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에서 남극까지 역사 문화 자연이 한눈에 쏙 들어오는 아주아주 놀라운 세계그림지도
젠 그린 글, 크리스티안 엥겔 그림 / 사파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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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쥘 베른의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읽고 제 평생 꿈은 '세계일주'였어요.

대학생 때 한비야씨의 책을 읽고 여자라고 못 할게 뭐 있나 싶어서 인도네팔 배낭여행도 다녀오고,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도 다녀오고~ 그외 여러 나라를 다녀보긴 했지만 아직 '세계일주'는 먼 것 같아요!

 

그러다 결혼을 하면서 남편과 열심히 돈을 모아서 5년에 한번은 세계여행을 갔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임신 직전에 일본 홋카이도에 다녀온 것 빼면 아직 다녀온 곳이 없네요.ㅠㅜ

 

이제 똘망군이 쑥쑥 크니, 제 꿈을 조금 변경해서 똘망군과 함께 세계일주를 다시 꿈꿔볼까 해요!

 

얼마 전 세계지도에 관심이 많은 똘망군을 위해서 세계문화와 세계역사, 그리고 세계지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을 사줬는데 사진이 많아서 똘망군이 좋아하긴 하지만 용어가 조금 어렵더라고요.

초등학생 이상 추천도서니깐 용어가 어려울 수 밖에 없지만 아무래도 6살 똘망군이 보기엔 좀 부담스러운 것 같아서 조금 더 쉽고 재미있게 세계문화와 세계지리에 대해 알려주는 책은 없을까 찾아보게 되었어요!

 

그러다 만나게 된 책이 바로 ​[사파리] 북극에서 남극까지 역사 문화 자연이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아주아주 놀라운 세계그림지도​에요!

이름만 들어도 이 책이 어떤 책이겠구나 느낌이 팍~ 오는 재미있는 세계그림지도책이에요!

 

 

 ​[사파리] 북극에서 남극까지 역사 문화 자연이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아주아주 놀라운 세계그림지도

글 젠 그린 / 그림 크리스티안 엥겔 / 옮김 김현희

감수 김원수 (서울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사실 저희집에는 이 책과 비슷한 느낌의 스티커를 붙이면서 완성하는 세계그림지도책이 있어요.

그런데 제가 너무 일찍 그 책을 들여줘서 그런지 아니면 스티커 붙이는 활동에 그닥 관심이 없는 아들이라 그런지~

대부분 빈 칸으로 남겨진 채 책장에서 먼지 쌓여가는 세계스티커지도책이라죠.ㅠㅜ

 

하지만  ​[사파리] 북극에서 남극까지 역사 문화 자연이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아주아주 놀라운 세계그림지도​는 세계지리와 세계문화에 관심많은 6살 무렵부터 초등학생까지 설렁설렁 보여주기 딱 좋은 세계그림지도책이에요!

 

 

 

 

 

이 책의 최고 매력은 책을 펼치자마자 나오는 팝업 입체지도에요!

각 나라의 국기와 함께 세계지도가 크게 그려져 있어서 나라별 찾아보기나 대륙별 찾아보기를 할 때 보기 편해요.

 

 

 

 

 

똘망군은 항상 책을 펼치면 이 팝업 세계지도를 보면서 자기가 아는 나라 찾아보기에 바빠요!

"엄마, 우리나라가 어디있는지 알아? 바로 여기야!"라면서 엄마에게 막 아는 체 하는 것을 제일 좋아해요~

 


 

 

첫 페이지부터 세계지도에 대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우선 ​세계를 한 눈에 살펴볼까요?​라는 질문에 맞춰서 지구과학시간에 배웠던 지구의 내부 구조나 기후, 계절변화 등에 대해 간단히 짚고 넘어가요!

 

그리고 앞으로 나올 일곱 개의 대륙, 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 북극과 남극에 대해 알려 주네요~

 

 

 

 

 

 

 

세계그림지도책이지만 나라별로 자세히 설명되지 않고, 글로벌 시대에 맞춰서 대륙별로 짚고 넘어가요.

다만, 저자의 국적이 미국인가 의심될 정도로 미국에 대해서만 자세히 짚고 넘어가네요.^^;;

 


 

 
 

 

아메리카의 경우 땅덩어리가 세로로 길기 때문에 억지로 가로 판형에 끼어 맞추지 않고~

펼침페이지로 제작해서 자연스럽게 북아메리카의 지리와 문화, 역사, 자연환경이 한 눈에 쏘옥 들어 오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적이에요~

 


 

 

 

북아메리카 요모조모 알아보기​에서는 가장 높은 산 : 매킨리 산, 가장 긴 강 : 미시시피강​처럼 자연환경 중 가장 빼어난 곳을 간략히 정리해서 알려주네요.

또 북아메리카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그랜드케니언​이나, 로키산맥같은 웅장한 산들의 경치, 그 외에도 ​나이아가라 폭포​나 ​올드페이스풀 간헐천 ​같은 곳들에 대해 사진과 함께 자세히 알려주고 있네요!

 

 

 

 

 

​남아메리카 요모조모 알아보기​에서도 자연경관에 중점을 두고 선명한 사진과 함께 한 눈에 쏙쏙 들어오는 구성으로 유아부터 초등까지 이해하기 쉽도록 잘 구성되어 있어요!

 

며칠 전 ​<아마조니아> ​시사회를 다녀와서 그런지 똘망군은 아마존강과 아마존 열대 우림에 사는 큰부리새(투칸)에 아주 관심이 집중해서 읽고 또 읽고~ 외울 때까지 보더라고요!

 

세계에서 가장 긴 강 아마존강이 어디에 있는지 엄마에게 알려준다면서 남아메리카 편을 후다닥 펼쳐서 추가 설명까지 해주는 똘망군이에요!


 

 

참,​[사파리] 북극에서 남극까지 역사 문화 자연이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아주아주 놀라운 세계그림지도에서는 돋보기 표시로 기후보다는 기상정보와 깜짝 기록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데스밸리는 최고 기온 56.7℃​였다니~ 요즘 날씨가 30℃를 넘었다고 폭염주의보라고 투덜거리던 제 자신을 부끄럽게 만드네요!!!



 

 

 

 

그 외에도 ​역사 한토막​으로​ 마야문명과 아즈텍문명(멕시코, 카리브해 연안, 중앙아메리카 편),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편), 인도의 분리독립 (남아시아 편)​처럼 다양한 세계역사의 단편들에 대해서도 소개를 해줘요!

 

그리고 각 대륙에서 유명한 스포츠나 농업 및 산업, 특별한 여행지, 종교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어요~

 

물론 6살 똘망군이 가장 흥미롭게 보는 부분은 대륙 지도에 그려진 수많은 동물들이지만 말이죠!

 

굳이 똘망군에게 엄마의 평생 소원인 세계일주를 같이 하자는 말을 하지 않아도~

"엄마, 나는 캥거루랑 코알라를 보러 오스트레일리아에 갔다가 오리너구리 보러 태즈매니아에도 가야돼! 옥토넛에서 나왔던 그 오리너구리 말이야! 그리고 몽골 고비사막에 가서 공룡 뼈도 발굴해야 하는데~ 여긴 우리집에서 얼마나 걸려?"

 

이제는 함께 책을 읽으면서 굳이 엄마가 책에 나온 이야기들을 가르키면서 아들의 반응을 볼 필요 없이~

똘망군 스스로 관심영역에 맞춰서 책을 읽어가니 세계그림지도책같이 볼거리가 풍성한 책들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아시아나 유럽의 경우 대륙이 가로로 길기 때문에 가로로 펼침페이지가 되어 있어요~

앞쪽으로 보이는 페이지에서는 일반적인 나라 별 국경이 그려진 남아시아의 지도가 보여지는데 펼침페이지를 펼치면 광활한 대자연으로 나뉘어진 지도가 보여지네요!

 

특히 ​야생동물관찰장​이라고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지에 대해서 따로 칸을 나누어 자세히 설명하고 있어요!

 

똘망군은 멸종위기 동물에 특히 관심이 많아서 대왕판다 사진을 보자마자 사람들이 마구 잡아들여서 대왕판다 보기가 어려워졌다고 아쉬워하네요.ㅠㅜ



 

  

 

똘망군에게 굉장히 생소한 서남아시아의 경우 "메르스가 처음 발견된 나라가 바로 사우디 아라비아야! 이 지역은 너무 덥고 건조해서 사막이 많아~ 여기 낙타 보이지?"라면서 메르스와 관련해서 말해주니 금새 외워버리네요!ㅎ

 

똘망군이 조금 더 크면 나라 이름으로 빙고놀이를 즐겨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또 기차를 유달리 사랑하는 똘망군의 눈에 콱 꽂힌 ​시베리아 횡단철도!

엄마는 오스트레일리아 횡단철도를 타고 2박3일간 기차 위에 있었다고 자랑하면서 말했더니 똘망군이 책에 나온 것을 읽고 "​엄마, 시베리아 횡단철도는 무려 8일이나 걸린대!!!" ​라면서 손가락으로 표시까지!!!!

 

덕분에 나중에 똘망군과 함께 꼭 타볼 기차로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약속했네요!!! ^^;;


 

 


 

 

그 외에도 똘망군은 주로 동물들 그림이 나오거나 자기가 관심있는 영역과 관련된 내용만 나오면 "엄마, 이것 봐봐~"라면서 굳이 손가락으로 가르키면서 꼭 보라고 난리난리~

 

얼마 전 ​<안녕, 아이반>​이라는 책에서 서부 로랜드 고릴라가 나왔는데, 이 책에서는 마운틴고릴라가 나온다면서 이거 보라고 콕콕 찍어가면서 알려주는 똘망군~

 

평소 동물과 기차만 관심이 있어서 걱정했는데 똘망군과 ​[사파리] 북극에서 남극까지 역사 문화 자연이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아주아주 놀라운 세계그림지도를 보니, 자연스럽게 세계지리와 문화까지 관심사가 확장되어가는게 보여서 안심이 되더라고요!



 

 

 

 

그 중에서도 가장 놀랬던 것은 똘망군이 '토마스와 친구들' 기차 애니메이션을 굉장히 좋아해서 ​토마스와 친구들 : 잃어버린 왕관​ 영화를 보여줬거든요.

그런데 그 영화에 등장하는 아주 초창기 모델인 기차의 이름이 스티븐인데, 똘망군이 ​북유럽 ​편을 보다가 "여기 스티븐이다!!!!"라면서 기차 하나를 가르키더라고요!

 

'영국의 기술자 조지 스티븐슨이 1829년에 만든 로켓호의 복제품. 로켓호는 최초의 증기 기관차 가운데 하나에요.'라는 설명이 쓰여 있는 기관차가 정말 영화 속 스티븐과 닮았더라고요~ㅎㅎ

 

똘망군에게 그간 영국이 어디에 있는 나라고, 기차가 어느 나라에서 제일 먼저 발명되었는지~ 이런 이야기를 해준 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똘망군은 이 사진 한장만으로 영국과 <토마스와 친구들>이 어느 나라에서 만들어졌는지, 왜 영화 속 증기 기관차 이름이 스티븐인지까지 이해를 하더라고요!

 

정말 책 하나로 이런 세계 지리, 문화, 역사까지 모두 아우르는 내용을 알 수 있다니 참 괜챦은 세계그림지도책이죠!


 

 

마지막에 나오는 ​대양​편을 보면서 옥토넛에 나오는 대왕고래와 백상아리, 범고래 들을 만나려면 어디로 가야할지 엄마에게 일일히 손가락으로 그림을 그어 가면서 알려주는 똘망군을 보니 이 책이 더더욱 마음에 드네요~

 

물론 아직 6살이 이해하기에 너무 많은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서 두고두고 시간 날 때마다 읽어줘야하기에 이 책은 반드시 소장용으로 구입하시길 권해요! :)

 

아이가 처음 세계지리와 세계문화,세계의 생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할 때 꼭 추천하고 싶은 책,

[사파리] 북극에서 남극까지 역사 문화 자연이 한 눈에 쏙 들어오는 아주아주 놀라운 세계그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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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기구를 타면 왜 어지러울까? - 신기하고 놀라운 우리 몸의 감각 여행!
페트리샤 맥네어 글, 리처드 왓슨 그림,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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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책따'라고 초등학교에서 책을 읽는 아이들을 왕따시킨다는 신문 기사를 읽고 충격을 받았었네요.

그나마 초등학교 아이들이 선호하는 책도 글이 긴 동화책이 아니라 짤막하고 이야기도 단순한 만화책 위주라는 이야기도 들려 오네요.

그래서 초등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사회, 역사, 과학 관련 책들은 대부분이 만화책으로 되어 있는 것 같아요.

 

물론 남들 다 보는 만화책 우리 아이만 못 보게 한다고 능사는 아닐텐데요.

이왕이면 만화책처럼 스토리가 짤막하게 끊어져 있으나 만화책처럼 지식은 날아가고 캐릭터만 남는 모순을 겪지 않고 책 속 지식에 집중할 수 있는 지식 플랩 그림책을 보여주는 건 어떨까 싶어요.

 

 

 

 

 

똘망군처럼 한글 읽기 독립을 마친 아이라면 6살부터~ 대개 7살 이상부터 추천하는 ​사파리 지식 플랩 그림책​이에요!

현재 모두 5권이 출시되었는데, 그 중에서 우리 몸의 놀라운 신체 감각에 대해 알려주는 ​<놀이기구를 타면 왜 어지러울까?>​에 대해 소개해볼게요!

 


​사파리 <놀이기구를 타면 왜 어지러울까?>

글 패트리샤 맥네어 / 그림 리처드 왓슨 / 옮김 김현희 / 감수 김명주(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기존에 플랩북이라고 하면 영유아들이 책에 관심을 가지도록 팝업북이나 탭북처럼 재미있는 조작북으로만 인식했었는데요!

 

오늘 소개하는 사파리 지식 플랩 그림책​은 놀이공원이라는 전체 틀 속에서 이야기의 흐름에 어색하지 않게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시각,청각,미각,촉각,후각 이렇게 다섯 가지 감각들에 대해 '플랩북'을 통해서 소개하고 있어요!

 

 

 

   

 

하드보드지 두께의 두꺼운 종이로 되어 있어서 플랩북이지만 금새 해지지는 않을 것 같아 일단 마음에 들어요.

그리고 한 페이지에 7~8개의 플랩들이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지저분해 보이거나 답답해 보이지 않게 잘 구성되어 있어요.

 

 

 

 

 

 

손가락을 넣을 수 있는 홈이 파여 있어서 플랩을 펼치기 쉽게 되어 있어요!

게다가 아이들이 플랩을 펼치다가 종이의 단면에 손가락이 베이지 않도록 모든 플랩의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되어 있고 얇은 종이가 아니라 두툼한 종이로 되어 있네요.

 


 

 

 

 


 

그리고 놀이공원에 가면 떠오르는 것들, 빠르게 달리롤러코스터, 빙글빙글 도는 접시, 서커스같은 묘기, 귀신의 집 등등을 잘 조화시켜서 지식 플랩 그림책이라면 왠지 딱딱할 것 같고 글이 주가 되어 그림은 별 볼 일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을 싹 사라지게 하네요!

 

롤러코스터를 타고 가는 사람들의 그림 옆에 ​"소리는 공기가 떨리거나 진동할 때 만들어져요."​라고 쓰여 있고, 그 플랩을 넘기면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의 모습과 함께 ​"고함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물결처럼 흔들리는 공기를 타고 우리 귀까지 전해져요. 우리는 이러한 진동을 소리로 받아 들이지요."​라고 소리에 대한 부가설명이 나오네요!

 

​빙글빙글 찻잔여행을 타고 열심히 회전 중인 사람이 그려진 플랩을 넘겨 보면 멀미하는 사람이 보이고 ​"몸이 여러 방향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면 귀의 평형 기관이 미처 적응하지 못해 속이 울렁거릴 수 있어요. 놀이기구나 자동차를 탔을 때 멀미가 나는 이유는 그 때문이에요."​라고 자세히 알려 주네요.



 

 

 

플랩의 그림들이 너무 사실적이거나 반대로 너무 엉성하다면 지식 플랩 그림책을 읽는 재미가 반감될텐데요!

만화책을 선호하는 초등학생들이 보기에 유치하지 않으면서 전달하고자 하는 과학지식을 정확하게 설명하려고 애쓴 그림들이 눈에 띄네요!

 

​"냄새는 어떻게 느낄까요?"​의 경우 뇌나 후각세포 같은 해부조직학적 구조에 대해서 설명하기가 참 모호할텐데요!

징그럽지 않게 머리의 단면도를 그려서 6살 똘망군도 이해하기 쉽게 잘 나와 있더라고요!


 

 

 

 

감각체험공원의 입구에서 주인공 가족이 들어가는 장면부터 이야기가 진행되요.

물론 ​지식 플랩 그림책​이라서 어른들이 기대하는 전반적인 스토리는 없지만 똘망군은 플랩 들춰보는 재미에 그닥 신경을 쓰지 않더라고요.

 

 

 

 

 

 

몇 주 전에 안과에서 안경을 써야할 것 같다는 진단을 받은 똘망군이라서 그런지 시각과 관련된 페이지에 가장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아직 동공,홍체, 수정체 같은 과학 용어들을 알아야 할 나이는 아닌 것 같아서 책에 나오는 모든 내용을 다 이해시키려고 노력하진 않았지만 여러번 들춰 보다보니 자연스레 기억을 하는 똘망군이네요!

 


 

 


 

 

예전에 롯데월드에 놀러갔을 때 착시현상을 이용한 방에 들어갔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신기하다면서 한참 보더라고요!

 

대표적인 착시현상 그림 중에 꽃병으로도 보일 수 있고 마주보고 있는 두 사람으로도 보일 수 있는 그림을 보면서 "엄마, 여기 꽃병있네!"라고 말하네요~

전 이 그림 처음 봤을 때 마주보고 있는 두 사람이 먼저 보였는데 말이죠. ^^;


 

 

 

 

 

눈이 크면 겁이 많다고 하던데 보기와는 달리 롤러코스터같은 무서운 놀이기구를 아주 즐겨타는 똘망군 답게 청각과 관련된 롤러코스터 그림이 있는 페이지도 좋아 했어요!

 

뱀은 귀가 없지만 머릿 속에 청각 기관이 있어서 머리뼈를 통해 진동으로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책에 나온 것을 열심히 엄마에게 설명해주기도 하네요~
 

 

 

 

각 플랩을 들췄을 때 설명은 2~3문장으로 아주 짧은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한글을 읽을 줄 아니깐 이런 사파리 지식 플랩 그림책​은 엄마가 없어도 혼자 읽을 수 있으니 좀 편하네요!

 

집중력이 길지 않은 6살이지만 플랩마다 내용이 달라지니 각 플랩에 집중해서 볼 수 있어서 좋네요~



 

 

 

 

놀이동산에 가면 빠질 수 없는 다양한 간식거리와 관련해서 '미각'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줘요!

동물을 유난히 좋아하는 똘망군이라서 ​"우리는 혀로 맛을 느끼지만 나비는 발로 맛을 느낀대요." ​플랩을 읽어 주면서 곤충들은 발이나 더듬이로 맛을 느낄 수도 있다고 알려주기도 하네요.

 

똘망군만 그런건지, 아니면 이 나이 때 아이들이 다 그런건지 몰라도~

똘망군은 책이나 TV 등을 통해 본 내용은 거의 정보 가공없이 그대로 주변 사람들에게 막 알려주고 싶어하거든요!!!

그래서 영화관이나 공연장에서는 조용히 시키느라 참 난감한데 말이죠~

 

이런 ​지식 플랩 그림책​은 혼자 보면서도 다양한 지식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어서 좋네요~~~

물론 똘망군은 연신 엄마에게 설명하느라 바쁘지만 말이죠!

 

책 장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워낙 튼튼하게 만들어진 책이라서 무게감이 느껴지는 터라 외출할 때 들고 다니기는 조금 불편한게 단점인데요!

그래도 캠핑이나 휴가지에 이 책 한권 가져가면 스마트폰을 주지 않아도 아이가 꽤 오랜 시간 지식 탐구를 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어요!

 

이제 막 그림책에서 다소 글밥이 긴 지식 정보 책으로 넘어가야 하는 시기에 보여주면 좋은 ​지식 플랩 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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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있을까?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5
이재희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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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말이 되면 기다리는 책이 있는데 바로 <시공주니어 영유아 책모음>이에요.

비매품이라서 구하고 싶어도 구할 수 없는 책이라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나봐요.

 

똘망군과 주제 관련 연계독서를 하거나, 똘망군이 어떤 분야에 갑자기 호기심을 가질 때 어떤 책을 읽어주면 좋을까 고민하게 되쟎아요.

전집은 영역별로 전집이 나눠진 경우가 많으니 일단 전집 제목 검색한 뒤 관련 책을 뒤져보면 좋지만, 단행본은 워낙 다양해서 그렇게 찾기엔 시간이 부족하죠.

그럴 때 이 <시공주니어 영유아 책모음>을 보면서 어떤 책을 연계해서 읽어주면 좋을까 고민을 해보게 되네요.

 

또 매년 새로 나올 책들은 (근간)이라는 표시와 함께 간략한 설명이 되어 있어서 어떤 책이 나올지 기다리는 시간이 마냥 즐겁게 느껴지기만 하네요.

 

 

 

 

오늘 소개하려는 ​<어디에 있을까?> ​역시 <시공주니어 영유아 책모음>에서 보고 어떤 책일지 무척 궁금했던 그림책이에요~

특히, 저희집에 있는 ​<우리 걸작 그림책> 시리즈​의 45번째 책이라길래 더욱 기대가 되더라고요~

 

외출하면 엄마 손 잡지 않고 나 잡아 봐라 도망가던 똘망군을 180도 변화시킨 ​<엄마를 찾아 주세요/ 한별이를 찾아 주세요>

"아빠 싫어~"​를 외치는 똘망군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 ​<아빠는 1등만 했대요>

​편식 심한 똘망군에게 마음의 위안을 주곤 하는 ​<난 밥 먹기 싫어>

​비가 오는 날마다 펼쳐보는 ​<비가 와도 괜챦아!>

​똥,방귀에 빠지기 시작한 날부터 제일 좋아하는 책이 된 ​<커다란 방귀>

​그냥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는 ​<난 노란 옷이 좋아!>

 

​정말 책 한 권마다 의미가 있고 똘망군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책들이 모두 ​<우리 걸작 그림책> 시리즈​에 있어서 ​<어디에 있을까?> ​역시 남다른 포스를 풍기지 않을까 싶었어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5. <어디에 있을까?>

이재희 글 ·그림

 

 

​<어디에 있을까?>에서는 소중한 추억들과 함께 했던 물건들이 어느 날 부터인가 보이지 않아요.

 

엄마가 매일 아침 곱게 깍아주던 연필,

내 생일에 아빠가 사준 빨간색 필통,

짝꿍 혜인이랑 단짝 증거로 함께 목에 걸고 다니던 목걸이,

미술 시간에 쓰던 빨간색 크레파스,

유치원 발표회 때 찰찰찰 연주하던 탬버린,

언니랑 해 저물 때까지 타던 인라인스케이트,

신발장에 넣어둔 분홍색 우산,

 

각각의 물건들에 얽힌 사연과 함께, 계속 "그 물건들, 어디에 있을까?"가 반복되면서 이 그림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죠!

 

 

  

 

전체적으로 각 물건에 대한 추억에 잠기는 페이지만 좌우로 나뉘어 한 면은 그림, 다른 면은 하얀 종이 위에 검정 글씨로 상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그림 위에 빼곡히 글자가 적혀 있거나, 물건에 얽힌 추억담을 강조하는게 아니라 짧은 글을 통해서 여백의 미를 물씬 느끼게 해주네요.

 

그리고 뒷장을 펼치면 생각하지도 못 했던 곳에서 잃어버린 물건들이 자연과 어우러져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게 하는 그림책이에요.

 

 

 

 
 

연못 위 청솔모들의 뗏목이 되어주는 연필들이나,

올챙이와 개구리의 편안한 보금자리로 변신한 필통이나,

개미떼의 여행 동반자가 되어주는 목걸이나,

 

 

 

 

비둘기들이 새 보금자리를 꾸미는데 사용된 크레파스나,

토끼들의 방방이장으로 변신한 탬버린이나,

생쥐들의 놀이터가 된 인라인 스케이트나,





심지어 분홍색 우산은 숲 속에서 길을 잃은 고양이들이 비를 맞지 않도록 도와주네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물건들의 쓰임에 똘망군은 너무 웃기다고 좋아하네요.

워낙 동물들을 좋아하는 똘망군이라서 책에 푹 빠져서 보고 또 보고~

 

다른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시리즈​에 비하면 글밥이 상당히 적은 편인데다가 '어디에 있을까?'가 계속 반복되다보니 3~4살 때부터 보여줘도 좋은 그림책 같네요.


 

 


 

 

마지막에 비가 개인 숲 속을 멀리서 바라보는 듯한 그림이 나오는데~

눈썰미 좋은 똘망군은 앞서 등장했던 청솔모나 비둘기를 발견하곤 좋아하네요!

 

개구리랑 개미, 고양이랑 토끼도 찾아야 하는데 안 보인다면서 친구가 잃어버린 물건을 돌려 주러 간 거 같다고 이야기 하네요!

 

무엇이든 잘 잃어 버리는 아이에게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5. <어디에 있을까?>​를 읽어 주면서 아이가 잃어 버린 물건에 대한 추억도 공유하고 그 물건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참 좋을 것 같아요.

 

물건에 얽힌 추억 때문이라도 좀 더 자기 물건을 소중히 다루는 아이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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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한글 학습 2 - 기본자 학습 2, 만 4세 이상~ 길벗 기적의 학습법 31
최영환 지음 / 길벗스쿨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기적의 한글 학습>으로 한글떼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6살 똘망군이에요.

 

똘망군은 5살 때 한글을 떼서 혼자 글밥이 꽤 긴 책들도 혼자 읽을 정도로 '한글 읽기 독립'은 한 상태에요.

하지만 아들 엄마들이라면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계실 듯 한데~ 쓰기 자체를 거부해서 한글 쓰기는 엄두도 못 내는 상황이었네요.

 

똘망군이 쓰기에 관심을 가질 때까지 기다리다 보니 한글 읽기와 쓰기의 학습 수준이 거의 1년 정도 차이가 나 버렸고,

지난 5월부터 <기적의 한글 학습>으로 완전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시 한글 공부를 이어가고 있어요.

 

그래서 원래 한글 스티커를 붙이고 따라 쓰면서 쉽고 재미있게 한글을 가르치도록 만든 교재인데 저는 '쓰기'에 조금 강조를 해서 한글 스티커 대신 쓰기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네요.

 

하지만 처음 한글을 배우는 아이라면 스티커를 붙여 가면서 한글 자음과 모음의 형성에 대해 기초부터 배우는 것이 좋겠죠?

 


 

 

<기적의 한글 학습>은 다들 잘 아시리라 생각되요!

저 역시 똘망군의 한글교육에 관심도 없었던 3-4년 전부터 주위 언니들의 입소문을 통해서 익히 알고 있던 한글교재거든요!

 

기존의 한글 교재들이 좀 더 어린 연령부터 한글교육을 시키도록 통문자로 시작해서 낱글자로 가르쳤던 것과 달리,

<기적의 한글 학습>은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결합 원리를 처음부터 이해하도록 낱글자로 시작하는 교재라서 좀 파격적이었죠!

 

 

 

 

사실 지금도 한글 교육 방법이나 그 시기에 대해 사람들의 이견이 분분한데 말이죠!

 

제가 똘망군을 지켜보면서 느낀 것은 한글 읽기 독립이 빠를 수록 좀 더 다양한 책을 혼자 읽을 수 있기에 지식의 확장이 빨리 일어날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더 이상 예전처럼 그림책의 그림을 보면서 즐거워하지는 않는다는 최대 단점도 있어요.ㅠㅜ

 

그리고 한글을 가르칠 때 읽기와 쓰기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이 훨씬 빠른 시간 내에 한글을 뗄 수 있어요.

너무 어린 나이에 한글을 가르치면 저처럼 읽기와 쓰기 사이에 간격이 너무 커져서 오히려 힘이 들 수도 있네요.

 

물론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아이가 원해서, 자꾸 궁금하다고 물어보니깐 자연스레 한글교육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 책에서도 나와 있지만 한글의 자음과 모음의 결합원리를 이해하려면 최소 만48개월이상에서 시작하는 것이 손의 소근육이 어느 정도 발달되서 읽기와 쓰기의 간극 없이 잘 따라올 수 있다고 해요.

 

 

 

 

이번 글에서는 똘망군이 얼마 전에 끝낸 <기적의 한글 학습> 2권 기본자 학습 2 (기본 자음 ㅅ~기본 자음 ㅎ)에 대해서만 리뷰를 쓰려고 해요.

<기적의 한글 학습> 1권 기본자 학습 1 (기본 모음 아~기본 자음 ㅂ)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 http://blog.naver.com/kingsuda/220368679362)

 


 

  

 

<기적의 한글학습> 맨 앞페이지에는 책에서 사용되는 한글 스티커가 붙어 있어요!

원래 이 책이 ​만 48개월 이상 ​추천도서라서 스티커붙이기를 통해 한글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학습이라는 느낌보다 놀이라는 느낌으로 받아들이도록 구성된 책이거든요.

 

하지만 똘망군은 요즘 한글쓰기에 관심이 부쩍 많아진 상태라서 쓰기를 더 선호하더라고요.

그래도  나뭇가지나 쌀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글자를 만들어 보기라던가 글자에 맞는 그림 스티커 붙이기 같은 문제는 자기가 쓸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열심히 스티커를 붙였네요.

 

​<기적의 한글 학습>​은 모두 7단계로 구성되어 있고, 다음 6가지 순서대로 한글을 가르치고 있어요.

 

​소리내어 읽기 - 글자의 짜임 알기 - 낱말 읽고 쓰기 - 글자 만들기 - 글 읽기 - 글씨쓰기의 순서로 진행이 되요.

 


 

 

 

 

첫 순서로 ​소리내어 읽기​를 하는데~

열개의 음절을 소리내어 읽고, 자주 쓰는 낱말을 보고 음절표의 글자와 연결하여 읽고 쓰도록 해요.

 

이때 대부분의 한글 교재들이 명사 위주로 한글 단어를 늘어 놓고 통문자로 한글을 외우도록 시키는데 <기적의 한글 학습>은 ​서라, 커지다, 터지다, 흐리다 ​같은 동사나, ​아야야, 어디? ​같은 의성어나 의문사 같은 단어도 늘어 놓아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좋은 것 같아요.



 

  

 

두번째 순서​글자의 짜임 알기​인데, 자음과 모음이 합쳐져서 하나의 음절이 되는 과정을 이해하도록 해요.

그래서 윤곽선을 따라 써보고, 아래 음절표를 소리 내어 읽으면서 완성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가 어린 경우 스티커를 붙이도록 한글스티커도 있지만 6살 똘망군은 요즘 한글쓰기에 맛들려서 그냥 혼자 써 내려 가네요.

 

이 자음과 모음의 짜임이 중요한 이유는 나중에 받침있는 글자(3권)나 복잡한 모음(4권)을 배울 때도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데요~

 

통문자로 한글을 처음 익힌 아이들이 낱말을 따로 분리하면 읽지 못하거나, 받침있는 글자를 읽지 못하는 문제가 있는데 말이죠.

처음부터 낱글자로 분리해서 배운 아이들은 처음 보는 글자도 자기가 아는 대로 조합해서 읽기 때무내에 좀 더 빨리 한글 읽기 독립을 할 수 있어요.

 

똘망군은 모르는 글자를 쓸 때 이해가 안되면 "엄마! 낙지 할 때 '낙'이 ㄴ이랑 ㅏ 아래에 ㄱ이 붙는 거야?"라고 자기가 분리해서 질문을 해요.

 

 

 

 

번째 순서로 낱말을 읽고 쓰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사실 똘망군에게 이 문제는 쉬워서 그냥 지나칠까 하다가 보초, 포수, 효자처럼 잘 모르는 단어들도 나오길래 정확한 단어의 뜻을 모를 때는 한글사전을 찾는다는 것을 알려주는 문제로 활용했네요.

 

예전에는 음절표를 몰라서 한글 사전을 찾는 것 자체가 '한글과 숨바꼭질'하는 놀이처럼 인식되던 똘망군이었는데요~

<기적의 한글 학습>으로 한글 공부를 하다보니 음절표를 매번 보게 되어 이제는 이중모음이나 쌍자음이 나오지 않는 한 얼추 비슷하게 찾아 가네요.^^

 


 


 

 

네번째 순서는 ​글자만들기로, 지시에 따라 몸이나 다양한 물체로 글자를 만들거나 잘못된 글자 고치기 같은 문제가 나와요.

 

똘망군은 1권에서도 그렇지만 잘못된 글자 고치기 문제를 특히 좋아해서 모든 문제가 이런 문제 였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또 몸을 활용해서 글자 만들기 문제도 역시 재미있어 하는 문제에요!

툭하면 자기는 "ㄱ"을 할테니 엄마는 "ㅣ"를 하라면서 엄마를 서 있게 시키거나, 손가락으로 글자 만들 때도 손가락이 부족하다고 엄마는 "ㅜ"를 만들라고 강요하거나 그러네요.^^



 

 

 

 

 

다섯번째 순서로 글 읽기가 나와요.

원래 엄마와 아이가 번갈아 가면서 또박또박 읽어야 하는건데 똘망군은 요즘 랩(?) 부르는게 취미인지라 자기 마음대로 휘리릭 읽어 버려요.

 

그래서 요즘은 책을 읽을 때도 종종 똘망군에게 또박또박 읽으라고 이야기를 하는 편인데 그게 쉽지 않더라고요.

 

 

책을 눈으로 많이 읽다보니 자연스레 속독을 하게 되는 것 같은데 자기 눈은 이미 글을 반 이상 읽었는데 입으로 읽어 보라고 하니 휘리릭~ 넘어가버려요.

 

달래도 보고 따끔하게 혼내도 보지만 쉽게 고쳐지지 않네요.ㅠㅜ

이럴 때는 영어처럼 <기적의 한글 읽기 연습> 시리즈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합니다.

 


 

 

 

마지막 순서로 대망의 ​글씨쓰기​가 나와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기적의 한글 학습>이 끝나면 ​<기적의 받아쓰기>​로 연계학습해줄 생각이에요.

 

일반적인 한글학습 교재의 받아쓰기 부분을 보면 앞에서 배운 내용만 그대로 출제하거나 (통문자로 외웠는지 한글 원리를 익힌건지 구분할 수 없음) 앞 내용과 상관없이 바로 어려운 받아쓰기로 넘어가는 교재들이 많거든요.

 

그런데 <기적의 한글 학습>은 1권부터 쭉 지켜봤을 때 갑자기 어렵거나 생소한 단어가 튀어나오지 않지만, 교재에만 있는 단어가 아니라 한글 원리를 이해했으면 충분히 쓸 수 있는 단어들로 조합해서 나와요.

 

​위 그림에서 '하 글씨쓰기'만 봐도 교재에서 하루, 호루라기, 효도, 휴가, 후보, 기후 등 절반 이상이 나오지 않는 단어에요.

하지만 제대로 <기적의 한글 학습>을 배웠다면 효자는 책에 나오니 효도를 쓸 수 있고, 휴지도 책에 나오니 휴가를 쓸 수 있고~

그래서 이 ​글씨쓰기 ​부분만 제대로 체크해도 아이가 어느 정도 한글을 알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책에서는 8칸 공책을 사서 이 과정을 반복하라고 했는데~ 저는 집에 5칸 공책이 있어서 여기에 쓰기 연습을 했어요.

똘망군이 소근육 발달이 느린 편이라서 글자를 작게 쓰는 것을 너무 부담스러워하거든요.ㅠㅜ

 

그래도 <기적의 한글 학습> 1권과 2권을 하면서 이 5칸 공책도 두권째 쓰다보니 예전보다 글자가 조금 체계를 잡아 가는 듯 싶어요~

 

조금 더 5칸 공책에서 연습하고 그 후 초등학교 입학 전에 8칸 공책과 10칸 공책으로 연습을 하려고요.


 

 


 

 

이 책은 계속 진도만 나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에 복습하는 과정도 2장 들어 있고요.

책을 모두 끝내면 정리학습도 있어서 제대로 책의 내용을 익혔는지 확인할 수 있어요.

 

만 4세 이상 아이라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복습과 정리학습도 어렵지 않아요~

 

가끔 <기적의 한글 학습>이 너무 쉬운 것 같다, 쓰기가 너무 적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 분들은 <기적의 한글 학습 다지기>로 보완학습을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똘망군이 한글쓰기에 거부가 너무 심했던 편이라서 딱 이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우리 어릴 적처럼 깜지 쓰듯 많이 쓴다고 한글을 빨리 익히거나 더 잘 쓰게 되는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요즘은 대부분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6세부터 한글을 가르치기에 엄마들이 한글교육에 손을 놓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진행하는 한글, 수 교재를 직접 보신 분이라면 그것만으로 한글을 완전히 익히는게 조금 힘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저는 똘망군이 가져오는 어린이집 교재를 꼼꼼히 보는데 다수의 아이들이 빨리 한글공부를 할 수 있도록 진도 나가기에 급급한 교재들이라서 좀 불만족스러웠거든요.

 

그래서 방학을 이용해서 아이의 한글이나 수 교육에 관심이 더 많아지실텐데~

이번 여름방학에는 <기적의 한글 학습>과 함께 차근차근 진행해보시는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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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평가단 활동 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사계절 나물반찬>
주부로써 지금 당장 활용하기 좋은 나물반찬에 대해 다양한 요리법이 나와 있어서 책이 헤질 정도로 보고 또 보는 책!
부엌에 모셔놓고(?) 심심할 때마다 펴보는 책이다.

사실 주부가 된지 9년차인데도 늘 나물요리를 못 해서 사다먹거나 친정에서 얻어먹곤 했는데~

이 책 덕분에 요즘은 나물 손질부터 내가 스스로 해서 나물요리를 만들어 먹는 중이라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5
1. 사계절 나물반찬
2. 사계절 해독밥상
3. 혼자 집 보는 날
4. 노잣돈 갚기 프로젝트
5. 고작해야 36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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