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희망 프로젝트 - 유방암 명의의
김성원 지음 / 동아일보사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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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에 대한 모든 최신정보가 담겨있는 책이다. 저자인 대림성모병원 유방센터 김성원 원장은 유방암 분야 최고 권위자로서 유전성 유방암 치료 분야 시스템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딱딱한 의학서적 느낌이 아니라 친근하게 예방법부터 유방암 종류와 치료법, 마음을 다스리는 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 유방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진료에 임하는 모습이 그려져 괜히 안심이 된다.

 

단순히 병에 대한 치료법만 다룬 것이 아니다. 유방암의 큰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평소 식단이나 생활에 대해 개선할 점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뤘다.

유방암은 무엇인지, 유방암을 진단하는 방법, 치료하는 법, 유전성 유방암 이해하기, 수술 후 관리 하는 법에 대해 다뤘다. 유방암 궁금증 코너를 통해 유방암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30가지에 대해서 답하는 코너도 있다. 그리고 마지막엔 마이 핑크 스토리유방암 극복 수기 수상작도 실려 있다. 읽다보면 괜히 남 이야기가 아닌 듯 눈시울이 붉어진다.

 

요즘 유방암 발병률이 10년 전에 비해 2배나 높아졌으며 여성들이 걸리는 암 1위라고 하니 결코 방심해선 안 될 것 같다. 아이 엄마들은 중년에 접어들어 아이를 키우며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 바쁘고 힘들다보니 자신의 몸에 이상이 생겨도 병원을 제때 찾기 쉽지 않다. 가슴이 뭔가가 만져지거나 하면 이런저런 생각에 괜히 밤잠을 설치고 최악의 상황까지 걱정하며 가슴 졸이곤 하는데, 일어나지도 않을 상황을 생각하며 겁먹지 말고 유방암 책 한 권 구비해서 가까이 두고 읽으며 예방하는데 힘쓰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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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다! 귀염뽀짝 이모티콘 만들기 된다! 업무 능력 향상 200%
정지혜 지음 / 이지스퍼블리싱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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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표정의 이모티콘이 없을 때, 상황에 딱 들어맞는 이모티콘이 없을 때, 확 그냥 내가 만들어 버려? 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게다가 이모티콘을 구매하러 플랫폼에 들어가면 그림이 아닌 독특한 사진이나 켈리를 이용한 이모티콘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어 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도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괜한 자신감이 생기기도 하는 것이다.

그럴 때 이 책을 만났다

 

이모티콘 시장은 흔히 디자이너나 그림 좀 그린다는 사람들의 영역이었다. 하지만 최근들어 타고난 손재주나 뛰어난 그림 실력이 없어도 아이디어만으로 용돈벌이를 할 수 있어서 주부들이 도전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 책에서는 그림을 못 그리는 사람을 위한 드로잉 기법부터, 어떤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야 하는지, 컨셉 잡는 법까지 알려준다. 심지어 그림에 자신이 없으면 켈리를 이용해서 도전해 볼 수 있도록 손글씨를 이모티콘 하는 법도 알려준다.

프로그램 화면을 일일이 캡쳐해서 가르쳐 주기 때문에 차근차근히 따라하며 손에 익히면 금방 프로그램을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돈을 주고 이모티콘을 구입해서 사용할 정도로 대중들은 자신의 생각을 개성있는 캐릭터로 표현하고 싶어 하고 그 욕구가 이모티콘 시장을 키워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100가지 감정이 있듯이, 이미 훌륭하고 귀여운 이모티콘이 넘쳐나지만 대중은 늘 새로운 것을 원하는 법, 이미 출시된 이모티콘에서 부족함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아이디어를 내 봐도 괜찮을 것 같다.

이모티콘 시장으로의 진입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이모티콘을 제작한 후 제안서를 만들고 플랫폼에 어떻게 접수해야 하는지 까지 공개되어 있으니 망설이고 있다면 이 책을 읽고 도전해 볼 때이다. 이미 이모티콘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작가들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어서 더욱 의욕이 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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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시간 - 내촌목공소 김민식의 나무 인문학
김민식 지음 / 브.레드(b.read)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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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가 모여있다. 저자 김민식은 자신을 목수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은 후엔 한국 목재 산업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았다. 이렇게 방대한 나무 이야기를 들려줄 만큼 많은 경험과 지식을 축적한 저자는 40년 가까운 시간을 목재 딜러로 활동했다. 캐나다를 비롯한 북미지역, 유럽과 중동, 뉴질랜드 남섬까지 그가 나무를 찾아 돌아다닌 여정이 400만 km에 이른다고 한다. 목재에 관한 강연도 함께 하고 있다니 그런 사람이 인문학적으로 접근한 나무 이야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나무로 읽는 세계사 같은 느낌도 든다. 그 시작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60주기 마차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대한 이야기와 자작나무에 얽힌 이야기, 그리고 나무에 얽힌 고대 문명의 이야기는 나무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아주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된다. 이 책은 이렇게 숲과 나무의 군락과 그 환경에서 사는 인간들을 이해하는데서 시작한다. 문명의 앞엔 숲이 있고 뒤엔 사막이 있다는 샤또 브리앙의 통찰력에서 인류의 문명은 나무와 함께 한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직접 저자가 나무를 구하러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겪었던 에피소드는 여행기를 읽는 것 같기도 하다. 그 지역에 자생하는 나무에 대한 이야기와 거기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나무에 대한 신앙을 읽으며 여행기를 읽는 느낌도 들었다. 셰익스피어, 안도 다다오, 링컨 등 유명인들에 얽힌 나무 이야기도 흥미롭다.
지금껏 악기나 가구를 살 때 나무의 수종에 관심없이 이쁘고 실용적인 것을 골랐는데 이젠 수종도 눈여겨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러고보니 나무는 죽은 후 시작되는 여정이 엄청나다. 숲과 멀리 떨어진 도심에서도 인간은 나무를 멀리하고는 살아갈 수 없다. 집은 물론 가구와 도구들이 모두 나무로 만들어져 있으니 말이다.
하찮게 생각할 수도 있는 주변의 나무를 다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준 저자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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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나를 위해 펜을 들다 - 인생이 즐거워지는 아주 사적인 글쓰기 예찬론
김진 지음 / SISO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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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을 쓰는 즐거움을 강조한 책이다. 10년 동안 매일 글을 써온 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이 책으로 엮었다. 글을 쓰는 일의 중요성, 글을 쓰게 된 계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글을 쓰는 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작법서가 아니라 에세이집에 가깝다.

 

저자는 글을 쓰는 것에 어떠한 숙명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그 정도로 간절하고 절절한 감정이 느껴진다. 글을 쓰는 이유에 모든 삶이 엉겨 붙어 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글에 목을 매는 저자의 피토하는 심정을 느낄 수 있었으며 그 감정에 매우 공감했다. ‘존재의 목마름이라고 했다. 저자가 글을 쓰는 이유는 명확히 그렇게 설명할 수 있었다. 존재에 대한 배고픔. 자신의 존재가 희미하게 느껴지다가도 글을 쓰는 시간만큼은 자신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나는 어느 날 글쓰기를 향한 깊은 갈망을 느꼈다. 나의 존재가 희미해진다고 느꼈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결혼을 하고 일을 관두고 아이를 낳고, 아주 기본적인 욕구조차 내 맘대로 해결할 수 없던 시절이었던 것 같다. 주변 사람들은 나를 외로워지게 만들었고 아이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시절, 할 수 있는 것은 아이가 잠든 잠깐의 시간동안 글을 쓰거나 책을 읽는 일 뿐이었다. ‘존재의 목마름이란 나에게 그렇게 다가왔다. 평생 진지하게 글을 써 본 일이 없다. 글쓰기를 진지한 일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그때부터 나는 시간이 날 때 마다 글을 썼고 잘 쓰고 싶어서 책을 읽고 작법서를 팠다. 그래서 그런지 저자의 글쓰기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나에게도 와 닿았다.

 

저자는 누구나 글을 쓸 수 있으며 글쓰기가 자신의 삶에 어떠한 이로움을 주는지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글을 쓰는 일의 즐거움일 것이다. 글쓰기를 전파하고 싶어하는 만큼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서도 제시하는데 글과 거리가 멀게 살던 사람이 스스로 깨우친 방법이기 때문에 처음 글쓰기를 시작하는 사람이 따라해 보는 것도 어렵지 않다.

 

모든 일이 잘 돌아가고 있는데 마음이 공허하고 채워지지 않는 무언가가 있을 때 우리는 취미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손에 잡히지 않을 때, 글쓰기를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 글쓰기는 학생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나이가 어찌됐든 어떤 상황에서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글쓰기이니까.

글쓰기를 취미로 삼고 싶은 사람이나 이미 글쓰기를 취미로 하고 있는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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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시작하는 당질 제한 다이어트 - 탄수화물만 안 먹었을 뿐인데, 28kg 감량!
우리의 편집부 지음, 김현정 옮김, 미즈노 마사토 감수 / 루미너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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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 다이어트에 대해서는 인터넷으로 꾸준히 정보를 접하고 있었다. 관련된 책을 읽어본 적은 없었는데 이 책을 통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 의학적으로 어려울 수 있는 개념도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게 해 두었다.

당질제한 다이어트는 몇 년 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왔다. 하지만 당시 의학계에서는 부정적인 방법이라며 권하지 않았다. 연구 결과도 국내에 전해진 바가 없었기에 소수의 사람들만이 정보를 접하며 다이어트 효과를 보곤 했다. 요즘은 연구결과는 물론 매체에서 당질제한식의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 책은 그 당질제한 다이어트에 대해 알려주면서 체중감량에 성공한 사람들의 인스타그램 자료와 레시피를 소개한다. 책의 1/3은 당질제한식의 레시피를 소개하기 때문에 무척 실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당질제한다이어트는 탄수화물을 제한하고 단백질이나 지방류로 식사을 대신하는 것으로서, 인슐린에 영향받지 않아 공복감이 없이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비법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평소 만성으로 앓던 질환이 나아진다거나 피곤함이 없어서 주변에 권한다고 한다.
나도 키토제닉을 한적이 있다. 인터넷의 정보만으로 약 일주일안에 3키로정도 감량되는 효과를 본 적이 있다. 놀라웠다. 계속 그렇게 빠지는건 아니지만 다른 다이어트에 비해 힘듦이 적고 공복감을 느끼지 않아도 되고 좋아하는 고기류를 맘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마음을 잡고 시작해 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니 질환이 있다면 의사와 상의 후 실행해보는 것도 좋겠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원한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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