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든 오사카/간사이 여행지도 - 수만 시간 노력해 지도의 형태로 만든 오사카/교토/고베/나라/간사이 여행 가이드북, 2024-2025 개정판 에이든 여행지도
타블라라사 편집부.이정기 지음 / 타블라라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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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든 여행지도는 2020년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관광벤처기업인 타블라라사에서 만든 여행지도 브랜드이다.

“여행지도란 일반 지도와는 완전히 다르다”

여행지도는 여행지와 먹을거리, 즐길거리, 계절적요인을 위치와 함께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야 합니다“

2P

스마트폰 지도로는 이러한 작업이 어렵기 때문에

타블라라사는 아날로그 지도를 고수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고집스럽게 아날로그 방식만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기계로 제공하기 어려운 “편리함”을 찾아 아날로그가 끝날 그날까지 아날로그 종이로 제공한다고 한다.

여행을 하다보면 스마트폰 지도를 들고 여행지도를 동시에 보기 힘들다. 그렇다고 두꺼운 여행책자를 들고 다니는 것도 너무 번거롭고 어깨가 아프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다시 해외여행이 물꼬를 틀고 있다. 그래서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여행지도가 바로 에이든에서 만든 여행 지도이다.

에이든은 현재

-전국여행지도

-세계여행지도

-우리나라 역사지도

-키즈 세이펜 세계지도/우리나라지도/100명의 위인들 지도

-여행 가이드 북

-도시별 여행지도

이렇게 많은 버전으로 출간되고 있다.아이가 있는 집이다 보니 키즈 버전 에이든 지도를 검색해서 구매하려고 찾아 보았다.

에이든 여행지도는

1. 젖지 않는 방수 종이로 제작된다. 잘 안젖는 종이가 아니라 젖지 않는 종이다.

2. 업데이트는 3개월에 한번씩 된다.

소량으로 인쇄해서 인쇄비용이 올라가더라도 최신성을 최우선으로

3. 구매는 “에이든 여행지도” 를 네이버에서 검색해서 공식사이트를 통해 구매하는게 혜택이 가장 많고 할인쿠폰도 많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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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서평을 참여하게 된 여행지도는 오사카 간사이 편이다. 구성을 보면 오사카와 간사이 여행지도가 나눠서 제작되어 있고 오사카/간사이 여행지도로 소책자로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여행중 간편하게 보고 다닐수 있도록 전적으로 여행자 중심으로 제작되었다.


오사카 여행지도 전경이다.

최대한 위치와 많은 정보를 담으려고 한 제작자의 마음이 잘 느껴졌다.

지도 코너에는 오사카 대표 음식, 오사카의 술, 오사카의 교통수단, 교통카드 등 알짜배기 정보도 있어서 급하게 떠난 여행자에게도 금방 위치를 선정하고 메뉴를 정하고 볼거리를 정할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트래블 노트에는 편리하게 그날 그날 하루의 계획과 방문하고자 하는 장소에 대해 메모할수 있도록 타임테이블과 장소에 대한 메모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너무 작지 않아 메모하기 쉽고 무겁지 않고 가볍게 제작된 것 역시 여행자의 가방을 고려한 세심함이 느껴진다. 남편과 결혼전 2018년 겨울에 오사카, 간사이를 다녈왔다. 이제는 우리만의 장소가 아닌 아이들과 함께 즐길수 있는 장소를 물색하며 함께 동봉되어있는 100개의 깃발를 붙여보기 시작했다.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에이든 오사카 간사이 여행지도를 추천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을 꿈꾸고 있다면 역시 오사카 간사이 여행지도를 추천하고 싶다.

꿈과 목표가 생기니 갑자기 하루가 더 기대되고 즐겁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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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Sight 란

1. 인공지능, 공간컴퓨팅, 컴퓨터비전이 결합해 탄생한 새로운 형태의 시각적 현실

2. 보고, 배우고, 생각하고, 연결하는 법을 바꿔놓을 시각 혁명

👁️사람의 눈이 매우 특별하다고 한다. 1억 2000만개가 넘는 광수용체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1000만가지가 넘는 색을 구분하고 인체에서 가장 빠른 근육으로 구성되어있다. 하지만 이제는 눈으로 세계를 인식하는 방법이 크게 달라질 것이고 “본다”의 의미가 변화할 것이라고 말한다. 머지않은 미래의 증강현실과 스마트안경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일상적인 언어를 이용해서 보여주는 책이다.

한번 읽을 책은 아니다. 그래서 초반부터 말하고 싶다. 슈퍼사이트가 궁금하다면 반드시 구매해서 읽어라. 삼국지를 3번 읽은 사람과는 논쟁하지 말라는 속담처럼 '슈퍼 사이트'를 아직 안읽거나 한번읽은 사람과는 대화할 수 없다가 나올 것 같다.

저자 데이비드 로즈는 이 책을 통해서 새로운 시대를 항해하는데 도움이 되고 세상의 변화를 주도하는데 필요한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이 책은 증강현실을 통해 인간의 삶, 교육, 엔터테인먼트, 비지니스 모델 들 혁신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살펴본다. 그 방법들 근간에 놓인 3가지 관점은 다음과 같다.

1. 미래는 웨어러블이다.

스마트안경같은 웨어러블 기술이 우리 삶을 어떻게 변화할지, 디지털정보가 우리 삶에 어떻게 통합될지 언급함.

2. 공간 컴퓨팅이다.

공간 컴퓨팅의 개념을 통해서 디지털 콘텐츠를 3차원 공간에 효과적으로 배치하여 소비자들에게 참여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함.

3. 상황적 정보의 시대이다.

적절한 시간과 장소에 관한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증강현실을 이용한 실제 제품과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여줌.

6P.

위의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이 책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정보와 자원을 제공한다. 이 웹사이트에서는 증강현실 디자인 원칙이나 프로젝트를 참여한 동영상 등 책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념들에 관한 실제 사례가 담겨있으니 참고하면 기술에 관한 이해가 높아지므로 미래를 개척하는 독자의 여정을 격려한다.

작가 데이비드 로즈는 MIT의 과학자이자 연쇄 창업가, 패션, 의료, 도시설계, 건축 분야 기업의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산업 분야의 패턴을 읽어내는 일을 해왔다. 이러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가져오는 미래의 변화와 영향력을 예측하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사람들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과 예지의 능력을 습득하는일을 돕는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이 책은 총 3파트의 아홉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슈퍼사이트가 우리의 개인적인 경험과 상호작용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논의하고 음식, 교육, 노동, 의료 같은 조직 및 사회 차원의 문제를 다룰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간의 삶에 가장 강력한 충격을 주게 될 집단적 상상력을 바꾸고 혁신의 동기를 불러일으킬 슈퍼사이트의 능력을 살펴본다.

머리글을 읽으면서 슈퍼사이트가 궁금하고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두려웠다. 과연 지금의 상호작용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내가 현재 바라보는 것을 똑같이 바라보면서 느껴지는, 해석되어지는 차이를 통해서 교감이 이루어지는 데 내 가족(친구, 지인)들이 내가 보는 것을 똑같이 보기는 할까? 가보지 못한 새로운 장소를 여행한다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증강현실을 이해할 수 있는 지적수준이 되기 전까지의 아이들과는 어떻게 대화를 하고, 어린이들에게 진짜 현실과 증강현실에 관한 것을 어떻게 설명할까? 불과 10페이지 남짓한 글을 읽었는데 가져오게 될 변화에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앞섰다.

20년 전만해도 스마트폰의 출현이 이렇게 까지 우리 삶을 바꿔놓을줄은 몰랐다. 그저 조금 똑똑한 전화기일 것이라고 상상했고 스마트폰의 사용을 선택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나의 엄마는 본인은 끝까지 스마트폰은 사용하지 않을거라고 장담했었다. 하지만 이러한 장담은 결코 10년도 못되서 허물어지고 말았다. 우리 삶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지경이 되었기 때문이다.

데이비드 로즈가 말하는 증강현실이란 것은 반드시 우리 삶에 일어날 것이다.

어쩌면 데이비드 로즈가 말하는 시간보다 더 빠르게 우리 삶을 변화할 수도 있겠다.

그렇게 되면 슈퍼사이트 책이 읽을지 말지를 선택할 수 있는 도서가 아니라 우리가 생활하기위한 필수 지침서가 될 수도 있겠다.

몇년전에 정확하게 명칭이 기억나지 않지만 VR게임방같은 곳을 구 남친 현 남편과 방문해서 놀았던 적이 있었다. 화면에서 꽤 실감나게 고층빌딩에서 떨어지는 게임을 하고나니 멀미가 나서 한동안 쉬었다가 이동했던 기억이 생각났었다. 그리고 다시는 그런 게임방에 가지 않았다. 저자가 말하는 현실과의 "격리"되는 느낌이 생소해서 싫었기 때문이다. 즉 우리 세계와는 무관한 경험을 제공하는 불투명하고 폐쇄적인 장치이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한 슈퍼사이트도 이것의 연장선상이라 생각했는데 저자는 다르다고 설명한다.

슈퍼사이트란 실제의 사물 위에 정보를 공간적으로 배치한다. 즉 이미 존재하는 현실 위에 새로운 차원의 세계를 쌓아 올린다.

17P.

"증강현실"이란 Augmented Reality, AR 기존의 세계 위에 정보를 덧입혀서 제공하는 장식 기술이다.

한 때, 증강현실 기술을 혼합현실이라고 불렀는데, 이 기술을 가능케한 두가지 핵심 기술이 있다.

첫째, 사용자의 눈앞에 펼쳐진 세계의 모습을 식별하는데 필요한 거리 측정 깊이 카메라의 개발

둘째, 주위 환경에 반응해 디지털 정보를 대화식으로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실시간 그래픽 렌더링 기술의 개선, 공중에 가만히 떠있는 것이 아니라 테이블 위에 놓이거나, 문 뒤에 반쯤 가려지거나, 창문 위로 날아다니는 등 구체적인 장소에 배치 할 수 있는 기술이다.

VR, AR, MR과 같은 몰입기술들을 XR, 확장현실이라는 용어로 부르기도 했었지만 요즘에는 이 것들을 통칭한 공간 컴퓨팅 혹은 생활환경 컴퓨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두 가지 모두 물리적 세계 위에 디지털로 증강된 현실을 합성하는 미래의 몰입형 컴퓨팅 기술을 일컫는다.

공간 컴퓨팅이 특별히 강조하는 것은 정보의 '위치'와 '전후 맥락'이다. 이 기술은 우리가 잘 알고 있고 항상 접하고 있는 주위 세계에 관한 각종 정보를 적절한 장소와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강도로 보여준다.

20P.

책에서 말하는 공간컴퓨팅이라는 기술이 미래에 일어날 큰 변화라고 느낄 수 있겠지만 사실 이미 우리 삶에 조금씩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스마트폰이 우리 삶에 일부가 되어버린 것처럼 공간컴퓨팅도 우리 삶에 조금씩 확장되고 있다. 예를 들면

안경 브랜드 와비 파커나 화장품 브랜드 세포라도 이 기술을 활용하여 소비자의 얼굴에 자사의 제품을 장식하여 바로 그자리에서 효과를 설명하면서 소비를 유도하기 시작했다. 스마일 다이렉트클럽이라는 치과 관련 기업에서는 사용자의 치열을 스캔한 뒤 교정한 이미지를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스마일 저니 서비스를 운영하여 교정 후의 모습을 바로 볼 수 있게 함으로 교정 후의 혹시 모르는 이미지 변화에 주저하는 소비자를 안심시켜 선택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제 스마트 안경은 스마트폰처럼 생활 필수품이 될 것이다. 음식을 먹고, 물건을 구매하고, 협력하는 방식에서부터 미래에 펼쳐질 학습과 상상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대상을 탐구한다. 이 책을 통한 탐구는 당신이 앞으로 닥쳐올 변화에 대처하고 제품과 회사를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슈퍼사이트가 초기의 애플워치가 걸었던 길을 따를 것이라고 예상한다.

가격이 비싸고, 소비자가 알아서 사용해야 하고, 제품을 관리하는 등 사용을 위해 일정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등 문화적 유행 상품으로 진입한 뒤에 일상생활로의 영역으로 확장해 갈 것이라고 본다.

스마트안경을 착용한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정보의 혜택은 엄청날 것이다. 정보를 불러오고, 시각화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의 복잡성과 상호연결을 더 심오하고 신속한 방식으로 인식한다고 한다.

슈퍼사이트는 우리 사회에 밝고 어두운 앞날을 모두 가져다 줄 기념비적인 발명품이 될 것이다. 증강현실이 가져올 미래를 더 총체적이고 선명하게 상생해야만 공간 컴퓨팅 기술을 더욱 윤리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삶에 통합하고, 결점을 보완하고 선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작들의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관련 논의에 참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한다.

저자가 논의하는 각각의 요소에는 '수익성 높은 비지니스 모델 대 인간의 정신건강', 혹은 '마찰이 최소화된 개인화 서비스 대 강력한 사생활 보호'처럼 두 가지 이상의 이해관계가 충돌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도 우리 삶을 증강현실의 기술과 연결하고자 노력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콘을 스마트폰을 통해 사진, 비디오, 움직이는 도표 등을 볼 수 있도록 했고 그냥 스마트폰 없이 책으로만 읽기로 한 독자들은 위에 언급한 슈퍼사이트.월드 사이트에서 이미지, 동영상, 애니메이션을 찾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은 총 1-3부 9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맺음말 뒤에는 두가지 부록(주요 용어, 개념정리 및 공간 컴퓨팅의 디자인 원칙)이 수록되어 있다. 책을 읽다가 용어가 생소하거나 어려우면 책 뒷부분으로 가서 개념을 확인하고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도 좋겠다. 앞서 말하지만 새로운 용어가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책의 모든 내용을 소화하겠다고 생각하면 금방 지칠 것이다. 처음에는 이 책에 나오는 용어부터 익숙해지자 마음먹고 시작하고 용어가 눈에 익는다면 그 다음부터는 내용에 집중하는 등 단계를 나누어 접근하면 좋겠다.

1부- 읽다 , 알다, 입다

1장 읽다: #메타 데이터 #증강된 자연 #증강현실 대화 도구 #최소 공통 관심사

#라이프로깅 #거울신경세포 #주택보안 기술 #위장용 화장술 #디스토피아: 감시 사회

2장 알다: #3D자세탐지 #게임화 #머니볼 #디스토피아: 인지적 의존

#다양한 코칭 피드백 #맞춤형 증강현실 스포츠 #감성지능 #웰빙코치 #대인관계코치 #원격군중

3장 입다: #필터 #아바타 #애니모지 #동화 #소매업의 재편 #버추얼 트라이온 #맞춤문제 해결하기 #주관적 신경 네트워크 #상황 주도적 매개변수 설계 #소셜 미디어 쇼핑 #장면 분류 #쾌락의 쳇바퀴

2부 먹다, 공부하다, 일하다

4장 먹다: #음식 플레이리스트 공유 #주방 청소 로봇 #요리용 모자를 쓰지 않는 요리사 #슈퍼사이트가 장착된 로봇팔 #집에서 키우는 밀키트 #무한한 인내심의 눈 #지각을 갖춘 슈퍼마켓 #지하철역 쇼핑

5장 공부하다: #자동자막 #역사 재현 #소액 배팅 #시뮬레이션 기반 학습 #삽화적 기억 #다중 모델 부호화 #공간적 역사 교습 #안락의자 고고학 #증강현실 전시물 #딥페이크 #이동식 공룡 #교육용 장난감 #광투사 들판 #

6장 일하다: #게임미피케이션 #길 찾기 #업무의 게임화 #사회적 인센티브 #디자인 원칙 #전 주의 처리 #반응 기구 #프라이버시 설계 #원격현실 #원격협업 #시선 벡터 #지속적 주의력 단편화 #일과 삶의 모호한 경계선

3부 치료하다, 예측하다, 상상하다

7장 치료하다: #컴퓨터비전과 공공보건 #자가진단 #홈 테스트 #즉석 공공장소 테스트 #알고리즘과의 협업 #심리모델 공유 #인공지능 에이전트 #일상생활 기본동작 #벽을 뚫고 동작 탐지하기 #데이터, 보안, 건강보험

8장 예측하다: #응급 구조대원들을 위한 풀 스펙트럼 비전 #투명한 도시 #디지털 트윈 #AR 클라우드 #증강현실 훈련 시뮬레이션 #호보 마크의 역사 #업무현장 안전 #공동의 훈련 데이터 #디지털 완벽성의 문제 #불완전함의 즐거움 #진화생물학 #개념적 외연 확장 #기계학습을 장착한 인공위성 #투명성과 책임성 #생성형 디자인과 신경 네트워크 #더 나은 세계 상상하기 #감성신경과학

내용이 매우 방대한 책이다. 그렇기에 용어를 먼저 이해하고 내가 관심있는 분야를 먼저 읽어보는 것도 좋은 독서법일듯 하다. 처음부터 정독하려고 들면 지칠 듯 하기 때문이다. 저자가 내세운 키워드를 나열해보았다. 키워드만 보고 짐작하기 어려운 내용들도 많다. 하지만 책에서는 다양한 삽화와 자세한 설명으로 인해 일상생활과 밀접하고 친근하게 독자들에게 다가가고자 저자의 노력이 돋보인다.

날씨도 선선해졌으니 조금은 심도있는 독서를 위해 슈퍼사이트를 선택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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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세 조절하는 뇌 흔들리고 회복하는 뇌 - 조절 능력·정서 지능으로 키우는 ‘공부 뇌’ 발달 골든타임 육아
김붕년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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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온더블럭에서 나온 저자를 보고 독특한 이름때문에 저자를 기억하고 있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이며,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치료하고 있다.

<4~7세 조절하는 뇌, 흔들리고 회복하는 뇌>는 학령기 전 아이들의 뇌 발달의 특징과 부모의 역할을 소개하는 책이다. 4~7세의 뇌는 뇌를 잘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시기로 조절능력 키우는 법, '공부 동기' 심어주는 정서지능 키우는 법, 습관과 몰입으로 효율적인 뇌 만드는 법 등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저자의 다른 저서로는 <10대 놀라운 뇌 불안한 뇌 아픈 뇌>, <나보다 똑똑하게 키우고 싶어요>, <공격적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학교 폭력 치유 프로그램> 등이 있다.

-들어가는 글

유,소아기 아이가 소아,청소년정신과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고 진단받은 경우에는 단기간에 좋아지지 않는다고 한다. 병원에서 해주는 처방과 치료는 짧고 오히려 아이를 돌보는 양육자의 돌봄과 케어가 더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부모의 양육 방향을 점검하고 안내해 준다고 저자는 말한다.

서문만 읽고 책을 덮을지 모르는 부모들을 배려해서 결론을 미리 서문에 밝혀두었다. 결론적으로

4~7세의 뇌는 조절능력을 키워가는 시기

10p.

0~3세는 신체, 언어, 정서 발달에 관심을 둔다면

4~7세는 아이의 관심사를 관찰하고 훈육을 통해 경계선을 제시하면서 아이의 조절 능력을 조용히 따라가는 시기라고 말한다.

이 시기의 자녀를 둔 부모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아이가 자신을 마음껏 표현하고 발산하도록 지켜봐 달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 시기 뇌 발달의 핵심입니다.

11p.

4~7세 아이의 뇌는

감정과 생각을 조절하는 자기조절능력을 터득하고

정서 지능을 통해 배움의 동기를 마련하고

이 두가지가 안정되어야 뇌의 다른 부위에서 습득한 정보를 통합하여 방향을 설정하는 전두엽의 실행 기능을 제대로 발전시킬 토대를 마련합니다.

280P.

뇌의 발달은 유기적이어서 자기 조절능력을 잘 터득하지 못하면 정서지능이 불안정하고 '똑똑한 뇌'를 담당하는 전두엽의 발달도 원활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부모들이 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관계로 자기 아이의 발달 과정과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결과에만 급급하여 학습에만 강조한 나머지 마음의 병이 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이 책을 읽는 부모라면 방향은 올바르게 가는게 맞는지 돌아보고 그게 의심쩍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라고 적극 권한다.

4~7세에는 아이 스스로 놀잇감과 놀이 방법을 선택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충분한 놀이 시간을 가짐으로써 아이의 뇌는 탐구에 대한 동기와 좌절을 극복하는 능력, 사회적 소통 기술을 토대로 학령기에 진입할 준비를 합니다.

282P.

4~7세 아이에게 조절능력이 획득되는 방법은 첫째, 발산하는 뇌가 자극되어 발달하는 만큼, 조절하는 뇌가 발달합니다. 즉, 조절능력을 키우고 싶다면 아이의 뇌가 충분히 자기 욕구대로 표현될 기회를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둘째, 부모와 기관에서의 적절한 통제, 바운더리를 토해 조절 능력을 학습합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알려주는 과정입니다. 저적하거나 혼을 내는 방식보다 칭찬을 통한 행동 강화가 효과적 입니다.

282P.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가장 이상적인 이 두가지를 다 부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다. 자율권을 아이에게 주면 된다.

먼저, 아이가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할 환경을 제공하고 아이 내면의 욕구를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면 아이는 욕구가 해소 되면서 스스로 조절 능력을 키워간다고 한다.

둘째, 아이의 안전을 위해 최소한의 제한은 두되, 아이가 표현하는 감정과 생각을 부모가 충분히 읽고 받아주는 놀이과정을 지나야 한다고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부모의 정서적 지지와 안정망을 끊임없이 확인해 나가며 긍정적인 관계 속에서 통제를 수용할 수 있는 정서 그릇을 키워간다고 한다.

'안정감'

283P.

이 시기의 아이에게 정서적, 환경적 안정감을 주기 위한 방향이 제일 중요하고 내 아이만의 특징과 발달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물론 말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을 먼저 읽고 내 아이를 바라본다면

분명 내가 못보던 아이의 모습이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완벽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조언하는 방향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것과 어떤점이 비슷하고 어떤점이 다를까 라는 마음으로 접근한다면 조금은 더 가볍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괜찮은 정보를 구분하는 것이다. 이미 수많은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돕고 있는 김붕년 의사의 말이라면 신뢰할 수 있지 않을까.

책은 총 다섯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1. 4~7세에 키우는 조절 능력, 공부하는 뇌의 기초공사

Part2. 4~7세에 키우는 정서 지능, 공부하고 싶은 마음 그릇

Part3. 조절능력과 정서 지능을 만드는 좌절을 견디는 힘

Part4. 습관과 몰입으로 만드는 효율적인 뇌

Part5. 공부 마라톤을 달릴 수 있는 힘, 지능을 실행하는 뇌

Part1.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아이'의 기질 이해하기

기질은 결국 세상에 적응하는 방식, 세상을 학습하는 방식입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해해 나가는 것입니다. 기절은 타고나는 것이므로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 부모가 자녀의 기질을 파악해야 하는 이유는, 있는 그대로 수용해 주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43P.

내 아이의 기질을 이해할 때도 외향적-내향적, 적극적-소극적 등의 이분법적인 방법이 아니라 좀 더 구첵적인 상황에서의 이해가 필요하다.

'우리 아이는 먹을 것을 나누는 것을 잘한다'

'우리 아이는 낯선 곳에 있으면 긴장도가 높아지지만 같은 장소를 한번 더 가면 안심하고 잘 활동 하는 구나'

'여행을 가면 배변활동이 어렵구나'

등의 구체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한다.

Part2.

"성공적인 엄마표 학습 VS 실패하는 엄마표 학습"

엄마표 공부는 관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해야한다. 정서를 해치면 플러스 보다는 마이너스가 더 크다. 학령기 전에는 학습보다는 놀이를 권하고 싶지만 그래도 학습을 시키고 싶다면 아이를 혼내고 감정이 상하지 않는 선에서 하길 권고한다.

Part3.

"자녀의 실패를 대하는 부모, 스스로 점검할 것들"

부모는 양육을 맡은 사람입니다. 그 책임을 다하면 됩니다. 하지만 정서적으로 너무 얽혀서는 안 됩니다. 양육의 목표는 독립이고, 독립의 방향은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잘 수행해내면서 살도록 안내는 것까지 입니다.

142P.

스스로 점검해야 할 것들 중에 하나는 나와 부모와의 애착관계를 돌아봐야 한다고 한다. 내 부모는 완벽주의 성향으로 나에게 완벽한 모습을 요구하지는 않았는지, 자신이 어릴 적에 지적과 실망의 눈빛을 자주 받았다면 내가 자녀를 그런 눈빛으로 보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한다.

나 역시도 과하게 통제하려는 부모 밑에서 자란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저자가 말하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게 자유를 줘야 한다는 말에 반성이 많이 되었다. 반성이 행동으로 연결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다.

Part5.

" 아이의 호기심이 질문으로 발전하게 하려면"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알려 주는 것과 호기심을 뺏는 것의 미묘한 경계를 잘 구분해 보라고 한다.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알려주는 것은 중요하지만 4-7세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그리고 알려 줄 때도 감정이 상하지 않는 선에서 알려주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수포자를 만들지 않는 4-7세의 수리 입문"

숫자를 이용한 놀이를 해야한다.

예를 들면 마트에 갔을 때 같은 반 친구들과 나눠먹을 젤리를 고를때 사려는 젤리 숫자와 아이들 숫자를 비교해서 산다는 등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연습하는게 좋다. 정답을 빨리 맞추기 보다는 아이 스스로 덧셈을 해보고, 빈칸에 답을 찾으려 애쓴느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기억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나오는 글

양육자가 많이 하는 실수는 '학업', '진로'라는 부분이라고 말한다.

부모도 처음이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 있고 생각보다 아이들의 뇌는 회복 탄력성이 좋기 때문에 혹시 이미 실수를 했다 하더라도 겁먹지 말라고 다독인다.

다만 실수를 빨리 인지하고 빠르게 수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방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똑똑한 뇌'를 담당하는 전두엽은 크게 2번의 변화를 거치는데 0~3세, 10대 사춘기이다. 0~3세의 시기에는 생존을 위한 방법을 배워가고 10대 사춘기에는 생존 기술을 바탕으로 인지기능 및 사회적 상호기술들을 배워가며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기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한 4~7세 시기의 뇌는 중요하지 않는가?

그렇지 않다. 0~10대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될 때 까지의 뇌는 다 불안정 하다.

그렇기에 중요도를 따지기 보다는 방향성과 구체적인 방법이 중요하다.

뇌의 발달 및 특징을 알아야 아이를 양육하는 방향 및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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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국어력 - 말과 글에 품격을 더하는 지적 어른의 필수 교양
김범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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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반드시 필요한 언어 공부..

이 말이 확 닿은건..내 감정을 내 생각을 언어로 술술술술 잘 전달할 수 있다면 인생 사는게 좀 쉬울까?

관계가 더 심플해지고 명료해질까?

이 책을 집어 들었을때의 내 감정의 위치였다.

약간은 혼란스럽고 덧없는 괴리감 어디선가 헤매는 ..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 입을 닫게되는..

이런 나의 감정에 이 책은 어떻게 다가올까..

지은이 김범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커뮤니케이션과 독서법에 관해 강연해왔다.

여전히 이 분야의 전문가이지만 독서모임을 지속적으로 하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며 언어능력을 지속적으로 연마한다고 한다.

강의를 들어본적 없는 처음 만나는 저자이지만

아무리 바빠도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작가라서

더 끌리고 읽어보고 싶었다.

능력있는 사람 보다 노력하는 사람이 더 위대하다는 것을 알기에..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의도는 지금보다 더 즐겁게 읽고, 야무지게 글 쓰고 조리있게 말하고 싶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쓴 결과물이라고 한다.

결국 우리안의 무언가를 표현하는 것은 언어이기 때문에 업무를 위하든, 관계를 위하든 그 어떤 상황에서도 이 책은 넓은 독자에게 호응을 얻고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저서로는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 예쁘게 말하는 네가 좋다”,“아이와의 관계는 아빠의 말투에서 시작됩니다”등이 있다.

어른의 국어력이란,

어른으로서 읽어야할 것을 읽고,말해야 할 것을 말하며, 써야 할 것을 쓰는 능력을 갖추고 있되, 동시에 상대의 언어가 내가 쓰는 것과 다르다고 우악스럽게 화를 내기보다는 다름을 인정하고, 모르는 것은 배우면 된다고 생각할 줄 아는 열린 마음까지 포함한 것, 지식의 깊이와 바람직한 태도 그 모든 것을 총칭하는 것이다.

프롤로그에서 마음을 때리는 한 문장을 찾았다.

그래서 제대로 어른이 되는것이 어렵구나.

끝이 없는 여정이구나.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내 성정을, 생각을, 마음을 다스려서 어른다운 국어력을 지니는 것,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것.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이 과정에서 작가는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책은 읽기, 말하기, 쓰기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읽기- 상위 1%의 책장에서 찾아낸 레버리지 독서법

말하기- 말을 할거면 그 말은 침묵보다 나아야 한다.

쓰기- 당신이 쓴글이 당신 자신을 보여준다.

각 파트에서 작가가 말하고 싶은 핵심이다.

소제목들을 보면 궁금해서 순서대로 읽지않고 먼저 읽어보고 싶은 재목들이 보인다.

-맺음말, 그저 그런 땡쓰 투로 오해했다면 아주 큰 착각

지금 자신의 일상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정도는 고민하고 살아가는 삶이 올바르고 정상적이라는 뜻입니다.

책에도 결승선이 있는데 그것이 맺음말 입니다. 맺음말에는 머리말과는 다른 결로 책이 지향하는 방향이나 책을 통해 독자가 얻어낼 수 있는 효과, 성과 등이 언급됩니다.

맺음말은 마치 묘비명과 같아서 책을 다 집필하고 난 후의 저자의 심경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30-31p

책을 읽다보면 프롤로그는 꼼꼼히 잘 읽었는데

에필로그는 그냥 덮는 경우가 많았다. 내가 읽은 후의 느낌과 작가가 의도한 부분이 일맥상통하는지 점검했어야 하는데 중요한 부분을 놓쳤던 것이다. 이제는 프롤로그 다음 에필로그를 읽고 본문으로 가보는 것도 좋겠다.

-마크 저커버그가 페이스북보다 더 유익하다고 추천한것

너무 쉽게 예상하겠지만 마크 저커버그가 추천한 것은 바로 책이다.

저자는 책을 읽는 것을 두가지로 나뉜다. '소비 독서'와 '투자 독서'

투자 독서란 성공 이상의 성장을 위한 독서, 현실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도구로써의 독서를 말한다. 다가올 미래를 위해서 독서 역시 통장에 돈을 모으는 것처럼 모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뻔뻔한 태도는 조금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저자가 말하는 뻔뻔한 태도중 하나는 약간의 어색함도 넘길 수 있는 여유로움을 말한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하는 상황' 에서 섣불리 말을 시작한다면 꼭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 역시 그런 경우가 많았고 나 역시 생각나는 상황이 몇 있다.

그럴 때 저자가 말하는 세가지를 기억하자.

1. 상황파악 2. 생각 정리 3. 말하기

또 다른 인생에 도움이 되는 뻔뻔한 태도는 "벤자민 프랭클린 효과"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벤자민 프랭클린 효과란 사람은 내게 호의를 베풀어준 사람보다 내가 호의를 베푼 사람을 더 좋아한다는 효과이다.

'적이 당신을 돕게 되면 나중에는 더욱더 당신을 돕고 싶어하게 된다'라는 말도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껄끄러운 적이 눈앞에 있을때 '이 사람은 적이야!'라는 적대적인 생각이 아니라 그 대신 벤자민 프랭클린 효과를 더하여 말과 행동을 하게 된다면 말 그대로 '적을 친구로 만드는'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겁니다.

76-77P

-세상에 현명한 사랑 싸움 같은건 없다

1단계 미안해.

2단계 사랑해.

3단계 고마워.

앞 글자를 따서 '미사고' 입니다. 직장 내 상하 관계든, 부모와 자녀 관계든 모든 관계에서 적용해볼 만합니다.

다툼이 일어났을 때나 생각에 차이가 있을 때 "미안해" 라고 먼저 사과를 하고, 그다음에는 사과 속에 상대를 아끼고 존중한다는 사랑의 마음이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 뒤, 끝으로 상대방의 이해에 "고마워"라고 하는 이에게 험한 말로 대꾸할 사람은 세상에 단 사한 명도 없을 테니까요.

142-143P.

-성공한 직정인은 회사 몰래 ‘이것’을 만든다

너무 궁금했는데 '이것'은 바로 명함이었다. 회사에서 만들어주는 명함 말고

내가 현재 직업이 없이 아이들만 돌보는 전업 주부라고 해도, 가수를 꿈꾸는 지망생이라고 해도, 저자는 꼭 명함을 만들라고 말한다. 명함을 만들때는 앞뒤를 꽉 채우라고 말한다. 앞에는 이름, 연락처, E-mail 주소정도로 채우고 뒤에는 내가 좋아하는것, 잘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즐거워하는 것을 나타낼 수 있는 키워드로 채운 나만의 명함.. 올해가 가기전 이 책을 읽고 목표가 1-2개 늘어났다.

그중 하나가 과연 명함을 가지게 되는 날이 올까 싶었던 생각을 했던 나에게 명함을 만들어 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왠지 이 명함을 만들고 비록 누군가에게 줄 일이 생기지 않더라도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생길 것 같은 자신감이 "뿜뿜" 솟아난다!

-스티브 잡스가 아주 잘하던 일 하나

간결함.

"최대한 단순하게 생활할지어다. 그러면 너희의 삶이 놀랍도록 평안해 질 테니."

174-175P

저자는 어른의 국어력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집필했지만 책을 읽고 나니

국어력 이상의 인생력이 담겨져 있음을 느낀다.

앞에서 말했듯이 국어력이란 단순히 읽고 말하고 쓰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현장에서 읽고, 말하고, 쓰기 때문에 인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잘 말하고 잘 읽고 잘 쓰기 위함은 인생을 좀 더 잘 살아내기 위함이기 때문에

단순히 말하는 솜씨 내지는 읽는 능력, 잘 쓰는 방법을 고민할 뿐 아니라 인생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한다면 꼭 이 책을 읽고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작가가 바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를 배려해서 매우 간결하고 심플하게 한 주제 주제를 간단 명료하게 담아 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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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말 - 작고 - 외롭고 - 빛나는
박애희 지음 / 열림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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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하다가 집으로 항상 가던 길로 꺽으려고 보니 공사로 길을 통제하고 있었다. 정체되는 길을 돌아 가려면 15분은 더 걸릴 상황이었다. 둘째를 엄마에게

맡기고 서둘러 돌아가는 길이였던지라 조급한 마음에 그만 “제기랄” 이라고 말했는데 뒷자석에

탄 36개월 아들이 너무 정확히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무한 반복을 하고 있었다. 순간 아니야 아들..엄마가 잘못말했어..라고 반복하며 식은땀을 흘렸다. 말을 그렇게 험하게 하는 편이 아닌데 유독 운전할때는 급한 성격이 격해질때가 있고 그게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될 때가 많다.

이 책의 저자 박애희 작가는 KBS, MBC에서 13년동안 방송원고를 썼다.

주로 음악과 감성이 함께하는 FM 프로그램 작가로 일했는데

삶에 가장 좋은 것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어린이의 마음을 더 넓고 깊게 해아리는 어른이 되고 싶어 매일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읽고 메모하고 지낸다고 한다.

어린이의 말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우리가 사랑한 어린이

2장은 이토록 작고 외롭고 빛나는 너의 말

3장은 반짝이지만 초라하고 웃기지만 슬펐던

4장은 어린이는 다 알고 있다

5장은 너와 함께, 한번 더 사는 날들

나는 정확히 3년전에 엄마가 되었다.

준비가 되서 엄마가 되는 사람이 몇 있겠냐만은

갑자기 찾아온 천사 덕분에 더더욱 준비가 되었냐는 짊문을 스스로 해보기도 전에 엄마가 되었다.

가까운 지인들이 이미 엄마가 되어 육아를 시작하였지만 육아는 가까이서 보는것과는 실제 천지차이였다.

아마 직접 해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세상 이치와 비슷하겠다.

너무 소중하고 너무 귀하고 사랑스러운데..

일상은 그 소중함과 귀함 사랑스러움이 자주 잊혀지고 날라갔다가 하루가 마무리된 후 다시 날아들어와 미숙한 엄마에게 아쉬움만 남겨줄때가 많았다.

“어린이의 말” 을 읽다보니.. 아이의 모습이 어른거리고 아이의 말이 메아리치면서 더 꼭 안아주고 싶었다. 그리고 욕심내지 말고 하루에 한번이라도

내 기준에 내 방식에 아이를 맞추지 말고

내가 아이에게 맞춰가보자 다짐하였다.

아이들 곁에 있으면 자꾸 욕심이 생긴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심이.

23p.

분위기 깨는데 선수인 나.

지금 아니면 안된다고 그렇게 말해도 맨날 "잠깐만" "조금 이따가" " 나중에" 라는 말을 반복하며 바쁜척 하는 엄마가

47p.

내 일상이 들킨 것 같이 화들짝 놀랬다.

그래서 며칠은 이걸 상기하고 노력하기는 했는데..

며칠 후에는 심지어 애한테 화를 내면 잠깐만을 외치고 있었다.

그 소리를 들은 아이는 너무 차분하게 이렇게 말하더라.

"엄마, 예쁘게 말해..".... 할말을 잃었지만 반박할 말이 없었다.

어린이의 말 뒷 부분에는 함께 들여다본 책과 영화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작가가 고르고 고른 리스트들인데 책에는 여기서 나온 문구들과 함께 작가의 설명이 덧붙여 진다. 명 문장들이 나열된 책은 아니다. 그래서 오히려 꼭 책을 완독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핵심 문장을 소개하고 싶지만 핵심 문장을 꼽기에는 어려운 책이다. 이 책 전체를 읽어봐야 작가가 소개하고 풀어쓴 어린이의 말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엄마를 기쁘게 하려고 태어나는 거에요."

노부미, 내가 엄마를 골랐어! P. 96

이제 36개월이 지난 큰 아이는 여전히 아기다.

그런데 동생이 태어나면서부터 의도치 않게 큰 아이 대접을 받는다.

큰 형아 대접이 뿌듯할 때가 있지만 자고 일어나서, 잠이 들때, 졸리거나 배고플 때는 영락없는 애기다. 그럴 때마다 동생때문에 뒷전으로 밀려날 때면 그렇게 서럽게 울어 제낀다. 할머니나 아빠가 도와주는 것도 싫다고 떼쓰며 엄마만 찾는다.

이상하게 내 아이들은 가장 중요한 먹을 때나, 잠들 때는 무조건 엄마만 찾는다.

그래서 아빠가 있어도 무용지물이다. 제발 모든 아이들이 그런거길....

큰 아이에게는 짠하고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든다.

아무것도 모르고 대화가 안되는 둘째를 이해시키기 보다는 첫째가 낫다는 이유로

설득보다는 강요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매일 미안함이 쌓이는 중이다.

그런 아이가 나를 기쁘게 하려고 노력할 때면 더 고맙고 능숙하지 못한 엄마여서 미안하다.

늦은 휴가를 다녀왔다.

낯선 환경을 유독 힘들어하는 아이라 간 첫날부터 자기 침대에서 자고 싶다고 집에 가자고 졸랐던 아이다. 그런데도 우리가 엘레베이터를 탈 때 문을 잡아주는 어른에게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하고 대견하게 말하는 아이를 보고 새삼 놀랬다.

분명 쑥쓰러워서 내 뒤로 숨던 아이인데.. 어느순간 성장하고 발돋움해서 자기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었다. 신랑도 깜짝 놀라는 눈치였다. 요즘 많이 밝아지고 활달해 졌다고..

"어린이의 말"을 읽으면서 한장면 한장면 나의 아이가 기억나고 떠올랐다.

이미 아이를 키운 부모여도 추억을 벗삼아 읽어도 좋을테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여도 나의 삶을 돌아보기 위해서도 좋겠고

아이를 기다리는 사람이어도 꿈꾸며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정말 내 아이뿐 아니라 이 세상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고 싶다.

그 웃음을 최대한 오래 많이 지켜주고 싶어서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아이들이 살아가기에 좋은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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