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반짝이는 탐험가 디즈니 프린세스 공주의 탄생
테사 로엘 글, 디즈니 스토리북 미술 팀 그림, 양윤선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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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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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출발!비디오여행>을 시청하는데 <미녀와 야수> 애니메이션이 영화로 출시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원작과 거의 유사하면서 21세기 여성상을 벨에게 투영시켰다고 하던데, 엠마왓슨이 벨 역을 맡아 호기심과 지식에 대한 갈망,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많이 돋보인다고 해서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릴 적 본 디즈니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는 그저 아버지를 위해 희생하여 야수에게 간 벨이 결국 야수에게 사랑을 느끼고 그에게 걸린 마법을 푼다 정도로만 알고 넘어갔는데, 과연 벨은 어떤 아이였을까~ 주인공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만 그런 생각을 한 것이 아니었는지 유명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공주들의 어린 시절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보는 취지로 재미있는 성장동화가 출시되었어요.

바로 아이세움에서 나온 <Disney Princess 공주의 탄생 시리즈>인데, 2편이 바로 '벨'의 어린시절에 대한 이야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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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 손 정도의 크기로 작은 핸드백에 쏙 들어가는 앙증맞은 사이즈의 문고판으로 나왔는데요~

책 곳곳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삽화가 그려져 있어서 책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어린 시절 엄마를 여의고, 발명가의 딸로 다소 엉뚱하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란 벨.

본인이 가진 인형의 귀를 자르고, 보라색 페인트로 칠한 뒤 철사로 만든 날개까지 단 '요정'인형으로 친구들과 인형놀이를 하고 싶어 했지만 다들 벨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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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은 친구들의 냉담한 반응에 상처를 받지만, 아빠의 조언대로 자신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좋아해 줄 친구를 찾아 나설 준비를 해요!

하지만 주변을 찬찬히 둘러봐도 그런 친구를 찾기가 쉽지 않아 다시 한번 좌절해요.

집으로 가는 길에 벨은 동물 비명소리를 듣게 되고, 친구들이 고양이 한마리를 괴롭히고 있는 것을 목격하고 말리게 되요.

그 과정에서 고양이는 유령이 나온다고 소문난 서점의 지하실로 난 창문으로 들어가버리고 벨은 고양이를 도와주려고 아이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유령서점으로 들어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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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곳은 유령서점이 아니라, 과거에 로젤책방으로 불리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교의 장이 되었던 곳이자, 현재는 딸 로젤이 떠나고 외로움에 지친 휴고부인이 운영하는 휴고책방이었어요.

딸에 대한 배신감과 그리움에 젖어, 장사는 안되지만 여전히 서점을 지키고, 새 책들을 사들이는 휴고부인.

벨은 그곳을 드나들며 다양한 책이 주는 즐거움에 푹 빠지다가, 우연히 휴고책방을 팔라는 뷰몬트부인과 휴고부인의 대화를 듣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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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를 있는 그대로 이해해주는 친구를 찾을 수가 없어 헤매다가 책과 친구가 된 벨~

그런 그녀에게 휴고책방은 굉장히 소중한 곳이기에 차마 팔려서 없어지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벨은 휴고책방을 구하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학교친구들은 아무도 관심이 없죠.

그래서 학교 친구들에게 자신이 지은 이야기를 연극배우가 꿈인 모튼과 함께 연극으로 승화시켜 보여준 뒤 뒷 내용을 궁금해하는 아이들을 끌고 와서 책이 주는 즐거움을 몸소 체험하도록 도와줘요.

하나 둘, 벨처럼 책의 바다에 풍덩 빠지는 학교 친구들도 벨과 함께 휴고책방을 구하기로 마음 먹고, 그 옛날 로젤책방이라 불리던 시절처럼 사람들을 초대해서 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만들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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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서점의 새단장파티가 시작되고, 뷰몬트부인의 아들 톰과 어린 시절 로젤책방을 기억하던 세 숙녀의 도움으로 서점을 팔기로 했던 일은 무효가 되요~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서점을 지키게 된 벨에게 벨의 아빠는 "하지만 네가 잃어버린 조각을 찾아 맞춰 놓았지. 그게 바로 꿈꾸고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표시란다. 그런 사람들을 발명가라고도 하지."라면서 자랑스러워해요.


처음에 <벨 반짝이는 탐험가>라는 제목과 함께, 익숙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속 벨의 모습을 보고 권선징악에 초점을 맞춘 뻔한 공주 스토리가 아닐까 싶어서 읽을까 말까 고민했었는데요!

그저 겉표지만 보고 이 책을 판단했다면 조금 후회했을 듯 싶어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공주 이야기는 전혀 없고, 책을 사랑하고 지식을 갈구하는 진취적인 벨의 어린 시절 모습을 어른들이 읽어도 마음의 여운이 남는 서점 살리기 스토리로 바꿔 놓아서 느끼는게 많았네요!


특히, 어린 시절 남들이 다 보는 TV나 라디오에 큰 관심이 없고 좋아하는 연예인도 하나 없어서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약간 소외감을 느꼈던 제 경우랑 벨이 느끼는 친구 고민이 너무 비슷해서 더욱 감정이입하면서 본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 대학교에 가보니, 전국에 퍼져 살아서 서로 몰랐지만 저랑 비슷한 아이들이 굉장히 많았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을 때 내가 별난 아이가 아니었다는 생각에 안도감이 들기도 했었네요.


요즘은 인터넷이 발달한 터라 당장 내 주변에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하나 없는 것 같아도 이 세상 어딘가에는 나랑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더 많고, 그 사람들과 생각을 모아서 벨이 서점을 살리듯 나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도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줄 수 있는 것 같아요.


저처럼 책 표지만 보고 '이거 어린 애들이나 보는 그림책 아닌가?' 넘기지 말고, 성장동화 속에 숨겨진 자존감에 대한 키워드를 알려주면 좋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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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뒤표지를 보니 1편 <신데렐라 꿈꾸는 예술가>와 2편 <벨 반짝이는 탐험가>에 이어 6편까지 출간예정이라고 해요!

결혼한 후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본 적이 없어서, 애리얼과 자스민은 어디에 나오는 공주들인지 아리송한데, 이 책들도 어떻게 현대식으로 디즈니 공주들을 각색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갈지 참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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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생존 퀴즈 - 우리나라 실제 재난에서 알아보는 안전 상식 100문제
김열매.신지영 지음, 서영 그림, (사)한국생활안전연합 감수 / 길벗스쿨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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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수업을 대비한 초등필독서 <도전!생존퀴즈> 

 


9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성수대교 붕괴사고,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대구 지하철 화재사건 등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국가적 재난 사태를 기억할거에요!

매번 그런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다시는 재발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약속이 있었지만, 최근의 세월호 참사까지 매번 재난 사태에 대한 컨트롤타워 없이 같은 인명피해는 반복되고 있어요.

그나마 올해부터 초등학생들의 안전 교육 강화로 다양한 재난 사태에 대비해서 주당 1시간(총 64시간) <안전한생활>을 수업 받도록 교과 과정이 개편되었으니 다행이죠.

머리로만 하는 교육은 금새 잊기 마련이라 몸으로 체험하는 체험 중심 안전교육이라니, 사고가 터질 때마다 우왕좌왕하는 어른들보다 더 나은 선택을 하는 초등학생이 되길 기대해보네요.


학교에서 <안전한생활> 수업을 들으면서 몸으로 훈련한다면, 집에서 좀 더 체계적으로 복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초등필독서 <도전!생존퀴즈>를 읽으면서 재미있게 수업내용을 떠올리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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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어린 시절 삼풍백화점 근처에 살았다가 삼풍백화점 사고 붕괴로 인해 소중한 친구를 잃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대요.

그래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는 사고에 대해 기본적인 안전 지식이 있다면, 자신 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도 구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마음에 <도전!생존퀴즈>를 쓰기 시작했다고 해요!

저 역시 친정아버지가 급성심근경색으로 손도 제대로 못 쓰고 돌아가신터라 기본적인 안전지식의 습득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왔거든요.

그래서 똘망군과 함께 이 책을 함께 읽으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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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자연재해가 점점 심해지고, 세계정치 불안으로 인해 테러도 빈번한 지구의 위기 속에서 GRT(Global Rescue Team:세계 구조 연합)가 결성되고, 일곱 단계를 모두 통과한 사람만 최종적으로 GRT 대원으로 뽑힌다는 가상의 이야기로 시작되요.


생활 안전, 교통 안전, 화재 안전, 동물 안전, 야외 활동 안전, 자연재해 대비, 그리고 범죄, 전쟁, 테러 대비 총 7단계의 테스트로 구성되는데요! 
기본에서 심화 테스트로 진행되고, 각 문제마다 난이도가 다르고 배점도 다르기에 퀴즈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흥미진진해할 것 같아요.


사고는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나기 때문에 각 문제 당 제한시간은 1분~

한마디로 문제 읽고 바로 본능적으로 답을 할 정도로 안전 수칙을 철저히 몸에 익히라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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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오른쪽 페이지는 7단계로 구성된 테스트 문제가 나오고, 난이도가 별 1개부터 5개까지로 표현되어 있어요.

문제를 읽고 3개의 보기 중에 하나를 정하면, 뒷장으로 넘겨 왼쪽 페이지에 나온 답을 확인하면 되요.

이때 문제를 통과하든 못하든, 그 이유를 정확히 알고 넘어가야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겠죠?

그래서 각 보기의 정답(노란색으로 진하게 표시, 성공이라 표기)과 오답에 나온 해설을 꼼꼼히 읽고 넘어가는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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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문제의 답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가장 하단에는 노란색 박스로 문제와 관련된 안전사고나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 꼼꼼하게 다시 짚어주고 있어요.

물론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초등학생이라는 가정 하에 지나치게 어렵거나 전문적인 사항까지 알려주진 않으니 아이들이 부담스러워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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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단계별로 본인 점수의 합계를 적어 GRT 대원이 될 수 있는지 없는지가 표시되어 있어요.

어른 눈으로는 별 것 아닌데 승부욕 강한 똘망군은 정말 GRT 대원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 잡힌 듯, 점수가 부족하면 다시 앞으로 돌아가서 문제를 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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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생각해도 아리송한 문제가 있으면 엄마도 풀어 보라고 퀴즈를 읽어주면서 빨리 답을 맞추라고 안달복달~

특히 동물안전이나 야외활동안전 편에서 요즘 즐겨 보는 TV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나왔던 내용이 나오니깐 아는 내용 나왔다고 신이 나서 문제를 풀더라고요!

얼마나 집중하면서 보는지 옆에서 이름을 불러도 모를 정도로 푹 빠져서 읽더라구요.

<안전한 생활> 수업 시간에 배웠던 내용도 나온다고 엄마한테 아는 체도 하는 걸 보니 머리 속에 꼭꼭 잘 새겨질 듯 싶네요!

<도전! 생존 퀴즈>는 꼭 수업 때문이 아니더라도 초등필독서로 다 함께 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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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월호 인양건으로 매일 뉴스에서 세월호 이야기가 나오는데~ 세월호 이야기도 빠지지 않고 나오네요.

이 책을 읽다보면, 정말 39살 제 인생에서 들어본 왠만한 사건사고들은 다 나오기에, 정말 내 주변에서 생존을 위협하는 일들이 아주 많았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아들과 함께 GRT 대원이 되기 위한 퀴즈를 풀면서 점수를 적어 나가다보니 거의 차이가 없어서 충격 그 자체!!!!

그간 TV 뉴스로만 사건 사고에 대해  접했기에 왠지 먼나라 이야기 같아서 어른인 저 역시 안전수칙에 대해 아는 게 거의 없었더라구요.

그래서 아들과 함께 여러 번 책을 읽으면서 만약 실제 이런 상황이 나에게 닥친다면 우왕좌왕하지 말고 잘 기억해내서 행동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요즘 안전교육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로 곳곳에 실제 안전교육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생겼던데~

더 늦기 전에 똘망군과 함께 직접 체험하러 다녀와야겠어요.


<안전한 생활> 수업을 듣기 전에 재미있게 안전교육이론을 배우기 좋은 초등필독서 <도전! 생존 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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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배우는 기초탄탄 수학송 (그림책 1권 + CD 1장) 지식송 CD 그림책 4
김희남 지음, 윤진현 그림, 노신영, 박영훈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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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고학년 5명 중 1명은 수포자라고 할 만큼 수학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많죠~

숫자만 봐도 머리가 아프다고 쥐어짜는 아이들에게 수학을 노래만 흥얼거려도 배울 수가 있다고 하면 얼마나 좋아할까요?

미래엔 아이세움 지식송 CD 그림책 시리즈에 이런 생각을 현실로 만들도록 도와주는 재미있는 수학송 그림책이 나와서 소개해봐요.



그저 노래만 따라 부르다보면 누리과정과 초등수학 교과 과정에 나오는 수, 연산, 도형 등 수학교과  5대 영역의 핵심개념과 원리를 알 수 있다니~ 정말 신기방기!

혹시 노래로만 되어 있고 가사가 따라 부르기 어렵거나 재미 없는 게 아닐까 걱정했는데~ 막상 수학송 CD를 틀어놓다보면 똘망군 뿐만 아니라 저도 역시 흥얼흥얼 거리게 되는 묘한 매력이 있어요!



수학송하면 누구나 "이 일은 이, 이 이는 사, 이 삼은 육~"으로 시작하는 구구단송을 떠올리실텐데요~

누리과정으로 배우는 수의 쓰임새부터, 1,2,3...... 10까지의 수부터 시작해서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사칙연산까지 다루는 수학송이라니 제목만 봐도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져요!

뿐만 아니라 많은 수포자를 야기하는 분수의 기초개념이나, 평면도형과 입체도형, 그리고 시계보기 같은 어려운 수학원리도 [아이세움] 노래로 배우는 기초탄탄 수학송에서 다루고 있어요! 


 




수학원리를 노래로 배운다는 것도 신기한데 수학원리를 설명하는 방법도 참 독창적이에요!

수박씨를 뱉으면서 숫자 10까지 익힌다던가~

더 큰 수 쪽으로 악어가 입을 벌려 웃는다는 내용으로 두 수의 크기 비교를 한다던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내리면서 덧셈과 뺄셈을 익히고~

쟁반 위 쿠키를 묶으면서 곱셈의 기초에 대해 배우죠!


자연스럽게 수학이라는 게 현실과 동떨어진 어려운 학문이 아니라 우리 실생활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는 것을 알려줘서 개정된 초등학교 수학 교과서의 스토리텔링수학과 잘 어우러지는 것 같아요.^^




 


랩배틀을 벌이면서 배우는 입체도형 편이나~ 실제 똘망군도 겪어본 단위의 혼란으로 인한 에피소드 등이 재미있는 수학송으로 거듭나서 아직 구구단도 모르고, 입체도형 이름도 모르는 똘망군이지만 귀에 쏙쏙 꽂히는지 금새 중얼중얼 따라하더라고요.^^


그래서 수학그림책이라고 유치원생이나 초등학교 1학년들만 보는 <노래로 배우는 기초탄탄 수학송>이 아니라 초등학교 중학년까지 수포자 안되도록 자주 틀어주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수학 원리를 깊숙히 파고 들어 설명하는 수학책은 아니기에 어려운 수학원리만 즐겁게 수학송으로 배우고 추가적인 학습이 필요하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수학은 재미있다, 실생활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에 충분한 수학송이 아닐까 싶네요! :)


책 뒷표지를 보니 아이세움 지식송 CD그림책 시리즈가 수학송 뿐만 아니라 위인송, 한국사송, 과학송까지 모두 4권이나 있던데~ 다른 책들도 그 내용이 무척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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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발명왕 21 - 좌충우돌 발명 수료식 내일은 발명왕 21
곰돌이 co. 글, 홍종현 그림, 박완규.황성재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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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대결 과학 발명 만화 <내일은 발명왕>~

똘망군이 이해하기에는 <내일은 실험왕> 시리즈가 더 쉬운 과학원리가 많이 등장해서 그런지 선호도는 조금 떨어지는 편인데요~

그래도 <내일은 실험왕>이나 <내일은 발명왕>이나 모두 재미있는 과학키트가 함께 판매되서 그런지 늘 신간이 나오면 책을 사달라고 조르더라고요.--;

 

어쨌든, 이번 내일은 발명왕 21권은 제목이 <좌출우동 발명 수료식>이라고 해서 이제 과학발명 대결은 끝인건가 싶었는데~

발명 창의 아카데미는 수료하지만, 세계 발명 올림피아드에서 다시 만나자는 글귀로 앞으로도 쭉 시리즈는 이어진다는 늬앙스! :)

똘망군은 21권에서 책이 끝나면 이제 재미있는 과학발명 못하는거냐고 아쉬워하다가 마지막 페이지 읽으면서 방긋 웃더라고요.^^


내일은 발명왕 21권 <좌출우동 발명 수료식>은 어린이 과학세움 특별호에 세계 발명 올림피아드에 출전하는 팀에 대한 기사가 실려서 기대에 들떴던 고수초 발명B반이 자기네반만 설명이 초라하자 실망하면서, 아카데미 수료식을 앞두고 함께 출전하는 팀에게 마지막 도전장을 내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시리즈물이지만 앞 책들을 모두 읽지 않았더라도 이야기는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똘망군은 완전 몰입해서 책을 읽어 내려가더라고요.^^


 

모두 모인 4개의 팀을 대상으로 '변화와 발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발명품을 제작하는 대결을 펼치게 되요~

기존 <내일은 발명왕>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재미있는 학습만화 속에 과학발명과 관련된 내용들을 이해하기 쉽게 녹여내고 있어서 발명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사고의 전환을 불러 일으키더라고요!

물질의 변화 뿐만 아니라 자연의 변화, 날씨의 변화 등 다양한 현상의 변화를 '변화와 발명'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녹여내서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참 재미있는 과학발명 만화에요.

 

이과생이지만 과학책은 대학교 졸업한 이후로 손을 놓은 터라 책에 나오는 신소재 그래핀은 저도 처음 들어보는 재료라서 똘망군과 함께 집중해서 읽었네요.^^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과학만화라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만화 사이에 그려진 과학 원리 뿐만 아니라 따로 과학발명실 페이지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좀 더 심화과정을 다루고 있어서 발명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습도가 높아지면 꽃잎이 벌어져 꽃이 피는 인테리어 효과를 가미한 습도계를 발명하기로 한 고수초 발명B반.
오작동하는 가습기에서 연기가 나자 물을 뿌려 꺼버린 유한이~

모두들 실험 실패라고 실망하지만 쓸모없다 생각했던 휴식 찬스 덕분에 던지는 소화기로 발명 주제를 급선회해서 시간 내에 발명품을 완성해요!


똘망군은 전에 물풍선 안에 베이킹파우더(탄산수소나트륨)와 식초를 넣어 가스를 만들어 부풀렸던 실험을 생각하면서~ 자기도 당장 이 던지는 소화기를 만들어보겠다고 해서 겨우 말렸네요.^^;;;



항상 발명 대결로 이어지는 <내일은 발명왕>이었지만 이번 호에서는 서로가 발명품을 평가하면서 심사하는 훈훈한(?) 내용으로 마무리가 되네요.


 




똘망군이 특히 관심을 갖고 읽었던 부분은 '발명보고서 쓰기'와 단편 만화 '류박사의 발명실'!

초등학교 입학 후 방과후수업으로 과학실험을 듣고, 주1회 실험보고서를 작성해서 그런가 비슷하게 생긴 발명보고서도 꼼꼼하게 읽고 써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제일 좋아한건 늘 그렇듯 <내일은 발명왕>과 함께 들어있는 실험키트!

이번 호에서는 지진의 세기를 기록하는 지그재그 수평 지진계가 있었는데~ 밤 10시에 아빠랑 이걸 만들어야 잔다고 우겨서 후다닥 만들어서 실제 지진이라도 난 것처럼 작동시켜 본 후에야 잠이 들었네요.-ㅁ-;

 


둘째 초롱양의 수유시간이라 남편에게 함께 만들고 사진 좀 찍어 달라 부탁했더니만 이런 사진을......--;;

사진은 형편없지만 수평지진계를 만드는 똘망군의 열정만큼은 활활 불타오르네요!

자세한 사진 설명 덕분인지 혼자 손쉽게 만들어서 더욱 성취감을 강하게 느끼더라고요~

펜의 길이 문제인지, 아니면 지진처럼 느끼게 하는 진동을 만들어내는 힘이 약했는지 생각보다 수평지진계 위에 그려진 진동의 크기가 크지 않아서 내일 시간을 갖고 좀 더 자세히 고민해보기로 했네요.^^


과학실험이나 과학발명에 관심 많은 아이들이라면 꼭 읽고 넘어가야할 대결 학습만화 <내일은 발명왕>!

마지막회인줄 착각하고 아쉬워했는데~ 다음 호에서는 드디어 세계 발명 올림피아드에 나가는 이야기라니 똘망군 뿐만 아니라 저도 기대가 되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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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 괜찮은 별명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1
조성자 지음, 송혜선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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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별명은 무엇인가요?

저는 학창시절 수다스러워서 '왕수다', 키가 제일 작아서 '땅콩', 목소리가 엄청 크다고 '지울목'(지구를 울리는 목소리), 뭐든 열심히 악착같이 한다고 '악바리' 등 다양한 별명을 갖고 있었어요~

제 이름은 참 평이한터라 이름과 관련된 별명은 없지만, 제 신체적인 조건이라던가, 제 성격을 잘 드러내는 별명들은 그저 당연하게 생각하고 살아온 제 2의 이름인 듯 싶어요!


누구나 별명 하나쯤은 갖고 있을 것 같은데, 그 별명이 기분 좋은 별명일수도 있고, 상당히 거슬려서 불리는 걸 거부하는 별명일 수도 있죠!

굉장히 익숙한 별명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 재미있는 성장동화가 나와서 소개해볼까 해요.

바로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01 <썩 괜찮은 별명>이에요!


 



이 책은 그림책에서 문고판으로 넘어온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읽기 편한 큼직한 글씨체, 90여페이지의 중간 길이의 글, 책 내용을 함축한 간간히 삽입된 그림이 참 돋보이는 저학년문고에요!

그간 그림책은 쉽다 하고, 문고판은 주로 외국 챕터북을 번역한 책들이 많아 본인 정서랑 살짝 괴리감을 느끼는 듯 하면서 진도가 통 나가질 않았는데요.ㅠㅠ

<썩 괜찮은 별명>도 처음에는 보통 읽던 책보다 두툼한 책 두께를 보고 읽기 싫다고 하다가 잠자리에서 제가 첫번째 이야기를 읽어주니 너무 재미있다고 잠도 안 자고 나머지 두번째와 세번째 이야기는 혼자 읽어 내려가더라고요.

그간 저학년문고라고 하면 짧게 끝내도 되는 글을 질질 끄는 느낌이라던가 반대로 조금 글이 길어야 이해될 내용을 너무 함축시킨게 아닐까 싶은 글이 많아서 재미가 없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은 제 생각도 확실히 깨뜨린 재미있는 책이에요!





이 책은 크게 3가지의 이야기로 진행이 되요.

같은 반 친구들이 각자 별명을 얻게된 사연과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 다투었다 화해하며 우정을 쌓기도 하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자아발견을 하는 계기도 되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한 성장동화에요.


첫번째 이야기는 비염 때문에 시도때도 없이 킁킁 거리다 '멧돼지 김'이 된 성모와 숙제는 안해온 대신 <시튼동물기>가 재미있다고 출판사별로 4권이나 들고 다니다 '늑대 박'이 된 영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삽화를 어쩜 이렇게 재미있게 그려 놓았는지, 똘망군에게 첫번째 이야기를 잠자리독서로 읽어 주었더니 보는 내내 키득거리더라고요.^^


킁킁거리는 성모에게 '멧돼지 김'이라고 부르며 놀리는 아이들, 그런 성모를 보며 미안해하는 영조, 다시 영조에게 '늑대 박'이라는 별명을 지어준 성모, 짓궂은 아이들은 다시 영조 앞에서 늑대 흉내를 내면서 소중하게 생각하는 책을 운동장에 내동댕이 치는 등 괴롭혀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별명이 꼭 기분좋은 말이 아닐 수도 있고, 별명을 갖고 친구를 놀리면 안된다는 것에 대해 알려줘요.

서로 별명을 갖고 놀리는 친구들로부터 도와주고 진정한 친구가 된 성모와 영조를 통해 우정에 대해서 다시 한번 일러주기도 하고요!


 


두번째 이야기는 비를 좋아하고, 공부는 안하고 매일 빈둥빈둥 논다고 '빈둥빈둥 달팽이'란 별명을 가진 경진이의 이야기에요.

첫번째 이야기와 전혀 동떨어진 내용인 줄 알았는데, 책을 읽다보니 첫번째 이야기에 등장한 '늑대박' 영조에게 달팽이에 대해 묻는 이야기가 나와서 같은 반 친구들의 별명과 관련된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경진이는 비 오는 날 밖으로 나가 놀다 돌아오는 길에 계단에서 달팽이 한마리를 발견했어요.

처음에는 그저 자기 별명과 같은 달팽이구나 싶다가, 다음날 또 발견하곤 키워보기로 결심하죠!

영조에게 빌린 책에서 달팽이의 껍데기의 꼬임 모양이 왼쪽으로 돌고 있는 왼돌이 달팽이라는 것을 알고 달팽이에게 '왼돌이'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심심할까봐 할머니네 놀러가서 다른 달팽이도 잡아다가 함께 넣어주죠.

그런데 두 마리의 달팽이는 알을 낳았고, 달팽이에 푹 빠진 경진이는 '왼돌이 달팽이 식구'란 제목으로 관찰일기를 작성해서 상까지 받아요.

왼돌이네 가족을 관찰하다보니 무엇이든 깊이 관찰하는 습관이 생기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백과사전이나 책을 뒤지는 버릇도 생겼다면서 모두 왼돌이 덕분이라고 감사해하죠.


'빈둥빈둥 달팽이' 경진이가 왼돌이달팽이를 만나서 시나브로 자아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이야기였는데, 똘망군도 어릴 때 놀이터에서 왼돌이달팽이를 데려다가 키운 경험이 있어서 (저희도 역시 알을 수 백개 낳아서 다시 공원에 방생했어요.ㅠㅠ) 아주 공감하면서 읽더라고요!

 


세번째 이야기는 역시 같은 반 친구인 회장 승도와 땅콩알레르기가 있는 소연이와 관련된 별명 이야기에요.

땅콩알레르기라서 땅콩을 먹으면 안되는 소연이는 급식으로 나온 콩자반 속 땅콩을 남기려고 하지만 선생님께 이른다는 승도의 협박에 못 이겨 입에 넣었다가 응급실로 실려가면서 이야기가 시작되요.

승도와 소연이의 악연은 회장선거 전으로 돌아가는데요~

승도 생일은 7월인데 회장선거 일주일 전에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학용품을 선물로 돌리고, 이를 본 소연이는 이건 불법선거운동이라고 항의하면서 싸우게 되죠.

승도는 키가 작고 단단한 소연이에게 제 멋대로 '땅콩'이란 별명을 지어 붙이고, 소연이는 그 별명이 싫었지만 생일선물로 아빠가 주신 <잔 다르크> 책에서 잔 다르크 역시 키는 작았지만 용기가 땅콩처럼 단단해서 '땅콩'이란 별명을 가졌다는 것을 알고 그 별명을 아주 만족스러워해요.

늘 비싸고 좋은 물건들을 들고 다니면서 잘난척하던 승도에게 소연이는 이름을 따서 '고슴도치'라는 별명을 지어주죠.

그러던 어느 날, 비싼 책가방을 메고 온 승도는 동네 불량배에게 잡히고, 그 과정을 본 아이들은 도망치지만 소연이는 잔 다르크처럼 나가서 승도를 위기에서 구하죠.


저는 조성자 선생님 책을 처음 만나봤는데, 정말 현실 속에서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어봤을 이야기를 어쩜 이렇게 재미있게 잘 엮었을까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8살 똘망군 뿐만 아니라 엄마까지 모두 책 속으로 풍덩 빠지게 만드는 매력덩어리 <썩 괜찮은 별명>이었네요.


'갑자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비 오기 전날 개구리 소리처럼 꾸룩꾸룩 터져 나왔다.'

'경진이가 이상해졌어요. 애오라지 달팽이에게만 열심이에요.......'

'하얗고 동글동글한 알. 희읍스름하고 쪼끄만 알이 흙더미에 묻혀 있었다!'

'왼돌이네 식구를 관찰하다 보니, 시나브로 내 태도가 진지해진 것이다.'

'그러곤 불량배의 눈을 짯짯이 쳐다보았다.'

'나는 주변을 두릿두릿했다.'


게다가 평소 다른 책들에서 보지 못하는 다양한 우리말 표현들이 나와서 조성자 선생님의 다른 책들도 기대가 되더라고요!

똘망군 역시 부록으로 온 <독후활동카드> 뒷면에 있는 <기차에서 3년>,<도서관에서 3년>,<화장실에서 3년>이라는 책 제목을 보더니 책 사달라고 조르고~ 일단 학교 도서관에 있는지 확인부터 하고 사준다 했네요.^^;;





책을 다 읽은 후 부록으로 껴 있는 독후활동카드도 진행해봤는데, 아직 이 정도의 내용을 혼자 적어 내려가기에는 국어 실력이 부족한 것 같아요.^^;;

워낙 글씨 쓰기 싫어하는 8살 아들이기도 하지만, 질문과 상관없는 엉뚱한 답변을 늘어 놓았네요.ㅎ

그래도 재미있는 성장동화를 읽고, 책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책과 관련되어 다양한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독후활동카드가 있어서 다음에도 아이세움 저학년문고가 나오면 또 살 듯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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