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받아쓰기 2 - 알기 쉬운 소리의 변화 <7세 이상 ~ 초등학생용> 기적의 받아쓰기 2
최영환 지음 / 길벗스쿨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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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7월~ 똘망군이 초등학교 1학년이 된지 벌써 한 학기가 끝나가네요!
요즘 똘망군의 일상은 매일 매일 놀기로 점철되어, 하루라도 놀이터를 못 나가면 다리에 가시가 돋는다나?? 심지어 며칠 전 소나기가 내리던 날에는 우비를 입고 물총놀이하러 나갔을 정도네요.ㅠㅠ
가물에 콩 나듯 어쩌다 자기주도학습이라고 공부를 하는데, 늘 1번으로 챙기는 교재가 있으니 바로 초등국어 교재 <기적의 받아쓰기>네요.
사실, 2017 개정교과에서는 1학년 1학기 내내 한글을 배우도록 되어 있어서 받아쓰기 및 알림장 적기가 금지되어 있어요.-ㅁ-;
그래서 똘망군은 굳이 1학년 받아쓰기를 학교에서 안하는데 집에서 왜 해야 하냐고 저에게 투덜거리는데 이럴 때일수록 조금씩 대비를 해둬야 2학기에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 외우듯 받아쓰기 공부를 해야할 일이 없다는 게 제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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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받아쓰기> 교재는 <기적의 한글 학습>을 만든 최영환 교수님의 받아쓰기 프로그램으로 권장연령은 7세~초등2학년이라고 적혀 있어요.
똘망군은 6살 때 <기적의 한글 학습>을 마친 후 이 책 1권을 시작했는데, 엄마의 욕심이 앞섰던터라 제대로 진도도 못 나가고, 시험마다 소나기가 주르륵~ 그래서 더욱 쓰기를 싫어하게 만든 이유가 되었네요.ㅠㅠ
(당시 작성했던 리뷰 : http://blog.naver.com/kingsuda/220304269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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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한동안 쉬었다가 7살 후반에 다시 1권을 시작했더니 그때도 조금은 힘들어하긴 했지만 진도를 나가는데는 큰 무리가 없었어요.
하지만 작년 말에 <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 1,2권이 새로 나왔고, 이 책들로 다시 공부를 해보니 7살에 처음 받아쓰기를 시작하는 아이라면 <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를 먼저 한 후 <기적의 받아쓰기>를 시작하라고 조언하고 싶네요!
(당시 작성했던 리뷰 : http://blog.naver.com/kingsuda/2209514596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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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받아쓰기>는 총 4권 16장 40단계로, 1권은 소리와 문자가 일치하는 것만을 담고, 2~4권은 소리와 문자가 일치하지 않는 것을 담아서 받아쓰기의 원리 중심 학습이 되도록 구성되었어요.
아이 스스로 자기주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목표확인-준비학습(연습하기)-낱말연습하기 1,2회-낱말받아쓰기 1,2회- 어구와 문장 연습하기 1,2회-어구와 문장 받아쓰기 1,2회로 구성하여 부모님 또는 선생님의 도움은 받아쓰기를 할 때만 필요하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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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확인 단계에서는 짧은 2컷짜리 만화를 통해서 소리와 문자의 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학습목표'에서는 그 중에서 초점을 맞춰야 할 것에 대해 알려주네요.
만화는 아이들의 일상에서 흔히 보여지는 받아쓰기 실수에 대해 다루고 있어서 아이 뿐만 아니라 저도 읽다보면 웃음이 나올 정도로 재미있어서 쉽게 잊혀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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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확인한 후에는 연습하기를 통해서 받아쓰기를 본격적으로 실시하기 전 준비운동을 해보는데요.
문제 수도 적고 딱 목표에 부합하는 몇 개의 단어만 제시되어 받아쓰기를 두려워하는 아이의 마음을 안심시켜 주는 역할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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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 연습하기는 아이 스스로 혼자서 공부하도록 만들어져서 자기주도학습 연습하기에 딱 좋은데요!
받아쓰기도 한글처럼 낱말에서 시작해서 어구나 문장으로 확장되기 때문에, 자주 접하는 낱말을 예시로 받아쓰기 방법을 배우게 되요~
이때 알쏭달쏭 틀리기 쉬운 단어들은 따로 수수께끼 풀 듯 문제로 나오고, 다시 정답은 칸에 맞춰서 쓰도록 되어 있어서 간단히 배운 받아쓰기 목표를 차근차근 다지는 역할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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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 받아쓰기는 부모님이나 선생님과 함께 진행하는 문제로, 정답지에 적혀있는 낱말을 그대로 불러주거나 아니면 길벗스쿨 홈페이지에서 불러쓰기용 MP3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하도록 되어 있어요.
학창시절 나름 국어 공부 잘 한다는 말을 들었던 저지만, 생각보다 많이 맞춤법에 맞지않게 발음을 하는 단어가 많더라고요~
그래서 늘 <기적의 받아쓰기> 문제를 읽어줄 때는 제가 아나운서라도 된 듯 또박또박 읽어 주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인데, 목감기나 둘째의 방해로 읽어주기 힘들 때는 불러쓰기용 MP3 파일의 도움을 종종 받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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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만 받아쓰기 연습을 할 때는 조금 쉽지만, 낱말이 어구 또는 문장 속에 있을 때는 받아적기를 조금 어려워하더라고요~
그래서 <기적의 받아쓰기>에서도 어구와 문장쓰기 연습을 충분히 한 후, 선생님이나 부모님께서 받아쓰기 시험을 보도록 구성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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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구와 문장 받아쓰기'는 한 페이지에 12문제씩 구성되어 있는데, 7살 때 진행할 때는 원고지 칸이 너무 작아서 그 안에 채워넣기 힘들어 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초등학교 1학년이라 그런지 각 칸 안에 정확한 답을 잘 채워 넣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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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단계로 이루어진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중간평가와 종합평가를 보도록 되어 있어서 이 책만 열심히 공부해도 자동으로 맞춤법과 띄어쓰기에 익숙해지도록 구성되었어요!
특히, 각 단계에서 '어구와 문장 받아쓰기'를 연습할 때는 각 문장부호와 띄어쓰기가 표시되어 있지만, 중간평가와 종합평가를 볼 때는 원고지 칸만 표시되어 있어서 똘망군이 많이 어려워 했었네요!
아직 2권은 공부하는 날보다 노는 날이 더 많아서 중간평가를 보기 전이지만, 확실히 7살 때보다는 '어구와 문장 받아쓰기' 문제에서 틀리는 문제가 확 줄었기에, 중간평가 역시 어려워하지 않고 잘 풀어낼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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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시중에 나가면 초등국어 받아쓰기 교재가 정말 많은데요~
그 중에서도 제가 <기적의 받아쓰기>를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친절한 답안지 때문이에요!
이것을 가르쳐 주세요, 학습목표, 지도할 때 주의할 점으로 나뉘어서 각 장에서 아이들이 많이 틀리거나 어려워하는 발음에 대해서 자세하게 요점만 콕 찝어서 설명해주니 엄마표 국어학습에 최고에요!
학교에서 나눠주는 받아쓰기 급수표를 달달 외워서 '단순히 받아 적기 = 받아쓰기'로 생각했던 과거에서 벗어나, 한 번도 들어본 적 없는 낱말이나 문장이라도 그것이 무슨 낱말인지, 어떤 문장인지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받아쓰기를 학습해야 한다는 말에 공감했네요~
제대로 된 초등국어 받아쓰기 대비를 하고 싶다면 <기적의 받아쓰기>보다 더 좋은 교재는 없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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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똘망군이 학교에서 받아온 국어 프린트물인데요~
요즘 한참 문장에 대해서 배워서인지 그림을 보고 자기 생각을 문장으로 표현하라는 문제에요.
ㅆ을 급하게 적다보니 ㅅ으로 적어서 선생님께서 수정하라고 표시해준 것 외에는 별다른 표시가 없어서 물어보니, 친구들 중에는 아직 받침을 제대로 적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어서 자기는 잘한 거라고 어깨를 으쓱하더라고요.
아직 1학년 받아쓰기를 시작하지 않아서 정확히 판단할 수는 없지만, <기적의 받아쓰기>로 탄탄하게 받아쓰기를 대비해온 똘망군이라면 잘 해내지 않을까 싶네요.


 

 
 

어느덧 7월, 5월의 길었던 황금연휴 때문인지 올해 여름방학은 유난히 짧게 느껴지네요!
초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두셨다면, 이번 여름방학에는 <기적의 받아쓰기>로 더 늦지 않게 초등국어 기틀을 잡아주길 추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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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돌이야 네버랜드 자연학교
신광복 지음, 조승연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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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부터 과학 편독을 보인 똘망군이라서 왠만한 유아지식그림책은 다 섭렵한 듯 싶어요.

그 중에서 작년에 만나본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는 조금 독특한 지식정보그림책이었어요~

우선 국내에서 만든 지식그림책 답게 많은 내용이 국내 현실에 맞춰진 그림을 토대로 쓰여져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일반 유아지식그림책과 학습만화 사이에 놓인 6~8살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좋은 내용이라는 점에서 마음에 쏙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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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숲, 강, 습지, 논과 밭, 나무, 씨앗, 풀, 돌, 흙, 물, 에너지전체 1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똘망군이 봤었던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는 <깊고 넓은 바다가 궁금해>​였어요.

(참고: http://blog.naver.com/kingsuda/220737841548 )


평소 좋아하는 바다에 관한 내용이라서 더욱 집중해서 봤었던 지식그림책이라서, 이번에 새로운 시리즈 <돌고 돌아 돌이야>를 보자마자 이 책부터 다시 꺼내서 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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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돌이야>​는 우리가 흔히 '돌'에 대해 갖는 단편적인 지식을 건너뛰어 초등학교 시절 배우게 되는 전체적인 돌에 대해 차근차근 일러주고 있어요.


혹시 지구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성분이 무엇인지 아나요?

똘망군은 예전에 읽은 <깊고 넓은 바다가 궁금해> 때문인지, "물!"이라고 자신있게 대답했지만, 사실 지구는 커다란 돌행성이래요.

지구를 지름 1m로 줄여 본다면 바다의 깊이는 0.1~0.5mm, 흙층은 겨우 0.01mm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돌로 이루어진다니 대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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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 돌아 돌이야>​에서는 이렇게 지구의 대부분을 이루는 돌에 대해서 ​안녕 돌 / 반가워 돌 / 궁금해 돌/ 놀라워 돌/생각해 돌/즐기자 돌/지키자 돌​ 7가지 단계에 걸쳐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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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돌에 대해 생각하면 지구과학 시간에 죽어라 외우던 화산암, 변성암, 퇴적암 등등 다양한 암석 명칭이 떠오르는데요~

이 책에서는 돌은 위험하고 쓸모없는 것일까? 라는 질문으로 책을 시작해요~

요즘 아이들이 학습만화에 빨리 노출이 되다보니 처음에는 간단한 대화체로 돌에 대한 생각을 살짝 비틀어주네요!

돌이 부서져서 흙이 되기에 농사를 지을 땅이 있다는 말이나, 돌에 남은 흔적을 보고 옛날 시대를 알 수 있다는 등 이 책에서 앞으로 돌에 대해 할 이야기들을 간단히 정리해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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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돌로 집을 짓는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 봤는데 요즘은 콘크리트로 많이 짓죠!

그런데 콘크리트는 시멘트에 모래와 자갈을 넣어 굳힌거라 역시 돌로 만든다고 봐야 하죠~

그 외에도 건물의 뼈대인 철근이나 자동차가 가로등을 만드는 여러가지 금속판도 돌에서 뽑아낸거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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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 가면 다양한 돌들이 보이는데 이 돌은 광물이라는 작은 알갱이들이 모인 딱딱한 덩어리로, 이 광물에 따라 돌의 특징이 바뀌죠!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황이나 짠맛나는 암염처럼 특이한 맛이나 냄새가 나는 돌들도 있어요~


"바윗돌 깨뜨려 돌덩이, 돌덩이 깨뜨려 돌멩이, 돌멩이 깨뜨려 자갈돌, 자갈돌 깨뜨려 모래알~"

어린 시절에 많이 불렀던 노래인데 혹시 기억나시나요?

전 이 노래 부르면서도 늘 그 기준이 궁금했는데, "과학자들은 지름 2밀리미터부터는 자갈, 그보다 작으면 모래라고 불러. 그러니 돌이라고 불리려면 알갱이 지름이 2밀리미터보다는 커야해."라고 하네요!

아이가 보는 유아지식그림책이지만 저도 역시 보면서 이것저것 잡학다식이 되어가는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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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단단한 돌도 바람과 강물과 얼음 등에 의해 깎이고 깎여서 다양한 자연을 담아내지요~

절벽이나 해식와, 돌개구멍 등 위대한 자연 예술품 앞에서 사람의 존재는 참 미약해지는 것 같아요!

그나저나, 외국의 지식그림책이라면 그랜드캐니언이나 다른 나라에 존재하는 풍화물이 대표적으로 나올텐데, <돌고 돌아 돌이야>​에서는 우리나라 이야기라서 코끼리바위나 촛 대바위가 예시로 그려져 있어서 더욱 실감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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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이야기하면 빼놓을 수 없는 석회석과 관련된 석순과 석주!

그런데 이 책에서는 동굴팝콘, 동굴산호, 동굴진주, 달걀프라이 석순처럼 좀 더 다양한 석순,석주의 이야기가 나와서 흥미롭게 보더라고요~

특히, 제주도의 대표적인 특산품 돌 하루방이나 울산 방어진 슬도의 돌맛조개가 만든 구멍, 전라북도 진안의 마이산에 있는 다양한 크기의 돌 이야기를 통해 단단한 돌에도 구멍을 뚫을 수 있음을 알려주니 아이가 재미있어 해요.

자기도 이 곳에 가고 싶다고 모두 우리나라에 있으니깐 여름방학에 꼭 다녀오자고 하는데, 서울에서 울산이나 진안에 가려면 며칠 코스로 다녀와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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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돌과 관계가 없을 것 같은 지진과 해일, 그리고 화산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요!

지진은 지구의 표면 중 우리를 받쳐주는 암석층이 흔들리는 것이고, 바다 밑 지진으로 인해 해일이 생기며, 또 단단한 돌 뿐 아니라 녹은 돌이 움직여서 생기는 화산폭발까지 일어나는 거죠!

똘망군은 모든 자연현상의 원인이 '돌'로 하나로 모여지는게 신기한지 책 제목을 <대단한 돌>로 바꿔야 할 것 같다고 하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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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돌에 붙어사는 다양한 생물 이야기도 나오고 책 제목 그대로 돌고 돌아 다시 돌이 되는 돌에 대해서도 나와요.

이 부분은 학교에서 과학시간에 나왔을 때는 외우느라 참 머리가 아팠는데 이렇게 간략한 도식도와 함께 이해하기 쉬운 유아지식그림책을 통해서 만나보니 눈에 쏙쏙 들어오네요!

지구의 구조 : 지각-맨틀-외핵-내핵으로 정리해가면서 외웠던 내용도 나와서 꼭 수박 한쪽 잘라놓은 것 같다고 농담도 하면서 보기도 했어요.


똘망군은 아직 동물만큼 돌에 관심이 있는 편은 아니라서 그냥 이런게 있구나 정도로만 이해하고 넘겼지만, 나중에 학교에서 이 내용을 배울 때 다시 한번 <돌고 돌아 돌이야>​를 읽어 보라고 추천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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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똘망군은 돌에 기록된 다양한 모습, 특히 티라노사우루스의 똥 화석에 푹 빠져서 이거 보러 가야 하는데 어디 있냐고 묻기도 하고~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보더니 자기는 더 잘 그릴 수 있겠다는 농담까지 던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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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룬 지식그림책 답게 지구 밖에 존재하는 돌들도 나오는데, 타 행성도 돌로 이루어진 곳이 많다는 말에 "엄마, 돌이 아닌 것들로 이루어진 행성도 있어?"라면서 궁금해하네요~

그간 동물 외에 호기심을 가지고 찾아본 적이 없는 똘망군이라서 슬슬 지구과학 책도 읽어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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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자 돌'에서는 알록달록 돌가루 그림 그리기나 돌 도장 찍기, 조약돌 그림 그리기, 아슬아슬 돌탑 쌓기가 나오는데요~

이걸 보니 당장 강가에 돌 주우러 가자는 똘망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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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펀메이크펀 <돌멩이 그림 그리기>를 꺼내다가 아쉬운 마음을 달래면서 돌 그림 그리고 놀았어요!

패키지에 든 물감이 다 굳었길래 집에 있는 수채화물감을 썼더니 색깔이 잘 나오지 않아서 아쉬웠지만 간만에 하는 물감놀이라서 그런지 집중해서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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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만 나온다면 다른 돌에 대한 지식그림책과 큰 차이가 없는데요.

네버랜드 자연학교 시리즈는 항상 마지막에 환경보호와 관련된 '지키자 xx'에 관한 내용이 있어요!

<돌고 돌아 돌이야>​에서도 '지키자 돌'이라면서 돌을 채석한 후에 잘 정리하고 있는 포천아트밸리와 바위산 비탈면의 그물을 씌운 모습이 나와요!

게다가 돌지킴 여행을 떠나자면서 우리나라에서 돌과 관련된 유물,유적 및 자연환경을 볼 수 있는 곳이 빼곡하게 수록된 지도도 나와 있어요.

여행 좋아하는 똘망군은 다시 엉덩이가 들썩들썩~

여기 나온 곳을 모두 보려면 이번 여름방학은 무척 바쁘겠다고 웃는데 엄마는 9개월 둘째 데리고 갈 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살짝 걱정스럽네요.ㅜㅜ


암튼, 아이가 돌에 대해 호기심을 보일 때 함께 읽어주면 참 좋은 유아지식그림책 <돌고 돌아 돌이야>​!

돌에 대한 일반 상식부터 우리나라 돌 지킴 여행지도까지 알차게 구성된 내용이라서 6세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추천하고 싶네요.



 *시공주니어북클럽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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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 한자어.외래어 유래를 통해 배우는 초등 국어 2
우리누리 지음, 우연이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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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1.우리말편>을 재미있게 읽었던 똘망군~

초등필독서로 추천하고 싶을 만큼 우리말의 유래에 대해서 재미있는 예시와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책이었는데요.

똘망군이 얼마 전에 또 이 책을 읽다가 다른 책들도 읽어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찾아보니 예스24에서 초등추천도서로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시리즈 6권을 모아서 할인하고 있던데, 이미 1권이 있기에 아쉬워하면서 2권만 따로 구해 주었어요.

이 책 다 읽으면 또 3권, 4권 하는 식으로 천천히 보여줘야 한 권에 담겨있는 다양한 말의 어원에 대해서 완전히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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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불량한 포즈로 책을 읽고 있는 똘망군~

사실 둘째 초롱양이 기고, 물건을 잡고 서기 시작하니 오빠가 하는 건 뭐든 만져보고 입에 넣어보고 ㅠㅠ

매번 동생 피해서 다니다보니 저런 포즈로 소파에 앉아 책을 읽게 되네요.-ㅁ-;

그래도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2. 한자어·외래어>가 너무 재미있어서 책에 집중하다보니 동생이 자기 발을 만져도 모르는 똘망군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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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가운데 한자어나 외국에서 들어온 말들이 참 많은데, 정확한 뜻도 모르고 그냥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말을 많이 쓰더라 하면서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 같아요!

한자어나 외래어의 유래와 정확한 뜻을 익히는 것도 우리말 어휘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초등필독서로 지정된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2. 한자어·외래어>​!


목차를 보면, 우리가 정말 자주 듣는 한자어부터 낭만, 돈, 샌님, 설렁탕, 소나기 등 우리말이라고 생각한 것들도 한자어에 속해 있어서 깜짝 놀라는 것들이 의외로 많아요~

그리고 고구마는 우리말인 줄 알았는데 외래어 첫번째 글에 나온걸 보고 당황~

나름 학창시절에 국어를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모르는 한자어와 외래어들이 이렇게 많았나 싶어서 아이 앞에서 뜨끔했네요!

관용구는 좀 더 많이 실었으면 좋았을텐데 살짝 내용이 적어서 아쉬울 뿐 어떤 내용들일지 정말 궁금 그 자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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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에 하나의 어휘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왼쪽 페이지에는 4컷만화로 한 눈에 이해하기 쉽게 해당 어휘에 대한 상황극이 나와서 일단 긴 글 읽기 싫어하는 초등학생 남자아이들에게 초등추천도서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이어지는 긴 글 설명도 딱딱하게 이 어휘는 이런 상황에서 유래되었다고 딱 잘라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나름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쓰여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서 알려주기 때문에 책만 꼼꼼하게 읽어도 연상되어 어휘 뜻이 기억나는 상황이 오네요.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자주색으로 다시 한번 강조하여 표현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없거나, 여러 번 책을 읽어서 전체 내용이 지루할 때는 이 중요 부분만 발췌하듯 읽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한자어의 경우, 마지막 줄에 해당 한자의 표기가 나와 있기 때문에, 한자공부에도 도움이 많이 될 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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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2. 한자어·외래어>​를 읽으면서 정말 의외다 싶었던 내용이라면~

'감질나다'의 감질(疳疾)이라는 병에서 나온 말이라는 것~ 어린아이들이 젖이나 음식 조절을 잘못해서 생기는 병으로, 많이 먹기는 하지만 몸은 자꾸 마르고 땀을 흘리며 목말라하는데, 우리가 어떤 것이 몹시 하고 싶거나 먹고 싶을 때의 증상이 꼭 감질에 걸린 아이와 비슷해서 나온 말이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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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태까지 '공부'는 당연히 우리말인 줄 알았던 사람인데~ 알고보니 불교의 주공부라는 말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불도를 열심히 닦는다, 특히 참선에 온 힘을 쏟는 걸 말했다니 참뜻을 전혀 모른 체 공부 좀 한다고 나섰나봅니다.ㅠㅠ

똘망군이 잠든 뒤 혼자 이 책 읽으면서 처음 알게된 한자어의 다양한 뜻이 신기해서 남편에게도 이야기해줬는데~

"공부도 한자어네! 불교에서 쓰는 '주공부'라는 말에서 왔대!" 라니 남편이 그것도 몰랐냐고 타박을 주네요.ㅠㅠ

다른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시리즈도 열심히 읽고~ 나중에 남편에게 잘난 척 좀 해보고 싶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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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2. 한자어·외래어>​를 읽다보니, 불교에서 유래된 말들이 꽤 많은 것 같아요.

비록 조선 시대에 유교숭상 불교억압 정책으로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안 좋게 바뀐 말들도 많지만요~


역시 우리말인 줄 알았던 '도구'는 원래 불교에서 도를 닦기 위해 사용하는 기구를 말하는데, 그 뜻이 차츰 어떤 일을 할 때 쓰이는 연장이나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이용하는 수단과 방법으로 바뀌었대요!

그래서 도구는 道(길도) 具(갖출구)를 쓴다고 해요~


또 '동냥'은 불교 용어인 동령에서 나온 말로 스님이 시주를 얻기 위해 요령(방울)을 흔들며 다니는 것을 의미했대요.

그런데 조선시대 스님이 하는 일을 천하게 여기면서 구걸과 같은 뜻으로 바뀌면서 동령이 동냥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수라장'의 아수라는 불교에서 화를 잘 내고 성질이 고약해 좋은 일이 있으면 훼방놓기 좋아하는 귀신을 가리키는데, 그 아수라들이 모여 놀고 있는 모습이 시끄럽고 혼란스럽다보니 생긴 말이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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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귀감'은 한자어인 줄 알았지만, 정확한 한자나 뜻은 몰랐거든요!

알고보니 '거북의 등껍질로 친 점의 내용을 어떤 일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말에서 유래되어, 거북귀(龜) 거울감 (鑑)을 쓴다고 해요!

비록 지금은 거북의 등껍질로 친 점을 기준으로 삼는 게 아니라 '거울로 삼아 본받을 만한 모범'을 뜻하는 말로 그 뜻이 바뀌었지만 말이죠.


갑자기 우리말 중에 한자어가 많이 있으니 한자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던 교육학자와, 그 뜻이 변화되어 꼭 한자를 알 필요까지는 없다고 주장하던 한글학자들이 생각나네요!

이 책을 읽다보니, 정말 한자어는 맞지만,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또는 역사적 사건으로 인해서 굳이 그 한자를 몰라도 되는 한자어도 은근히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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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이 말을 쓰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 단어들도 있었는데요!

그 중 하나가 낭만~ 이게 사실 프랑스어 로망을 일본인들이 자기들이 발음하기 쉬운 말로 차용하다보니 낭만이 되었다고 해요.ㅠㅠ

그리고 가부키를 하는 유명한 가문 이치가와에는 가부키가 십팔 번까지 있었는데, 그 중 십팔 번이 가장 재미있고 우스꽝스러웠다고해요.

그래서 가장 재미있는 극을 '십팔 번'이라고 하다가 점점 '자기가 제일 잘 부르는 노래나 잘하는 장기'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앞으로는 낭만이나 십팔 번 보다 다른 우리말로 표현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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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정말 다양한 단어들이 나오는데 초등학생 뿐만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참 재미있는 내용들이 가득하네요!

초등추천독서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라서 집집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시리즈가 책장에 꽂혀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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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책 뒤표지에 '퀴즈로 알아보는 한자어 외래어 상식' 표가 나오거든요!

이 중에서 몇 개나 맞출 수 있으신가요?

책 읽기 전에 했을 때는 창피하게 전 반타작 겨우 면했어요.ㅋ

하지만 이젠 초등필독서 <그래서 이런 말이 생겼대요 2. 한자어·외래어>를 읽어서 모두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어요~


오늘은 집에서 아이와 이 질문에 같이 대답하면서 서로 얼마나 한자어와 외래어의 어원에 대해 알고 있는지 이야기 나눠보세요!

3개 이상 틀렸다면, 이 책을 꼭 구입해서 같이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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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대결 - 최후의 승자는 누구?
구보미 히데카즈 사진, 이리사와 노리유키 글,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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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동물을 참 좋아하는 똘망군~ 외동일 때는 외로워서, 동생 초롱양이 태어나니 자기도 뭔가 키우고 싶다고 난리라서 원하는 동물을 한 두 마리 키우다보니 어느덧 저희집 동거인이 된 동물들이 많은데요!

일단 어린이집 친구에게 유충 한마리 얻어서 키운 게 시작으로 3년 째 식구 수가 늘어가면서 크고 있는 사슴벌레들 4마리와 유충.

얼마 전에 학교 방과후수업 시간에 유충으로 가져와서 열심히 키우다 지난 주에 성충이 되어 자기만의 방을 가진 장수풍뎅이.

그리고 역시 학교 방과후수업 시간에 데려온 햄스터 1마리와 며칠 전 비온 다음날 아파트 화단에서 구출한(?) 달팽이 1마리.

사진에는 없지만 롯데월드아쿠아리움에서 받아온 옐로우스네일(우렁이)과 제브라피쉬까지~~~~ 어마어마하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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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똘망군이 제일 애지중지하는 동물이 있다면, 바로 사슴벌레!

제일 먼저 키운 사슴벌레 유충이 암컷이라서 외로울까봐 들인 수컷이 서로 사랑을 나눠 알을 무려 30개 이상 낳다보니, 유충으로 키워서 일부는 곤충박물관에 기증하고, 주위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그래도 남아서 8마리 키우다가 중간에 죽기도 하고 남 주기도 해서 지금은 암컷 3마리와 수컷 1마리 남았네요.^^;

워낙 수가 많다보니 시중에 파는 케이지 대형도 좁은 것 같아서 남편이 리빙박스를 개조해서 케이지를 따로 만들어줬을 정도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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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똘망군이 늘 궁금해하던 게 장수풍뎅이랑 사슴벌레랑 싸우면 누가 이길까였는데 제가 늘 싸움 붙일까봐 걱정되서 장수풍뎅이는 저희집 출입금지 동물 중 하나였어요!

하지만 하늘이 똘망군의 마음을 아는지 학교 방과후수업 시간에 장수풍뎅이 유충을 가져올 줄이야!!!

어쨋든, 그 유충이 잘 커서 지난 주에 드디어 성충이 되었길래 꺼내어 집을 마련해줬네요.ㅎㅎㅎ

다행히 장수풍뎅이는 암컷이라서 사슴벌레랑 싸움 붙일 일은 없을 듯 싶은데, 똘망군은 외로우니 수컷도 사줘야 한다고 자기 생일선물로 수컷 장수풍뎅이 사달라고 난리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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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아들 마음을 달래줄 곤충 그림책을 만났으니 바로 바로 길벗스쿨에서 나온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대결>이에요!

똘망군이 늘 해보고 싶어하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싸움이라니 눈이 번쩍! 귀가 솔깃!

게다가 이 책은 자연에서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가 만나서 먹이를 놔두고 신경전을 벌이다 대결을 벌이고, 그 결말까지 다초점촬영으로 리얼하게 촬영한 사진으로 꾸며진 실사 그림책이라서 내 눈 앞에서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착각에 빠질 정도에요~


*다초점촬영 : 앞에서 뒤까지 모든 포인트에 초점이 맞아서 곤충 털 한가닥까지 또렷이 보이고 질감 또한 사실적으로 보이게 하는 촬영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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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일반 어린이책 크기였다면 그 생생함이 좀 떨어졌을텐데, 이 책은 B4 사이즈의 다소 큰 판형에, 펼침면 인쇄로 좀 더 리얼하게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대결을 다루고 있어서 볼 맛이 나네요! ^^; 

물론 곤충을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분이라면 실제 크기보다 훨씬 크게 표현된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를 보고 기겁할 수도 있겠어요.

미세한 털 한가닥, 우둘투둘한 표면까지 아주 정교하게 촬영된 사진 때문에 깜짝 놀랄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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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곤충 좋아하는 남자아이들이라면 이렇게 재미있게 볼만한 곤충 그림책이 드물기에 정말 강추합니다!

게다가 긴 글을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에게 30여 페이지 밖에 안되는데다, 만화식으로 재구성된 실사 곤충그림책이라서 휘리릭 읽기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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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대결만 다룬 책이라면 결말이 너무 시시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 책 말미에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의 서식지, 몸길이, 특징 및 암수 비교, 좀 더 자세히 부분별 확대컷이 나와 있어서 이 책을 통해 재미 뿐만 아니라 학습효과까지 노리는 엄마들에게도 만족할만한 책이네요.


저희집에는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에 관한 곤충도감이나 딱 이 두 곤충만 비교하는 책들도 열 권 가까이 되거든요!

하지만 대부분의 책들은 딱 사실적인 크기로만 보여주기 때문에 이렇게 선명하게 확대컷을 보기는 드물어요.^^

그래서 집에 이미 다양한 곤충책을 구비하고 있더라도, 이 책은 꼭 구비해서 보여주라고 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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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비, 의궤를 만들다 처음읽는 역사동화 9
세계로.황문숙 지음, 최현묵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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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망군이 초등학교에 입학 후에 학습만화가 아닌, 초등저학년이 읽으면 좋은 동화책을 찾아 봤는데 생각보다 없어요.

학교에서는 사교육과 선행학습을 근절한다고 1학년 1학기 내내 한글 교육만 하느라 독서교육은 거의 6~7살 때 보던 그림책을 가지고 수업 중이고, 학교 도서관에 가도 재미있는 동화책보다 학습만화가 더 많다보니 제대로 된 책을 골라주기가 쉽지 않네요.

아무래도 초등학교 1~2학년이라는 시기가 스스로 독서하는 힘을 길러가는 시기다보니 아이가 좋아하는 분야 쪽으로 편독하기 쉬워서 더욱 제 마음에 차는 동화책 찾기가 힘든걸 수도 있어요.

똘망군은 과학 분야는 참 좋아하지만 사회, 특히 역사분야는 아직 관심이 전혀 없어서 기회가 닿을 때마다 관심을 갖게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그런데 얼마 전에 참 초등저학년부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괜찮은 역사동화를 알게 되어 추천해봅니다!

바로 미래엔아이세움에서 나온 <이선비, 의궤를 만들다>인데, 어려운 궁중미술에 관해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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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약 130페이지 정도로 초등저학년 때 많이 읽는 문고판보다는 살짝 분량이 더 많은 편이에요.

하지만 중간중간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의궤란 무엇인지, 도화서와 화원은 무엇인지, 정조가 왜 화성 행차를 했는지 등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 글들을 빼면, 실제 이야기는 100페이지 안팎으로 앉은 자리에서 휘리릭 읽어 내려갈 수 있는 정도의 역사동화에요.


얼핏 보이는 김홍도의 <빨래터> 그림 때문에 김홍도와 정조 사이에 관한 역사 이야기인가 싶었는데, 정조 시대를 배경으로 가상의 인물인 이세로(이선비), 김주원(김화원)과 고병규(별제영감)를 내세워 픽션으로 진행되요.

김홍도를 본따서 김주원이라는 인물을 만든 것 같지만, 가상의 인물이기에 그의 그림과 그림실력만 차용했을 뿐 대부분의 내용은 진실과 거리가 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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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비,의궤를 만들다>는 이세로(이선비)가 수원 화성 건설에 대한 종합 보고서인 의궤 제작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 잠시 그 일을 멈추고 대비마마의 회갑 잔치를 화성에서 열게 되어 그 잔치를 위한 의궤 작업을 하라는 지시를 받으면서 시작되요.

도화서 별제 고병규와 만나 회갑 잔치 준비와 수원까지 가는 행차 준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도화서 화원만으로는 일손이 턱없이 부족하여 추가 인원을 뽑기로 해요.

 


일단, 두 달 뒤에 열릴 취재(도화서에서 교육을 받은 화학생도들을 대상으로 시험을 치르게 해 화원을 뽑는 제도)를 앞당겨 보충하려 했으나 그 수가 적어서 결국 이선비의 제안으로 각 지역의 실력있는 화가들을 수소문하여 화원을 보충하게 되요.

이때, 이선비의 마음을 붙든 이가 있었으니, 바로 전국 방방곳곳을 누비면서 자기 마음이 동할 때만 그림을 그린다는 김주원!

하지만 그를 힘들게 만났지만, 별제 고병규는 그의 신분이 천하고 민화만 그린다는 이유로 거절, 김주원 역시 양반가 주류화가들만 모이는 도화서에 가야한다는 것을 탐탁치 않게 생각해서 거절하죠.

하지만 호조참판 황세강 대감의 추천이라는 말에 어쩔 수 없이 김주원을 도화서로 받아들이게 되네요.

(여기서 또 한번 웃었던게, 김홍도에게 그림을 가르친 스승이자, 도화서 선배였던 이가 바로 강세황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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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비마마의 환갑잔치를 위한 의궤에 들어갈 그림이 너무 많아 이선비와 별제 고병규는 머리를 맞대고 각 화원에게 알맞는 그림을 분배해주는데, 그 과정에서 사사건건 다투는 김주원과 별제 고병규 때문에 이선비는 하루도 편할 날이 없었어요.

결국 김주원은 반차도(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서는 자리나 순서, 사용할 물건의 이동 순서와 위치를 담고 있는 그림)를 맡고, 별제 고병규는 용기 (임금님을 상징하는 용기 그려진 깃발)을 맡기로 하죠.

워낙 행사 참여하는 인원이 많다보니 반차도가 다소 더디게 진행되고, 이에 용기를 먼저 그린 고병규가 김주원과 다른 화원이 맡은 반차도에 참여해서 일을 무사히 끝내게 되요.

 

드디어 화성에서 대비마마의 환갑잔치를 진행하기 위해 대규모 인원이 화성으로 출발하고, 그 뒤를 쫓아 도화서 화원들이 따라 다니면서 재빨리 행차모습을 그려가죠.

화성에 무사히 도착하여 환갑잔치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그들의 손은 멈추질 않아요.

드디어 회갑연이 끝나고 다시 한양으로 돌아와 의궤 작업에 박차를 가하던 어느 날~

별제 고병규와 김주원이 크게 부딪치는 일이 생겨요.

바로 임금님의 모습 대신 그리는 임금님이 탄 말(좌마)의 크기를 두고 싸우게 된거죠!

별제 고병규는 임금님이 탄 좌마보다 일개 관리를 크게 그릴 수 없다고 격노하고, 김주원은 멀리 있는 사물은 가까이 있는 사물보다 작게 보인다는 이치를 들어가면서 좌마보다 앞에 있는 관리를 더 크게 그려야 한다고 싸우죠.

결국 정조에게 이 일을 고하고 정조는 객관성이 중요한 점을 들어 김주원의 손을 들어주죠.

그렇게 대비마마의 회갑연에 관한 모든 글과 그림들이 빠짐없이 들어간 의궤가 완성되고 잠시 멈추었던 화성 의궤 제작이 다시 시작되요.

티격태격 싸우던 별제 고병규와 김주원은 정조의 올바른 판결(?) 때문에 화해를 하고 화성 의궤 제작도 도와주기로 마음을 모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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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건설에 대한 의궤 제작이 마무리되자 김주원은 다시 예전의 떠돌이화가 시절로 돌아가려고 하고 이에 별제 고병규는 아쉬움을 표해요.

그러다 어진화사(왕의 초상화)를 뽑는 시제에 김주원을 추천하고 김주원은 당당히 임금님의 얼굴 전체를 담당하는 주관화사로 뽑히게 되네요!

그간 자신을 믿고 도와준 이선비와 별제 고병규에게 감사하다는 큰절을 올리는 김주원~ 셋이 함께 술을 마시면서 첫 만남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야기가 끝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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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의궤니, 도화서니, 어려운 용어들이 많이 등장해서 과연 똘망군이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을까 고민이었는데요.

좋아하는 과학 영역이 아니라서 처음에 읽어보라고 권하기가 힘들었을 뿐, 막상 이야기에 빠져들고나니 중간 중간 이해하기 쉽게 각 용어에 대해서 풀어서 설명해주기 때문에 재미있게 보더라고요.

똘망군 덕분에 저 역시 옛날 사람들이 왕실 행사를 어떻게 기록으로 남겼는지, 그리고 수원 화성과 관련된 의궤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 수 있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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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의궤 사진과 함께 자세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역사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재미있게 볼 수 있어서 더욱 좋네요!

집에 있는 위인동화를 통해 이미 정조와 김홍도에 대해 알고 있어서 그런지 중간중간 나오는 김홍도의 작품들(씨름도와 빨래터)도 알아보고, 정조 시대 화성 건축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던 터라 더 깊이있는 책읽기가 된 듯 싶네요.


작년에 2016 수원 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대대적인 행사가 있을 때 둘째 초롱양 임신 중이라 못 가본게 살짝 아쉽더라고요.

이번에 <이선비,의궤를 만들다>를 읽어 봤으니 더 더워지기 전에 꼭 한번 나들이 다녀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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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다 읽고 덮는데, 미래엔아이세움 처음읽는 역사동화 시리즈가 이 책 한 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이미 8권이나 나와 있더라고요!

똘망군이 이 책 읽으면서 "나도 이씨니깐, 나도 옛날에 이선비였겠네~"하면서 재미있게 읽었는데, 다른 시리즈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함께 읽어봐야겠네요!

 


초등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옛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처음읽는 역사동화 시리즈~

우리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역사동화로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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