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를 만드는 부부의 법칙 - 결혼 후 당신이 알아야 할 돈에 대한 모든 것
슈퍼짠 부부 8쌍 지음, 이보슬 엮음 / 길벗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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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고 남편과 나우누리 통신 채팅창에서 만나 친구가 되었을 때, 이 사람과 결혼까지 골인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었어요.

 

친구로 6년, 연애 4년, 알고 지낸지 10년 만에 상견례를 하고 결혼을 준비할 때, 저는 직장 3년 차에 어느 정도 목돈을 모아둔 깍쟁이 예비신부였지만, 남편은 통장잔고가 0원, 본인 명의의 카드는 한 장도 없는 백수였네요.ㅠㅠ

그나마 시댁이 잘 사셔서 아버님이 갖고 계시던 20년 넘은 다세대주택에 신혼집을 꾸렸지만 경제관념 없는 남편과 살면서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하나 걱정이 앞섰는데~ 그때 <부자를 만드는 부부의 법칙>을 읽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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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딱 결혼 10년차! 그 사이 모아둔 종자돈으로 남편과 저의 공동명의 아파트도 구입했고, 제 명의로 된 월세가 나오는 작은 연립주택도 한 채 구입했어요.

두 아이의 부모가 되었고, 이제 본격적으로 교육비가 빠져 나가는 초등학생 학부형이 되어 교육비에 살짝 두려움을 느끼는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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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결혼 연차 10년, 평균 나이 38세~ 딱 저를 이야기하는 듯한 보통 부부들의 부자가 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부자를 만드는 부부의 법칙>은 대한민국 최고의 재테크카페인 짠돌이카페에서 최강의 부부 합심 제테크력을 자랑하는 8쌍의 부부를 엄선해서 그들의 부자가 된 수기를 들려주고 있어요!


왠지 10억이란 자산가가 되려면, 금수저로 태어나 물려받은 자산이 많거나 억대 연봉 받는 부자들의 이야기 같지만~

계주의 도망으로 1억 카드빚 지옥에서 탈출하여 10억 자산 만든 부부의 이야기부터, 맨주먹에서 14억 모아 시댁과 친정을 모두 책임지는 로또 며느리, 경단녀에서 월수입 800만원 교습소 선생님이 된 열혈엄마, 한달 10만원 살림법과 4개의 부수입으로 부자가 된 외벌이 엄마, 주식으로 돈 날리고 맨 손으로 결혼한 신랑에서 푼돈 모아 부동산 투자로 임대수익 천만원의 꿈을 이룬 남편, 월 저축율 80% 달성의 위엄을 보여주는 애정 찐한 신혼 부부 이야기까지 정말 다양한 사연의 부부들의 이야기로 왠지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내 이웃의 이야기라서 더 글이 쏙쏙 눈에 들어오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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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초반에서는 신혼부부(물론 저처럼 이미 결혼 10년 차에 들어선 부부에게도 시급해보이는)를 위한 재테크 궁합 테스트가 있어요.

결혼 10년차 부부인 저희집 상황은~ 8개로 '우리 잘하고 있는 걸까?'가 나오네요.ㅠㅠ


나름 신혼 초에는 가계부도 꼼꼼히 쓰고, 살림꾼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저지만, 아직도 남편의 무분별한 지출 패턴을 잡지 못하고, 1차 종자돈에 대한 협의나 서로가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모르고, 같이 읽은 재테크도서나 강의는 전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 듯 싶어요.--;


물론 테스트가 저희처럼 월수입이 들쑥날쑥한 자영업자보다 회사원에게 맞춰진 테스트라는 점에서 일부 맞지 않는 내용도 있다고 항변하고 싶지만, 어쨌든 재테크 궁합은 많이 안 좋은 상태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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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결혼 180일 체크 리스트가 있어서 이 책이 신혼부부들에게 더 적당하다는 착각을 잠시 불러 일으키네요.ㅋ

열심히 통독해본 제 생각은 신혼부부 뿐만 아니라 이미 결혼한지 오래된 부부 역시 저처럼 재테크 궁합이 상당히 안 좋을 수 있으니 꼼꼼히 읽어보라는 거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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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2부로 나뉘어서, 1부는 '결혼 후 알아야 할 돈에 대한 모든 것'이란 주제로 결혼을 준비하면서 고민하게 되는 민감한 돈 문제에 대해 임신과 출산, 그리고 노후까지 언급하며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개론적으로 설명하고 있어요.

그리고 똑소리나는 선배 부부들의 돈 관리 방법 중에 겹치는 주요 내용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언급하는데~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게 '신혼3년, 부자가 될 마지막 기회!', '돈 관리 주도권으로 쓸데없이 기운빼지 마라.', '제2,제3,제4의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라.'가 아닐까 싶네요!


저는 남편과 긴 연애를 하면서, 시댁이 부유하게 살지만 자수성가하신 아버님 성향이 낭비를 일절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과 학비와 생활비는 시댁에서 보조 받지만 저에게 주는 생일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며칠 내내 막노동 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남편의 됨됨이를 보고 마음에 들어서 결혼까지 결심했거든요.

연애할 때, 술집이 너무 비싸서 편의점에서 맥주 두 캔 사다가 공원에 앉아 마시면서 수다 떨기도 하고, 각자 학교 도서관에서 만나서 공부하면서 데이트를 즐기기도 하는 캠퍼스 커플로 시작을 했기에 다행히 둘 다 성향은 아끼고 절약하는 게 몸에 배인 편이었어요. 

가끔 기념일에는 열심히 모은 쿠폰과 할인카드로 저렴하게 식사하고 문화생활 즐기는 저를 보고 남편은 결혼 전부터 저에게 돈 관리 주도권을 맡기고, 결혼하자마자 공인인증서를 저에게 맡긴 채 생활하고 있어요.


하지만, 결혼하고 3년 열심히 돈을 모아야할 시기에 남편은 본업의 밑바닥 생활을 경험 중이라 돈벌이가 시원치 않았고, 저 역시 잘 다니던 회사를 때려치고 집에서 쉬면서 임신준비를 하느라 모아둔 돈까지 다 퍼붓고 있는 생활을 했었네요.

요즘은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를 할 때 정부 지원이 많이 되지만, 10년 전만 해도 거의 지원이 안되서 제 기억에 천만원 가까이 불임클리닉에 퍼부었던 것 같아요.--;

천운으로 의학의 힘을 빌리지 않고 첫째를 임신했으니 그 돈이 좀 많이 아깝지만, 이미 지나간 일 후회한들 뭐하겠어요.--;


<부자를 만드는 부부의 법칙>을 열심히 읽고, 앞으로 돈 많이 들어가는 학부형 시대를 지나, 인생2막 노후생활까지 대비할 수 있는 여유자금을 모으는 데 올인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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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는 '선배 부부들의 인생 역전 스토리'인데, 정말 눈물 없이 듣기 힘들 정도의 다양한 인생사가 녹아 있어서 읽으면서 정말 감탄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그분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재테크 방법이 무조건 아끼고 절약한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으로, 저축으로, 꼼꼼한 재테크로 돈을 모으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읽다보면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책을 읽기 전까지 제 경제 상황에 대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읽다보니 나도 이 분들처럼 책을 낼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부부재테크 잘 하고 있다는 자신감도 들기도 해서 무너졌던 재테크 자존심이 조금은 살아나기도 했구요!

저는 신혼 초에 경매 직전에 몰린 연립주택을 전세끼고 구입해서 매년 조금씩 돈을 모아 보증금을 갚아가서 지금은 월 60만원 받는 월세로 전환했거든요.

물론 친정아버지 돌아가신 후 마땅히 경제적인 수입원이 없는 친정엄마를 위해서 용돈으로 거의 다 드리고 있는 형편이라 당장 제 생활에는 큰 도움은 안되지만 말이죠.


첫째 낳고 산후우울증 극복을 위해 시작한 블로그를 통해 엄마표홈스쿨로 아이와 교감도 많이 하고, 책이나 교육 부자재를 무료로 받아 생활에 보탬이 되었는데요~

작년에 둘째 낳고 책 전문 블로그에서 육아 블로그로 변신을 꾀해 다양한 육아용품 후기를 쓰면서 둘째에게 들어가는 육아비용이 많이 감소한 것도 저는 그냥 소소한 블로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보니 저처럼 활동해서 꽤 많은 돈을 모은 주부의 이야기도 있어서 그동안 헛살진 않았구나 싶기도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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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른 분들의 가계부나 인생그래프를 보면서 결혼 10년간 너무 정체되어 있었구나 라는 반성은 하고 있어요.

좀 더 공격적으로 돈을 모아야했던 시기에 내가 너무 방황했구나, 지금도 더 아끼면서 살아야 우리의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데 둘째 낳아서 힘들다는 핑계로 외식도 많이 하고 첫째 교육비로 너무 투자를 많이 하는구나 반성도 했네요.


좀 더 <부자를 만드는 부부의 법칙>을 일찍 봤다면 지금 삶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조금 하면서 말이죠!

이제 막 결혼해서 달콤한 신혼을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결혼준비에만 올인하지 말고, 이런 재테크 도서를 구입해서 함께 보면서 앞으로의 삶을 계획하는데 쓰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결혼10년차지만, 이 책에서 배운 대로 새롭게 결혼을 준비하는 신혼부부의 시절로 돌아가서 다시 허리띠 졸라메고 우리집 핑크빛 미래를 위해 돈 좀 모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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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에서 살아남기 ㅣ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39
달콤팩토리 지음, 한현동 그림, 권성택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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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은 아기 때부터 뽀로로나 타요 같은 TV 애니메이션보다 내셔널지오그래피나 환경스페셜 같은 자연 다큐멘터리를 더 좋아했어요.

그 취향은 크게 변함없이 지속되어 요즘은 일주일에 단 하루 정글의 법칙 보는 날만 손꼽아기다릴 정도에요!

정글의 법칙을 좋아한 이후로 그저 자연 다큐멘터리를 즐기던 것에서 벗어나 '생존'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갖더라구요.

그래서 미래엔 아이세움에서 나오는 <내일의 발명왕>이나 <내일의 실험왕>보다 더 좋아하는게 바로 학습만화 살아남기 시리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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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출시된 <협곡에서 살아남기>도 집에 오자마자 읽기 시작해서 벌써 내용을 달달 외울 정도로 수십 번 읽었는데요.

작년 추석이었나, 제가 초롱양을 출산하러 병원에 갔을 때 정글의 법칙에서 스페셜방송으로 <정글의 법칙 48시간>이라고  족장 김병만과 김상중씨만의 생존기가 나왔나봐요.

똘망군이 그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김병만씨랑 김상중씨가 같이 협곡을 탈출했다고~ 거기 나온 내용이랑 같다고 흥분해서 이야기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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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에서 살아남기>는 래프팅 여행을 떠난 지오 일행은 협곡 한가운데서 신나게 래프팅을 즐길 생각에 들떠 있는 장면으로 시작해요.

하지만 금보의 실수로 휴장일에 래프팅 여행을 떠나게 되어 실망하게 되는 지오 일행.

꿩 대신 닭이라고 트레킹을 선택하게 된 지오 일행은 우연히 길을 잘 못 들어 지질학과 대학원생 강록희를 만나고, 일이 꼬여버려 함께 거친 물살 속으로 빠져 위기 상황에 도달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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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과정 중에서 동굴 속에 숨겨진 래프팅용 보트를 찾아서 하류로 서바이벌 여행을 떠나게 된 지오 일행~

과연 모두들 무사히 협곡에서 살아남아 귀환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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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곡에서 살아남기>는 협곡에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상황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학습만화로 그려져 있는데요~

단순히 래프팅과 관련된 정보나, 협곡에서 벌어지는 극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구를 구성하는 여러가지 암석이나 지구의 역사를 간직한 협곡의 생성 방법, 그리고 계곡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물놀이 사고 시 안전수칙 등에 대해서도 알려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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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정규수업으로 생존수영에 대해 배워서인지 물에 빠지는 경우 구조방법이나, 익사를 하게 되는 메커니즘, 계곡에서 물놀이 시 주의사항 등 다양한 물놀이 안전과 관련된 내용이 특히 많이 나오더라고요.

똘망군은 6살 하반기부터 수영을 배우기 시작해서 1년 반째 수영장을 다니는 중이라 더욱 집중해서 책을 읽어 내려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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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차 익사는 저도 처음 들어보는 내용이라서 똘망군과 함께 꼼꼼히 살펴봤는데요!

불이 났을 때 겉으로 보이는 피부화상보다 더 무서운게 뜨거운 독가스를 흡입해서 생기는 2차화상, 즉 호흡기 화상이 무섭다고 들었는데요.

익사 역시 물에 빠진 직후 숨을 못 쉬어서 죽는 익사도 있지만, 물에 빠졌을 때 허파로 스며든 물이 자극을 일으켜 죽을 수도 있는 2차 익사라는 것도 있다고 하네요!

올해도 여름이 되면 계곡과 강과 바다로~ 그리고 집 가까운 수영장으로 물놀이 떠나는 분들 많을텐데 <협곡에서 살아남기>를 미리 보고 떠나는 것도 괜챦을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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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집중해서 <협곡에서 살아남기>를 읽어 내려가더니만, 당장 협곡에서 래프팅 보트를 타고 싶다는 똘망군!

엄마는 똘망군과 박물관에 가서 처음 접하는 지구를 구성하는 여러가지 암석에 대해 배워보고 싶었는데 말이죠~ㅋ

학습만화라고 그냥 술술 읽어 내려가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또 다른 호기심을 자극하는 미래엔 살아남기 시리즈라서 더욱 마음에 드네요!


참,책의 말미에 다음 편은 <인공지능 세계에서 살아남기> 시리즈던데~

요즘 방과후 수업으로 컴퓨터 수업을 듣고있는 똘망군이라서 그런가 아주 궁금하다고 하네요!

저 역시 조류독감 말고 인공지능 AI가 너무 궁금한데 빨리 출간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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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 우리말 ㅣ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국어 1
우리누리 지음, 심심스쿨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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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시리즈는 초등추천도서로 제격!


아이가 어렸을 때 한글을 가르치면서 왜 이런 표현을 쓰는걸까 궁금했던 적이 여러 번 있었어요.

예를 들어 왜 아이를 어린이라고 부르는건지, 바지에 달린 주머니를 주머니라고 안 부르고 호주머니라고 부르는건지~

그리고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들, 예를 들어 강추위와 무더위, 딴전피우다, 개발새발, 맞장구치다 같은 말들은 언제부터 이런 말을 썼을까, 왜 이런 의미를 가지게 되었을까 너무 궁금한 것들이 많았네요.

그런데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저 뿐만이 아니었나봐요~

초등추천도서 그래서 생겼대요 시리즈를 처음 만나봤는데, 제가 궁금해하던 우리말의 유래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해주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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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책 뒤표지에 나온 '퀴즈로 알아보는 우리말 상식'인데, 전 책을 읽기 전에는 반타작했어요.

나름 학창시절에 국어 공부 잘한다고 신문사에서 주최하는 논술대회에서 상도 받고 했었는데~

국어 공부도 암기식으로 달달 외우기만 하고, 그 말의 유래 과정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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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가 영어나 다른 외국어를 배울 때를 생각해보면, 어휘력, 곧 많은 단어를 아는 것이 힘이라고 열심히 사전 찾아가면서 뜻을 보고 외우잖아요!

단지 우리가 귀에 익숙한 한글이라는 이유로 그간 아무 생각 없이 우리말을 써온 듯싶어서 반성도 많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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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시리즈는 우리말의 유래를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고,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유쾌한 네 칸 만화로 꾸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요.

그 후 각 말 또는 관용구가 어떻게 생겨났고,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글로 풀어내고 있어요!

하나의 단어에 대한 유래 설명이 한 장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글이 다소 긴 편이에요.

그래서 8살 똘망군의 경우, 하루에 이 책을 다 읽어 내려가기에는 좀 부담스러워하길래 심심할 때마다 한 장씩 읽으라고 귀띔해줬더니 일주일 내내 오며 가며 펼쳐 보더라고요.^^


아킬레스건이 무엇인지 궁금할 때, 그리스 로마신화의 아킬레스에 대해 알고 있다면 그 말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실생활 속에서 적절히 사용할 줄 알게 되잖아요.

마찬가지로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국어 1. 우리말>을 읽고 나면, 자연스레 어휘력이 늘어나서 국어공부에도 큰 도움이 되니, 많은 사람들이 초등 추천도서로 손꼽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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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위와 무더위에서 굳셀 강(强)이 섞인 한자어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강은 '물기가 전혀 없다'라는 뜻의 우리말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똘망군 뿐 아니라 저 역시 처음 배웠어요.^^;

'감쪽같다'의 감쪽이 곶감을 쪼갰을 때의 한 부분이라는 것도, 그냥 태어날 때부터 이건 거울이 다로 외웠던 '거울'이 사실을 거꾸로라는 뜻의 '거구루'가 '거우루'가 되었다가 최종적으로 '거울'이 되었다는 것도~

꼭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너무 흥미진진한 우리말과 관용구의 유래!

이 책은 시리즈로 우리말뿐만 아니라 한자어와 외래어, 속담, 고사성어, 명언, 맞춤법까지 다양하게 출간되었던데~ 모두 사서 집에 쟁여두고 보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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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굿을 할 때마다 늘 정해 놓고 불러다 쓰는 무당을 '당골' 또는 '단골'이라 불러서, 늘 정해놓고 거래하는 곳을 가리키는 단골집이 생겨났다는 이야기나, 방정환 선생님이 어른과 마찬가지로 똑같이 존중받아야 할 사람이라는 뜻으로 '어린+이'라고 높여 부르며 어린이라는 단어가 생겼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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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딴전의 전은 제법 큰 가게를 말하는데, '딴전 피우다'라는 이미 벌여놓은 장사가 아닌 다른 장사에 신경을 쓴다는 뜻이라는 등, 차근차근 읽다 보면 말의 정확한 의미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까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더라고요.


똘망군과 함께 책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읽다가 함께 책 속에 등장하는 단어 맞추기 놀이도 했는데,똘망군이 하나도 빼먹지 않고 다 기억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다독만이 어휘력 향상에 지름길이 아니라, 초등추천도서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시리즈를 꼼꼼하게 읽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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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3 - 불멸의 절도단 사건 ㅣ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3
트롤 글.그림,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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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재미있게 보던 형사 콜롬보를 연상시키는, 엉덩이 얼굴을 한 '엉덩이 탐정'이 흥미 진진한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는 탐정동화 시리즈가 있어요.

 

바로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시리즈인데, 이번에 3권이 나왔다고 해서 읽어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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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넘어가는 초등학생 저학년들이 처음 도전해보기 좋은 수준의 첫 탐정동화에요~

글밥과 상관없이 엉덩이 탐정과 함께 그림 속에 숨겨진 범인의 흔적을 찾고, 주어진 힌트를 가지고 문제를 함께 해결하다보면 자연스레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책 속으로 끌어들이는 묘한 매력을 가진 추리동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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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3 불멸의 절도단 사건>은 엉덩이 탐정이 사는 동네에 이삿짐 차량을 가장하여 떼로 몰려 다니며 도둑질을 하는 절도단이 나타나서 일망타진하는 이야기와 수요일과 토요일 밤마다 미용실에 나타나는 유령의 존재를 밝히는 두가지 이야기로 구성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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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공경찰서의 말티즈 서장이 우연히 블랙 섀도 절도단원을 붙잡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식 구성도 등장하고, 소지품을 늘어놓아 해결의 단서를 함께 찾도록 유도하며 이곳 저곳 놀이터에 숨은 블랙섀도 단원들을 찾는데 숨은그림 찾기 구성도 나와요.

그래서 책을 붙잡으면 정말 지루할 틈 없이 책 속에 머리를 묻고 읽도록 도와주는 효자 책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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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그림책이나 지식전달그림책만 책으로 인정하는 부모님께서는 살짝 마음에 안 들 수도 있지만, 7살부터 why 같은 학습만화에 푹 빠지기 시작한 아들이 다시 글밥이 있는 동화책으로 넘어오도록 하는 과도기에 재미있게 보기 좋은 책 같아서 저는 이 시리즈를 계속 보여줄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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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하고 예쁜 그림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그림이 남녀노소 추리동화로 끌어들이기에 좋은 역할을 하는 것 같네요.

특히 책을 휘리릭 속독으로 읽어 버리는 습관을 가진 아이들에게 책 속 그림 하나하나 꼼꼼하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책이기도 해서 집중력을 키워주기에도 괜챦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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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섀도 일당들을 일망타진하는 방법이 엉덩이탐정의 입에서 나온 방귀였다는 설정은 다소 황당하긴 하지만, 똥,방귀,벌레 같은 지저분한 것들에 몰입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아이들 수준에 딱 맞는 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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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견공경찰서나 털게이발소처럼 각 동물의 특징을 잘 잡아낸 캐릭터 구성도 신선하네요!


책 읽자 하면 무조건 거부하는 아이들에게 가볍게 보여주고 넘어가기에 딱 괜챦은 시리즈로 <추리 천재 엉덩이 탐정> 시리즈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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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꿈꾸는 예술가 ㅣ 디즈니 프린세스 공주의 탄생
테사 로엘 지음, 디즈니 스토리북 미술 팀 그림, 김영옥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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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신데렐라는 어려서 부모님을 잃고요~ 계모와 언니들에게 구박을 받았더래요~"

9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아이들이라면 고무줄 놀이를 하면서 한번쯤 불러봤을 노래~ 다들 기억하시나요?

영화든, 만화든, 책이든 항상 신데렐라 이야기는 계모와 언니들과 살며 구박받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터라 신데렐라의 어린 시절은 어땠을까 한번쯤 궁금하곤 했을텐데요!

이런 기발한 상상력과 성장동화의 이야기를 합쳐서 만들어진 아이세움 디즈니 공주의 탄생 <신데렐라 꿈꾸는 예술가>!

'잿투성이 엘라'라는 뜻의 신데렐라의 어린 시절에 대해서 창의성과 상냥함을 고루 갖춘 꼬마 숙녀였다는 이야기로 전개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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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가볍게 읽고 넘어가면 좋을 문고판인데요!

126페이지의 살짝 두툼한 책이지만 책의 여백도 많고 중간 중간 디즈니 특유의 인상적인 그림들이 삽화로 들어가 있어서 술술 읽어 가기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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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신데렐라 이야기와 연관지어 어린 시절을 설명하는 내용도 복선으로 깔려 있어요.

엄마와 함께 요정에 대해 이야기하는 장면이나 재투성이 엘라라는 이름이 어디서 나왔는지에 대한 설명, 그리고 엘라가 인형극 준비를 하면서 헛간에서 쥐의 도움을 받는 이야기 등 신데렐라 이야기를 알고 있다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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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꿈꾸는 예술가>는 한여름 축제의 인형극 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오랜 꿈인 엘라가 자기와 같은 꿈을 가진 벨을 만나 함께 그 꿈을 향해 도전해가는 이야기로 진행이 되요.

인형극 대회 우승 상금으로 드레스를 사고 싶은 엘라와 에드가드 경으로부터 독립해서 엄마와 함께 작은 농장을 꾸려 나가기 위한 첫 시작으로 염소 한마리를 사고 싶은 벨~

엘라는 벨에게 바느질의 기초에 대해 배우고, 벨은 엘라에게 인형을 만들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얻으면서 상부상조하며 인형극 대회 준비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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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축제의 인형극 대회의 막이 오르고~ 각자 자신이 준비한 인형극을 열심히 공연하는 두 아이들~

엘라와 벨은 서로 상대방의 인형극이 멋졌다고 생각을 하지만, 인형극 대회 심사위원인 에드가드경은 자신의 소작농의 자식인 벨이 아닌 엘라를 우승후보로 지목하네요.

엘라는 우승을 차지하지만, 왜 에드가드경이 벨의 인형극은 보지 않고 지나쳤냐고 정당하지 못하다 생각하는 찰나, 인형극을 관람한 사람 중에 숨어있던 임금님의 등장으로 둘 다 풍부한 상금을 받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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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보다 더 넉넉한 상금을 임금님께 받은 벨은 소원대로 다양한 동물을 사서 에드가드경으로부터 독립을 해요.

벨이 이사를 하던 날, 엘라는 그녀에게 본인의 상금을 주면서 자신의 염소를 사서 대신 키워달라 부탁하고 벨은 그녀에게 무지개 인형을 건네주고 가네요!


무지개는 성서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서 '약속과 계약의 상징'을 의미하고, 신화에 등장하는 무지개여신인 이리스는 전령신의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벨이 엘라에게 준 무지개 인형은 변함없는 우정을 약속하는 인형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흔히 신데렐라하면 유리구두 이야기로 점철되서, 백마 탄 왕자님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여성상이 떠오르는데요!

디즈니 프린세스 공주의 탄생 <신데렐라 꿈꾸는 예술가>를 통해서 어린 시절의 엘라는 창의적이고, 상냥했으며, 한여름 축제의 인형극 대회를 스스로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적극적인 여성이었다는 현대식 여성상을 느낄 수가 있네요!


디즈니 프린세스 공주의 탄생 시리즈에 등장하는 다른 공주들은 어떤 어린 시절을 가졌을까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그리고 아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왕자의 탄생 시리즈도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살짝 해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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