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유 - 내가 직접 쓴 당신의 이야기
M. H. 클라크 지음, 김문주 옮김 / 센시오 / 202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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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보았을때.. 왜 작가의 이름이 익숙하지 했더니..첫째에게 읽어주었던 “우리는 여기있어“를 지은 작가였다. 모든 동화책이 화려하고 밝은 색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독 기억에 남는 이유는 잔잔하고 거의 무채색에 가까운 색들을 이용해서 그렸지만 책이 참 따뜻해서 읽어주는 나역시 좋았던 기억이 난다.

​어바웃유: 내가 직접 쓴 당신의 이야기는 책이지만 완성되지 않은 책이다. 작가는 M.H..클라크이지만 동시에 나도, 당신도 작가가 될수 있고 내가 무궁무진하게 꾸미고 채울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책 서문에는 내가 이 책을 주고 싶은 이에게 쓰여진 편지로 시작된다. 정말 이 책 꽤 괜찮다.

나는 둘째 아들에게 먼저 써주기로 마음 먹었다.
연애할때 이런 책을 써서 남편에게 주었고
첫째에게는 태교일기를 남겨서 책으로 만들어주었는데, 정작 둘째는 조산하기도 했지만 형아 챙기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남겨준 이야기가 없어서 항상 아쉽고 미안한 맘이 있었는데, 이 책이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안에는 이런 다양한 이야기가 20개 넘게 있어서 가볍게 쓸수 있지만 결코 쉽게 휘리릭 쓸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 짧지만 좀 더 깊이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고민하면서 써야하기 때문이다.

​쓰다보니 같은 책을 첫째와 남편에게도 남기고 싶어 두권 더 주문하였다.

함께한 사진들고 추가해서 붙이면서 꾸며줄 작정이다.

​소중한 이들에게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책을 올 연말에는 선물하면 어떨까..? 이책 정말 강추한다!

본 서평은 네이버미자모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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