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나간 세상에서 아픈 사람들 -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정신과 의사의 생존 가이드
조애나 치크 지음, 제효영 옮김 / 심심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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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강렬한(=완전 공감되는) 인상을 남겨주는 이 책은 캐나다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치료사인 저자는 공황장애와 강박 장애를 안고 살아왔어요.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들 증상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위기에 처한 세상에 반응하는 신호임을 깨닫고 이들에게 씌워지는 부당한 낙인을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어요.

불이 나면 화재 경보기가 작동하듯이 우리가 느끼는 불편함. 절망. 분노 .두려움은 세상이 불길에 휩싸였음을 감지하고 올리는 경보라고 해요.

진료실에서 만난 다양한 환자들의 사례와 함께 저자 스스로도 공황장애와 강박장애를 겪으며 경험한 이야기들을 전해 주고 있어요.

저도 분명 여기저기 몸이 아픈데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하고, 심리 상담을 다녀와도 내 탓으로 원인을 찾는 상담 속에서 답답함을 느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속 시원함이 느껴졌어요.

힘든 세상속에서 우리에게 계속 올리는 경보가 무엇인지 알아가며 대처하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해요

🌿 어떤 유형의 심리치료를 받든 상담을 받는 사람이 자기 감정을 깊이 경험해야 치료 효과와 환자의 만족감이 가장 크다는 사실이 연구를 거듭 확인되고 있다.(중략)
감정을 다시 깨우는 방식은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게 사실이지만 통찰력과 합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것에만 몰두하는 방식보다 치료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된다.(p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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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뇌혁명 - 장을 다스리면 뇌가 젊어진다
파르타 난디 지음, 엄성수 옮김 / 로그인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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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화기 내과 전문의인 저자는 뇌가 멈추지 않으려면 장부터 바꿔라는 주제로 장은 어떻게 뇌를 움직이는가에 대해 이야기 해요.

가족들과 평범한 대화를 나누다 1시간 후쯤 뇌졸중이 발생한 아버지를 모시고 응급실에 갔지만 몸 왼쪽이 완전히 마비된 상태였어요.

우리가 먹는 음식들로 장에 영향이 미친다 생각하지만 우리 생활 방식이 모든 측면이 장의 기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해요.

장 건강과 관련해 고려해야 할 요소 다섯 가지를 제시하는데 영양.운동. 목적의식.공동체 의식. 내면 강화에 대해 알아보아요

실제로 진료하며 만난 다양한 환자들이 예시를 들어주고, 아버지가 일상이 가능하도록 돕기 위해 먹었던 장 건강을 지키고 뇌 노화를 막는 레시피를 공개해요.

장 장애는 파킨슨병뿐만 아니라 뇌졸중과 알츠하이머병 같은 뇌질환도 관련이 있고, 프리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뿐 아니라 녹색 채소와 기타 채소 과일같이 영향이 풍부하고 신선한 유기농 자연식품을 추가 하여 먹고 섬유질이 풍부하고 가공 탄수화물과 나쁜 지방 함유량이 낮은 식단을 추천해요.

다양한 번역본을 읽다보면 전문지식들이 남긴 내용들은 번역이 어색하거나 어려운 내용들이 많은데 이 책은 다양한 사례로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와 현대 의학이 밝혀낸 뇌와 장 사이의 상관관계를 알려 줘요.

먹거리는 다양해지고 의술은 발전하지만 빠른 일상을 보내느라 장 건강 챙기기에 소홀했던 분들이라면 꼭 읽어 보세요.

🌿 세상은 변하고 있고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멋진 삶의 기간도 길어지고 있다. 그렇게 되려면 반드시 우리의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사고방식을 바꾸면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뇌졸증과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을뿐 아니라 사람들에게 그들의 삶이 꼭 절망과 고통으로 가득 찰 필요는 없다는 희망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p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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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 사랑을 쓰려거든 콩으로 쓰세요 ㅣ 띵 시리즈 29
봉태규 지음 / 세미콜론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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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만나 볼 수 있는 봉태규 배우님의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읽으며 때론 고개가 끄떡여지는 공감과 개인적으로 콩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 이런 부분에서 호기심이 생길 수 있겠구나 하면서 읽었어요.

미술을 전공하고 싶었던 저자는 우연한 기회에 길거리 캐스팅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되고 미술에 대한 애정으로 재수 삼수를 고민하며 배우로서의 본인의 인생도 돌아보게 되요.

일을 쉬고 있으면 쉬는 배우가 되고 다른 일을 하면 배우가 아닌 다른 무언가가 되어 버리는 것 같다는 그 마음이 공감되면서 콩은 달라졌지만 결국 콩이라는 이야기를 해요.

콩에 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주는데
어릴 적 더위를 먹어 며칠 음식을 입에 대지 못하다가 먹게된 콩물.
젓가락질이 서툴러서 콩자반을 먹을 때마다 무뚝뚝하고 엄했던 아버지에게 혼났던 경험.
탈모가 걱정되는 어느날 아빠와 나란히 앉아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마신 검은콩 두유.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에 짧은 손톱으로 삶은 완두콩을 까는 아이를 보며 느낀 감정 등

소소한 일상 속에서 느낀 감정들을 담백하게 전하는 이야기를 읽으며 다정하고 섬세한 그의 모습에 친근감을 가지게 되었어요.

평소 아침 운전시에 자주 듣는 라디오에서의 모습도 응원했는데 그의 글들도 좋아지게 되었어요.

지친 일상속 따뜻한 이야기로 위로 받고싶으신분들께 추천해요.

🌿 그 시절 나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은 '잘하고 있다'는 격려였다. 완벽하지 않아도 되고 실패해도 된다고 그런 죄로 살아도 된다는 허락.
된장찌개 한 그릇이 그 자유를 주었다. 맛있는 엄마의 된장찌개를 겨우 먹으며 뜬금없이 조금 더 버텨낼 기운을 얻던 날이 있었다.(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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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꽃 세트 - 전2권 (한정판 케이스 + 조정래 작가노트)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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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아리랑> <한강>의 조정래 작가님이 등단 56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 장편 소설인 이 책은
위궤양.탈장. 복부 대동맥 수술로 건강을 챙겨야 하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작가님의 열정이 담겨 있어요.

시를 쓰고 싶은 철학을 전공한 이재이와 그의 시화 전에 그림을 그려 준 미술학도 윤소이.

그들은 처음 만나고 난 5년후 미국으로 경영 공부를 하기 위해 떠났던 이재이가 돌아오면 다시 만나게 되요.

떨어져 있는 사이에도 본인이 윤소이를 사랑함을 아는 이재이.
그들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되지만
몸이 아파서 반고흐의 작품을 보러 여행가고싶은 윤소이. 그들 둘 만의 사랑 이야기.

한 남자의 헌신적이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 속에는 우리에게 어떤 울림을 줄지 꼭 읽어보세요.

어릴적 태백산맥 읽으며 어려워하기도했고 난해해했던 작가님의 소설을 읽으니 섬세한 문체와 스토리 속에서 작가님만의 감성을 느껴볼수 있었어요. 이야기속 반고흐의 작품들도 궁금해져서 관련 그림들 찾아보고싶어졌어요.

평소 에세이나 지식 정보책들만 읽다가 소설책을 읽으니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며칠 외출도 못하고 계속 읽었답니다.

마음속 큰 울림이 전해지는 이 책을 바쁜 일상속에서 지친 모든 분들께 추천해요.

💛 우리의 사랑은 밤 추위에 피어났다가 햇살이 비치면 금세 사라지고 마는 서리꽃처럼 짧았습니다. 그러나 짧은만큼 지나고 뜨거웠습니다. 반 고흐의 그림들처럼 아쉽고 안타깝지만 행복하고 또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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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이너는 어때? ㅣ 초등학생의 진로와 직업 탐색을 위한 잡프러포즈 62
곽현주 지음 / 토크쇼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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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프로포즈 시리즈는 진로 교육을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폭넓은 직업의 세계로 안내해요.

선배 직업인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경험담을 통해 풍부한 직업 탐색의 기회를 가져 볼 수 있어요

패션디자이너는 단순히 예쁜 옷을 그리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의 흐름을 읽고 사람들의 감정과 시대의 언어를 패션으로 표현하는 일을 하며
봄이 오기 전부터 봄을 상상하고 사람들이 어떤 색으로 위로받을지 어떤 실루엣을 자신감을 얻을지 고민하며 계절을 앞서 가요,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옷에 대한 관심과 미적 감각이 필요하고 대학에서 전공하거나 전문 교육기관 등도 소개해 줘요.

기업에 소속되어 일하는 방식과 자신만의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는 방식의 패션 디자이너의 진로를 소개하며 곽현주 디자이너가 지금의 자리에 있기 위해 노력했던 이야기들을 들려줘요.

대학에서 강의를 하기도 하고 4개의 브랜드를 운영하며 겪은 경험들과 조언을 들려주고 10문 10답을 통해 궁금한 점도 알려 줘요.

다양한 직업중 패션 디자이너가 궁금한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 패션은 결코 혼자 움직이지 않아요. 세계 경제, 문화, 사회 변화와 늘 함께 흘러가거든요. 그래서 디자이너라면 세계 패션 시장의 흐름을 읽는 눈이 필요해요(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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