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조절하는 뇌 흔들리고 회복하는 뇌 - 조절 능력·정서 지능으로 키우는 ‘공부 뇌’ 발달 골든타임 육아
김붕년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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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온더블럭에서 나온 저자를 보고 독특한 이름때문에 저자를 기억하고 있었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나와 현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이며,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치료하고 있다.

<4~7세 조절하는 뇌, 흔들리고 회복하는 뇌>는 학령기 전 아이들의 뇌 발달의 특징과 부모의 역할을 소개하는 책이다. 4~7세의 뇌는 뇌를 잘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시기로 조절능력 키우는 법, '공부 동기' 심어주는 정서지능 키우는 법, 습관과 몰입으로 효율적인 뇌 만드는 법 등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저자의 다른 저서로는 <10대 놀라운 뇌 불안한 뇌 아픈 뇌>, <나보다 똑똑하게 키우고 싶어요>, <공격적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학교 폭력 치유 프로그램> 등이 있다.

-들어가는 글

유,소아기 아이가 소아,청소년정신과의 치료가 필요한 경우라고 진단받은 경우에는 단기간에 좋아지지 않는다고 한다. 병원에서 해주는 처방과 치료는 짧고 오히려 아이를 돌보는 양육자의 돌봄과 케어가 더 중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 부모의 양육 방향을 점검하고 안내해 준다고 저자는 말한다.

서문만 읽고 책을 덮을지 모르는 부모들을 배려해서 결론을 미리 서문에 밝혀두었다. 결론적으로

4~7세의 뇌는 조절능력을 키워가는 시기

10p.

0~3세는 신체, 언어, 정서 발달에 관심을 둔다면

4~7세는 아이의 관심사를 관찰하고 훈육을 통해 경계선을 제시하면서 아이의 조절 능력을 조용히 따라가는 시기라고 말한다.

이 시기의 자녀를 둔 부모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아이가 자신을 마음껏 표현하고 발산하도록 지켜봐 달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 시기 뇌 발달의 핵심입니다.

11p.

4~7세 아이의 뇌는

감정과 생각을 조절하는 자기조절능력을 터득하고

정서 지능을 통해 배움의 동기를 마련하고

이 두가지가 안정되어야 뇌의 다른 부위에서 습득한 정보를 통합하여 방향을 설정하는 전두엽의 실행 기능을 제대로 발전시킬 토대를 마련합니다.

280P.

뇌의 발달은 유기적이어서 자기 조절능력을 잘 터득하지 못하면 정서지능이 불안정하고 '똑똑한 뇌'를 담당하는 전두엽의 발달도 원활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부모들이 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관계로 자기 아이의 발달 과정과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결과에만 급급하여 학습에만 강조한 나머지 마음의 병이 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이 책을 읽는 부모라면 방향은 올바르게 가는게 맞는지 돌아보고 그게 의심쩍다면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라고 적극 권한다.

4~7세에는 아이 스스로 놀잇감과 놀이 방법을 선택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충분한 놀이 시간을 가짐으로써 아이의 뇌는 탐구에 대한 동기와 좌절을 극복하는 능력, 사회적 소통 기술을 토대로 학령기에 진입할 준비를 합니다.

282P.

4~7세 아이에게 조절능력이 획득되는 방법은 첫째, 발산하는 뇌가 자극되어 발달하는 만큼, 조절하는 뇌가 발달합니다. 즉, 조절능력을 키우고 싶다면 아이의 뇌가 충분히 자기 욕구대로 표현될 기회를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둘째, 부모와 기관에서의 적절한 통제, 바운더리를 토해 조절 능력을 학습합니다. 반드시 지켜야 할 것을 끊임없이 반복해서 알려주는 과정입니다. 저적하거나 혼을 내는 방식보다 칭찬을 통한 행동 강화가 효과적 입니다.

282P.

그렇다면 저자가 말하는 가장 이상적인 이 두가지를 다 부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보다 거창하지 않다. 자율권을 아이에게 주면 된다.

먼저, 아이가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할 환경을 제공하고 아이 내면의 욕구를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면 아이는 욕구가 해소 되면서 스스로 조절 능력을 키워간다고 한다.

둘째, 아이의 안전을 위해 최소한의 제한은 두되, 아이가 표현하는 감정과 생각을 부모가 충분히 읽고 받아주는 놀이과정을 지나야 한다고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는 부모의 정서적 지지와 안정망을 끊임없이 확인해 나가며 긍정적인 관계 속에서 통제를 수용할 수 있는 정서 그릇을 키워간다고 한다.

'안정감'

283P.

이 시기의 아이에게 정서적, 환경적 안정감을 주기 위한 방향이 제일 중요하고 내 아이만의 특징과 발달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물론 말처럼 쉽지 않다. 하지만 이 책을 먼저 읽고 내 아이를 바라본다면

분명 내가 못보던 아이의 모습이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

완벽함을 추구하기 보다는 조언하는 방향은 무엇일까, 내가 생각하는 것과 어떤점이 비슷하고 어떤점이 다를까 라는 마음으로 접근한다면 조금은 더 가볍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괜찮은 정보를 구분하는 것이다. 이미 수많은 아이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돕고 있는 김붕년 의사의 말이라면 신뢰할 수 있지 않을까.

책은 총 다섯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Part1. 4~7세에 키우는 조절 능력, 공부하는 뇌의 기초공사

Part2. 4~7세에 키우는 정서 지능, 공부하고 싶은 마음 그릇

Part3. 조절능력과 정서 지능을 만드는 좌절을 견디는 힘

Part4. 습관과 몰입으로 만드는 효율적인 뇌

Part5. 공부 마라톤을 달릴 수 있는 힘, 지능을 실행하는 뇌

Part1.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내아이'의 기질 이해하기

기질은 결국 세상에 적응하는 방식, 세상을 학습하는 방식입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이해해 나가는 것입니다. 기절은 타고나는 것이므로 옳고 그름이 없습니다. 부모가 자녀의 기질을 파악해야 하는 이유는, 있는 그대로 수용해 주어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43P.

내 아이의 기질을 이해할 때도 외향적-내향적, 적극적-소극적 등의 이분법적인 방법이 아니라 좀 더 구첵적인 상황에서의 이해가 필요하다.

'우리 아이는 먹을 것을 나누는 것을 잘한다'

'우리 아이는 낯선 곳에 있으면 긴장도가 높아지지만 같은 장소를 한번 더 가면 안심하고 잘 활동 하는 구나'

'여행을 가면 배변활동이 어렵구나'

등의 구체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한다.

Part2.

"성공적인 엄마표 학습 VS 실패하는 엄마표 학습"

엄마표 공부는 관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해야한다. 정서를 해치면 플러스 보다는 마이너스가 더 크다. 학령기 전에는 학습보다는 놀이를 권하고 싶지만 그래도 학습을 시키고 싶다면 아이를 혼내고 감정이 상하지 않는 선에서 하길 권고한다.

Part3.

"자녀의 실패를 대하는 부모, 스스로 점검할 것들"

부모는 양육을 맡은 사람입니다. 그 책임을 다하면 됩니다. 하지만 정서적으로 너무 얽혀서는 안 됩니다. 양육의 목표는 독립이고, 독립의 방향은 아이가 좋아하는 일을 잘 수행해내면서 살도록 안내는 것까지 입니다.

142P.

스스로 점검해야 할 것들 중에 하나는 나와 부모와의 애착관계를 돌아봐야 한다고 한다. 내 부모는 완벽주의 성향으로 나에게 완벽한 모습을 요구하지는 않았는지, 자신이 어릴 적에 지적과 실망의 눈빛을 자주 받았다면 내가 자녀를 그런 눈빛으로 보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한다.

나 역시도 과하게 통제하려는 부모 밑에서 자란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저자가 말하는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게 자유를 줘야 한다는 말에 반성이 많이 되었다. 반성이 행동으로 연결이 되어야 할텐데 말이다.

Part5.

" 아이의 호기심이 질문으로 발전하게 하려면"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알려 주는 것과 호기심을 뺏는 것의 미묘한 경계를 잘 구분해 보라고 한다.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알려주는 것은 중요하지만 4-7세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아니다. 그리고 알려 줄 때도 감정이 상하지 않는 선에서 알려주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수포자를 만들지 않는 4-7세의 수리 입문"

숫자를 이용한 놀이를 해야한다.

예를 들면 마트에 갔을 때 같은 반 친구들과 나눠먹을 젤리를 고를때 사려는 젤리 숫자와 아이들 숫자를 비교해서 산다는 등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로 연습하는게 좋다. 정답을 빨리 맞추기 보다는 아이 스스로 덧셈을 해보고, 빈칸에 답을 찾으려 애쓴느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기억하라고 저자는 말한다.

-나오는 글

양육자가 많이 하는 실수는 '학업', '진로'라는 부분이라고 말한다.

부모도 처음이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 있고 생각보다 아이들의 뇌는 회복 탄력성이 좋기 때문에 혹시 이미 실수를 했다 하더라도 겁먹지 말라고 다독인다.

다만 실수를 빨리 인지하고 빠르게 수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방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똑똑한 뇌'를 담당하는 전두엽은 크게 2번의 변화를 거치는데 0~3세, 10대 사춘기이다. 0~3세의 시기에는 생존을 위한 방법을 배워가고 10대 사춘기에는 생존 기술을 바탕으로 인지기능 및 사회적 상호기술들을 배워가며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기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저자가 말한 4~7세 시기의 뇌는 중요하지 않는가?

그렇지 않다. 0~10대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될 때 까지의 뇌는 다 불안정 하다.

그렇기에 중요도를 따지기 보다는 방향성과 구체적인 방법이 중요하다.

뇌의 발달 및 특징을 알아야 아이를 양육하는 방향 및 태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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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국어력 - 말과 글에 품격을 더하는 지적 어른의 필수 교양
김범준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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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반드시 필요한 언어 공부..

이 말이 확 닿은건..내 감정을 내 생각을 언어로 술술술술 잘 전달할 수 있다면 인생 사는게 좀 쉬울까?

관계가 더 심플해지고 명료해질까?

이 책을 집어 들었을때의 내 감정의 위치였다.

약간은 혼란스럽고 덧없는 괴리감 어디선가 헤매는 ..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 입을 닫게되는..

이런 나의 감정에 이 책은 어떻게 다가올까..

지은이 김범준..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 커뮤니케이션과 독서법에 관해 강연해왔다.

여전히 이 분야의 전문가이지만 독서모임을 지속적으로 하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며 언어능력을 지속적으로 연마한다고 한다.

강의를 들어본적 없는 처음 만나는 저자이지만

아무리 바빠도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작가라서

더 끌리고 읽어보고 싶었다.

능력있는 사람 보다 노력하는 사람이 더 위대하다는 것을 알기에..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의도는 지금보다 더 즐겁게 읽고, 야무지게 글 쓰고 조리있게 말하고 싶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쓴 결과물이라고 한다.

결국 우리안의 무언가를 표현하는 것은 언어이기 때문에 업무를 위하든, 관계를 위하든 그 어떤 상황에서도 이 책은 넓은 독자에게 호응을 얻고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저서로는 “모든 관계는 말투에서 시작된다.”, “ 예쁘게 말하는 네가 좋다”,“아이와의 관계는 아빠의 말투에서 시작됩니다”등이 있다.

어른의 국어력이란,

어른으로서 읽어야할 것을 읽고,말해야 할 것을 말하며, 써야 할 것을 쓰는 능력을 갖추고 있되, 동시에 상대의 언어가 내가 쓰는 것과 다르다고 우악스럽게 화를 내기보다는 다름을 인정하고, 모르는 것은 배우면 된다고 생각할 줄 아는 열린 마음까지 포함한 것, 지식의 깊이와 바람직한 태도 그 모든 것을 총칭하는 것이다.

프롤로그에서 마음을 때리는 한 문장을 찾았다.

그래서 제대로 어른이 되는것이 어렵구나.

끝이 없는 여정이구나.

생을 마감하는 순간까지 내 성정을, 생각을, 마음을 다스려서 어른다운 국어력을 지니는 것,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것.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이 과정에서 작가는 이 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책은 읽기, 말하기, 쓰기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읽기- 상위 1%의 책장에서 찾아낸 레버리지 독서법

말하기- 말을 할거면 그 말은 침묵보다 나아야 한다.

쓰기- 당신이 쓴글이 당신 자신을 보여준다.

각 파트에서 작가가 말하고 싶은 핵심이다.

소제목들을 보면 궁금해서 순서대로 읽지않고 먼저 읽어보고 싶은 재목들이 보인다.

-맺음말, 그저 그런 땡쓰 투로 오해했다면 아주 큰 착각

지금 자신의 일상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정도는 고민하고 살아가는 삶이 올바르고 정상적이라는 뜻입니다.

책에도 결승선이 있는데 그것이 맺음말 입니다. 맺음말에는 머리말과는 다른 결로 책이 지향하는 방향이나 책을 통해 독자가 얻어낼 수 있는 효과, 성과 등이 언급됩니다.

맺음말은 마치 묘비명과 같아서 책을 다 집필하고 난 후의 저자의 심경을 엿볼 수도 있습니다.

30-31p

책을 읽다보면 프롤로그는 꼼꼼히 잘 읽었는데

에필로그는 그냥 덮는 경우가 많았다. 내가 읽은 후의 느낌과 작가가 의도한 부분이 일맥상통하는지 점검했어야 하는데 중요한 부분을 놓쳤던 것이다. 이제는 프롤로그 다음 에필로그를 읽고 본문으로 가보는 것도 좋겠다.

-마크 저커버그가 페이스북보다 더 유익하다고 추천한것

너무 쉽게 예상하겠지만 마크 저커버그가 추천한 것은 바로 책이다.

저자는 책을 읽는 것을 두가지로 나뉜다. '소비 독서'와 '투자 독서'

투자 독서란 성공 이상의 성장을 위한 독서, 현실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도구로써의 독서를 말한다. 다가올 미래를 위해서 독서 역시 통장에 돈을 모으는 것처럼 모아야 한다고 권고한다.

-뻔뻔한 태도는 조금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저자가 말하는 뻔뻔한 태도중 하나는 약간의 어색함도 넘길 수 있는 여유로움을 말한다. '무슨 말이라도 해야하는 상황' 에서 섣불리 말을 시작한다면 꼭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 역시 그런 경우가 많았고 나 역시 생각나는 상황이 몇 있다.

그럴 때 저자가 말하는 세가지를 기억하자.

1. 상황파악 2. 생각 정리 3. 말하기

또 다른 인생에 도움이 되는 뻔뻔한 태도는 "벤자민 프랭클린 효과"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벤자민 프랭클린 효과란 사람은 내게 호의를 베풀어준 사람보다 내가 호의를 베푼 사람을 더 좋아한다는 효과이다.

'적이 당신을 돕게 되면 나중에는 더욱더 당신을 돕고 싶어하게 된다'라는 말도 기억해두시길 바랍니다. 껄끄러운 적이 눈앞에 있을때 '이 사람은 적이야!'라는 적대적인 생각이 아니라 그 대신 벤자민 프랭클린 효과를 더하여 말과 행동을 하게 된다면 말 그대로 '적을 친구로 만드는'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겁니다.

76-77P

-세상에 현명한 사랑 싸움 같은건 없다

1단계 미안해.

2단계 사랑해.

3단계 고마워.

앞 글자를 따서 '미사고' 입니다. 직장 내 상하 관계든, 부모와 자녀 관계든 모든 관계에서 적용해볼 만합니다.

다툼이 일어났을 때나 생각에 차이가 있을 때 "미안해" 라고 먼저 사과를 하고, 그다음에는 사과 속에 상대를 아끼고 존중한다는 사랑의 마음이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 뒤, 끝으로 상대방의 이해에 "고마워"라고 하는 이에게 험한 말로 대꾸할 사람은 세상에 단 사한 명도 없을 테니까요.

142-143P.

-성공한 직정인은 회사 몰래 ‘이것’을 만든다

너무 궁금했는데 '이것'은 바로 명함이었다. 회사에서 만들어주는 명함 말고

내가 현재 직업이 없이 아이들만 돌보는 전업 주부라고 해도, 가수를 꿈꾸는 지망생이라고 해도, 저자는 꼭 명함을 만들라고 말한다. 명함을 만들때는 앞뒤를 꽉 채우라고 말한다. 앞에는 이름, 연락처, E-mail 주소정도로 채우고 뒤에는 내가 좋아하는것, 잘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즐거워하는 것을 나타낼 수 있는 키워드로 채운 나만의 명함.. 올해가 가기전 이 책을 읽고 목표가 1-2개 늘어났다.

그중 하나가 과연 명함을 가지게 되는 날이 올까 싶었던 생각을 했던 나에게 명함을 만들어 봐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왠지 이 명함을 만들고 비록 누군가에게 줄 일이 생기지 않더라도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생길 것 같은 자신감이 "뿜뿜" 솟아난다!

-스티브 잡스가 아주 잘하던 일 하나

간결함.

"최대한 단순하게 생활할지어다. 그러면 너희의 삶이 놀랍도록 평안해 질 테니."

174-175P

저자는 어른의 국어력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집필했지만 책을 읽고 나니

국어력 이상의 인생력이 담겨져 있음을 느낀다.

앞에서 말했듯이 국어력이란 단순히 읽고 말하고 쓰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현장에서 읽고, 말하고, 쓰기 때문에 인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즉 잘 말하고 잘 읽고 잘 쓰기 위함은 인생을 좀 더 잘 살아내기 위함이기 때문에

단순히 말하는 솜씨 내지는 읽는 능력, 잘 쓰는 방법을 고민할 뿐 아니라 인생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한다면 꼭 이 책을 읽고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작가가 바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를 배려해서 매우 간결하고 심플하게 한 주제 주제를 간단 명료하게 담아 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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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말 - 작고 - 외롭고 - 빛나는
박애희 지음 / 열림원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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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하다가 집으로 항상 가던 길로 꺽으려고 보니 공사로 길을 통제하고 있었다. 정체되는 길을 돌아 가려면 15분은 더 걸릴 상황이었다. 둘째를 엄마에게

맡기고 서둘러 돌아가는 길이였던지라 조급한 마음에 그만 “제기랄” 이라고 말했는데 뒷자석에

탄 36개월 아들이 너무 정확히 “제기랄 제기랄 제기랄” 무한 반복을 하고 있었다. 순간 아니야 아들..엄마가 잘못말했어..라고 반복하며 식은땀을 흘렸다. 말을 그렇게 험하게 하는 편이 아닌데 유독 운전할때는 급한 성격이 격해질때가 있고 그게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될 때가 많다.

이 책의 저자 박애희 작가는 KBS, MBC에서 13년동안 방송원고를 썼다.

주로 음악과 감성이 함께하는 FM 프로그램 작가로 일했는데

삶에 가장 좋은 것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는 어린이의 마음을 더 넓고 깊게 해아리는 어른이 되고 싶어 매일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읽고 메모하고 지낸다고 한다.

어린이의 말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우리가 사랑한 어린이

2장은 이토록 작고 외롭고 빛나는 너의 말

3장은 반짝이지만 초라하고 웃기지만 슬펐던

4장은 어린이는 다 알고 있다

5장은 너와 함께, 한번 더 사는 날들

나는 정확히 3년전에 엄마가 되었다.

준비가 되서 엄마가 되는 사람이 몇 있겠냐만은

갑자기 찾아온 천사 덕분에 더더욱 준비가 되었냐는 짊문을 스스로 해보기도 전에 엄마가 되었다.

가까운 지인들이 이미 엄마가 되어 육아를 시작하였지만 육아는 가까이서 보는것과는 실제 천지차이였다.

아마 직접 해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세상 이치와 비슷하겠다.

너무 소중하고 너무 귀하고 사랑스러운데..

일상은 그 소중함과 귀함 사랑스러움이 자주 잊혀지고 날라갔다가 하루가 마무리된 후 다시 날아들어와 미숙한 엄마에게 아쉬움만 남겨줄때가 많았다.

“어린이의 말” 을 읽다보니.. 아이의 모습이 어른거리고 아이의 말이 메아리치면서 더 꼭 안아주고 싶었다. 그리고 욕심내지 말고 하루에 한번이라도

내 기준에 내 방식에 아이를 맞추지 말고

내가 아이에게 맞춰가보자 다짐하였다.

아이들 곁에 있으면 자꾸 욕심이 생긴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심이.

23p.

분위기 깨는데 선수인 나.

지금 아니면 안된다고 그렇게 말해도 맨날 "잠깐만" "조금 이따가" " 나중에" 라는 말을 반복하며 바쁜척 하는 엄마가

47p.

내 일상이 들킨 것 같이 화들짝 놀랬다.

그래서 며칠은 이걸 상기하고 노력하기는 했는데..

며칠 후에는 심지어 애한테 화를 내면 잠깐만을 외치고 있었다.

그 소리를 들은 아이는 너무 차분하게 이렇게 말하더라.

"엄마, 예쁘게 말해..".... 할말을 잃었지만 반박할 말이 없었다.

어린이의 말 뒷 부분에는 함께 들여다본 책과 영화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작가가 고르고 고른 리스트들인데 책에는 여기서 나온 문구들과 함께 작가의 설명이 덧붙여 진다. 명 문장들이 나열된 책은 아니다. 그래서 오히려 꼭 책을 완독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핵심 문장을 소개하고 싶지만 핵심 문장을 꼽기에는 어려운 책이다. 이 책 전체를 읽어봐야 작가가 소개하고 풀어쓴 어린이의 말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엄마를 기쁘게 하려고 태어나는 거에요."

노부미, 내가 엄마를 골랐어! P. 96

이제 36개월이 지난 큰 아이는 여전히 아기다.

그런데 동생이 태어나면서부터 의도치 않게 큰 아이 대접을 받는다.

큰 형아 대접이 뿌듯할 때가 있지만 자고 일어나서, 잠이 들때, 졸리거나 배고플 때는 영락없는 애기다. 그럴 때마다 동생때문에 뒷전으로 밀려날 때면 그렇게 서럽게 울어 제낀다. 할머니나 아빠가 도와주는 것도 싫다고 떼쓰며 엄마만 찾는다.

이상하게 내 아이들은 가장 중요한 먹을 때나, 잠들 때는 무조건 엄마만 찾는다.

그래서 아빠가 있어도 무용지물이다. 제발 모든 아이들이 그런거길....

큰 아이에게는 짠하고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든다.

아무것도 모르고 대화가 안되는 둘째를 이해시키기 보다는 첫째가 낫다는 이유로

설득보다는 강요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매일 미안함이 쌓이는 중이다.

그런 아이가 나를 기쁘게 하려고 노력할 때면 더 고맙고 능숙하지 못한 엄마여서 미안하다.

늦은 휴가를 다녀왔다.

낯선 환경을 유독 힘들어하는 아이라 간 첫날부터 자기 침대에서 자고 싶다고 집에 가자고 졸랐던 아이다. 그런데도 우리가 엘레베이터를 탈 때 문을 잡아주는 어른에게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하고 대견하게 말하는 아이를 보고 새삼 놀랬다.

분명 쑥쓰러워서 내 뒤로 숨던 아이인데.. 어느순간 성장하고 발돋움해서 자기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었다. 신랑도 깜짝 놀라는 눈치였다. 요즘 많이 밝아지고 활달해 졌다고..

"어린이의 말"을 읽으면서 한장면 한장면 나의 아이가 기억나고 떠올랐다.

이미 아이를 키운 부모여도 추억을 벗삼아 읽어도 좋을테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여도 나의 삶을 돌아보기 위해서도 좋겠고

아이를 기다리는 사람이어도 꿈꾸며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정말 내 아이뿐 아니라 이 세상 아이들의 웃음을 지켜주고 싶다.

그 웃음을 최대한 오래 많이 지켜주고 싶어서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아이들이 살아가기에 좋은 세상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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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유 - 내가 직접 쓴 당신의 이야기
M. H. 클라크 지음, 김문주 옮김 / 센시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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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보았을때.. 왜 작가의 이름이 익숙하지 했더니..첫째에게 읽어주었던 “우리는 여기있어“를 지은 작가였다. 모든 동화책이 화려하고 밝은 색감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유독 기억에 남는 이유는 잔잔하고 거의 무채색에 가까운 색들을 이용해서 그렸지만 책이 참 따뜻해서 읽어주는 나역시 좋았던 기억이 난다.

​어바웃유: 내가 직접 쓴 당신의 이야기는 책이지만 완성되지 않은 책이다. 작가는 M.H..클라크이지만 동시에 나도, 당신도 작가가 될수 있고 내가 무궁무진하게 꾸미고 채울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책 서문에는 내가 이 책을 주고 싶은 이에게 쓰여진 편지로 시작된다. 정말 이 책 꽤 괜찮다.

나는 둘째 아들에게 먼저 써주기로 마음 먹었다.
연애할때 이런 책을 써서 남편에게 주었고
첫째에게는 태교일기를 남겨서 책으로 만들어주었는데, 정작 둘째는 조산하기도 했지만 형아 챙기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남겨준 이야기가 없어서 항상 아쉽고 미안한 맘이 있었는데, 이 책이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안에는 이런 다양한 이야기가 20개 넘게 있어서 가볍게 쓸수 있지만 결코 쉽게 휘리릭 쓸 수 있는 내용은 아니다. 짧지만 좀 더 깊이 상대방을 생각하면서 고민하면서 써야하기 때문이다.

​쓰다보니 같은 책을 첫째와 남편에게도 남기고 싶어 두권 더 주문하였다.

함께한 사진들고 추가해서 붙이면서 꾸며줄 작정이다.

​소중한 이들에게 그동안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책을 올 연말에는 선물하면 어떨까..? 이책 정말 강추한다!

본 서평은 네이버미자모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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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꿀벌의 예언 1~2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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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르네 툴레다노는 최면술사다. 어느 날 한 관객으로부터 30년 뒤의 실제 세계를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고 새로운 시도를 해본다.

그리고 실제 세계를 본 관객은 기대와는 다른 모습을 접하며 충격을 받고

그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체 최면에서 깨어나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르네 역시 30년 후의 미래를 다녀온 후 미래의 르네는 현재의 르네에게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는 것을 알리고 그것을 막을 방법으로 <꿀벌의 예언>이라는 책을 알려준다. 르네는 꿀벌의 예언을 쓴 저자를 찾아 과거로 여행을 떠나는데 그 시기는 십자군 전쟁이 일어난 때이다.

미래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를 기억해야 한다.

73P

내 현재의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은 과거 속에 있어.

내 미래의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도 과거 속에 있어 비단 내 문제들뿐만이 아니야...

156p.

과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다. 그렇기에 우리가 역사를 공부해야 하고 그 속에서 현재와 미래의 방향을 찾아야 한다고 들어왔는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꿀벌의 예언이 그 이야기의 핵심을 잘 보여준다.

지속되는 폭염속에서 아이들의 방학이 시작되었고 하루에도 여러번 이성을 잃는 내 모습을 보면서 점차 더워 질텐데 만약 전기 수급에 문제라도 생긴다면 살아남을 방법이 있을까를 자문했을 때.. 불안이 엄습해 왔다.

전기 수급에 문제가 생겨서 에어컨을 못트는 날이 온다면 어떻게 생존해야 할까..

환경 뿐 아니라 살아가는 곳곳에서 당연하게 보장받던 안전망에 구멍이 나기 시작했다. 물론 이건 갑자기 요즘들어 구멍난 것은 아닐 것이다. 다만 위협을 느껴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줄 정도, 내가 모르는 사람들을 무작정 불신하게 되는 정도의 수준은 아니었기 때문에 공포심은 더 큰거 같다.

어린아이에게도 안전교육이라고 시키는 말들이 어쩌면 안전을 빙자해서 사회에 대한 불신을 키워주는건 아닌지 염려가 되기도 하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내 자신을 보고 아이를 바라보며 슬픈 생각이 들었다.

꿀벌이 멸종되는 가장 큰 이유는 농약 및 살충제 사용의 빈번화와 등검은말벌의 출현으로 꿀벌이 실종되었다. 사람이 먹는 식량 80%가 꽃식물이고 이 식물의 수분을 담당하는 게 꿀벌인데 꿀벌이 사라지니 당장 큰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소설의 몰입도는 뛰어나다. 멈출 수 없이 빠져들게 한다.

르네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면서 동시에 나 역시도 나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며

미래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문하고 생각하면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이제 알 듯한 데, 어떤 사람이 될지는 아지 오리무중이다.

삶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신의 잠재적 가능성을 깨닫는 것이다. 한데 이 가능성이라는 것은 써봐야 비로소 알 수 있으니 참으로 아이러니 아닌가.

우리는 보통 위기의 순간에 그 가능성을 사용한다.

...

우리는 우리 자신을 알지 못한다.

나는 나를 알지 못한다.

내가 하는 모든 행동은 나라는 존재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것이다.

성서에 적혀 있듯이, 최후의 순간에 우리는 나하의 질문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너는 너의 재능을 어디에 썼느냐?>...

33P

책에서 나오는 30년 뒤인 2053년.. 결코 먼 미래의 숫자가 아니다.

겨울인데도 기온이 43도가 넘는다는 소설 속 이야기가 불가능할 것 같지 않다.

결코 혼자서는 살아남을 수 없다.

그렇기에 공존하며 순응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더운 여름, 꿀벌의 예언을 통해 지금이 그나마 감사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지금부터라도 지킬 수 있고 아낄 수 있고 더 나아질 수 있게 만들기 위해 고민해보면 좋겠다.

역시 베르베르 베르나르는 다르다!


작가가 이 소설을 쓰며 들었던 음악을 알려준다. 음악을 들으며 소설을 읽으니 조금 더 작가가 전달하고자하는 메세지에 몰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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