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점검해야 할 것들 중에 하나는 나와 부모와의 애착관계를 돌아봐야 한다고 한다. 내 부모는 완벽주의 성향으로 나에게 완벽한 모습을 요구하지는 않았는지, 자신이 어릴 적에 지적과 실망의 눈빛을 자주 받았다면 내가 자녀를 그런 눈빛으로 보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한다.
나 역시도 과하게 통제하려는 부모 밑에서 자란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저자가 말하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게 자유를 줘야 한다는 말에 반성이 많이 되었다. 반성이 행동으로 연결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다.
Part5.
" 아이의 호기심이 질문으로 발전하게 하려면"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알려 주는 것과 호기심을 뺏는 것의 미묘한 경계를 잘 구분해 보라고 한다.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알려주는 것은 중요하지만 4-7세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그리고 알려 줄 때도 감정이 상하지 않는 선에서 알려주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수포자를 만들지 않는 4-7세의 수리 입문"
숫자를 이용한 놀이를 해야한다.
예를 들면 마트에 갔을 때 같은 반 친구들과 나눠먹을 젤리를 고를때 사려는 젤리 숫자와 아이들 숫자를 비교해서 산다는 등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연습하는게 좋다. 정답을 빨리 맞추기 보다는 아이 스스로 덧셈을 해보고, 빈칸에 답을 찾으려 애쓴느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기억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나오는 글
양육자가 많이 하는 실수는 '학업', '진로'라는 부분이라고 말한다.
부모도 처음이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 있고 생각보다 아이들의 뇌는 회복 탄력성이 좋기 때문에 혹시 이미 실수를 했다 하더라도 겁먹지 말라고 다독인다.
다만 실수를 빨리 인지하고 빠르게 수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방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똑똑한 뇌'를 담당하는 전두엽은 크게 2번의 변화를 거치는데 0~3세, 10대 사춘기이다. 0~3세의 시기에는 생존을 위한 방법을 배워가고 10대 사춘기에는 생존 기술을 바탕으로 인지기능 및 사회적 상호기술들을 배워가며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기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한 4~7세 시기의 뇌는 중요하지 않는가?
그렇지 않다. 0~10대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될 때 까지의 뇌는 다 불안정 하다.
그렇기에 중요도를 따지기 보다는 방향성과 구체적인 방법이 중요하다.
뇌의 발달 및 특징을 알아야 아이를 양육하는 방향 및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