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의 고양이 - 페이퍼 커팅 아트
최향미 지음 / 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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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의 고양이를 도전해보기 위해 데스크 매트와 크롬커터를 주문해 보았다.

요즘은 너무 편리하게도 주문하면 바로 문 앞에 배송을 해주기 때문에 도전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에너지가 확실히 줄어든다.

크롬커터를 써보니 꼭 있어야한다.

페이퍼커팅을 해보니 미세한 작업들이 있기 때문에 작가가 소개한 크롬커터나 아트 나이프중 편한걸 선택하면 된다. 아무리 날을 새로 갈아도 일반 칼은 작품의 완성도를 떨어뜨린다.

작가는 복구엄마 최향미 선생님이다. 페이퍼커팅 아티스트로 대중에게 페이퍼커팅이란 장르를 알리고 일상에 가까이 가며 소소한 즐거움과 릴렉스하며 삶의 효율을 높여주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시작하기 앞서 필요한 준비물과 방법 그리고 예상 질문에 대해 알려준다.

묘하게도 이 페이지를 읽으며 그냥 도전해봐야겠다는 가벼운 용기를 얻고 웃었다.

진지하지 않아서 좋았다.

그리고 QR코드를 스캔하면 자르는 과정을 볼 수 있고 손재주가 없다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꼭 보고 시작하길 바란다. 봐도 생각만큼 되지 않는다. 😅

작가처럼 자르고 칼로 종이 부분을 콕 집는데 ㅋㅋ

뭐가 계속 걸리고 끊어진다.

완성한 작품을 봐도 정말…못했다. 그래도 엄청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원래 작품보다 듬성 듬성 공간도 넓어졌지만

하다보면 실력도 감각도 좀 늘지 않을까.

어린 자녀가 할 때는 반드시 어른의 지도와 안전교육이 필요하다. 칼날이 생각보다 날카롭다.

좋아하는 노래나 영상을 틀고 하니 진짜 세상 다 가진 기분..

스트레스로 폭발할 듯 했던 내면에 평화를 찾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어서 어서 시작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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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원 AI
원동연.민진홍 지음 / 성안당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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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궁금했다. AI시대는 이미 활짝 열렸는데.. AI가 뭔지도 제대로 알고 있나 싶은데.. 계속 변한다. 변하는 상황을 미쳐 다 이해하기도 전에 세상은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래서 순간 불안했다. 나이는 들어가는데.. 내 육체적인 감각이나 체력은 하강세로 접어 들었는데.. 이미 세상은 너무나도 빠르게 변화하면서 그 흐름을 타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 책은 공동저자 이다. 원동연 선생님은 서울대학교 졸업 후 카이스트에서 공학 박사를 취득 후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초전도체 연구 실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연구를 통해 100여편의 논문과 10개 이상의 특허를 취득했다. 중국, 몽골, 탄자니아, 르완다 대학교에서 다양한 직책을 역임하며 미래교육의 지대한 영향을 끼치신 분이다. 현재는 5차원 교육을 통한 글로벌 교육 공동체를 구축해가고 있다.

민진홍 선생님은 AI 마케팅 및 AI ART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가라고 한다. 저서로는 <마케팅 진짜가 나타났다>, <유튜브 마케팅 혁명>,<Zoom 온라인혁명>,<일주일이면 나도 생성형 AI 전문가> 등 AI 활용 사례와 실질적인 전략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한다.

AI의 등장이 우리 삶에 작고 크게 많은 변화를 가져 온 것은 사실이다. 편해진 것도 있고 반면 새로운 변화에 어떤 대비를 해야하는지 혼란스러운 점도 있다. 그게 유독 AI 이기 보다는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고 득과 실이 있듯이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생각은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 좋은 정보를 습득해서 중심을 잘 잡아야 겠다라는 생각을 들었다. 그런 점에서 5차원 AI는 누구나 정독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카이스트 이광형 교수는 추천서에 교육자, 학습자, 그리고 AI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 AI와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교육의 미래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했는데 사실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는 우리 모두가 학습자 아닐까 생각이 들었고 그런 점에서는 내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빠르게 변화 가운데 도태되는 것이 아닌가 느끼는 불안감에서 큰 위로로 다가왔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AI에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활용하고 인간의 사고력 및 창의력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하며 이 책이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도 프롤로그에서 말한다.

인간의 부족한 점은 AI로 보완하고, 인간의 강점은 발전시켜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6-7P

이 책의 집필 의도는 다소 거창하고 원대해보이지만 거시적 관점에서 보면 우리 모두가 지향해야하는 최종 목표라고 보면 되겠다.

-전체를 보아야 하는 지혜

-인류가 공유하는 가치를 아는 사람

-공동체를 위해 책임을 다하는 사람

-좌뇌와 우뇌를 균형있게 상요하는 전뇌적 사고가 가능한 사람

그리고 5차원 AI는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 하는 것 뿐 아니라 가정, 기업, 학교 교육에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반면 AI가 자라나는 우리 자녀들에게 끼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인식하고 부모로서 두리뭉실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으로 아이들보다 한발 앞선 다소 전투적인 이해가 절박하다고 말한다.

불과 4-5년 전만해도 인공지능과의 우정, 사랑은 그저 SF 영화의 한 소재라고만 이해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이 현실이다. 더 이상의 가상에서 벌어지는 소재가 아닌 것이다.

기업에서도 이제는 더 이상 속도의 문제가 아니다. 좋은 정보를 누가 빨리 접근하느냐에 따라 빠른 속도의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무한한 정보의 접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다만 방대한 정보에서 정말로 필요한 핵심 정보를 찾을 수 있는 좋은 질문을 하고 해결책을 찾아 성과를 내느냐가 중요해졌다. 즉 속도도 중요하지만 깊이가 더 우선순위가 되었다는 말이다. AI의 규모와 속도는 인간이 절대 따라갈 수 없다. AI가 75초만에 해내는 작업은 2000명의 엔지니어가 동시에 수십억번의 실험을 수행한느 것과 동일하고 기술이 더 발전하면 AI가 실행해내는 속도는 더 빠르고 정확해지지 않겠는가.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에서는 미래시대의 이해와 5차원AI에 대한 이해 더불어 인공지능을 통해 바뀔 일의 방식이나 교육과 학습에 대해서 언급한다.

2부에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공감형 AI 세대의 일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프롬프트 공식의 고도화를 통해서 일의 깊이와 속도를 높이는 방법, AI를 통해서 책을 만들고 이메일, 보고서, 제안서를 쓰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한다.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이론적으로나 실무적으로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

그리고 바로 실행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을 반드시 읽어 볼 것을 적극적으로 권한다. 현재 일을 하지 않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 나에게도 이 책은 매우 도움이 되었다. AI와 육아를 접목한 부분도 있고 교육과 학습에도 밀접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실제로 책 140P에서 식사 중 유튜브를 보고 싶어하는 아이에게 AI는 부모와 아이의 갈등을 줄이고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한다. 부모에게는 일관성있는 규칙을 제시하고 아이에게는 유튜브 없이 식사에 집중할 수 있는 재미있는 대안을 제시한다고 한다. 동시에 아이와 부모가 긍정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대화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말하니 꼭 한번 사용해보고 싶어졌다.

책을 읽으면서 계속 감탄의 향연이었다. TV에서 르완다 여행관련 프로그램을 보며 실제로 아이들을 데리고 르완다를 가게 되는 여행 루트는 짜보았다. 당장에는 아이들이 어려서 가기 어려운 결론이 나니 AI는 아이의 생년월일을 물으며 여행이 가능한 시점이 가까워지면 다시 한번 제안해주겠다고 말했다. 든든한 비서가 생긴 느낌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질문을 챗 GPT에게 해보았고 옆에서 보던 첫째 아이도 신기해하며 이제는 어떤 질문이 생기면 "엄마 GPT에게 물어보자" 말한다. 이제는 정말 체감한다. AI와 공존하는 현실을. 그래서 더더욱 이 책을 통해서 올바른 방법과 기준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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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종이접기 : 인기편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종이접기
종이쌤(이번찬)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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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쌤은 워낙 종이접기 세상에서는 유명한 선생님이다. 종이접기는 아이들 두뇌 발달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다. 구체적인 이유로는 섬세한 활동을 통해서 좌뇌 우뇌를 자극해서 뇌의 발달에 좋고 종이를 접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인내력을 기를 수 있다. 그리고 종이를 접고 자르고 합치는 과정에서 수학적 사고와 공간 개념을 자연스럽게 학습 할 수 있고 초등학생들이 정말 어렵다고 느끼는 분수 개념도 종이 접기를 통해서 재미를 동반하여 습득할 수 있다.

이번 인기편은 종이쌤 채널에서 가장 인기있는 종이접기를 기본으로 출간되었다. 그 중 미니카 접기가 요청이 제일 많았고 이번 편에는 30가지 미니카 접기가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장난감, 이벤트용품, 동물 등을 넣으면서 남자아이들, 여자아이들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첫째 아이도 워낙 미니카를 좋아해서 미니카 기본 접기 부터 시작해서 대포 미니카를 함께 접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포 미니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총 17단계를 거처야 한다. 우연히도 집에 다른 미니카 접기 책이 있어서 비교하면서 보았는데 종이 쌤의 설명이 명확하면서도 아이들도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겠다. 아직 첫째 아이는 한글을 읽을 수 없어서 전적으로 엄마의 도움으로 미니카를 접어야 했는데 모든 접기 코너 옆에는 친절한 종이쌤의 목소리와 확대되어있는 손가락을 잘 볼 수 있는 QR코드가 제공되어 있기 때문에 한글을 모르는 아이가 하더라고 미니카 접기를 즐길 수 있겠다.

처음에는 설명을 따라서 읽어보며 접어보고

두번 째는 영상을 보며 따라 접어 보았을 때 영상을 보기 전에는 실수로 잘 못 접은 부분들이 있었고 영상을 통해서 다시 제대로 접고 실수한 부분도 바로 잡을 수 있었다. 어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영상을 보기 전에 먼저 글을 읽으며 접는 방법을 통해서 집중력 또는 이해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도 좋겠다.

하지만 집중력이 짧거나 금방 실증을 내는 아이라면 일단 도전정신 보다는 흥미를 높이기 위해서 영상을 통해서 진행 속도를 높이는 방법도 있고 아이의 성향이나 상황에 따라 편하게 조절하면 좋겠다.

첫째 아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일반 색종이 보다 더 큰 색종이를 이용해서 접어 보았다. 그래서 결과물을 스케치북에 붙이고 그림을 그리며 전쟁놀이를 즐기니 종이접기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다. 선생님이 사용한 색과 같은 종이를 이용해도 아이가 느끼는 만족도가 높아질 것 같다.

미니카 외에도 카네이션, 공, 동서남북, 시나모롤, 피카츄 등 인기 캐릭터들도 가득 담겨있어서 아이가 접어서 친구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고 종이를 이용한 장난감을 만들어서 영상이나 화려한 장난감이 아니여도 충분히 집에서 신나게 놀이를 할 수 있었다. 역시 종이접기는 종이쌤과 함께 해야 쉽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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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모으는 생쥐
소중애 지음, 이강훈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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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부터 너무 귀여운 생쥐가 나온다.
몇 가지 신체적 특이점이 있는데 기다란 귀를 가지고 겨드랑이에 날개도 있고 가장 귀여운 점은 강아지처럼 “망망” 짖는다는 것이다. 물론 이 점은 당황하거나 긴박한 상황에 나타나고 비밀이다.
그리고 망망망 짖는 쥐는 전설속의 나는 쥐로 이서라고 부르는데 주인공도 자기가 날개가 있다는 것도 이서라는 것도 모른체 이야기는 시작한다.

책 첫장에 나온다. 시간의 소중함을 아는 두 부류에 대해서.
시간 욕심이 없는 자와
시간 욕심이 많은 자. 누가 시간 자루의 주인이 될 것인가? 물으며 시작한다.

본의 아니게 이 책을 읽는 기간에는 요근래 누려보지 못한 시간이 흐르지 않아 지루함을 느끼는 경험을 해보았다. 30개월 된 에너지 넘치는 둘째 아이와 긴 10박의 병원 생활을 하다보니 생쥐 망망이가 딱 3일만 시간을 가져가 줬으면 바라기도 했다.

책은 크게 2부로 나뉜다.
시간모으기와 시간,그 귀한 보물..

1부에서는 망망이가 돌아다니며 만난 이들의 사연있는 시간들을 모은 이야기가 나온다.

책읽기 싫어하는 아이의 시간
연습생 시간이 지루하고 힘들어서 준 시간
호랑나비의 슬프고 힘겨운 시간
인생을 한장 한장 귀하고 열심히 살아온 이에게 나는 향기 등 1부에 나온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어른인 나도 미소짓게 되며 때로는 이런 향기가 나에게 나기를 기대하기도하며 또 나비의 슬픈 시간을 보며 반드시 힘들어도 때론 고단해도 이겨내야하는 시간이 있음을 보며 나의 지나온 시간도 되돌아 보기도.. 아쉬운 점은 없었는지.. 또 다시 그런 시간이 온다면 행동의 변화는 있을지 가벼운 마음으로 동화를 집어들었지만 주제 자체가 소중하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 시간이다 보니 다소 진지해지기도 했다.

아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시간의 소중함을 말한다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해졌다. 지금 인생 최대로 엄마랑 열밤이나 떨어져서 지내는 첫째는 시간이 너무나도 천천히 흐를텐데 다시 만나서 함께 지나게 되면 시간에 대해 나오는 이 책을 함께 읽어보면 나눌수 있는게 풍부해질거 같다.

아이와 시간에 대해서 처음 나누고 싶은 경우나
나처럼 시간의 흐름에 대해 느낀 부분이 있는 경우이거나 어떤 상황에도 읽어보길 적극 추천하고 싶다.


기다려야지. 본래 시간이란 기다림과 짝꿍이거든.
170P

내일 날이 밝는 대로 가서 돌려주고 와. 힘든 시간도 지루한 시간도 지나고 나면 아쉽고 그리운 법이야. 시간을 돌려주면 모두들 기뻐할거야.
111P
시간을 모으는 생쥐는 마음이 따뜻해서 힘들어 보이는 상황이라면 시간을 가져가주기도 했는데..
결국은 할머니 말처럼 힘든 시간도 필요한 법이라는걸 알게된다. 그리고 결국 그 시간을 이겨내고 지나가보면 결코 쓸데없는 시간만은 아니었다는걸..이서도 읽는 나도 조금은 인생을 겪어보았을 때도… 알게된다.

책 내용도 그림도 너무너무 작가 이름처럼 소중한 여행을 선사한다. 여운이 긴~ 그런 책을 읽고나면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운 잔잔한 파도같은 느낌이 남는데..이 책이 바로 그렇다.

본 서평은 미자모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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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천재가 되다! 7 초등 국어 학습 만화 13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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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성어 천재가 되다 시리즈 7이 출간되었다. 사실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동네 지나가는 초등학생 아이들의 손에 들린 다른 권수의 책을 보게 되면서 알게 되었다.

그때 초등학생 친구가 보던 페이지도 꽤 어려운 사자성어 였는데 거부감 없이 학습하는 것을 보고 호기심 가던 책이었다.

7권에 실린 사자성어는 100개로 하루에 하나씩 익힌다면 100일 안에 끝낼 수 있게 구성되었다. 7권이라 그런가.. 사실 나도 모르는 사자성어가 너무 많았다. 이제 한자를 조금씩 접한 6살 미취학 아동이 읽기에는 다소 어려운 사자성어 였지만 신기하게도 그림을 보면서 이야기를 읽어주니 사자성어를 외우지는 못해도 이야기 속에서의 핵심은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

그림체도 약간 통통한 졸라맨 버젼인데도 아이는 너무 재미있어 하고 다양한 표정을 직접 따라는 적극성을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첫번째 사자 성어가 각골통한 이었는데 주인공이 다리 깁스를 하는 것을 보며 자신과 같은 상황이라며 매우 반가워하며 뼈골 한자를 친근하게 익히기도 하였다. 사자성어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아이여도 이야기 속에서 충분히 한자와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좋다. 그리고 한자를 학습한 경험이 있는 아이라 한다면 한개 한개의 한자를 연결하여 사자성어로 접하는 계기가 된다면 역시 좋은 기회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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