌드를 최대한 반영한 여행을 할 수 있기에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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