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잘 사귀는 법 - 멋진 친구,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 초등 고민 솔루션 시리즈
류윤환 지음, 경자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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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잘 사귀는 법
: 멋진 친구,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
류윤환 글
경자 그림
뜨인돌어린이
2022년 3월 17일
188쪽
13,500원
분류-초등중학년 자기계발서/초등고학년 자기계발서/
초등중학년 사회,문화,시사/초등고학년 사회,문화,시사

어른들에게도 어려운 것, 그것은 바로 인간관계이지 싶어요. 어른들도 어렵다면 어린이는 당연히 어렵겠죠? 그래서 의도치 않게 상처를 주기도 하고 상처를 받기도 하는 것 같아요. 그런 어린이들의 주된 인간관계는 바로 친구입니다. 학교친구, 학원친구, 엄마들끼리 친해서 만들어진 친구, 친구를 사귈 수 있는 기회도 전보다 많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긴해요.
사실 친구를 잘 사귀는 비법이 있나 싶었어요. 타고 나기를 활달하고 성격좋은 친구들, 그런 친구들만 친구를 잘 사귄다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친구를 잘 사귀는 법>을 읽는다면 전보다 좀 더 편안한 관계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 멋진 친구,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읽어보면 좋겠어요.

이 책은 학습만화책이에요. 인간관계를 다루는 자기계발서이기도 하구요.
1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류쌤 상담실>이라는 코너로 한 번 더 정리해주고 있어요.

친구를 잘 사귀는 많은 방법이 서술되어 있었지만, 저는 저희 아이가 가장 어려워하는 거절하기에 관한 부분이 기억에 오래 남았어요. 아이도 거절하는 걸 원체 어려워하다보니, 이 부분에서 오래 머무르고 저와도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답니다.
거절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친구사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균형을 잃지 않는 것이었어요. 내가 힘들면 그 관계는 계속 해서 이어지기 힘들거나 나쁘게 변하면 끝나기 때문에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만 허락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모두가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이었답니다.

이 책을 읽고보니, 코로나에만 거리두기가 필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좋다고 너무 들이대도 안되구요. 친구간의 사이에도 적당한 거리두기가 필요하더라구요. 친해지고 싶다고 아무 말이나 해서되는 것이 아니라, 가벼운 질문을 묻고 답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친구의 종류도 분명 다양하다는 인식을 해야 오해하는 상황이 줄어들겠더라구요.

친구를 사귀면서 저희 아이도 시행착오가 애법 있었어요. 지금은 별탈 없이 친구들과 잘 지내고 있답니다. 친구 관계를 조심스러워하는 큰 아이는 이 책을 통해 앞으로 친구를 사귀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어요. 자신이 실수했던 부분이라든지, 친구가 어떤 마음으로 그런 행동을 했을지 알 수 있었다고 했거든요. 두고두고 이 책을 보면서 좀 더 건강한 친구사이를 위해 저도 아이도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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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지배자 검독수리 보로 작은거인 58
홍종의 지음, 최은영 그림 / 국민서관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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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지배자 검독수리 보로
(작은거인-58)
홍종의 글
최은영 그림
국민서관
2022년 3월 31일
176쪽
14,000원
분류-초등고학년 창작동화

‘시치미를 떼다.‘는 말의 유래를 아시나요? 알에서 깨어난 어린 매를 길들여 사냥을 할 수있도록 만들어 꿩 같은 새를 잡는 사냥법이 있었어요. 그것을 매사냥이라고 불렀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매사냥을 했다고 해요. 삼국시대부터 해온 매사냥은 고려시대때는 아주 왕성했다고 합니다. 매사냥이 유행하다보니 남이 잘 길들인 매를 훔치는 일들이 빈번히 발생했어요. 시치미는 주인을 밝히기 위한 이름표? 같은 것이었습니다. 매를 훔친 자는 시치미를 떼어버리고 자신의 매라고 우겼다고 하네요.
저는 고려시대하면 떠오르는 나라가 있어요. 바로 몽고인데요. 그 몽고의 명맥을 아직까지 이어오고 있는 몽골이라는 나라가 있죠.
몽골 카자크 유목민은 아직도 검독수리 사냥(매 사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람의 지배자 검독수리 보로>는 그런 배경을 바탕으로 써진 이야기에요.

이 책의 주인공은 11세의 소녀 마랄이다. 마랄은 몽골고원에 살고 있으며 동물들을 아끼고 사랑한다 마랄은 할머니, 할아버지, 엄마와 살고 있는데, 아버지와 동생은 문명화가 되어 도시로 나가 살고 있다. 할아버지는 검독수리로 사냥을 하는 검독수리사냥꾼(매사냥꾼)이다. (이 직업을 상징하는 특별한 단어 베르쿠치라는 단어를 기억하면 좋겠다.)
약한 새끼 검독수리를 구하면서 마랄은 베르쿠치를 꿈꾸게 된다. 할아버지는 마랄이 베르쿠치가 되었으면 하지만 엄마는 마랄이 도시에 나가 평범한 소녀로 살기는 바란다. 마랄의 선택은...

홍종의 작가님의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주인공에게 닥친 막장급으로 큰 갈등은 없지만 주인공의 성장으로 인해
책을 읽는 마음에서 울리는 그런 잔잔한 감동이 있는 멋진 글이라는 생각이었어요.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가장 마음에 드는 별 하나를 골라 마음 속에 심는 장면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베르쿠치라는 삶의 시작이라는 것도 의미있었어요. 모두가 문명화되기를 바라는 것 같지만 그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사실을 이 책으로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일의 쉽고 어려운 정도, 목적도 없이 남들 따라 우르르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좀 힘들더라도 스스로 운명을 선택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 지금의 어린이들이 가져야할 마음가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 중학년이 되면 학교에서 배우는 것도 전보다 깊고 넓어지는 것 같아요. 일반 생활동화가 아니라, 몽골이라는 다른 나라의 이야기라 이 책은 의미가 있어요. 다른 나라의 나와 같은 또래인 소녀의 이야기를 읽는 어린이는 더 넓은 사고를 하고, 더 넓은 세상을 알 수 있겠죠? 이 책을 시작으로 지식책으로 연결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초등중학년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강력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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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철도 분실물센터 리턴즈 펭귄철도 분실물센터
나토리 사와코 지음, 이윤희 옮김 / 현대문학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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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철도 분실물센터 리턴즈
나토리 사와코 지음
이윤희 번역
현대문학
2022년 3월 22일
328쪽
14,500원
분류-일본장편소설

표지의 일러스트와 신선하게 다가온 제목이 이 책을 읽어야겠다는 이유가 되었다. 철도의 이름이 하필 펭귄철도라니... 그리고 분실물센터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란다. 잃어버린 물건들은 무엇이며 물건들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이야기가 어떨지 궁금했다. 책을 읽어보니 진짜 펭귄이 타고 내리기 때문에 불리는 것이었다. 과연 어떤 서사가 펼쳐질까? 이 책은 4편의 이야기가 쓰여진 연작소설같은 장편소설이다.

제 1장 반짝반짝 데이지는 재혼가정의 남매이야기로 나이 차이가 나이 않아 같은 학년임에도 남매가 되었기에 서열이 나뉜다. 하지만 이 재혼가정도 영원하지는 않았다. 펭귄철도의 펭귄을 만난 남매의 이야기는 어떻게 마무리 될까?

제 2장 나의 졸업여행은 축구부로 잘나가는 여동생과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오빠의 이야기다. 전혀 대화가 통하지 않을 것 같은 둘 사이, 분실물 센터를 찾아가며 둘 사이는 어떻게 변할까?

제 3장 UFO와 유령은 치료를 받지 않으려는 환자와 그런 환자를 살리려는 의사의 이야기다. 그녀는 왜 치료를 받지 않으려고 했던 걸까요?

제 4장 원더매직은 이 책의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모히칸 머리의 남자의 정체가 밝혀지니...기대하며 읽으면 좋겠다.

잃어버린다는 것은 무엇일까? 단순히 물건만을 잃었을때 잃어버렸다고 할까? <펭귄철도 분실물센터 리턴즈>에서는 잃어버린 물건과 함께 각자의 사연으로 결핍된 마음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나온다. 어릴 때 물건을 잃어버린 적이 많았다. 내가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도둑질로 없어져버린 것들이었는데, 그때의 마음을 생각하면 참 속상하다. 몇 번의 도둑질을 당하고 나서는 나의 학창시절은 짐을 이고 지고 다니는 것으로 변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고, 그 다양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물건들에는 저마다의 사연이 담겨있다. 그 사연 담긴 물건을 잃어버렸을때의 마음도 무조건 속상하다는 단편적인 감정만 있는 것을 아닐 것이다.

이 책의 제목으로 전작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고보니, 전작을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일본소설이 낯설고 익숙하지 않다. 일본소설은 어딘가 어렵고, 잃어도 내용이 잘 이해되지 않아 한참을 생각해야해서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좋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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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 관한 것은 우연히만 알았으면 좋겠어 - 한 올 한 올 나만의 결대로 세상에 적응해나가는 극세사주의 삶에 관하여
김지수 지음 / 비에이블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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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 관한 것은 우연히만 알았으면 좋겠어
김지수 지음
비에이블
2022년 3월 23일
248쪽
14,800원
분류-에세이

핑크색을 사랑하는 나는 이 책 표지의 아름다움에 끌려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극세사주의 삶이란 어떤 것일지 흥미가 일기도 했다. 어떤 이야기를 썼을까? 작가는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을까? 낯선 외국생활의 이야기라는데 나와 얼마나 다른 삶을 살고 있을지 궁금했다.

처음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 결혼 전 내 모습이 보였다는 것이다. 예민한 사람들은 보통 잠을 잘 자지 못한다. 그리고 기가 허해서 평범한 사람이라면 볼 수 없는 것을 보기도 한다. 그것은 꿈일 수도 있고, 실제일 수도 있고, 가위 눌림이라는 현상일 수도 있다. 또 어떤 사람의 말같은 것에 꽂혀서 계속 되뇌이기도 한다. 계속해서 곱씹고 되뇌인다. 말을 한 사람은 기억을 못하거나 그 말에 중요성을 부과하지도 않았는데 말이다. 나와 같은 그런 사람들의 신기한 점은 결혼을 했다는 것이다. 그런 예민함을 받아주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인생 친구를 만났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책을 읽으면서 작가님의 남편과 내 남편의 비슷한 점을 발견하기도 했고, 같은 예민한 사람이지만 나와 결이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결혼 전에는 커피를 한 모금이라도 마시면 잠을 잘 수 없었는데, 그런 나도 변화되었다. 일단 나는 결혼을 했고, 에너지 넘치는 아들 둘을 낳다보니, 기운이 쫙쫙 빠진다. 두통을 달고 살았고, 그런 불편의 해결책으로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이제는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하루 일과가 안될 정도다. 그렇기에 베개만 닿여도 잠이 오는 그런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매일 숙면을 취할 수 없듯, 예민함은 또 찾아온다. 육아나 혹은 어떤 이유로 인해 든 잠을 깨게 되면 나 역시도 불면증처럼 날이 샐 때까지 잠을 자지 못한다.

하지만 이 예민함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고, 잘못된 것이 아니었으면 한다. 예민해서 이상한 사람인 것이 아니라, 그냥 결이 다른 사람이라고 받아들여지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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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돈이 올리 그림책 14
박성우 지음, 오우성 그림 / 올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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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돈이
박성우 글
오우성 그림
올리
2022년 4월 13일
52쪽
14,000원
분류-유아그림책/유아동화책

아이들이 돈에 대해 알기 시작하는 시기는 언제일까요?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둘 다 달랐어요. 같은 배에서 나왔는데, 첫째 둘째가 생김새까지도 흡사한데다가, 혈액형도 같은데 말이죠. 돈에 대한 가치관은 완전 다른 것 같더라구요. 첫째는 돈에 대한 개념이 없었는지, 아니면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컸는지 모르겠지만, 웃어른들께 받는 용돈은 말하지 않아도 저를 주었구요. 둘째는 4살? 5살? 부터 자기 돈에 대한 생각이 확실하더라구요. 어른들께 받은 용돈도 어디게 쓰겠다는 쓰는 용도가 확실해야 엄마에게 건네주는 아이였습니다.

용돈을 받을 만큼 커진다면? 이 책은 거기서부터 시작합니다. 처음 받은 용돈으로 무엇을 살지 고민하는 아이의 머릿 속을 들여다보는 책이에요. 우리도 어렸을적에 다 한번씩 겪어봤을 엄마에게 돈을 맡긴다면? 하는 상상도 들어있구요.
어떤 것을 사고 싶어하는지를 따라가다보면 어린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어요.
귀엽고도 깜찍한 일러스트와 함께 음미하는 책은 말이죠. 책 읽는 맛이 아주 쏠쏠 했어요. ^^

개인적으로 용돈을 받을 만큼 컸다는 건, 최소 1학년 형아정도는 되야되지 싶은데요. 슬기롭고 건강한 어린이 경제생활을 위해 이 책으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 싶었어요. 이 책에는 용돈을 어떻게 해야한다는 답은 적혀있지 않지만, 아이와 무궁무진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이야깃거리가 담겨 있거든요.

취향저격 귀여운 일러스트와 아이들의 상상력유발.
재미와 웃음, 그리고 교육적인 면까지 담고 있는 이 책, 참 알차네요^^
행복한 상상을 하는 어린이의 모습을 담은,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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