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파닉스 1 (본책 + Workbook + Parents' Guide + MP3 CD 1장) - 국내 최초 신개념 3 Step 학습법으로 끝내는 파닉스 3개월 완성 프로그램 기적의 파닉스 1
한동오 지음 / 길벗스쿨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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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닉스란 발음과 문자를 중심으로 언어를 가르치는 방법을 말하죠~

70년대에 태어난 제가 학교에 다닐 적만 해도 파닉스 대신 발음기호를 따로 익혀서 영어를 읽는 방식을 배웠기에~

사실 유아홈스쿨로 파닉스를 알려주려니 머리에서 쥐가 날 것 같더라구요!

또 예외법칙도 많은 파닉스를 굳이 가르쳐야 하나 의문이 들기도 하고 말이죠~

 

하지만 소리를 익혀서 문자에 접근하는 방식이 특히 유아들에게 학습효과가 높고, 영어를 빠르고 바르게 익히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이 요즘 유아영어교육의 대세인가봐요!

 

특히 똘망군처럼 한글을 자음과 모음의 결합 원리로 빠르게 익힌 경우, 파닉스처럼 발음 원리를 익혀서 습득하는 방법이 더 효과적이라고 하길래 파닉스는 꾸준히 학습하고 있네요!

 

그런데 길벗스쿨에서 유아홈스쿨-파닉스 부분과 관련해서 나온 책이 두 종류인데요~

<기적의 파닉스>(3권)와 <파닉스 무작정 따라하기>가 있어요!

<기적의 파닉스>는 만 5세 이상으로 알파벳쓰기가 익숙하지 않은 유아를 대상으로 쉽게 나와 있는 파닉스 교재고,

<파닉스 무작정 따라하기>는 초등 1학년 이상으로, 파닉스를 단기간에 마스터하길 원하거나 영어 리딩 속도가 늘지 않고 제자리걸음인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파닉스 교재에요.

 

똘망군은 <파닉스 무작정 따라하기>를 먼저 만나봤는데 똘망군 수준에 비해 너무 어려운 듯 싶어서 다시 <기적의 파닉스>로 시작하게 되었어요.

 

 

 

<기적의 파닉스>​는 신개념 3 step 학습법으로 끝내는 파닉스 3개월 완성 프로그램이에요!


step 1은 음가훈련으로 알파벳 A부터 Z까지 각각의 음가를 노래 형식으로 구성해서 좀 더 재미있는 파닉스 학습이 되도록 구성해 놓았어요.

step 2는 순차적 리딩훈련 방식(음가를 앞에서부터 하나씩 순서대로 읽음으로 소리가 완성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 step 1에서 배운 음가들이 결합되어 단어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고 원어민 발음으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구성해놓았어요.

step 3는 스토리 읽기 및 내용 이해하기로 step 1과 step 2에서 학습한 파닉스 단어로 구성된 스토리를 듣고 읽는 단계에요!

단지 재미없는 단어들의 나열이 아니라, 기승전결에 맞춰 쓰여진 재미있는 창작동화라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파닉스의 재미에 빠지도록 구성되었네요.^^


 

 

<기적의 파닉스>는 엄마표 유아영어교육이 가능하도록 친절하게 쓰여진 parents' Guide(학부모가이드)와 매일 교재로 학습 후 다양한 액티비티와 쓰기 학습을 할 수 있도록 workbook이 함께 들어 있어요.

그리고 원어민이 직접 녹음한 노래와 챈트가 담긴 오디오CD가 수록되어 있어서 자연스럽게 유아영어홈스쿨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네요.

 

 

또 엄마표 유아영어교육 계획시 손이 많이 가게 되는 단어카드 역시  책에 나온 그림(뒷장)과 함께 수록되어 있어요.

대문자와 소문자로 각각 쓰여 처음 알파벳을 접하는 유아들을 배려하는 파닉스 단어카드라는게 눈에 띄네요!

​어린이집에서 5살 때 알파벳을 배운 똘망군이지만, 아직도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를 헷갈려 쓰는 터라 대문자와 소문자가 함께 제시되는 단어카드를 무척 반겨 하네요!

엄마표 유아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으나~ 아이의 영어홈스쿨을 어떻게 시켜야할지 막막한 부모님들을 위해서 친절한 parents' Guide(학부모가이드)도 있어요!

각 내용을 어떻게 진행해야할지, 그리고 유의사항을 통해서 부모님들이 흔히 하시는 실수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네요!

또 script도 나와 있어서, 오디오CD를 틀어주기 전 엄마가 먼저 읽고 아이와 함께 따라 읽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step 1은 알파벳의 각 철자들이 실제 단어에서 어떻게 발음되는 가를 익혀요~

a를 [에이]라고 안 읽고, [애~]라고, 마찬가지로 b를 [비이]가 아니라 [브]라고 읽는 것을 알려줘요.

하루에 1 unit을 풀도록 구성되었는데, 1 unit 당 3 개의 알파벳을 배우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대문자는 온 몸을 이용해서, 소문자는 손을 활용해서 각 단어를 만들어보도록 되어 있어서 똘망군처럼 활동적인 남자아이들에게 잘 맞는 파닉스 교육법 같네요.^^


또, 오디오CD를 활용하여 각 알파벳의 음가를 듣고 맞는 알파벳 찾기 문제를 풀도록 되어 있어서 청각을 먼저 자극하는 훈련을 해요.

이어서 알파벳 순서대로 삼선 위에 따라 쓰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사실 똘망군이 한글이든, 영어든 쓰기를 무척 싫어하는 편이라서 그간 제대로 영어 알파벳 써보는 수업을 해본 적이 없거든요.--;

그래서 처음에 <기적의 파닉스> 수업을 할 때 삼선 위에 제대로 따라쓰는 것을 지도하는 게 가장 힘들더라구요.ㅠㅠ

"엄마 손에 땀이 너무 많이 나~", "손가락이 저려서 글씨를 못 쓰겠어~"라면서 매번 하는 변명도 어쩜 그리 다양한지!!


그래도 유아영어교육에서 언젠가는 한번 짚고 넘어가야할 산이라고 생각했던 알파벳 쓰기라서 그날 그날 컨디션에 따라 따라쓰기 횟수를 조절해가면서 시키고 있어요.




 

매 unit의 마지막 문제는 step 2에서 반복될 단어들을 제시하고 그 음가만 들어보는, 즉 파닉스 노출 문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때 step 2에서 배울 단어이기에 미리 단어의 발음과 뜻을 알려줄 필요가 없다고 학부모가이드북에 적혀 있는데~

똘망군은 이미 다양한 영어홈스쿨 교재와 어린이집에서 배운 터라 혼자 단어의 발음과 뜻을 아는 체 하네요.^^:;


 

 

 

하루 한장 분량의 구성이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 때, workbook을 펼쳐서 추가로 진도를 나갈 수 있어요~

교재에 나온 몸과 손의 표현을 보고 알파벳 쓰기라던가~

똘망군이 좋아하는 미로찾기,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색칠하기 등 다양한 문제로 파닉스를 복습하도록 구성되어 있네요!





step 2는 step 1에서 배운 음가들이 합쳐진 과정을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과 신나는 노래와 탠트로 익히도록 구성되었어요!


a + n + t = ant, b + a + g = bag처럼 문자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소리를 익히고, 그 소리를 조합하여 단어를 읽는 규칙을 가르치는 과정이라서 step 1을 좀 지루하게 생각했던 똘망군은 step 2를 시작하자마자 재미있다고 좋아하네요~

 


 


step 1에서 배웠던 단어 뿐만 아니라 learn more!라고 추가적인 단어도 제시되요~


역시 쓰기보다는 듣기와 말하기를 더 강조하는 <기적의 파닉스> 이기 때문에, 각 문제당 하나의 음원이 오디오CD에 저장되어 있어서 여러 번 반복해서 들어보면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그간 엄마표 영어홈스쿨을 오래 진행해온 덕분인지 똘망군은 귀로 들은 단어는 잘 구별하는데, 막상 따라쓰기를 하려면 각 알파벳을 적어야 하기에 버거워하더라구요.

혹시 저처럼 아이가 쓰기를 거부해서 계속 지켜만 보고 계셨던 분이라면, 7세부터는 조금씩 훈련을 해주셔야 초등학교에 가서 덜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도 요즘은 제법 손 끝에 힘이 생겼는지 예전보다는 쓰기에 대한 거부가 많이 줄어든 편이거든요.

 

 


 

역시 step 2도 워크북이 꼼꼼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기적의 파닉스> 한권이면 다른 유아영어교육이 필요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일단 빠진 알파벳 채워넣기 부터 시작해서, 그림에 어울리는 단어 찾고 쓰기, 각 알파벳으로 시작되는 단어 찾기 같은 문제가 제공되는데~

7살 똘망군 수준에 딱 알맞은 수준이라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똘망군이 재미있어한 문제는 그림 보고 알파벳 속에서 단어 찾아 동그라미 하는 문제였는데요!

예전부터 한글처럼 영어도 통문자로 익히던 똘망군이라서 이런 문제는 굉장히 어려워했는데~

<기적의 파닉스> 덕분인지 음가별로 쪼개서 알파벳을 쓰고 익히는 과정을 통해 어렵지 않게 정답을 찾더라구요~

 


특히 똘망군이 빵빵 터지게 만든 문제도 있었는데~ 바로 unscramble the words 문제!

그림을 보고 단어를 쓰는건데, 아직 어휘력이 부족한 아이들을 위해서 필요한 알파벳을 알파벳 순서대로 제시해놓았어요!


똘망군이 처음에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그대로 단어를 따라쓰다~ 뭔가 이상하다 여겼는지 저에게 책이 잘 못 되었다고 질문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문제는 이 알파벳을 조합해서 단어를 쓰는 것이라고 알려주니 이상하게 적어놓고 웃기다고 한참 웃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그동안 통문자로만 단어를 기억하는 똘망군 때문에 이런 문제는 어려울거란 편견으로 시도도 안해봤는데~

앞으로 똘망군이랑 가끔 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기적의 파닉스> 1권당 3개월 코스이기 때문에, 아직 step 3까지는 진행을 못 했는데요!

step 3는 앞서 step 1과 step 2에서 배운 단어들을 조합해서 재미있는 창작동화로 꾸몄는데 그림만 봐도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팍팍 드네요!


키위를 먹으려고 나무 위에 올라갔다 가지 사이에 낀 돼지~

그 돼지를 도와주려는 동물 친구들, 과연 돼지는 무사히 빠져 나올 수 있을까요?


똘망군은 너무 궁금해했지만~ 스스로 step 3과정까지 진행하면 혼자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일부러 결말을 알려주지 않았어요.^^


유아영어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마라면 언제 알파벳을 익히고, 파닉스를 시작해야할까 고민이 되실 텐데요~

똘망군을 봤을 때 알파벳을 눈과 귀로만 익히는건 5살 이전도 충분히 가능한 것 같아요.

하지만 알파벳을 직접 쓸 줄 알고, 파닉스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어느 정도 쓰기가 뒷받침되는 6살 이후에 시작하는게 좋지 않나 싶네요!


똘망군은 이미 리더스북 1단계를 읽는 단계지만, 워낙 읽기와 쓰기의 차이가 커서 이제 겨우 알파벳을 쓰고, 파닉스를 익히다보니 <기적의 파닉스>를 7살에 만났지만 늦지 않은 것 같아요. ^^


늘 유아홈스쿨할 때 중요한건, 다른 아이가 어느 책을 언제 시작했더라, 5살인데 벌써 파닉스를 끝냈더라가 아니라 우리 아이가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 우리 아이는 어떤 점이 늦고 빠른가를 이해하는 것 같아요!

아이의 파닉스 교육에 관심 갖고 계셨다면~ 오늘은 아이의 영어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체크부터 해보신 후 <기적의 파닉스>로 차근차근 단계 밟아 나가시길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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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려 봐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9
김삼현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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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아이들을 키우는 집에 가면 빈 공간만 보면 그리기 본능을 주체하지 못하고 색연필과 크레파스 등으로 끄적거려놓은 아이들의 낙서를 흔히 관찰하게 되지요.

그런데 똘망군은 어릴 때부터 그리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저희집은 낙서 하나 없이 정말 깨끗했어요.

벽지 뿐만 아니라 책과 장난감, 뿐만 아니라 원없이 낙서하라고 구입한 대형 칠판도 거의 덩그러니 놓여 있을 뿐이었네요.


그리기 뿐만 아니라 색칠하기, 연필로 한글쓰기 등등 모든 쓰기 활동을 거부하다보니 아이와 함께 즐기는 미술활동이 물감이나 점토, 모래 등을 활용한 오감자극 놀이로만 국한되곤 했어요.


그런데 주위를 살펴보니 똘망군처럼 그리기를 어려워하는 유아들이 은근 많더라구요.

그런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고, 동그라미, 세모, 네모를 보면서 다양한 상상력을 발휘해서 그리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이 있어서 소개해볼까 해요!

바로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의 신간 <그림을 그려 봐>에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49 

<그림을 그려 봐>

김삼현 글·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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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그림책 시장을 보면, 국내 창작 그림책보다 외국의 유명 그림책을 번역한 작품이 참 많아서 아쉬울 때가 많은데요~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은 국내 그림책 작가들을 발굴해낸다는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1권부터 순서대로 구입해서 읽어주는 그림책 시리즈에요.


이번 ?<그림을 그려 봐>?도 여백의 미를 강조하는 우리나라 그림의 특징이 느껴지면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아이들이 당장 그림을 그려보고 싶게끔 쓰여진 내용이 정말 마음에 드는 그림책이네요!




 


물론, 서두에서 밝혔듯 그림 그리기와 색칠하기를 즐기지 않는 똘망군은 제목만 읽고도 살짝 떨떠름한 표정이에요.--;

"엄마, 이 책 읽고 나면 뭐 그려야 하는데?"라면서 은근 엄마와 신경전을 벌이면서 표지를 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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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첫장을 넘긴 똘망군의 표정이 묘해집니다~

무엇을 하고 놀까 심심해하던 한 아이가 소파 밑에 처박혀 있던 크레파스와 도화지를 꺼내드는 장면으로 이어지네요.


뭔가 제목만 보면 그림은 이렇게 그려야 하고~ 그림을 그릴 땐 이런 재료가 있어야 하고~ 이런 복잡한 내용으로 이어질 것 같은데,

?<그림을 그려 봐>?에서는 텅 빈 도화지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선과 도형들을 이어 나가는 아이의 모습만 보여지니 말이죠!


그림을 그려 보라고 했으니 왠지 다양한 색채감이 돋보이는 그림을 떠올렸던 엄마도 절제된 색채감 속에 여백이 강조되는 그림에 살짝 당황스럽긴 마찬가지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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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그려야할지 망설이는 아이에게~

점 하나를 콕 찍으면 다양한 나비가 되어 날아 오르고~

선 하나를 찍 그으면 앙상한 줄기들만 보이는 거친 숲 길이 나타나고~


남들에게 보여지는 그림이 중요한게 아니라, 하나의 점과 선 만으로도 아이의 상상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그림으로 몸 소 보여주네요.


똘망군은 "엄마, 여기에도 선이 있다~"라면서 자기 손을 펼쳐서 손금을 보여 주더라구요! :)

왠지 선을 그리라고 하면, 길이나 나무처럼 수직선과 수평선만 떠올리던 엄마는 아주 부끄러워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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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점과 선을 이용한 그리기에 대한 상상력만 자극했다면 그저 그런 유아 미술책이 되었을텐데요.

?<그림을 그려 봐>?에서는 조금 더 나아가, 동그라미를 보고 열기구를 떠올리고, 그 열기구를 타고 거인의 성에 도착해보니 네모로 된 온갖 감옥들이 나타나네요.


각 감옥들을 찬찬히 살펴보면 다양한 동물들의 특징이 나타나 있어서 동물들이 잡혀 있는 감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요즘 레고무비에 푹 빠져 있는 똘망군은 소녀를 가르키면서 "친구들을 구하려면 열쇠가 있어야지!!! 탈옥시켜야돼~~~"라면서 소리를 질러 대네요.

처음에 제목만 보고 떨떠름하게 책을 펴던 똘망군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시나브로 책 속으로 빠져들어 책 속 주인공과 대화를 시작하네요.



 



다음장을 펼치니 소파에 잠든 거인이 보이고, 그 거인의 허리춤에서 열쇠를 꺼내드는 아이의 모습이 그려졌네요.

쫓아오는 거인을 피해 도망가는 동물친구들~

그 친구들과 함께 무사히 도망쳐온 곳은, 바로 이야기가 처음 시작된 아이의 집이네요!


역시나 알 수 없는 점과 선, 그리고 도형들로 무수히 그려진 도화지를 앞에 둔 아이의 모습!

아이는 혼자 만의 상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자신만의 모험을 즐기고 있었네요~


또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동물친구들을 바라보는 아이의 모습이 심상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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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리고 있는 누나에게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는 동생의 모습으로 마무리~

아무래도 동생과 함께 모험을 벌이려면~ 누나의 그림은 네버엔딩 스토리로 끝이 날 것 같지 않네요! :)


똘망군은 동생이 태어나면 자기는 레고 경찰과 도둑의 멋진 모험담을 들려 줄 거라고 혼자 신이 나서 이야기를 이어나가네요.

아이의 상상력을 끌어 내기에 그리기 활동은 참 매력적인 것 같은데~

똘망군처럼 그리기를 어려워하는 유아들에게, ?<그림을 그려 봐>?는 참 좋은 디딤돌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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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온라인서점에서  ?<그림을 그려 봐>?를 구입하시면, 책 속에 등장하는 각종 동물들을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 페이지와 동그라미와 세모, 네모가 그려져서 아이가 원하는 그림을 그려볼 수 있도록  한 그리기 페이지로 된 워크북을 주고 있어요.


평소라면 "으아~ 나 색칠하기는 싫은데~"라고 입이 댓발은 나왔을 똘망군이지만, 재미있게  ?<그림을 그려 봐>?를 읽고난 직후라서 그런지 자기가 원하는 대로 그림을 그려 나가네요!


그런데 얼룩말과 기린을 빼곤, 모두 주황색과 형광색 싸인펜으로만 색칠하는 똘망군.

'왜 모두 한가지 색으로 칠하는거야~~~~'라고 묻고 싶었지만, 아이의 생각을 존중해야할 것 같아서 꾹 참고 기다려 봅니다.




 


색칠이 끝난 후~

"엄마, 여긴 황금의 숲이야! 모든 동물들은 거인을 피해 숨어야 하니깐 황금색이야! 근데 얼룩말이랑 기린은 원래 얼룩무늬라서 그냥 칠했더니 들킬 것 같네!"라고 소감을 말하는 똘망군!!!


역시 아이의 상상력은 단순히 그림이나 색칠하기 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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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동그라미와 세모, 네모를 활용해서 그림을 그려보는 활동도 진행해 보았는데요!

요즘 레고무비에 푹 빠진 똘망군이라서~ 얼마 전에 구입한 레고 경찰서 상황을 상상하면서 그림을 그려 놓았네요.

동그라미는 동글동글 바퀴도 되었다가 우리집에 살고 있는 나의 몸도 되었다가~

세모는 도둑이 던진 별 때문에 깨져서 와장창 깨진 유리창이 되었다가~

네모는 감옥이 되어 도둑을 가둬두기도 하네요. ^^;;


다른 아이들과 조금 다른 그림이기는 하지만~

자기가 원하는 것을 상상한대로 그려서 표현할 수 있다는 것만 해도 참 대견스러운 것 같네요.^^

 

아이와 함께 처음 그리기를 시작할 때~

그리기를 싫어하거나 힘들어 하는 아이에게 그리기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줄 때~

읽어주면 좋은 그림책 <그림을 그려 봐>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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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종이접기
주부의벗사 편집부 엮음,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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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잘 하는 완벽한 아이가 없듯, 똘망군도 저를 닮아 미술에 소질이 없어요.

그래서 작년 가을부터 집 근처 퍼포먼스 미술학원에 보내서, 미술이 단지 그림을 그리고 색칠하는 학문이 아니라, 다양한 재료로 만들기, 색종이접기, 밀가루나 모래 등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행위 자체도 미술이라는 것을 배우게 하고 있어요.


얼마 전 미술학원 선생님과 상담을 하게되었는데, 선생님께서 똘망군이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만들기를 즐기고, 특히 자기 작품에 대해 창의적으로 풀어나가는 능력이 월등하다고 칭찬을 하시더라구요.

다만, 색종이접기는 또래보다 많이 어려워한다고, 집에서 간단히 종이접기 책을 활용해서 기본 실력을 쌓아주시면 좋겠다고 부탁하시더라구요.


 

<한권으로 끝내는 종이접기>

길벗스쿨

주부의벗사 편집  / 김정화 옮김


집에 이미 여러 권의 종이접기 책이 있었지만, 똘망군의 관심을 확 끌만한 내용이 없어서 늘 아쉬웠거든요.

그래서 다른 색종이접기 책이 있는지 고민하던 중에 길벗스쿨 <한권으로 끝내는 종이접기>​를 만나보게 되었어요!


함께 전시된 각양각색의 동물들만 봐도 똘망군이 얼마나 이 책에 푹 빠졌는지 알겠죠~



 

길벗스쿨 <한권으로 끝내는 종이접기>​는 크게 9가지 주제로 분류되어 색종이접기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요~

1장 전통접기, 2장 동물과 곤충, 3장 물속 생물과 새, 4장 탈것, 5장 꽃과 열매, 6장 장난감, 7장 생활용품, 8장 물건을 담는 소품, 9장 계절과 행사로 나뉘어져요.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작품 167가지가 수록된 종이접기 대백과로, PUR제본으로 책을 180도 펼쳐놓고 편하게 보면서 색종이접기를 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어요!


평소 자연관찰에 푹 빠져 사는 똘망군은 책을 보자마자 동물 편에 집중해서 이것 저것 만들어 봤는데요~

개인적으로 ​1장 전통접기​ 방법부터 익힌 후에, 아이가 관심을 가지는 주제로 넘어가면 좋을 것 같아요!


 

집에 여러 권의 종이접기 책이 있지만, 길벗스쿨 <한권으로 끝내는 종이접기>글씨와 그림 모두 큼직하게 그려져 있어서 보기 좋더라구요!


본격적인 종이접기에 앞서서, ​기본 종이접기와 기호 읽는 법​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는데~

종이접기하면 색종이만 떠올렸는데, 첫 페이지부터 신문지나 포장지로 종이접기를 하는 아이의 모습이 나와서 좀 더 다양한 재료로 종이접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외에도 또래 아이들이 종이접기를 활용해서 어떻게 노는지 다양한 아이디어도 보여주고, 지붕있는 집의 경우 일반적인 이등변삼각형 지붕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붕의 집 접기 방법도 알려주고 있어서 기존에 보던 종이접기 책들과 차별화를 둔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장에서는 ​찾아보기가 따로 있어서, 본인이 원하는 종이접기를 바로 찾아볼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편했어요.





똘망군이 제일 먼저 도전한 작품은~ 역시 '사슴벌레!'

입에서 침이 뚝뚝 떨어지는 줄도 모르고, 완전 집중해서 책에 나온 대로 하나하나 접는데 몰두하더라구요!

마지막에 눈까지 그려주고 나면 완성~

평소 종이접기를 싫어하는데다 어려워하던 똘망군이지만 책을 보고 따라 접는데 5분이 채 걸리지 않은 것 같아요.


아직 끝 마무리가 완벽하게 딱딱 떨어지지 않지만, 그래도 첫 작품이라고 굉장히 뿌듯해 했네요!

수컷 사슴벌레끼리의 싸움을 보여준다면서 엎치락 뒤치락 종이 사슴벌레들의 뿔을 서로 끼어넣고 놀이 중인 똘망군.--;

자기가 만든 사슴벌레가 엄마가 만든 사슴벌레를 꺾었다면서 함박웃음을 짓네요.


이것만으로는 뭔가 부족하다 느꼈는지, 이번에는 사슴벌레 가는 길에 꼭 등장하는 장수풍뎅이도 도전해봤어요!


확실히 한번 접어보니 조금 익숙해졌다고 끝 모서리 맞추는 모습이 많이 정교해졌네요~

예전에는 종이를 위에서 아래로 접어서 끝 모서리가 안 맞았는데, 이젠 아래에서 위로 접어가면서 중심부터 밀어주는 모습이 많이 능숙해진 것 같아요!

장수풍뎅이도 만들자마자 싸움시키느라 바쁜 똘망군.ㅠㅠ

남자들의 본능은 싸움인지~ 이후 만들었던 모든 동물들은 다 싸움태세.--;;;



 


길벗스쿨 <한권으로 끝내는 종이접기>​에는 개구리접기 방법이 2가지가 나와요~

정말 쉬운 개구리 접기와 엉덩이를 눌러서 점프시키는 장난감용 '팔딱팔딱 개구리' 두가지에요!



 


우선 만들기 쉬운 그냥 개구리를 접어 보았는데~

등 모양이 넙데데해서 자연관찰 책에서 봤던 '입큰개구리' 닮았다고 한참 웃더라구요!


그래도 책을 보면서 색종이접기할 때만큼은 완전 초집중!!

엄마가 말 시키면 집중이 안된다고 투덜투덜대서 저도 조용히 지켜보기만 했어요.ㅋ

장난꾸러기답게~ 개구리의 짝짓기는 이렇게 이루어지는데~ 알을 낳으면 올챙이가 된다고!!!! >ㅁ<

개구리 접는 방법이 있는 페이지 옆에 올챙이 접는 방법도 나와 있어서 그것도 접어 보자 했는데 너무 늦어서 다음날로 미뤄졌네요.


다음날 어린이집 하원하자마자 가방을 집어 던지면서 하는 말~

"엄마, 색종이접기 책 어디 갔어? 나 공룡 접어야 하는데!!!!"


하루종일 어제 못 접은 올챙이랑 공룡이 떠올라서 참을 수가 없었다는 똘망군의 이야기에 바로 길벗스쿨 <한권으로 끝내는 종이접기>​를 꺼내들고 공룡 접기에 들어갔어요!

 

스테코사우루스와 아파토사우루스 두 종류가 나오는데~

똘망군은 아파토사우루스가 실제 공룡이랑 더 많이 닮았다고 이 공룡 접기를 선택했네요!


아파토사우루스는 접는 방법은 간단한데, 목,꼬리,몸통을 따로 접어야해서 색종이접기는 1장으로 접는다는 생각을 가볍게 깨뜨려주네요!

 

어제에 이어, 두 아파토사우루스 간에 이뤄진 대 접전~~~ >ㅁ<

알록달록 엄마표 아파토사우루스가 자꾸 지는건 뭔지!!!!ㅋ


암튼, 종이접기는 종이를 접으면서 소근육발달과 뇌세포자극에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똘망군을 보니 꼭 피규어나 인형이 없더라도 상상놀이를 하는 데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똘망군에게 가장 짜릿한 흥분을 안겨준 '팔딱팔딱 개구리'!

저희 어릴 적에도 색종이로 개구리를 접어서 딱지치기처럼 많이 놀았던 것 같은데~

그 떄 접었던 개구리보다 쉽게 접히면서 뜀뛰기 실력은 더욱 좋아진 듯 싶어요~ㅎ

마침 집에 놀러온 이모까지 가세해서 온 가족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개구리도 접고~ 개구리 뛰기 대회도 벌이면서 놀았네요.

한참 이렇게 놀다보니 종이접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놀이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아이가 처음 색종이접기에 관심을 보일 때~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을 수 있어 추천하는 책

​<한 권으로 끝내는 종이접기>

* 참, 예전에 길벗스쿨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여해서 받았던 ​<신기한 종이오리기>​도 함께 보여주시면 색종이 하나만 갖고도 한참동안 재미있게 놀 수 있을 거에요!

​<신기한 종이오리기> 내용이 궁금하시면~

http://blog.naver.com/kingsuda/220610247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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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1학년 엄마 1학년 - 정서지능부터 공부 태도까지 초등학교 1학년 심리 교과서
이호분.남정희 지음 / 길벗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집 근처에 초,중,고 7개교가 몰려있는 동네에 살다보니 요즘 졸업시즌이라고 매일 북적북적 거리네요~

며칠 뒤면 3월이고, 3월에는 입학식으로 다시 한번 북적거리겠죠!


아직 똘망군이 7살이라서 '예비초등'이라는 단어를 붙이기가 조심스러워지지만, 첫 아이라서 그런지 엄마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게다가 얼마 전에 이사를 하면서 친한 이웃들도 없는 터라 아이의 초등학교 생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상담할 길도 없어서 1년 후 일이지만, 미리 초등입학준비에 필요한 책들을 읽어 보기로 했어요!


​<아이 1학년 엄마 1학년>​은 SBS, EBS 육아/교육 자문위원으로 유명한 이호분 원장님(소아정신과 전문의)의 첫 아이 학교 보내기 솔루션이 담긴 책으로, 정서지능부터 공부태도까지 초등학교 1학년이 되는 아이와 엄마의 심리와 그 해결책에 대해 다루는 책이에요.



책을 펼치자마자 '사진과 그림으로 보는 초등학교 교실'이라는 제목으로 아이가 입학하는 초등학교에 대해 사진과 함께 짤막한 설명으로 낯설음을 덜어 주려고 노력한게 보이네요!

아직 7살인 똘망군은 그간 소규모 어린이집만 다녀서 그런지 초등학교 교실의 어마어마한 규모에 깜짝 놀라더라구요~



​<아이 1학년 엄마 1학년>​은 크게 5장으로 나누어 초등입학준비에 필요한 품목들이 무엇인지 시시콜콜 알려주고 있어요~


엄마 100명에게 물어본 대표적인 고민 4가지에 대해서 차근차근 알려주는 ​1장. 우리아이, 학교 가도 괜챦을까?​에서부터,

요즘은 IQ보다 EQ(정서지능)라는 말이 대세일 정도로 정서발달에 관심을 많이 가지기에 ​2장. 정서지능이 높은 아이가 스스로 공부한다​를 통해서 방과 후 학원으로 내 몰리는 아이들이 아니라, 스스로 무엇을 어떻게 할지 계획하고 다양한 도전과 성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엄마가 도와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네요.


또 요즘 ADHD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다보니 학교수업에 적응을 위한 공부태도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3장. '공부머리'보다 '공부태도'에 주목하라​, 그리고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거쳐 폭 넓은 사회생활에 첫 발을 내디딘 초등1학년 아이를 위한 교우관계에 대해 자세하게 일러주는 ​4장. 공감 능력 높은 아이가 리더가 된다​까지 초등1학년을 둔 엄마들이 궁금해하고 고민하는 것들만 쏙쏙 뽑아서 잘 설명해주네요!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부분은 각 문제 행동에 대해서 Q&A형식으로 아이와 정서적으로 공감하며 해결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짚어주는 ​5장. 열린 마음으로 아이의 문제 행동을 이해하라​에요.


이 중에서 ADHD나 아스퍼거증후군처럼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하거나, 학교폭력이나 왕따 문제의 경우, 아이와 부모 간에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에 좀 더 폭넓게 학폭위(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통한 해결방법까지 명시하고 있어서 더욱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아이가 당장 3월에 입학하는 초등1학년은 아니기에, 아직 1년간의 마음여유가 있어서 그런지 조금 편안하게 ​<아이 1학년 엄마 1학년>​을 읽을 수 있었어요.


물론, 첫 사회생활을 하던 어린이집을 이번 달까지 수료하고, 다음달부터는 집 근처 유치원으로 옮기게 되어서 초등학교 입학은 아니지만, 새로운 사회생활을 접한다는 면에서 걱정되는 점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엄마의 걱정이 비슷한게 많은 터라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하지만 내년에 초등입학을 앞두고 다시 이 책을 읽는다면, 조금 더 배우는게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암튼, 나름 독립심 강한 아이를 키운다고 생각했지만, 엄마의 착각이었나봐요!

아직 지퍼가 달린 바지를 불편해서 못 입는 아이인지라 옷을 살 때 늘 고무줄바지로만 구입을 하고, 어른 젓가락이 아니라 에디슨 젓가락으로 젓가락질 연습을 하는 중인데~

앞으로 1년간 지퍼 달린 옷이나 어른 젓가락에도 조금씩 도전하면서 초등입학준비를 해가야할 것 같네요!




그리고 아이가 외동이다보니 저도 모르게 아이에게 가급적 맞춰서 지나친 간섭이나 과잉보호하는 익애형 양육태도를 보였던 게 아닐까 싶어요.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키워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이 1학년 엄마 1학년>​을 읽다보니 아이에게 '넌 중요한 사람이야.'존중받을 만한 가치가 있어.' 같은 자기 존중감을 심어주는게 조금 부족했던 것 같아서 반성이 되었어요.


초등1학년 시기는 담임선생님이나 친구들의 평가보다 부모의 평가가 더 위에 있다고 하니, 지금부터라도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면서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7살 아들은 작년 말부터 어린이집 외에 퍼포먼스 미술학원과 수영 수업을 듣고 있어요.

그런데 어린이집 뿐만 아니라 미술학원, 그리고 수영 선생님께 늘 공통적으로 듣는 이야기가 'xx는 참 적극적이고 질문에 대답도 잘 해요~ 그런데 경청하는 습관이 조금 부족한 것 같으니 남의 이야기를 듣는 훈련도 시켜주세요!' 였어요.ㅠㅠ


아이가 외동이라고, 또 각종 육아서에서 아이의 질문에 꼭 호응을 해주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늘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줬더니 자기 의견을 내세우고 손 들고 대답하는 자신감, 적극성 등은 정말 아무도 못 따라올 정도에요.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경청 자세가 부족하다하니 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초등입학준비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건 아무래도 '경청'인 듯 싶네요!

그래도 작년 4월에 들었을 때보다 올해 말에 들었을 때는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하시니, 아이의 적극성은 살려주면서 '경청'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도록 도와줘야할 것 같아요!



참, ​<아이 1학년 엄마 1학년>​은 각 주제마다 '엄마알림장'과 '1학년 상담실' 챕터를 따로 두어서 좀 더 전문적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데요~

늘 칭찬이 부족한 엄마인지라 '바른 공부 태도 길러주는 엄마의 특급 칭찬'이 특히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특히 저도 모르게 아이의 성적 결과에 집중해서 칭찬해주곤 했는데, 지금부터라도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대해서 칭찬할 수 있도록 많이 연습해야할 것 같아요.


 


칭찬 뿐만 아니라,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표현에 대한 대처방법도 제가 꼭 배워야 할 부분이더라구요!

저도 은연 중에 '착한아이콤플렉스'가 있는지, 늘 아이에게 착한아이가 되라고 강요하면서 '아무리 그래도 친구를 미워하면 되겠어?''친구가 너에게 화냈다고 같이 화내면 너도 똑같은 사람이 되는거야.'라는 말을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이런 표현이 아이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하고, 아이의 부정적인 감정을 부인하거나 비판, 훈육하는 부모에게 점점 자기 감정을 솔직하게 표출하지 않으려고 하는 부작용도 가져 온다고 해서 깜짝 놀랬어요!ㅠㅠ


가뜩이나 아들이라 집에 오면 오늘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별 말이 없어서 제가 여러 번 물어야 겨우 대답을 듣는 정도인데요~

크면 클수록 더 심해진다고 하니, 당장 다음주부터 어린이집에 다녀온 후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줘야겠어요.


물론 아이의 긍정적인 감정표현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표현에 대해서도 열린 마음으로 들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네요.



만약, 초등입학을 코 앞에 둔 초등1학년 엄마인데 시간이 없어서 이 책을 다 읽을 여유가 없다 하신다면, 실질적인 문제해결에 대한 해법을 주는 ​5장. 열린 마음으로 아이의 문제 행동을 이해하라 ​부분이라도 정독하시길 바래요~


전 3월부터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기는 아들을 위해서 이 부분을 좀 꼼꼼히 읽었는데요~

초등학교에 올라가면 좀 더 깐깐해지겠지라는 생각으로 유치원에 대입해서 읽었는데도 아주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특히 저희 아이의 경우 어린이집 화장실도 잘 이용 못해서 변비가 생길 정도로 고생한데다, 평소에 잘 아는 내용도 '열린어린이집의 날'같은 행사 때 가서 보면 실수를 자주 하는 편이거든요.

낯선 환경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변비나 주의력 부족 같은 상황이 생기는 것에 대해 미리미리 대비해 놔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또, 아이가 편식도 심하고 유난히 음식을 느리게 먹어서 어린이집에서도 늘 친구들보다 절반 정도만 먹고, 그마저도 마지막으로 먹는 경우가 허다해서 아주 걱정이 커요.

그런 부분에서 유치원에 가서도 계속 문제가 될 듯 싶어서 요즘 집에서 조금씩 새로운 음식에 도전 중인데~

내년에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일년간 꾸준히 노력을 해야할 부분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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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는 어디로 갔을까?
바루 글.그림 / 사파리 / 2016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제 전공인 수의학 때문인지, 똘망군이 아주 어린 아기였을 때부터 동물원과 수족관을 옆집 다니듯 다녔어요.

뭔가 가르쳐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이 넓은 지구에 사람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동식물과 함께 어우러져 산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런 노력(?) 때문일까 또래 친구들보다 굉장히 자연친화적인 똘망군은 동물, 특히 해양동물에 관심이 많아요.

그러다 멸종위기 해양동물을 구출하는 이야기를 다루는 TV 애니메이션 <바다탐험대 옥토넛>을 좋아하게 되면서 단순히 동물을 넘어서서, 환경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 졌어요.

동물 더 나아가 지구를 아프게 하는 대상이 사람이라는 사실에 참 마음 아파하기도 했답니다.



http://blog.naver.com/kingsuda/220313356148

 

그러다 작년 이맘 때쯤, 자연보호를 일깨우는 글자 없는 그림책 ​<코끼리는 어디로 갔을까?>​를 만나보게 되었어요!
그동안 글자 가득한 그림책만 읽다가 글자가 없는 그림책이라서 조금 당황스러워하기도 했지만 이내 책 속 코끼리의 움직임을 따라 시선이 움직이면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숲 속의 많은 동식물들이 사라져 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네요.

그때 ​<코끼리는 어디로 갔을까?>​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그 책의 저자 바루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요~
이번에 그의 신작 ​<불가사리는 어디로 갔을까?>​가 나와서 함께 읽어 보았어요!


<불가사리는 어디로 갔을까?>

사파리

글,그림 바루



똘망군과 동물원 다음으로 많이 놀러 간 곳이 코엑스 아쿠아리움인데요.

연간회원권을 4번이나 갱신하면서 거의 매달 갔던 곳이라 정말 똘망군의 '마음의 안식처'라고 볼 수 있어요!

똘망군이 그곳에서 특히 좋아하는게 바로 마린터치풀이라고, 살아있는 불가사리와 조개 등을 만져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똘망군은 책 제목을 읽자마자, 역시나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불가사리 만지던 이야기를 하면서 어떤 내용인지 무척 궁금해하더라구요!




책을 펼치자 평화로운 바다에 두 페이지 가득 차지하는 어마어마한 고래가 등장하네요~

"엄마, 고래는 불가사리를 먹지 않는데~ 왜 고래가 나온거야?"


이 책 역시 전작인 ​<코끼리는 어디로 갔을까?>​처럼 글자가 없는 그림책이기 때문에 궁금증이 마구마구 샘솟나 봅니다.




책 제목은 불가사리에 대해서만 묻지만 책에서는 노란 불가사리와 해파리, 그리고 흰동가리가 어디로 갔는지 흡사 '숨은그림찾기'를 유도하는 듯 내용이 나오네요!




 


평소 숨은그림찾기를 무척 좋아하는 터라 신이 나서 불가사리와 해파리, 그리고 흰동가리를 찾느라 정신이 없는 똘망군이에요~

작가가 의도한 바가 숨은그림찾기는 아니기에 그리 어렵지 않게 수십마리의 물고기들 사이에서 셋을 찾는 건 어렵지 않네요.




그렇게 숨은그림찾기에 빠져 페이지를 무작정 넘기다 똘망군이 한마디 툭 던지네요.

"엄마~ 여기 좀 봐! 쓰레기가 엄청 많아! 냉장고까지 누가 갖다 버렸네!"


처음에는 샴푸병과 통조림 캔 하나 였던 쓰레기가 어느덧 물고기의 절반을 쫓아낼만큼 많아졌어요~

똘망군은 어마어마한 쓰레기의 양에 심각해지면서 "물고기들은 어디서 살지?ㅠㅠ" 아주 걱정스러워지네요!


그런데, 이때~ 그림책 첫 페이지에 등장했던 어마어마한 크기의 고래가 다시 등장하네요!

"고래가 쓰레기를 먹어 버리려나?"

"아니야~ 이 고래는 크릴새우만 먹는걸!"


똘망군과 고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숨을 죽이면서 뒷장으로 넘겼어요!





오오~ 고래가 이마로 그 많은 쓰레기들을 원래 있던 육지로 되돌려 보내네요!

처음에 어디로 갔는지 물어봤던 불가사리와 해파리, 그리고 흰동가리 친구도 함께 그 옆을 지켜주네요~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이 책의 저자 바루가 아이들에게 건네는 말이 적혀 있어요~

여름휴가에서 해파리처럼 생긴 무언가가 바다 위를 둥둥 떠다녀서 다가가 보니 비닐봉지였다는 말과 함께~

지금 이 순간에도 바다, 강, 호수는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로 더러워지고 있다는 슬픈 사실도 전하네요.ㅠㅠ


똘망군은 "엄마, 나는 이제부터라도 쓰레기는 꼭 쓰레기통에 버릴게. 물고기들이 너무 불쌍하다.난 우리 집이 있는데 얘들은 갈 곳이 없네."라면서 안타까워했어요.


전작인 <코끼리는 어디로 갔을까?>도 그렇지만, 오늘 소개하는 <불가사리는 어디로 갔을까?> 역시 아이들에게 자연과 환경에 대해 많은 생각거리를 전해주는 것 같아요.

물론 아이의 연령에 따라 단순히 숨은그림찾기 놀이가 될 수도 있지만~

매년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아이의 생각이 얼마나 자랐는지 확인해볼 수 있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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