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위한 첫 아바타 경제 수업 -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지식 교양서
신진상 지음 / 체인지업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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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신진상은 고입 및 대입 컨설턴트이다. 유명 대학교로 합격자를 많이 배출해 낸 입시 전문가인데, 동시에 재테크에도 관심이 많아 자산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부동산, 국내외 주식과 비트코인 등에도 투자한다. 쓴 저서로는 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공부, 미래의 부를 위한 투자 공부, 공부 완성 독서법, 수시의 진실, 대한민국 명문학군 입시지도 등의 책을 썼다.

저자는 성공적인 대학 입시역시 중요하지만 교과서 공부에만 매진한 채, 경제공부를 하지 않고 세상에 나가는 학생들을 위해, 좀 더 미래를 구체적으로 잘 준비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한다.

경제공부라고 하면 사실 넘쳐나는 금융 지식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 차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목차를 보면서 더 호기심이 갔던 부분은 역사부터 알아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의 주장이 공감과 호기심이 갔다. 미래를 알기 위해서는 과거를 통해 미래를 예단하는 방법뿐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책 1장에서는 미래의 부를 위해 10대가 꼭 알아야 하는 역사 이야기가 나오고 2장에서는 미래가 궁금한 10대라면 SF문학을 읽을라고 말한다.

3장에서는 인공지능 4장에서는 메타버스 5장에서는 NFT에 대해 말한다.

책은 저자와 가상의 학생 2명이 나누는 대화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경제에 관한 책이지만 어렵지 않게 읽어 내려갈 수 있다.

이 책은 10대를 위한 책이기도 하지만 성인인 나에게도 매우 유익했고 이제부터 아이들을 어떤 방향으로 교육하고 지도해야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에도 매우 도움이 됐다.

1장에서는 영국, 미국, 중국 그리고 유대인과 돈에 관한 역사에 대해 언급하였다.

재미있던 내용은 세계 최초의 자본국가가 영국이 아니라 중국이었다는 주장이었다. 이 주장은 저자의 주장이 아니라 에릭와이어나 에릭 밀란츠가 저술에서 언급했던 내용이었고 재미있었다. 실제로 송나라의 교역과 항해술의 발달을 살펴보며 그대로 발전했다면 현재의 중국이 매우 달랐을 거란 생각을 해보았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리운 영국, 패권국가가 된 미국에 대한 역사적인 배경 이야기가 뒤따르면서 매우 방대한 역사를 대화로 풀어가며 재미있게 핵심을 집으며 풀어나간다. 오즈의 마법사의 미국의 두 경제 세력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란것을 처음 알았고 이를 주시하면서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역사의 흐름에서 방향이 전환되는 중요한 사건들이 있는데 신쌤과 두 아이들의 대화 속에서 그런 부분들을 강조함으로써 대화속에서도 핵심을 잃지 않고 강조해 주는 부분에서 저자가 강조하고 싶은 내용들을 쉽게 따라갈 수 있었다.

2장에서는 SF 문학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내가 학교 다닐 때는 SF 문학을 읽으면 시간낭비라고 말하는 선생님이 많았다. 반항심에서라도 좀 더 도전하고 읽어보지 않았을까 후회되기도 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SF 작가가 김초엽이라는 사실도 처음 알았다. 저자는 SF 문학의 정의부터 시작해서 추천하는 SF 작품도 소개 한다.

SF 문학에도 소재만 SF 적이고 과학적인 묘사나 설명이 적은 '소프트 SF'와 소재부터 전개까지 모두 과학적인 '하드 SF'로 나뉜다는 점은 너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심지어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의 저자 이미예 작가가 재료공학을 전공했다는 내용을 보고 다시한번 책을 정독하고 싶어졌다.

교과서에서 SF 소설이 등장한다라.. 생각해보지 못한 내용이었지만 된다 안된다의 구분을 갖고 있는 것, SF 소설은 도움이 안된다는 인식을 갖고있는 것에 적잖게 놀라기도 했다. 말 그대로 SF 소설도 소설의 일종이며 단지 다르다면 현실세계와는 조금 먼 주제를 언급하는 내용일 뿐인데..

저자가 언급한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아이작 아시모프<파운데이션>은 꼭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저자는 SF 문학은 미래의 부를 준비하기 위해서 좋은 도구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SF 문학을 시작하고 싶다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들로 시작하기를 추천한다. 나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품들은 너무 좋아하지만 재미의 요소를 많이 강조해서 읽었다라고 한다면 다시한번 작품들을 읽으며 '미래의 부' 에 대해서 생각하며 읽어보아야 겠다. 동시에 게임이라고 하면 무조건 중독성, 시간낭비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갖고 있었지만 이 부분도 다르게 접근할 필요성을 절감했다.

"상상력과 질문력"

83p.

이 책을 통해 생각이 바뀐 점이 여러개 있지만 생각나는 두 단어를 고르라면 위의 두 단어이다. 좋은 상상력과 질문력을 지니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하겠지만

두 단어에 대해 고민하게 해 준 저자에게 매우 고맙다.

3장에서는 인공지능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는데 로봇과 컴퓨터, 인공지능의 차이를 언급하고 알파고 이전과 이후의 인공지능 역사에 대해서 비교한다.

그러면서 인공지능이 발전하므로서 인간에게 주는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언급하며 마무리한다.

4장에서는 메타버스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에 대해서 설명하고 실제로 기업들이 메타버스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이야기를 나누며 메타버스가 만들어낼 새로운 직업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한다.

5장에서는 NFT의 실체에 대해 말하며 NFT로 인해 미래 직업의 변화에 대해 언급한다.

10대를 위한 경제수업 도서였지만 사실 1번으로 읽고 끝내기에는 충분하지 않은 책이었다. 생소한 개념도 있었겠지만 그것보다도 변화하는 흐름에서 어떻게 내 삶, 아이들의 삶에서 어떻게 접목시키고 접근해 나가야 하는지는 책을 다시 읽으며 고민해보고 싶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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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연수 하던 시절, 원어민 친구들이 항상 구동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걸 보면 부러웠다. 그리고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익혀야 하는 것이 구동사라는 것도 너무 잘 알았지만 구동사를 어떻게 공부하고 외우는지를 정확히 몰랐기 때문에

A부터 나열되어 있는 구동사를 프린트해서 외워보았지만 제대로 기억하지도 못할 뿐더러 지겨워서 몇개 외우지 못하고 그만두고 책꽂이에 항상 꽂아 놓기만 했다.

하지만 구동사에 대한 미련은 지금도 갖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보았을때 호기심이 강하게 들었다. 요즘 구동사는 도대체 어떻게 공부하라고 하나...

머리말을 읽다보니 저자도 구동사를 싫어했다는 말에 너무 반가웠다.

아, 나만 어려운게 아니었구나..

그래서 이 책에 대한 신뢰가 더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구동사의 중요성을 알지만 쉽게 외워지지 않는 걸 아는 사람이 쓴 책이니

그 저자의 생생한 경험이 녹여져 있을 책이니 더 기대가 되었다.

저자 아선생은 미국 일상 회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구동사들로 구성했다. 주제는 25가지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들로 구성했고 상황별 대화 속에서 구동사를 소개하는 방식으로 대화를 기억한다면 자연스럽게 구동사를 익힐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언어는 문화를 이해하면 더 쉽고 깊게 접근 할 수 있다.

그래서 Culutre Point를 통해서 설명을 추가하면서 구동사를 익히는게 부담스럽고 딱딱하다면 Culture point만 먼저 골라서 읽어도 영어를 이해하는 데 큰 이해가 될 정도로 알차고 재미있다.

미국 문화만 이해해도 분명 미드를 볼 때 보여지는게 다를 것이다.

아는 만큼 이해하고 볼 수 있고 재미를 느낄 수 있듯이

이 책은 구동사 뿐 아니라 미국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저자의 애칭 아선생이 참 친근하고 입에 착착 붙는다.

아 선생은 영어를 어릴 때 부터 아주 좋아했다고 한다. 좋아하는 사람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제대로된 영어를 전달하기에 열심인 사람이다.

<미국적인 너무나 미국적인 영어회화 이디엄 1,2,3>

<미국 영어 문화 수업 합하고 더한 책>

<미국 영어 회화 문법1, 2>

<미국 영어 회화 1, 2> 저서들도 함께 보아도 미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겠다. 본격적인 학습을 시작하는 예비 중학생 친구들도 부모의 도움으로 이책을 정독하지 않고 훓어만 보더라도 중학교가서 공부하는 영어 수업이 다르게 느껴지고 이해하는 폭이 다를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강력히 추천한다.

저자는 책 앞에서 구동사의 정의부터 다시 말하고 있다.

구동사란? 동사+전치사/동사+부사 형태로 돼 있는 동사 형태라고 말한다.

구동사와 비슷해 보이는 동사구와 비교해서 명확하게 설명하고 있다.

동사구란 둘 이상의 단어가 문장에서 동사의 역할을 하는 것이고 구동사란

전치사와 동사가 붙어서 새로운 의미를 형성하는 동사 형태이다.

자동사이면 전치사, 타동사이면 부사가 붙는데 설명은 간단하지만 생각보다 구동사가 어려운 이유는 in이 우리가 알듯히 전치사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부사로도 쓰이기 때문에 자로 줄을 긋듯이 접근하면 어렵게만 느껴진다.

영어는 우리나라 말과 달리 동사가 70%이다.

하지만 그 동사를 다 알겠다는 다짐은 사실 의미가 없다.

회화에서 자주 쓰는 동사가 있고 언어도 시간의 흐름에 영향을 받듯이 사용하지 않는 동사도 있기 때문에 원어민들이 실제로 사용하는 구동사를 학습함으로서 영어를 실제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다른 책과 다른점은 상황별 구동사 표현이 자연스럽게 녹여지도록 대화 지문을 수록했고 풍부한 예문을 통해서 반복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형태는 같지만 다른 뜻으로 쓰이는 구동사도 함께 나오므로 확실하게 복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음원역시 실체 원어민들의 속도와 같게하여 학습자 기준에 맞춘 것이 아니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점에 주안을 두었다.

음원에 대해 아쉬운 부분은 책 자체가 미국 영어 이긴 하지만

전형적인 미국 발음이 아니라 다른 발음도 함께 수록해주었더라면 좀 더 풍부하지 않았을까 기대해보았다.

저자는 반드시 소리내서 읽기를 추천하고

원어민의 음성 파일을 매일 꾸준히 듣고

그리고 익숙해 진다면 한글만 보고 영어 문장을 말해보거나 써보도록 추천한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주제에 관련된 대화문 수록

옆에는 해석

뒷장에는 본문에 나왔던 phrasal verbs를 뜻을 영어와 한글로 표현하고 3개의 예문이 수록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한글 뜻 해석뿐 아니라 영어로 설명해주는 부분이 좋았다. 영어는 영어로 이해할 때가 가장 쉬운 법이기 때문에

그리고 뒷편에는 Grammar Point나 vocabulary point, cultre point로 구성되어 독자들의 이해를 더 세심하고 면밀하게 도왔다.

오래간만에 구동사의 목마름을 해결해주는 책을 만나서 너무 기쁘고 반가웠다.

10대 부터 실천하지 못했던 오랜 목표를 다시한번 도전해 볼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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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말 국어 용어 200 1 - 초등 국어와 중등 국어를 연결하는 교과서 필수 용어 뭔말 용어 200
유현진 지음, 김석 그림 / 메가스터디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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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시작하며를 읽으며 대상은 전국의 예비 중학생에게 하는 말인데 순간 학생때의 나의 모습과도 오버랩 되면서 너무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초등학교 때는 국어가 전혀 어렵게 느껴진 적이 없었는데 중학교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나라 말인데 이해안가는 이 이상한 상황은 뭘까?'에 당황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리고 결국에는 그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나에게 국어란 영원히 친해지기 어려운 과목으로 남겨지고 말았다. 일명 국포자로 말이다.

사실 우리 때만해도 영포자 수포자는 있었어도 국포자, 국능자라는 말은 없었던거 같은데.. 나만 몰랐나..?^^;

나의 자녀는 아직 10대가 되기에는 멀었지만 직업상 아이들을 대하는 일이 많기도 하고 가까이 사는 조카 생각이 번뜩나서 서평을 신청하게 되었다.

일명 국어를 잘해야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다른 과목들을 잘하게 된다는 국룰을 바탕으로 나부터도 가깝게 다가서고 싶었다.



이 책의 저자 유현진 강사는 수강생들이 뽑은 최장, 최다 , 최고의 국어 전문가로서 엠베스트 대표 국어 강사로 일하고 있으며 중, 고등 국어 교재와 단행본을 집필하면서 국어 학습의 핵심 노하우를 꿰뚫는 전문가이다.

그림을 그린 김석 작가는 위트 넘치는 캐릭터를 그리는 작가로 유명하다. 아이들 만화 잡지 <아이큐 점프> 신인 공모전을 거쳐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든 사람으로 어린이 과학동아, 고구려에 누가 감히 덤벼? 등의 저서로 유명하다.

심지어 이 책은 그림이 많은 책이기 때문에 읽는 10대 독자들을 배려하여 180도 활짝 펼침책으로 세심하게 배려하는 정성이 깃들인 책이다.


이책을 활용하는 단계는 3개로 구성된다.

첫번째는 퀴즈를 통해 독자로부터 자신의 실력을 검증하고 흥미를 유발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하여 용어와 익숙하게 만든다.

두번째는 비교하며 본격적으로 학습한다. 책의 구성을 보면 용어가 크게 설명되어 있고 옆에는 한자가 설명되어 있다. 이 점이 정말 유용하다고 생각했다.

생각해보면 국어가 어려운 것은 단순히 우리나라 말이 아니고 한자어가 많기 때문에 뜻을 한번 더 생각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아이들이 국어가 어렵다고 느낀다. 한자 뜻을 보고 이해를 한다면 구지 용어를 달달 외우지 않아도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포인트라고 생각이 되었다.

그리고 두번째 포인트는 짝으로 용어를 묶어서 바로 비교할 수 있게 하였다.

인강의 단점은 아무리 후기가 뛰어난다 하더라도 그 부분을 학습하고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 책은 나에게 어렵고 궁금 국어 용어를 처음부터 볼 수도 있고 내가 학습하는 단원과 관련된 어휘를 찾아서 학습 할 수 있기 때문에 실력 향상을 쉽게 느낄 수 있고 이는 과목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에 좋다. 필수용어, 한줄요약, 스토리텔링, 한 판 그림은 현장에서 수강생들이 필요로 하는 핵심적인 부분을 최대한 녹여 만들었다는 작가의 노력이 느껴지는 부분이었다.

그리고 세번째 포인트는 핵심정리로 그림과 함께 해설을 하므로 학습을 마무리하기 때문에 너무 딱딱하고 어렵지 않게 접근 할 수 있다.

그렇기에 여러번 책을 펼쳐서 볼 수 있겠다. 어려번 펼쳐 반복한다면 완전학습에 이르지 않겠나!

여기서 소개되는 국어 용어들을 살펴봐도 어른인 나에게도 너무 어려운 용어들이 많았다. 비슷해 보이는 용어들도 많기 때문에 실제로 용어만 정확히 알아도 매우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렇기에 예비 중학생이나 혹은 예비 고등학생이라도 수능을 준비하기 앞서 국어 실력에 점검이 필요하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

기본에 충실해서 실패한 적은 없으니깐.

뒤에는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 표현을 별도로 정리해 놓았다. 여기 단어들은 꼭 국어 학습이 아니라도 알아두면 유익한 단어들이고 예문을 통해서 확실한 이해를 도왔다. 가르치다와 가르키다/ 바라다와 바래다/ 늘리다와 늘이다 등 많이 사용하지만 그만큼 자주 헷갈리고 틀리게 사용하는 단어들을 수록했다.

그리고 국어 용어 200 1권과 초등국어와 중등국어의 교과 연계 단원을 한눈에 비교하면서 연결지어 학습할 수 있게 함으로 학생들에게 가장 반가운 장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중학생이 되었다고 해서 새로운 내용을 배우는 경우는 결코 없다. 초등학교 때 배운 내용의 연장선 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 미쳐 다지지 못한 기초가 있다면 이 부분을 통해 함께 점검하고 갈 수 있기 때문에 이 장을 접하고 너무 반가웠다. 책을 정독하고 새학기를 시작할 시간이 없다면 이 부분만 머리속에 정리하고 시작하더라도 막연한 두려움은 잡고 갈 수 있겠다고.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용어 설명이 시작된다.

군더더기 없이 그냥 한마디로 이 책은 강추다!

2권도 있다고 하니 1-2권만 섭렵해도 국포자에서 국능자로 갈아타기 위한 핵심 티켓이라고 생각한다.

뭔말 학습 용어 시리즈로는 뭔말 과학용어 200, 뭔말 역사용어 150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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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이 좋아! - 그리고 바퀴 달린 다른 것들도! 정말정말 신기한 탈것 시리즈
브리오니 데이비스 지음, 마리아 브르조프스카 그림, 김지연 옮김 / 별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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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의 주제로 이루어져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다.

마지막 장은 책 속에 숨어있는 그림들을 찾아보라는 과제를 주어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다시 한번 책을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겠다.

책이 얇지만 내용은 결코 얇지 않다.

차에 대해서 폭넓게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싶었던 내 마음을 꼭 대변하듯이

풍부한 정보와 그림과 설명이 함께 있어서 아이와 나누면서 배우기에 너무 좋은 책이다. 자동차를 좋아하고 관심있어 하는 아이라면 3살부터 초등학생까지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도서이다.

장소에 따라서 주유소, 건설현장, 소방서, 공항, 폐차장, 농장 등 탈것의 종류, 역할을 나눠서 설명하고 있고 소방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장에는 소방차에 대해서 기능, 명칭을 설명하고 있어서 정말 알찬 구성이었다.

자전거에 푹 빠진 아들이 좋아했던 페이지는 자전거의 종류에 대해서 나온 부분이었다. 자전거로 소개된 종류가 무려 27가지라니!

아들의 한마디.. "씬나 씬나!"

어린이집에 안가고 읽는다는 걸 겨우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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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영 저자가 말하는 포스 메이킹의 핵심은 자신을 멋지게 가꾸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며 온화한 빛으로 세상을 밝히는 여성이며, 변화에 강박을 가지지 않고 자기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것, 세상을 살아가는 자신감, 이를 통찰하고 보완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펼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저자 신은영은 여성들의 소셜 클럽 <다이아마인드>의 대표를 맡으며 여성들의 새로운 인생을 응원하고 발전하는데 기여한다.

일단 포스를 다시 메이킹 하려면 내 스스로를 잘 들여다보아야 한다. 그 이유는 통찰에 근거한 자신감 있는 행동은 세상에 대해 유연하게 대처하고, 인식의 오류를 최소화해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는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1장에서는 내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찰하는 장이다.

다양한 주제들 중에서 눈길이 갔던 장은 정리정돈을 못하는 사람이었다.

정리정돈을 못하는 사람은 각각 물건에 얽힌 사연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감수성이 예민할 수록 그렇다고 한다. 버리려면 이런 이유, 저런 이유가 떠올라서..

생각해보니 우리 신랑은 못버려서 정리정돈을 잘 못하고(사실 정리하고자 하면 나보다 정말 잘한다!) 나는 물건을 못버려서는 아닌데 일단 정리란 걸 몰아서 하는 타입이다 보니 너저분한 느낌이고 또 정확히는 정리할 줄 모르는 타입이다.

정리하고자 하면 거의 물건을 들어다 놨다 하는 수준...

그러다가 맘 먹고 버리면 꼭 다시 그 물건이 생각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참 곤란하다. 필요한 것과 필요하지 않는 것을 구분하는 것 역시 삶을 살아가기에 정말 필요한 능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는 안입는 옷, 언젠가 쓸지 몰라서 쌓아둔 케케묵은 물건들 한번 제대로 잘 버리고 잘 보관하며 정리해보고자 마음 먹었다.

1장을 마무리하면서 저자가 자기 신뢰를 넗히는 질문 10가지를 적어놓았다.

펜을 들고 적어보아도 좋을듯 했지만 적고 보면 왠지 나만의 순간들이 빛을 잃어버릴 거 같은 느낌에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근데 대체로 쉽지 않았다.

이 10가지의 질문에 제대로 알차게 대답해본다면 2023년은 이미 알차게 나를 돌아보고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관심이 간다면 꼭 10가지 질문에 답하고 가족과 나눠본다면 더 좋겠다.

2장은 숨어있는 포스를 찾아내는 법이다.

마음의 오류 정정하기 장이 눈길이 갔다. 말하라, 처음 그 단어를 배웠을 때처럼.

나는 감정을 바로 그 순간에 표현하는게 조금 어려운 사람이다.

돌아서고 나면 '이렇게 말할걸!' 이렇게 생각한적이 많다.


사업 계획을 거창하게 세우고 팀장이 되고 대표가 되고 그런 사람만 리더를 맡는 것은 아니다. 진짜 힘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그 감정을 공감하면서 드러낼 수 있게 해준다. 차마 말 못할 감정까지 드러낼 수 있게 다독이고 끌어주는 사람, 그런 사람들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든다.

행복한 사람, 중요한 사람, 친구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면 자기 감정을 잘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부정적 감정은 잘 떠나 보내고, 긍정의 감정을 잘 전파시키는 사라은 어려운 일 가운데에서도 잘 일어 날 수 있다.

122-123


살다보면 언제나 긍정적인 일보다는 부정적인 일, 감정이 훨씬 더 많이 강하게 다가오는 거 같다. 대체로 문제를 해결해야할 일은 산더미 처럼 쌓이는 느낌이고

그냥 즐겁게 즐기기만 하는 일은 어쩌다가 일어나는게 인생인 듯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인 감정은 잘 흘려보내고 긍정적인 감정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게 중요 포인트이다.

며칠전부터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머리와 마음이 많이 시끄러웠다.

근데 이 글귀를 읽으면서 순간 부정적인 감정이 빠지고 문제만 명확히 보였다.

그래서 한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서 너무 상쾌했다.

너무 직설적인 표현일까 싶지만.. 쾌변한 그 상쾌함과 뿌듯함처럼..

3장은 자기 포스 연출법이다. 자기 체질을 알면 피해야할 컬러, 사용하면 좋은 향기 등으로 상호보완적으로 멋지게 표현하는 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국제 아로마협회 아로마 강사이다. 그래서 체질에 따른 오일도 함께 추천하므로 참고하면 자신의 포스를 표현하는데 도움이 되겠다.

상황에 따라 향기를 이용하는 법도 나와있다. 비지니스에 필요한 향, 데이트에 도움이 되는 향, 다이어트를 부르는향 등


4장은 사람 사이에서 빛나는 포스 만들기

삶의 모든 과정은 내 마음에 드는 나를 만드고 이를 발판으로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는 에너지를 얻는 일이라고 말한다. 휘둘리지 않고 멋지고 당당하게 살아가는법, 그렇다고 나 혼자만 둥둥 떠다니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사람이 되는 법을 소개한다.


분명 관계에도 웜톤과 쿨톤이 존재한다. 나에게 따뜻한 사람이 있고 차갑고 냉정한 사람도 있다. 그런데 이렇게 다른 사람끼리는 서로의 온도를 맞추는 환절기 같은 기간이 꼭 필요한 것 같다. 너무 성급하게 다가서거나 끌어당기려 들지 않고 환절기를 보내고 나면 관계의 참맛을 볼 수 있지 않을까.

261p.


어렵고 힘들지 않은 관계란 없다는 저자의 말에 너무 위안이 됐다.

나는 진짜 관계가 어렵다. 갈수록 어렵고 시간이 지날 수록 이해가 안가고 생소한 경우도 많다. 하지만 저자는 솔직한 것 이상 답은 없다고 말한다. 하고 싶은 말 있으면 하라고 조언한다. 상대방 기분 헤아린답시고 안하면 결국 그 관계는 멀어지는 거라고 한다.

포스메이커는 따뜻한 눈길을 보내면서 자신이 선호하는 기준과 가치관을 추구하면서 자기 방식대로 살아간다.

애 둘맘이 된 이 시점에서 다시한번 나만의 포스를 만들어 가장 나다운 나만의 색깔을 만들어보기로 결심했다.

새해를 맞이하여 다시한번 자신을 돌아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 본 서평은 미자모 카페를 통해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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