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성공학
오두환 지음 / 미래세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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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오두환 대표는 수많은 분야에서 경쟁력을 만들어 온 사람이라 말한다. 실제로 저자 약력을 보니 결과론적으로도 화려하고 업적이 대단했지만 무엇보다도 그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저자가 얼마나 노력하고 고민했는지 자세히 정확히는 다 몰라도 쉽지 않았겠다. 제대로 쉰 날은 있었을까 생각이 들었다.

현재는 국제혁신영재사관학교의 이사장 겸 교장으로 재직 중이며, 명지전문대학 마케팅 전공 교수, 서정대학교 사회복지 전공 교수로서 아이들의 숨은 재능과 천재성을 발견하고 키우는 7단계 교육법을 직접 설계,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대표 저서로는 <오케팅>,<광고의 8원칙>,<부자들의 멘토>,<특별한 내가 될래요> 등이 있는데 특별히 오케팅의 어린이 버젼인 <특별한 내가 될래요>는 2022년 청소년 교양도서로 선정되어 전국 학교, 도서관등 납품,비치되었다고 한다.

추천서에 보니 꽤 유명한 분들의 추천의 글이 가득했다.20대 초반에 너무 좋아한 이지성 저자의 추천서도 있어 반가웠다. 전반적으로 추천하는 글들에서 언급되는 말은 동일했다. 진정한 교육은 지식 전달이 아닌 ‘재능을 깨우는 일’이라는 말, 부모는 아이의 성정과정의 동반자로서 아이 스스로 선택하고 성장하는 주체라는 것.

이 책은 그런 실천적인 해답을 담고 있다고 전한다.

저자는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한 학교의 장으로 학생때부터 꿈꿔온 시스템을 갖춘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고 지금은 로봇 제조 대기업을 꿈꾸는 사업가로 살아간다고 한다. 수많은 경력과 강의경험도 있지만 자신의 가장 중요한 소명은 이 시대 아이들이 ‘평생 행복하게 일하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고 말한다. 책을 읽어 내려가며 저자가 운영하는 학교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대안학교인 만큼 기존 제도와 어떻게 다른지 학비는 얼마인지 궁금한게 많았지만 대부분 답은 이와 관련된 다양한 질문에 대해서는 교감이 직접 답변해준다는 글이 있어 피식 웃었다. 궁금하면 직접 전화해서 물어보는 수 밖에는 없는듯 하다. 학교는 경기도 산본에 위치해있고 학생 8명당 교사 1명을 배치하여 모든 과목을 수준별로 1:1로 가르치며 학생의 수준에 따라 영어는 고2를 수학은 초6을 국어는 중3수업을 맞춰 맞춤형으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소개되어 있다. 수업은 아침 8:30분부터 8시까지 모든 과목의 교사들과 함께 지도하기 때문에 과외나 학원이 필요없고 겨울방학,여름방학이 없고 365일 학생을 돌보고 보살피는 곳이다.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대략 학비는 한달에 150만원 정도하며 서울에 있는 다른 대안학교에 비하면 학비는 저렴한 편이라고 한다. 인터넷 검색에 의한 정보라 정확하고 자세한 내용을 원한다면 사이트를 둘러보면 좋겠다.

https://m.kige.kr/main?conn_referer=https%3A%2F%2Fm.search.naver.com%2F

어느 순간부터 우리나라의 십대 자살률과 우울증 등 부정적인 요소들이 탑을 찍는 현실이 되었다. 이렇게 말해도 될까 할정도로 아이들에게 “행복한 삶” 보다는 “잘 되는 삶”을 강조하며 살아가며 나 역시도 그런 자세를 갖추며 학교만 들어가봐라 좋은 시절 끝이다.. 어릴 때가 좋은 거다 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협박하고 있었던 듯 하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꼭 힘들고 책임만 지는 일이 가득한 것은 아닌데 사실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해질까 고민해본적은 없다. 아이들이 잘하고 선택하는 미래에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바랬고 ”행복을 위해서“ 라는 목표를 향한 고민은 못해본 듯하다. 아이들이 더 어릴 때 남편이 영화를 보다가 ‘나는 우리 애들이 정말 행복해 지는 일을 하며 살아가면 좋다는 말’에 대놓고 말은 못했지만 뉘앙스는 대략 ‘행복좋아하네’ 였다. 비꼬거나 부정하고 싶은 마음은 아니었지만 내가 금수저를 물려줄 부모가 아닌데 그건 너무 꿈같은 바램이 아닐까 에서 오는 마음이었다.

책을 읽자마자 생각이 많아졌다.

부모는 아이를 낳고 기르며 이 아이가 행복해지길 바라면서 키우는데 정작 행복하게 사는 법은 가르쳐주지 않고 수학,영어, 과학은 열심히 가르친다고 말한다.

하지만 한 가지 명심할 것은 이 책은 한국의 공교육 시스템을 다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이미 공교육을 보내고 있는 가정이나 나처럼 곧 공교육을 시작할 가정이 읽을 필요가 없는 책은 아니다. 오히려 문제나 부족한 점을 알면 해결해 나가기 쉽기 때문에 또 다른 전문가가 보는 공교육의 부족한 점은 이런 것들이 있다라고 한 가지 견해로 참고해도 좋겠다. 저자가 보는 공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학습 주도권이 학생이 아니라 교사에게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오프라 윈프리 같은 인물들은 단순히 재능과 성취만으로 유명해진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자신만의 철학과 스토리를 분명히 세우고, 그것을 세상에 매력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잡스는 기술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비전으로, 머스크는 미래를 바꾸겠닥는 도전 정신으로, 윈프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연결하는 공감 능력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습니다. 그들의 특별함은 단지 실력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브랜드를 단단히 구축하고 이를 일관되게 보여준 데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37P

마케팅에서도 두각을 타나내는 전문가라 그런지 책 속에서는 효과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부자들은 자녀들에게 권하는 책이 자기 계발서가 아니라 철학, 역사, 고전과 같은 깊이 있는 책을 통해 삶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돈과 경제를 올바르게 다루는 법을 배우도록 이끈다고 한다. 봉사활동이나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이타심을 먼저 느끼고 타인을 돕는 기쁨을 먼저 맛보게 한다고 한다. 그리고 돈을 어떻게 버는지 보다는 벌었을 때 어떻게 활요할지,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근본적인 가치관을 먼저 고민하고 형성하도록 교육한다고 말한다.

본문 44-45P에는 아이들에게 돈 관리 능력을 가르치는 구체적인 방법이 소개되고 있다. 이러한 경제 교육을 어릴 때 부터 시행함으로서 자신의 인생을 계획하고 실현할 때 실제로 필요한 비용까지 생각하고 실행 가능성을 고려하는 기회로 연결되는 것이다.

책 2장에 기존 교육 방식이 아이의 두뇌를 망친다 부분에서 저자는 <몰입>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몰입이란 칙센트미하이 교수의 이론으로 설명하는데 자신이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일에 완전히 집중해 시간과 공간의 감각이 사라지고,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 상태라고 정의한다. 그런데 한국의 교육현실은 진정한 몰입을 할 수 없는 구조라고 지적한다. 끊임없는 경쟁과 시험과 평가에 치우쳐 몰입을 할 에너지나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몰입은 단순히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 진정한 몰입을 경험하고 그 속에서 즐거움을 발견한 사람은 높은 수준의 자기 효능감과 자존감을 느끼고, 이런 경험이 반복되면서 학습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자신감을 키워가기 때문에 학교와 공부에서도 스트레스를 느끼기 보다는 새로운 도전 과제로 인식하고 그것을 해결해나가는 것에 큰 성취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저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돈이 돼지 않더라도 좋아하는 일을 선택하라고.

그 일이 시간이 지나 돈으로 된다고 말한다.

지속성은 곧 품질이고, 품질은 결국 신뢰를 환산됩니다. 신뢰는 기회를 불러오고, 기회는 결국 수익의 흐름을 만듭니다.

92P

얼마나 상상만 해도 좋은 일인가.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

우리 부모님이 살아 온 시대와는 많이 다른 시간을 부모인 내가 살아가고 있고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더 다를 것이다. 그렇기에 정년을 준비하는 교육이 아니라 평생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만들어가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5장에서는 1% 천재를 키우는 7단계 교육법이 소개되고

6장에서는 내 아이를 행복한 리더로 만드는 최고의 교육습관

7장은 한국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실패하는 이유

8장은 학교 밖에서 키워야 두뇌가 살아난다.

특별 부록으로는 ADHD 학생들을 위한 7단계 교육법 맞춤 설계와

영재 단계 진단표가 수록되어 있다.

책을 보며 공감하는 부모와 그렇지 않은 부모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어떤 부모도 우리 아이가 행복하는 걸 마다할 경우는 없다.

그러기에 내 아이가 가는 현재 방향이 어떤지, 속도는 어떤지, 아이의 마음은 어떤지 돌아보기 위해서 읽어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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