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교육전쟁, 사고력만이 살아남는다
유민종 지음 / 좋은땅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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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종이라는 저자는 전략,컨설팅 전문가로 SK그룹 등에서 약15년간 전략, 인재, 미래 등을 연구하며 커리어를 쌓아왔다. ‘사람의 사고력’이 결국은 성패의 키라는 것을 알았고 교육현장으로 방향을 튼지 16년째이다.

시험 성적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 아닌 사고력과 언어능력이 장기적으로 어떤 격차를 만들어내는지를 현장에서 확인해왔고 싱귤래리터 교육연구소 소장으로 인공지능과 슈퍼인텔리전스 시다를 대비한 교육의 방향을 연구하고 실제 커리큘럼과 교육 시스템에 접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서문에는 교육전쟁의 전조 1-4까지를 설명하고 국제학교의 시작, AI 시대는 사고력과 영어, 오픈 AI의 샘 알트먼, 구글 딥마인드의 대미스 하사비스 등을 언급하고 본격적인 내용이 시작된다.

1부에서는 AI 시대의 교육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방식은 무엇을 알아가느냐의 What 중심의 교육이 아닌 How를 강조한 사고력 중심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러한 사고력을 배우기 위해서는 현재 공교육 시스템에서는 어렵고 IB교육을 채택하여 가르치는 국제학교에 대해서 말한다.

국제학교에 자녀를 보내고 있다면 현재 보내는 국제학교가 올바른 방향으로 IB 교육을 혹은 AP 실행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도 좋고, 공교육 혹은 국제학교를 보낼지 고민하는 부모에게도 이 책은 도움이 되겠다.

하지만 이미 공교육을 보내고 있고 여전히 문제 많고 말 많지만 특별한 국제학교 시스템에 보낼 계획이 없는 부모에게는 다소 불안감이나 배타적인 감정을 느낄 수도 있지만 의외로 그렇게만 바라 볼 것이 아니라 결국 전 세계적으로 흘러가는 교육의 방향을 넓은 차원으로 바라 볼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면 되겠다.

예전에는 물고기를 주지 말고 잡는 법을 알려주라고 했다면 이제는 물고기를 주지도 말고 잡는 법도 알려주지 말고 달라지는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물고기를 잡는 법을 생각해내는 힘을 교육하라고 바뀌었다고 한다.

이제는 정말 상급학교를 진학하기 위한 공부가 아닌 그 차원을 넘어선 교육이 필요하고 사고가 필요하다. 상급학교를 진학하기 위한 교육은 오히려 빠르게 변화하는 속도와 트렌드를 맞추지 못한 채 우물 안 개구리처럼 갇히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시에 그래도 상급학교를 진학 할 수만 있다면 이라는 양가 감정과 함께 말이다. 아니 어디 상급학교를 진학하는게 말처럼 간단하지 않지 않은가.

책 1장에는 팔란티어(현재 최고의 AI기업 중 하나)메리토크라시 펠로십 프로그램에 대해서 소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마디로 학벌 중심이 아닌 능력 중심으로 채용하는 것이다. 2003년 피터 틸, 알렉스 카프 등이 설립했고 팔란티어는 세계 각국 정부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플랫폼을 제공하는 세계적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진짜 메리토크라시는 더 많은 문제를 푸는 아이가 아니라 더 나은 질문을 던지는 아이에게 열린다.

우리 자녀는 지금 '정답을 빨리 찾는 훈련'을 받고 있는가. 아니면 진짜 메리토크라시 역량 '문제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고, 새로움을 늘 배우는 훈련'을 받고 있는가?

21P

이 책을 보면서 대략적으로 알고 있던 공교육의 문제점들이 다른 나라의 좋은 교육 시스템을 자세하게 소개하면서 도표와 그림을 통해서 보니 내 자녀가 이런 교육을 받아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바람과 동시에 공교육에 대한 어떠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가야 할지 갈피를 잡지도 못한 채 그저 좋지 않다는 점만 부각되는 듯해 불안감이 커지기도 했다. 왜냐하면 좋지 않은 것도 알지만 그렇다고 나는 두 아이를 좋은 대안으로 교육 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1부에서는 국제학교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및 장점들을 소개하고

2부에서는 국제학교에 대해서 소개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국제학교라 불리는 인가받은 국제학교와 비인가 국제학교들을 소개하며 선택을 고려하는 부모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리고 부록에는 사고력 참고 교육자료를 소개하며 평가 실제 문항등을 직접 볼 수 있다.

현실적으로 밀착된 정보 혹은 조언을 얻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미취학 아동을 둔 부모들이라면 그리고 교육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하는 부모라면. 공교육의 단점을 개선한 교육을 희망한다면 이 책을 통해서 현실적인 접근이 가능한 통로를 찾아보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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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 - 사랑해서 더 미안했던 날들
김종원 지음 / 퍼스트펭귄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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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작가님의 신작이 발간됐다.

김종원 작가의 글을 읽으면 너무 당연한 말들이 수두룩 빽삑이다. 근데 왜 작가님의 필체에서 읽으면 마음이 몽글해지고 더 잘해보고 싶고 누가 지적해서 내 행동을 돌아보기 보다는 토닥이는 격려 속에서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괜히 돌아보며 반성하게 된다.

그리고 나 혼자 반성하고 다시 다짐하는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표현하고 싶어진다.

20여 년간 집필한 책이 120여권이고,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멘토이다. 부모는 부모대로 작가님의 글에서 용기를 얻고 다시 도전하고 희망을 찾아가고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꿈을 꾸기도 하고 새로운 미래를 생각하고 격려를 받는다. 이 책은 너무 가까이 있어서 사랑하기도 하지만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는 그런 존재 ‘엄마’에 대해서 말한다. 프롤로그부터 읽으면서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아이를 레고수업 들여보내고 기다리며 앉아있으면서 울면 안되는데 눈물이 흘러버렸다.

사고로 하루아침 뇌사상태에 빠진 아이를 보내는 부모의 이야기때문이었다. 오늘 아침에도 아이들을 향해 소리지르고 잔소리를 하고 마치 7살처럼 유치하게 말싸움을 하고는 유치원에 보내고 정신이 들면 보고싶어진다. 참.. 떨어져있으면 보고싶고 만나면 거리를 두고 싶은 오묘한 심리다. 조만간 진짜 금방 아이는 친구들과 노는게 재미있다고 나에게는 관심이 줄어들텐데. 사람이란 존재가 참 어리석어서 말로 듣기만 해서는 곧 일어날 일에 대해 진지하게 체감하고 현재를 즐기고 감사할 줄 모른다.

유독 나만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아니다. 다 사람사는거 거기서 거기다. 이렇게 담담하게 말 할수 있는 이유도 김종원 작가님의 글로 인해 용기를 얻어서였다.

목차를 보면 너무 당연한 말들이 가득하다.

항상 육아서를 읽다보면 머리로는 이해가는데 실전에서는 그 선택을 하지 않는 내 자신을 보며 좌절한다.

그래서 읽는 것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더 읽어야 한다.

뇌리에 박힐때까지 반복적으로 읽어서 스며들기라도 해야한다. 왜냐하면 아이에게 엄마가 전부인 시간은 생각보다 짧기 때문이다.

정말 미안해, 사랑스러운 내 단 하나의 보물,

내가 태어나서 가장 잘한 일,

내 삶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일은

너를 만나서 어린시절을 함께 보낸 일이지.

할 수만 있다면 흐르는 세월을 붙잡고 싶은데

이제는 조금 천천히 크렴.

조금 더 오래 지켜볼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오랫동안 사랑할 수 있게.

21P

지금 더 사랑하고 더 자주 안아주라는 말에 계속 다짐해본다. 위의 글이 너무 좋아 필사하려고 마음 먹어도 보았지만 사실 두가지 마음이 공존한다. 너무 소중해서 아까운데… 잘 보내고 싶은 마음이 크지 사실 멈추고 싶지는 않다… 어리면 어릴수록 몸이 피곤하고 아이가 커갈수록 마음과 정신이 피곤하다 하던데.. 그리고 이걸 다 지나오면서 겪은 친구는 단연 몸이 피곤한게 낫다 하는데…제대로 사춘기의 매운맛을 못봐서 그런가…결혼 후 8년째 수면의 질도 떨어지고 어린아이들 뒷치닥거리에 몸은 피곤하고..정말이지 아이들이 소중한데…나는 아침에도 뛰고 장난치는 아이들에게 소리를 지르고 헤어졌다.

어차피 모든 것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 우리 이제 ‘육아’라는 대상을 공격하지 말기로 해요. 육아는 정복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부모가 자기 삶을 귀하게 여기며 모든 일상에 정성을 다할 때, 사랑하는 내 아이의 모습과 미래도 부모가 원하는 모습으로 변합니다.

30-31P

이상하다. 작가님은 나를 만나 본 적도 없는데 내 맘에 들어왔다 나온 것처럼 내가 생각헀던 말들만 골라서 써놓았다. 맛있는거 못해주고 즉석밥을 데워도 괜찮댄다.

잠들기 전 할일이 너무 많아 짜증이 나는데 심지어 아이는 빨리 자지도 않고 나와서 장난을 치며 웃고 싶어했는데 그 얼굴을 보며 혼내서 들여보내도 좋은 엄마라 한다.

내 마음과 달리 느릿느릿 움직이는 아이를 보고, 동생과 같이 뛰면서 장난쳤는데 유독 큰 아이만 더 호되게 혼내고는 마음이 무거워져 있어도 좋은 엄마라 다독여준다.

그래서 계속 후회하기 보다는 조금 더 한 발짝 나아가 조금씩 나아지길 응원한다. 그리고 그 사랑이 아이에게 전달되는 것이 가장 좋은 지름길이라 말한다.

가끔 아이를 혼내는 모습을 보고 둘째가 흉내를 내거나 첫째가 둘째에게 그대로 따라하는 모습을 보고 흠칫 놀랜다. 우리 엄마가 나를 혼내는 모습과 똑같아서…

김종원 작가가 조근조근 토닥이며 말해주는 말들은 혹시 우리들이 그런 사랑을, 말을 받지 못했더라도 너무 소중한 우리 보물들에게는 가장 좋은걸 주자고 엄마들을 격려한다. 우리 엄마들도 마음은 아니었지만 표현이 서툴러 우리에게 상처 준적도 많은데 그걸 대물림 하지 말자한다.

오늘 아침은 토요일이라 나도 뒹굴뒹굴 하고 싶어 아이들 아침만 간단히 챙겨주고 다시 누웠다.

첫째가 어제부터 보드게임을 하자고 다짐을 했는데도 내가 피곤해보였는지 보채지 않고 기다려주었다. 그래서 기다려주는게 너무 고마워 벌떡 일어나 약속을 지켰는데 그말을 꼭 해줄걸 그랬다.

“너랑 노는게 가장 행복해.”

이미 우리는 충분히 잘하고 있을수도 있다. 근데 이 책에는 잘하고 있는데 더 풍성하고 가득 찰 수 있는 3%가 가득하다. 그래서 꼭 엄마라면 아빠라면, 엄마아빠를 꿈꾸고 있다면..읽어보길 바란다.

읽다 보면 한글이 이렇게 아름답고 풍성한 언어이구나를 새삼 느낀다.


박완서 작가님의 메세지.

아이를 기른다는 것은 하나의 연필과 열 개의지우개로 하는 일입니다

71P

여기저기에서 온갖 강연, 좋은 이야기, 책으로 매일 배우고 적용하면서도 자녀교육은 참 어렵다. 배운대로 쓰기만 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적절히 지우며 수정해야 하기 때문이라 말한다. 작가가 필사해도 좋고 매일 아침 되뇌이면 좋다고 말하는 글을 소개한다.

73p

너무 식상한 말들이 가득하다고 다 알거라 생각말길 바란다. 당연한 말인데도 읽으니 그래도 머리에 남고 마음에 남아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빛이 다르다.

그래도 좀 더 웃어줄 수 있다.

우리 시간은 생각보다 빨리 지나가니깐.

즐길 수 있을 때 잘 즐겨보자.

http://blog.naver.com/2try1/224303203067

* 본 서평은 리뷰의숲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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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삶을 찾아서 - 거대한 도시에서 잃어버린 나를 찾는 자립과 연대의 기록
윌리엄 제임스 도슨 지음, 오수민 옮김 / 빈티지하우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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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제임슨 도슨은 영국의 작가이자 목회자이자 비평가라고 한다. 이 책은 1903년에 출간된 책이며 산업 혁명기의 중심인 런던에서 사무원으로 일하며 현대인의 소외와 빈곤을 목격하며 삶의 본질을 치열하게 탐구하며 쓴 책이다. 가짜 욕망을 부추기는 도시의 매커니즘을 날카롭게 비판하며 소유가 아닌 ‘존재’에 집중하는 삶의 양식을 제안헸다고 한다. 그의 사상은 내면적 평화를 넘어 에너지 자립과 협동 공동체라는 사회적 대안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오늘날의 미니멀리즘 및 생태주의 운동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고 한다. 50여권의 저서를 남겼고 100년이 지난 지금도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명료한 해방의 지도를 제시한다 하니 저자 소개만 보았을때 너무 기대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쳤다.

옮긴이의 추천사에서 “금융 목표에 대한 나의 생각을 완전히 바꿔놓은 책”이라는 말에 사실 금융지식에 대한 책인줄 알았다. 하지만 그 이후 <돈의 심리학>의 저자 모건 하우절이 여러 인터뷰에서도 추천했다는 돈의 기술적인 관리보다는 ‘삶의 철학’ 에 대한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고백하는 말에 돈을 대하는 삶의 태도를 나도 배워보고 싶었다. 100년도 더 전에 출간했고 그때와는 삶의 방식과 돈의 가치가 달랐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철학자가 찬사를 남긴 이유가 무엇일까.

진짜 펴보지 않고는 참을 수가 없는 호기심과 열망이 느껴졌다. 이 책은 에세이이자 삶의 철학서이다. 저자가 복잡한 도시 생활과 만성적인 경제적 불안에서 벗어나, 교외에서 살면서 ‘단순한 삶’을 일군 과정이 담겼다.

단순히 자연예찬론에 그쳤다면 분명 100년후에도 사람들이 찾는 책은 아니었을 것이다. 도시의 비효율적인 경제 구조, 가짜 욕망을 부추기는 사회적 관습,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체적 대안까지 제시하기에 현대사회에서 주목받는 미니멀리즘, 귀향, 귀촌, 파이어족 등의 가치에 접목되는 부분을 읽다보면 100년 전에 쓰인것이 놀랍고 동시에 100년 전에 쓰인 책이라는 걸 잊게 된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과 함께 비교되며 추천된다 한다.

월든은 개인적인 삶의 태도를 강조했다면 단순한 삶을 찾아서는 어떻게 함께 살 수 있는가를 고민한다고 하니 지금 내가 고민하는 부분과 통하기도 했다.

우리가 젖어있고 일상이 되어버린 불필요한 관습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당장 펼쳐보길 바란다.

책의 목차이다.

저자는 도시를 사랑하는 사랑하는 사람이다. 도시 안에는 살아 숨쉬는 역동적인 삶이 있고, 정치, 문학, 예술적 가치들이 있고 그 시간들을 견뎌온 역사가 살아 숨쉰다.

런던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글로 표현하지만…런던을 가보지 않은 나로서는 공감하기 힘들고 아쉽기도 했다.

저자는 계절에 맞춰 전원과 도시를 오가는 사람은 진정한 시민이라 할 수 없다고 했다. 도시생활을 동경하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선택이 아닌 필수로 필요하기에 사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 그리고 그런 선택이 아닌 필수의 삶을 살때의 단점은 너무 잘 보이기 시작한다.

막상 아이를 키우며 너무 바빠진 일상을 사는 아줌마가 되어보니 공부만 하면 되던 10대의 삶이 너무 그립고 다시 해볼 수 있다면 제대로 더 잘해볼 수 있을 듯 하다.

하지만 정작 그렇게 공부만 할 수 있었을 때 분명 주변에수 지금이 좋을때다 라는 말을 많이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공감가지 않았고 공감하려하거나 이해해보려 하지 않았다. 저자 역시 런던의 아름다움을 인정하면서도 삶의 현장으로 살아갈 때는 여러 작가들이 런던을 지옥으로 표현한 것에 인정했다고 하니 저자 역시 그런 치열한 삶을 살아본 후 단순한 삶을 열망하고 그리고 터득한거니 혹시 “살만하니 저런 거겠지” 의심하지 말길 바란다.

삶에 변화가 있는 사람은 복되다. 자유와 변화, 이 두 가지를 함께 누리는 사람은 더욱 복 받은 사람이다.

19P

얼마 전에 만난 친구랑 20여년 만에 동창 모임을 가면서 한 직장에서 혹은 13-15년을 한 직업으로 지내온 동창들에게 감탄하며 한편으로는 그런 일관된 삶을 살았다는 것은 그만큼 큰 변화에서는 삶이 평탄했고,작은 파동에 지켜온 것이 쉽지 않기에 부럽기도 한편으론 그 삶을 꿋꿋이 지켜온 동창들을 감탄했다.

아무래도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엄마 입장에서는 전문직이라 해도 너무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돌봐주는 손길이 없다면 아빠가 아닌 엄마가 진로를 포기하는 것이 조금은 더 자연스러운 환경이라는 것이라 그런걸까.

근데 저자는 오히려 변화는 복되다 말한다.

그리고 자유를 누릴 수 있다면 더 복 받았다 말한다.

가만히 보면 내 삶이 딱 그렇다.

육아는 항상 예상 밖의 일이라 변화가 무쌍하고

그래도아이가 센터에서 수업하는 50분정도는 마음껏 책 읽고 글을 쓸 수 있으니 이 정도 여유면 아이들이 더 어려 통잠을 안자던 시기에 비하면 너무 양호한거 아닌가.

문제는 곧 아이들은 내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을테고 그럴 때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생각중이다.

이 대화를 나눴던 친구에게 이 문구를 찍어서 보냈다. 그리고 내 생각도 덧붙여서 보냈다.

나는 10년 전 예상치 않게 너무 가까워서 미웠고 사랑했던 아빠가 돌아가시면서 인생이 흔들렸고 물론 그 가운데 성장하고 변화한 것도 있다. 그리고 결혼에 출산에 여자저차 우여곡절 끝에 아~이제 좀 살만하다 하니.. 또 엄마처럼 가까운 이모가 갑자기 돌아가시면서 내 삶은 또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그야말로 너무 정신이 없고 혼란하기도 하고 애도하고 내면을 다스릴 시간도 없이 일상은 여전히 바쁘게 흘러가고 있다.

어제는 빨리 찾아온 여름덕에 부랴부랴 겨울옷과 봄 가을 옷을 압축팩에 정리하면서 압축팩에서 미세하게 들리는 바람 소리를 찾으며 박스 테잎을 잘라 붙이는 현실 밀착형 모습이 살짝 웃기기도 하고 정신없을 수 있어 다행인가 싶기도 했다.

저자를 포함해서 나 역시 이렇게 바쁘게 흘러가는 삶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며 근본적인 질문부터 하게 되고 그리고 그것이 진정 옳은 삶인가를 묻게 될 것이다. 그리고 저자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고 무엇을 발견했는지에 대한 기록이 이 책에 담겨 있다고 한다. 즉 어디에 살던지, 무엇을 하던지 이 질문은 인생을 살아가는 누군가는 다 해왔고 깊이의 정도는 개인별로 조금씩 다르고 그 질문에 대한 지각 정도도 다를 수 있겠지만 안해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2장부터는 본격적으로 저자가 고민해 왔던 인생의 가치들이 언급된다.

삶에서 최선을 끌어내는 법, 생계를 꾸리며 삶을 향유하는 일, 대지에 대한 갈망, 건강과 경제, 그림 같은 풍경을 찾아서, 행복을 사는 법, 새로운 이웃 등 제목도 매우 간단하지만 추천사에서 인생의 철학에 대해 더 깊은 영감을 받았다는 평가에 적극 공감하게 되었다.

부에 대해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는 사실이 하나 있다. 돈으로 살 수 있는 즐거움은, 사실 절약할 필요가 없어지는 순간부터 거의 사라진다는 점이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은행 잔고를 걱정할 필요도 없이 살 수 있는 사람은, 결국, 자신이 사는 어떤 물건에도 특별한 가치를 느끼지 못한다.

49P

가끔 드라마를 보며 내가 저 주인공이라면 어떨까라는 상상을 해보았을 때 물욕이 많이 없는 편이지만 과연 부자가 되도 똑같을까 라며 웃어본 적이 있다. 나는 물건을 사며 스트레스가 풀리기는 커녕 오히려 늘어나는 물건을 정리해야 하는 스트레스가 쌓이는 편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경제적 여유가 없음에서 오는 자기 합리화 일까라는 반문을 해본적이 있다. 하지만 여행을 하며 마음껏 플렉스를 누리면 누렸지 사실 늘어나는 물건들을 보며 즐거움을 느끼는 것은 길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 책은 신기하게 저자가 말하는 그 상황에 내 자신을 빗대어 보게 된다는 것이다. 진짜 전문용어나 어려운 단어같은건 하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생각은 깊게 더 깊게 하도록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는 책이었다. 이상적인 가치 혹은 현재 세상에서 추구하는 구체적인 부와는 조금 거리가 멀지만 생각을 타고 타고 저자가 말하는 대로 의식의 흐름대로 책을 읽다 보면 결국 큰 맥락에서는 통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인간은 아주 적은 수입만으로도 충분히 품위 있고 만족스러우며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사실이다. 돈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인간의 삶에서 대단한 역할을 하지 않는다. 돈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바로 독립이다. 그렇다면 진정한 독립을 얻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돈은 대체 얼마일까? 그것은 우리가 무엇을 얼마나 원하는지에 따라 달라질 문제다.

312P.

사실 바쁘게 사는 우리 모두는 단순하게 살고 싶다라는 바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때로는 쳇바퀴처럼 돌고 도는 삶을 너무 부당하다 느끼며 분노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정말 내 스스로 반문해야 한다. 오히려 그런 바쁜 삶이기에, 때로는 다람쥐처럼 쳇바퀴 처럼 도는 삶을 살기에 내 스스로가 살아가고 지탱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반문말이다. 사실 나는 지금 순간이 너무 힘들고 때로는 이해가 안되는 분노가 차오를 때도 있지만 이 순간이 그저 무난하게 지나갈 수 있는 이유는 어린 자녀들이 나를 가만히 두지 않기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즉 저자가 말하는 단순한 삶, 고독한 삶을 갈망하지만 정작 내 스스로가 고독해졌을 때 지탱해줄 즐거움이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면 이런 삶을 시도하자마자 실수라고 깨달을 것이라고 말한다. 단순해 지는 삶에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다. 정말 내가 인생에서 중요하다 여기는 가치 1-2개가 남을 것이다. 그러기에 저자와 함께 진지하게 생각해보길 바란다. 이 여정은 내가 살아온 과정의 연장선상일 수도 있고 전혀 다른 방향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미리 생각해 본 것과 아닌 경우와는 전혀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리고 정말이지 글을 읽다보면 100년전에 쓰여진 글이라는 것을 너무 자주 까먹는다. 그래서 지금 읽어도 괴리감이 적은 글을 쓴 저자의 식견을 감탄하며 배우고 싶어 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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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 어른이 되는가 - 서른에 다시 읽는 어린 왕자
김진하 지음 / 21세기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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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 읽은 어린왕자는 나에게 별 감흥이 없었다. 너무 유명한 작품이라 생각해서 그런지 강한 임팩트 혹은 화려함을 기대했었나.. 대사 안에 조용히 잔잔히 오는 울림을 담아내기에는 너무 어린 자아였을까.. 하여튼 나에게는 어린왕자는 명작은 아니었다.

그래서 부제는 “서른에 다시 읽는 어린 왕자” 이지만 나는 마흔에 다시 읽아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5-10분에 한번씩 가슴이 답답해서 숨을 몰아쉬어야 하고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분노와 이해 안됨과 그리고 상실감에 어린왕자의 순수함으로 내 내면도 좀 평온함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해보았다.

저자 김진하 프랑스 문학가는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 교수다. <어린왕자>에 관한 설명을 부탁받고 원서를 펼쳐들고 읽는데 익히 알던 장면에서 새로운 울림이 울렸고,문장을 읽을수록 감정은 더욱 깊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느껴졌던 벅차오름을 이 책이 고스란히 옮기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생텍쥐베리의 경험담과 당대 프랑스철학, 그리고 어린왕자의 역사, 문학적 배경까지 담으려 했다하니 나처럼 어린왕자에 별 감흥이 없었던 사람도 다시 펼쳐보길 바란다. 분명히 다시 보이는 무언가는 꼭 있을테까 말이다. 어린왕자를 너무 좋아하는 펜이라면 당연히 읽고 싶어질테니 길게 말하지 않겠다^^

책 앞 표지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이 책의 특별 부록이 있다해서 기대하며 스캔했지만 비공개 게시물이라는 화면에 다소 실망했다.

어린왕자를 번역한 책이 100-200여종이 되는지 처음 알았다. 하지만 해설해 주는 책은 드물다는 사실에 저자는 해설을 붙일만큼 어렵지 않아서 일까 했지만 깊이가 없는 책이라면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이 읽었을리는 없다 말한다. 어릴 적 나도 안에 함축되어 있는 의미보다는 글 표면에서 느끼는 의미로만 이해했기에 어린왕자의 매력을 몰랐던 듯 하다. 저자가 말하는 “길들이기” 시간을 두고 천천히 관계를 맺어가지 못했던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어린이가 인생을 이해한다는 말로 서두를 시작하는데…어린이일때는 인생을 이해했는데 어른이 되면서 후퇴하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가끔 첫째가 허를 찌르는 말을 하는 걸까라는 생각도 했다.

그러고 보니 “이해한다” 라는 뜻이 뭘까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어린왕자에서 나누고자 하는 주제들이 생명의 무상함, 생로병사의 과정, 고독과 사랑, 만남과 이별의 이치에 대한 깨달음을 포함한다고 하니 어릴 때 분명 나는 제목만 어린왕자를 읽었나보다 하는 생각에 이제는 읽어봤다고 표현하지 말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혹시 다음과 같은 질문에 궁금하거나 알아보고 싶다면 서둘러 이 책을 조용한 곳에 자리잡고 펼쳐보길 바란다.

분명 이 책을 서평 신청했을 때만해도 더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했는데 그 사이 나는 인생의 터널을 지나고 있고 이 시간에 이 책을 읽을 수 있어 참 다행이라 여겨졌다.

이 책에서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들은 다음과 같다.

-어린이와 어른은 어떻게 다른가?

-어떤 어른이 되아야할까?

-우리는 왜 이성과 대화하기 어렵고 종종 사랑에 실패하는가?

-어른들이라는 사람들이 추구하는 가치는 무엇이고, 그것은 얼마나 보잘것 없는가?

-참된 인간관계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어째서 정말 소중한 것은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일까?

-생명이 덧없다는 것은 무엇일까?

-고독과 사랑과 그리움은 어떻게 이어질까?

9P 중에서..

이 책에서 던지는 질문들을 따라 가다 보면 인생은 생로병사의 여정에서 희로애락을 겪으면서 고독과 사랑이 만드는 이중의 변주를 엮어 나가는 과정임을 알 수있다.

그리고 때로는 인생이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물음이 한 시기에 밀물처럼 밀려온다는 말을 하는데 너무 공감했다.

저자는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반드시 어린왕자를 읽고 시작하길 추천한다.

소설을 읽는 방식에는 여러가지 방식이 있지만 언제나 본문 자체에 머물러야 하고, 그 언어와 구조가 독자의 마음속에서 생생히 재현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어른의 문턱에서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고 싶다면, 넘실대는 고독에 위로가 필요하다면, 뿌연 일상에서 분명하고 참된 가치를 찾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서 그 목소리에 귀기울이길 바란다고 말한다.

책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어른을 위한 어린이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이야기 어린왕자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 부분을 읽다보니 내가 알았던 어린왕자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임을 알게 되었다. <어린왕자> 읽기는 내용과 형식을, 작품의 안과 밖을 함께 읽어야 한다고 말한다. 본문 앞에 놓인 헌사와 맨 끝에 있는 후기도 그냥 관례적인 글이 아니라고 하니 다시한번 곰곰히 정독하게 되었다. 이 글들로 인해서 현실의 작가를 작품 속의 화자와 연결하면서 현실의 어른을 작품 속의 어른으로 전환한다고 말한다.

1부는 어른이 된다는 것

2부는 마음을 준다는 것

3부는 나만의 가치를 찾는다는 것

4부는 고독을 마주한다는 것

5부는 진정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

6부는 만남과 이별이 가르쳐주는 것

각 장에서는 각자에게 타이밍은 다르지만 반드시 한번 쯤은 거치는 중요한 가치에 대해서 말한다. 나는 요즘 만남과 이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하는 시기라 그런지 6장에 대한 내용이 한구절 한구절이 아렸고 애틋하게 느껴졌다.

긴급한 삶의 문제에 집중하다 보면 어느새 삶의 근본적인 가치를 잊게 된다. 물론 현실은 언제나 해결해야 할 문제투성이다.

239P

김진하 작가가 한 줄 한 줄 읊어주는 어린왕자의 구절을 읽다보면 동화인 척, 가벼운 내용인 줄 알았던 책에서 인생의 희로애락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물론 2026년 지금의 내가 읽었을 때는 인생의 희노애락 중 "애"가 강조되었지만 3년 후 5년 후 또 다른 내가 읽었을 때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 지 기대가 되기도 했다.

잠든 이 어린 왕자가 이렇게까지 내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은 꽃 한 송이에 대한 그의 변함없는 마음, 잠들어 있을 때조차 꺼지지 않는 등불처럼 마음속에서 빛나고 있는 한 송이 장미꽃 덕분이야..

250P

어린왕자를 한번 쯤 읽었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라는 구절을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소제목으로 눈에 보이는 세계가 아름다운 이유라고 지었다. "별들이 아름다운 건 눈에 보이지 않는 한 송이 꽃 때문이야.." 라는 구절때문이다. 즉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서 눈에 보이는 것이 다 부질없거나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때문에 오히려 눈에 보이는 세상이 더 아름다울 수 있다고 말한다.

이 말이 참 위로가 되고 내 마음에 강한 울림을 주었다.

나는 벌써 내 인생에 너무나 그리운 사람들이 2명이 되었고. 이제 살아갈 수록 그런 사람들은 늘어갈 것이고 혹은 내가 그 그리운 사람들 중 한명이 되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어린왕자의 이 구절이 나에게는 내가 엄청나게 그리워하는 이들로 인하여 지금의 내 인생이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들이 의미없는 것이 아니라 계속 함께 이어져 가고 함께 한다는 것. 그리고 그리워하는 이들로 인한 내 삶이 더 풍성해 질 수 있다는 말로 해석되면서 또 한번 잔잔하지만 단단한 위로를 얻었다.

모든 생명은 덧없다는 말을 한다. 그래서 더 소중하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어느 생명이든 소멸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점점 죽음에 가까워지는 과정을 살아가고 있다. 단지 그 시간들이 다 다를 뿐이다. 그래서 미루지 말고 표현하고 그때 그때마다 아끼며 즐겨야 한다.

생명에 대한 사랑은 책임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사랑의 죽음에 대한 책임은 기억으로 뒷받침되어야 한다. 사랑의 책임은 기억과 애도의 책임으로 이어진다.

29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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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하위권 공부법 바이블 - 전교 꼴찌에서 서울대까지, 성적이 오르는 입시 공부법의 모든 것 바른 교육 시리즈 47
김경모 지음 / 서사원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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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 꼴찌에서 서울대까지, 저자는 중학교 2학년까지 엘리트 축구선수로 활약했지만 운동을 내려놓으면서 기초 지식도 없어 5분동안 앉아 있는 것조차 힘들어했던 중2학생이었다. 피나는 노력 끝에 서울대학교에 합격하는 기적을 이루어냈고 대학 시절부터 본인의 경험을 살려 입시 강연과 공부법 코치로 활동하며 수험생과 운동선수를 함께 교육하는 최초의 교육회사 'HUMA 아카데미'를 설립했다.

특히 '중하위권 공부법 코치 전문가'로서 학생들의 성적을 수직 상승시켜 SKY 및 인서울 합격생들을 배출해냈다고 한다. 주요 저서로는 <입시공부법의 정석>, <수능 100일 공부법>,<버킷리스트16>등이 있다.

첫 표지에서 이 문구를 보았을 때 당연한 듯 하지만 이 문구를 보고 힘을 얻는 학생들이, 부모들이 많길 바랐다. 우리 누구나 공부 뿐 아니라 어떤 일이든 잘하고 싶어 한다. 다만 그 방법과 방향을 어찌 잡을 줄 몰라 방황하다 지쳐 포기하는 것이다.

꼭 SKY가 아니어도 된다. 그리고 인서울이 아니어도 괜찮다. 방향과 방법이 옳은 공부를 해본 사람과 아닌 사람은 무엇을 해도 다를 것이다.

저자는 '양'이 아니라 '방향'이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이 책은 '기적의 설계도'라고 추천하는 이들이 말한다. 그래서 일단 꼼꼼히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중하위권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는 공부의 뼈대와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 책에는 실행이 바로 가능한 학습 방식과 입시 전략이 담겨 있기에 실용적 가치가 높다고 추천한다.

저자 역시 슬럼프가 없었겠는가, 하지만 늦은 만큼 진심으로 더 전투적으로 노력했기에 가능했고 단지 노력만 죽어라 한게 아니라 치밀한 전략이 있었음을 강조한다. 그러기에 성공한 사람이 해 온 방식은 100% 따를 필요는 없지만 제대로 들여다 볼 필요는 있다. 그리고 적용할 수 있는 것은 빠르게 내 것으로 만들어 적용하고 실행해보아야 한다.

저자가 '하위권 학생'으로 공부를 시작하며 '상위권' 학생으로 졸업하고 서울대를 들어갔을 때 생각한 것은 상위권의 공부법을 따라하면 중하위권은 절대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중하위권은 학원을 다닐 수록 성적이 더 떨어진다고 말한다. 성적을 올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기주도학습이며 학원은 보완이 필요할 때만 다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의 특징은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맞는 공부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바이블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본인이 실행했던 방법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방법을 토대로 15년 동안 실제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적용하며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입시 현장에서 철저히 검증된 모든 실전 노하우라고 하니 일단은 내가 내 아이가 중하위권이라 하면 펼쳐보았으면 좋겠다.

이 책에는 전교 꼴찌 축구 선수가 전교 1등을 넘어 서울대 합격을 이뤄낸 자기주도학습 스토리가 담겨있고

성적 향상과 목표 대학 합격을 위한 '중하위권 공부법의 모든 것'이 7단계로 소개 되어 있다. 그리고 현대 입시에서 알아야 할 학생부, 수행평가, 면접,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고교 학점제, 내신 5등급제, 통합수능)을 담았고 독서와 글쓰기, 고등학교 선택 기준, 특목고, 자사고를 위한 자기 소개서 전략 등 실전에 꼭 필요한 정보들도 담았기 때문에 초등 고학년을 둔 부모부터 학생,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 좀 더 어린 자녀들을 키우는 미래의 학부모까지 읽어보면 도움이 되겠다.

저자는 당당하게 말한다. 지금 성적, 학년, 상황이 중요하지 않다고. 절대 늦지 않았다고 본인이 남들보다 5년 늦게 공부했고 시작도 전교 꼴찌였다고 고백한다. 중요한 것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전략, 그리고 방법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공부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희망과 같은 지도서이다.

저자도 처음에는 전 과목을 학원을 다니며 남들보다 늦게 공부한 공백을 도움을 받아 채우고자 했다. 하지만 학원을 그만두고 자기주도 학습을 시작하고서야 성적이 올랐기에 1장에서는 자신의 경험담을 나누고 2장에서는 자기주도학습에 따른 공부법이 소개된다.

죽어라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근본적인이유 3가지

첫째, 명확한 목표와 맞춤형 입시전략의 부재

둘째, 혼자 공부하는 시간의 부족과 사교육에 의존하는 공부

셋째, 잘못된 공부법.

잘못된 공부법에서는 흔히 중학교때까지는 상위권을 달리던 친구들 중 고등학교 때 성적이 떨어지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반대로 중학교때는 중간이었는데 오히려 고등학교때 빛을 발하며 성적이 오르는 아이도 간혹 있다. 저자는 중학교떄까지는 암기와 문제풀이를 충실히 하면 성적이 오를 수 있다 말하는데 고등학교 때는 수능을 목표로 하는 '이해력, 응용력, 통합적 사고력을 측정'하기 때문에 수학 문제 역시 국어문제 인지 헷갈릴 정도로 문제가 나오고 내신 역시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되기 때문에 중학교 공부법으로 접근하면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을 올릴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수능의 출제 범위는 초중고 12년 동안의 교육과정 전부가 시험범위이기 때문에 암기를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시험 범위가 누적될 수록 양은 많아지고 곧 포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유를 알면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저자는 초반부터 물어본다. 왜 대학을 가야하는지,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어느 대학에 어느 과를 가서 어떻게 진학하고 싶은지를 구체적으로 물어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공부하지 말라고 말한다.

요즘에는 내가 대학을 진학할 때보다도 더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취업을 하거나 대학을 진학하여 더 공부를 하거나 달라 지는 듯 하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보면 대학을 진학하는 것이 여러가지 측면에서 유리하다.

블라인드 면접이니, 학력무관이니 하는 등의 선택의 폭이 넓은 듯 하지만 일단 우리는 대학을 다니며 공부를 하면서 본격적인 사회 생활에 앞서 배우는 것들이 있다.

이 때 배우는 것은 사회생활을 하면서 도움이 되고 필요한 능력들이다.

그리고 관리직에 있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진짜 차별에 의한 발언이 아니라 대학을 나온 사람들의 업무 능력이 더 좋다고 말하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그래서 혹시 나는 지금 하고 싶은 일이 없다 라고 말을 한다면 오히려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이 생겼을 때 공부로 인해 발목이 잡히지 않도록. 당연히 대학을 나와도 취업이 어렵다고 말하지만 그런 말로 인해서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 말기 바란다. 어떤 일을 하던지 간에 사람은 평생 공부하고 배워야 하는 존재다. 특히 요즘처럼 변화가 빠른 시대라면 더더욱. 어른이 된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실천을 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책을 읽고 그냥 따라오기만 해도 된다.

자기주도학습 VS 독학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과 독학을 혼동한다고 한다. 자기주도학습은 학생 스스로 학습의 참여 여부부터 목표설정, 교육프로그램선정, 교육평가까지 교육의 전 과정을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결정하는 학습 형태를 말한다. 반면 독학은 스승없이 혼자서 공부하는 것을 말한다. 즉 어떠한 도움없이 학교도 다니지 않고 오로지 혼자 공부하는 것이다. 독학도 좋은 방법이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학습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학생들은 학교 수업, 학원, 인강 등을 듣고 모르는 것을 배운다. 즉 자기주도학습의 첫 번째는 '좋은 수업'을 듣는 것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수업을 소홀히 하고 인강, 학원 수업을 중심으로 비효율적으로 공부하기 때문에 그것을 지적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즉 자기주도학습을 할 때 자기가 잘하는 것, 못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야하고 문제점을 개선할 때 학교 수업을 듣고 혼자 정리해서 해결할 수 있다면 해도 되지만 혼자힘으로 되지 않는다면 학원과 인강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혼자서 하는 공부 시간이 절실했기에 80-90% 모르는 문제는 학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해결했고, 공부 잘하는 친구 선배의 도움도 받고 안될 경우에는 인강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바로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불안할 수 있지만 시간이 쌓이면 그 힘이 발휘된다고 말한다. 그리고 성적이 오르면서 저자에게 공부에 대해 묻는 친구들도 생겼을 때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노트도 빌려주며 변화하는 입시 상황을 선생님으로부터 정보도 얻고 친구들과 공유하면서 전략과 계획을 세우고 수정했다고 한다. 즉 저자가 말하는 것은 모든 것을 혼자서 하려는 생각을 하지 말고 나누면서 그 외의 것을 얻으라고 말한다.

책에는 똑부러지게 공부하는 방법, 과목별, 시험별, 시기별 공부법, 대학 합격을 결정하는 결정적 요소들에 학교생활기록부 작성비법, 수행평가 정복비법, 면접 전략 등 구체적인 조언들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에 공부를 잘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학생이 이 책을 통해서 날개를 훨훨 달았으면 좋겠다. 아이를 도와주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전전긍긍하는 부모님이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 힘이 되어주고 응원을 해 줄 수 있으면 좋겠다. 때로는 너무 잘하는 사람들의 경험담만 들으면 결국 나의 현실과 드는 괴리감에서 좌절을 느낄 때도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학생 때로 돌아가 다시 한번 도전을 해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피식 웃기도 했다. 그 때 엄마 말 잘 들을걸. 근데 말을 잘 듣고 싶어도 사실 방법을 몰라서 답답하고 어려웠기에 내가 느꼈던 막막함이 이 책을 통해 뻥 뚫리는 느낌에 매우 반가웠고 신나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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