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식부터 헤매기 시작했다 - 흔들리는 중등 수학을 단단히 잡아 줄 든든한 길라잡이 막힐 때마다 꺼내 보는 중등 수학책 1
2S진(이성진) 지음 / 팜파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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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식부터 헤매기 시작했다
이성진 지음
팜파스
2026년 8월 19일
144쪽
15,000원
분류 - 청소년 수학

교육 유튜브를 꾸준히 보고 있다. 여러 과목이 있지만, 특히 국영수 관련해서 많이 보게 된다. 수학도 자녀교육서와 미디어를 통해 큰 틀을 잡아가고 있지만, 그들이 말하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방정식에서 아이가 한 번 힘들어할거라고 말이다. 1학년 예습에 시간이 제법 걸릴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시간이 오래 소요될 줄 몰랐다. 중등 수학을 단단히 잡아 줄 길라잡이 책이라니, 아이와 함께 읽지 않을 수 없었다.


아주 얇은 책이지만 총 2장을 통해 일차방정식과 2차방정식을 제대로 꼭꼭 씹어 알려주고 있다. 방정식의 정의에서부터 방정식의 해를 찾는 여러 방법들을 정말 친절하게 소개해주고 있어 좋았다. 특히 양수와 음수의 곱이 왜 음수인지 설명해주는 부분이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왜 이런 원리가 도출되었는지에 대해서 상당한 양의 지면을 할애한 설명으로 아이들이 보다 수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아이들도 책을 어느 정도 읽는 아이들이어야 도움이 더 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 중3과정을 하고 있지 않아서 앞으로 등장할 이차방정식에 대해서도 걱정이 많았다. 이 책을 통해 일차방정식을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이차방정식도 보다 이해시키기 나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루트가 왜 필요한지, 선생님께서 발견하신 새로운 풀이법, 다양한 방정식을 풀 수 있는 방법과 함께 우리가 배웠던 근의 공식까지 알차게 담아내었다.

중학교 수학교사이시지만, 고등학교 때 수포자셨던 탓에 수학을 못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아시는 듯했다.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유독 많은데, 이성진 선생님의 책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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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경이는 복도 많지 - 원조 워킹 맘, 명리학자에게 따져 묻다
유인경.이지훈 지음 / 하루헌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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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경이는 복도 많지
: 원조 워킹 맘, 명리학자에게 따져 묻다
유인경, 이지훈 지음
하루헌
2026년 7월 30일
284쪽
20,000원
분류 - 에세이

33년 기자로 지내셨다던 이 책의 작가이신 유인경 작가님, 일면식 없는 작가님이지 않을까 했는데, 우리가 티비에서 제법 많이 볼 수 있었던 분이셨다. 그런 그녀가 사주명리를 다루는 에세이를 발간했다. 인터뷰어가 아닌 인터뷰이로 말이다. 이지훈이라는 명리학자를 통해 그녀의 삶을 되짚어보고 그 경험 속에서 깨닫게 된 메세지들을 여성독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삼월이는 야망에 불타는 사람이 싫어요
-사주가 알려 주는 나의 기본값
2장 장마도 길어야 보름이다
- 흉운을 건너온 사람의 시간
3장 일하는 엄마는 왜 늘 죄인이 되는가
- 워킹맘, 직장여성, 아내로서 살아남는 법
4장 오리가 백조가 될 필요는 없어
- 관계의 언어, 관계의 기술

유인경 작가의 사주 명식을 두고 유인경 작가와 이지훈 작가의 인터뷰가 이 책을 이룬다. 나도 내 사주 명식을 검색해서 같이 비교해가며 읽어나갔다. 하지만 그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니 한계가 분명했다. 사주 명식을 이루고 있는 구성 요소들에 대해 좀 알고, 그 구성 요소들의 위치에 따라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사주의 기본을 알고서 이 책을 읽는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가볍게, 그렇지만 느끼는 부분들이 많은 책일거라고 생각하고 덤볐는데, 나의 착각이었다. 사주 용어와 그 위치에 따른 역할들과 더불어 나의 운세도 책에서 언급된 부분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중간중간 AI에게 물어보드라 읽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그럼에도 인상깊은 부분들은 곳곳에 숨어 있었다.

p172 천재지변을 제외한 대부분의 흉사는 내 행동의 결과이다. 설사 상력한 흉운이 닥쳐 내 행동을 미쳐 제어하지 못해 흉사를 겪었더라도, 명리를 공부한 사람들은 스스로 생각한다. 다음번엔 정말 조심해야지 하는 마음이 들면서 흉사를 반면교사 삼을 수 있다.

엄마와 아내라는 이유로 3장을 이해하고 공감했지만, 워킹맘이 아닌 전업맘이기에 100프로 이해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부부사이가 적당히 멀어야 건강하다는 부분에서 충격을 먹기도 하고, 지금의 우리를 돌아보게 되었다. 적당히 바빠야 서로에 대한 환상이 깨지질 않는다고 하니, 삶에 정답은 없다지만, 내가 정답이라 생각해온 부분에 균열을 일으키긴 했다.

가장 인상 깊은 부분 중의 하나는 4장의 ‘혼자서는 나를 알 수 없다‘는 꼭지다. 우리는 관계 속에서 완성이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나는 그 사실을 종종 잊어버린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버겁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작가는 관계라는 것이 나를 소모시키면서 동시에 나를 단련하고 확장시킨다고 말한다. 얼마전 화두로 얻게 된 부분과 일맥상통하여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면 좋을 것인가 더 깊에 생각해볼 시간을 주었다.

매끄러운 인터뷰와 함께 사주로 나를 알아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운명이란 정말 정해져있는 것일까?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인경이는복도많지 #유인경 #이지훈 #하루헌 #에세이 #사주 #도서서평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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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기록법 - 평범한 생각을 가장 강력한 지적 자산으로 바꾸는 힘
조윤제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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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기록법
: 평범한 생각을 가장 강력한 지적 자산으로 바꾸는 힘
조윤제 지음
오아시스
2026년 8월 7일
196쪽
20,000원
분류 - 인문

<다산> 시리즈로 유명하신 조윤제 작가님. 베스트셀러 작가님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이미 인기가 많으시지만, 나에게도 인기가 있으신 작가님 중의 한 분이다. 기록하는 것에 관심이 많지만, 항시 부족한 느낌이라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인사이트를 받지 않을까 기대했다. 18년의 유배 생활동안 인생의 지혜를 남길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기록이라는 문구에서 시작이 좋았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본, 체계, 삶, 유산이라는 4개의 장으로 나를 무너지지 않게 지탱하는 힘이 바로 기록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1장 근본 - 생각의 뼈대를 세우고 지식의 주춧돌을 놓는다
2장 체계 - 생각을 정리하고 하나로 모아 세상에 내보낸다
3장 삶 - 기록으로 자기 삶을 선언하고 기록한 대로 살아간다
4장 유산 -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기록을 남긴다

개인적으로 3장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기록으로 마음을 다잡고, 결심한 순간 행동으로 옮기는 실천력에서부터 일대기를 기록하는 것에서 내 삶을 살아가고, 부정적 감정을 마음에만 두는 것이 아니라 기록으로써 쏟아붓는 정화의 기능도 하고 있었다. 그것이 일기뿐만 아니라 편지로도 그 기능을 했다. 더 신기했던 것은 20년이 다 되어가는 오랜 기간을 유배생활을 했으나 그의 곁에는 아직도 그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지인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각각의 챕터가 끝날 때마다 이 책을 읽을 독자들이 실행에 바로 옮길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두었다는 점이다. 바로 다산의 기록법 가이드라고 하는 부분인데, 어떤 순간을 기록해야하는지, 어떤 방식으로 기록해야 하는지 등등 자세한 부분들을 작가님의 보법으로 알려준다.

일단 책이 아주 얇다. 그래서 독서할 부담이 적고, 시간내어 짬짬이 읽고 그 생각의 줄기를 잡고 오래 머무를 수 있는 부분이 독서 장벽을 더 낮추어준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독성이 좋다. 색깔로 구분해 놓아 가독성을 더 높인 듯한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더 큰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다산 선생의 말씀을 인용한 부분은 붉은 색으로 조윤제 작가님의 생각은 검은색으로 표시되어 두 선생의 생각을 이 책 한 권으로 손 쉽게 엿볼 수가 있다. 그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다.

작가님의 신작을 읽어보고 싶거나 기록에 대한 부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만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다산의기록법 #조윤제 #오아시스 #인문 #자기계발 #도서서평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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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엄마의 경제 교육 - 내 아이를 돈 걱정 없이 부자로 키우는 법
사라 이마스 지음, 임보미 옮김 / 빅마우스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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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엄마의 경제교육
: 내 아이를 돈 걱정 없이 부자로 키우는 법
사라 이마스 지음
임보미 번역
빅마우스
2026년 6월 22일
264쪽
18,500원
분류 - 자녀교육

돈이 최고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돈은 우리와 뗄래야 뗄 수 없는 필수가결의 존재다. 아이들에게 수능공부, 교과목 공부 등이 중요하다지만, 경제교육도 그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런 삶의 전반적인 경제교육은 학교에서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럼 우리는 아이에게 어떻게 경제교육을 시켜야 할까? 아이들 스스로 삶을 꾸려 가기 위해 부모로써 어떤 교육을 해야 할까? 항상 고민이 되는 부분이었다. 하지만 나도 경제부분은 어려웠기에 무조건의 저축만이 중요하다고 말할 수도, 그렇다고 돈을 풍덩풍덩 쓰라고 말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그러던 중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금융지능이 부자를 만든다고 한다. 돈을 버는 사람보다 돈 자체를 다루고 사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을 궁극적인 목적으로 삼으라고 한다. 그 메세지를 알리기 위해 4장으로 알차게 구성하여 지혜를 전한다.

part 1 현명한 부모라면 아이에게 FQ교육을 해야 한다
part 2 아이가 돈의 주인이 되게 하라
part 3 유대인 엄마의 자산관리 마법
part 4 EQ 그리고 FQ

1장은 FQ 교육을 해야만 하는 이유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올바른 금전 관념을 세우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로써 자연스럽게 시작하도록 권한다.

2장은 아이 스스로 돈을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을 다루고 있는데, 돈이라는 것도 경험에서 성장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원하는 것과 필요한 것을 구분하는 방법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싸다고 필요도 없는데 구매하게 되는 나 자신을 돌아보았다고 할까.

3장 돈을 버는 방법을 다루고 있는데, 이는 실질적으로 다가오지는 않았다. 외국에서는 아이들 스스로가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한 것 같았다. 주어진 용돈을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다.

4장에서는 돈을 제대로 알려면 지식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게다가 돈이라는 것은 사람과 연결되는 것이라고 인복이 재물복을 가져온다는 원리를 알려준다. 사람과의 관계가 아주 중요하다는 진리를 알려주는 것이다.

이 책은 FQ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를 다루고 있다. FQ교육이란 자산을 이해하고 관리하는 능력으로 한 사람이 성장하고 발달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능력중의 하나다. 책에서는 10가지 능력중의 하나라고 하는데, 아마 다중지능 이론의 한 부분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금융이해력지수라는 낯선 개념을 이 책을 통해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유대인 가정의 교육법을 책 한 권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은 부분이었다. 수세기를 거슬러 돈을 관리해온 유대인만의 지혜가 이 책에 담겨있는 것이다. 어느 자기계발서, 경제서 못지 않게 알짜배기 정수가 담겨 있었다. 단순히 용돈을 주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아이가 그 돈을 어떻게 관리하고 사용하는지까지 알려주는 부분이 좋았다.

올바른 경제관념과 돈에 대한 생각은 열 번, 백 번 강조해도 지나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엄마도 경제에 대해 함께 성장하고 싶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기를 바란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유대인엄마의경제교육 #사라이마스 #빅마우스 #경제교육 #자녀교육 #도서서평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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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공부의 종말 - 우리가 공부라 믿는 것은 어떻게 아이를 망치는가
아나 로레나 파브레가 지음, 김진주 옮김 / 앵글북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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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공부의 종말
: 우리가 공부라 믿는 것은 어떻게 아이를 망치는가
아나 로레나 파브레가 지음
김진주 번역
앵글북스
2026년 8월 11일
330쪽
22,000원
분류 - 자녀교육

강렬한 표지와 책의 제목, 그리고 부제목이 이 책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 공부란 무엇인가. 우리가 공부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무엇인가. 이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질문의 해답이 있을 것만 같았다.

이 책의 작가는 정착하지 못한 유랑생활 비슷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무려 7개국의 10개 학교를 거쳤고, 그 끝에 아이들은 가르치는 교사가 되었다. 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하며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사가 되고 싶어 부단한 관찰과 관심으로 그 방법을 알게 되었고, 작가가 발견한 그 내용들을 바탕으로 이 책을 작성했다.

특히 프롤로그 부분의 작가의 경험으로 책으로의 몰입에 큰 도움을 받았다. 바로 학교게임이라는 규칙에 관한 언급인데, 이는 충격적이기도 했지만 어쩌면 우리 모두가 그렇게 학교생활을 해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p9
오히려 나는 학교가 강요하는 ‘공부‘라는 것이 배움의 모양새만 그럴싸하게 흉내내는 연기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일찍 깨달아 버렸다.

이 책은 총 5부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학교 게임‘에 갇힌 아이들
2부 진짜 배움이 작동하는 방식
3부 게임은 어떻게 아이를 바꾸는가
4부 흔들려도 다시 서는 아이들
5부 결국, 아이는 부모를 보고 배운다

인상 깊은 부분을 꼽으라면,

2부에서는 데자뷔와 반대인 뷔자데에 대한 언급이었다. 낯익은 것을 새롭게 보는 것으로 고정관념을 부수기 위해 좀 더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보고 느끼는 훈련이 필요했다. 철학적인 부모가 아이에게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지 않을까 생각했다. 바쁘다고 아이에게 단편적인 질문을 하고 답을 들었던 것 같아서 많이 반성되는 부분이었다.

3부의 사람을 움직이는 힘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다. 아이들에게서 게임을 떼어놓기 위해 알아야 할 필수적인 것으로 영양소와 함께 결부시켜 반드시 알고 있어야할 부분임을 강조하는 것이 기억하기에 좋았다.
바로 자율성과 유능성과 관계성에 관한 것인데, 이는 결국 스스로가 선택한 것으로 자신의 능력을 타인에게 인정받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독독히 하며 관계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본성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일깨워주었다. 현실에서 이 부분들을 채우지 못해서 게임으로 향하는 것은 아니냐는 작가의 질문에 격하게 고개가 끄덕여졌다.

마지막으로 4부에서 아이들에게 다양한 활동에 도전할 수 있도록 격려만 할 것이 아니라 동시에 자신에게 맞지 않는 활동을 언제, 어떻게 그만둘지를 부모가 가르쳐야 한다는 부분이었다. 작가는 인내와 포기가 서로 반대되는 능력이 아니라, 좋은 선택을 위해 반드시 수반되는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인내와 포기해야 할 상황과 경우를 잘 구별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함께 키워나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햐 할 것이다.

<가짜 공부의 종말>은 주입식 교육의 병폐를 이야기하고 그 해결책을 이 책을 읽는 독자 스스로가 찾을 수 있도록 의문을 던지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우리 나라에 살며 주입식 교육에서 아예 벗어날 수 있을까. 하지만 이 책의 시도는 아주 훌륭했다. 즐겁게 학습하는 것이야 말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고, 몰입의 경험을 하는 것을 절대 잊지 말라고 강조하는 부분이 좋았다. 아이들에게 적당한 관심과 적당한 방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말이다.

학교 게임이 아니라 러닝게임으로 우리는 나아가야 할 것이다. p281에서 p287까지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정수인 듯하다. 아이가 의문을 품고, 즐기게 하기 위해 일단 즐거워하는 종이접기가 마음에 안들어도 눈 질끈감고 기다려주어야 할까보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우리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공부가 무엇인지, 앞으로 나아가야할 학습방법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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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공부의종말 #아나로레나파브레가 #앵글북스 #자녀교육 #학습법 #도서서평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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