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0대 다시 시작하는 영어
현수현 지음 / 북랩 / 2025년 10월
평점 :
저자는 영어, 일어, 관광, 영상, 패션,회화, 디자인 등에 다학제 전공자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하면 시, 소설, 에세이, 실용서 등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고 해요.
우린 학창 시절부터 수십년간 영어 공부를 해 왔지만 취업 후 바쁜 일상 속에서 영어와는 거리가 멀어진 40대들에게 왜 영어 공부를 다시 해야 되는지, 새해마다 영어 공부를 다짐하지만 왜 실패하는지에 대한 저자의 경험담과 조언들을 들려줘요.
8.90년대 학창시절을 지내온 세대에겐 익숙한 영어 공부의 바이블이였던 성문종합영어.맨투맨과 한국의 입시형 영어 공부가 지닌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준비편에서는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영어를 대하는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실전 편에서는 영어 듣기. 독해. 대화가 왜 안 되는지와 각 영역벌 향상법 등에 대해 알려 줘요 .
영어가 좋아서가 아니라 점수에 맞춰서 영어를 전공했지만 영어를 못 한다는 사실에 저자가 가지고 있던 그 마음과 공개한 토익점수도 저와 너무나 똑같았어요.
사실 저도 점수에 맞춰 영문학을 전공했지만 취업은 다른 분야를 찾아갔고, 영어를 못하는 영문학 전공자라는 타이틀을 평생 갖고 살면서 영어는 평생 나에게 숙제 같은 존재지만 한편으론 외면하고 싶은 존재이기도 했어요.
그런 저에게 다시 영어 공부를 하고 싶다는, 다시 해야겠다는 동기 부여를 갖게 해 준 책이에요.
중학생 아이 문법책 한권 집어들고 앞부분 보다 말고, 다시 보다 보면 어렵고 기억이 예전같지 않았는데 이 책에는 문법의 핵심 내용들만 쏙 뽑아담은 부분도 마음에 들었어요
영어 공부해야지.마음만 먹고 실천이 어려운 분들이라면. 공부하고싶은데 기억력이 예전같지 않아. 라고 핑계를 찾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 보세요.
끈기와 실행력으로 완성하는 40대 영어 실전 전략이 담겨 있어요.
🌿 자기 주도적 학습은 40대의 동기, 자기 조절 능력, 그리고 학습 성과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개릭슨은 밝히고 있다.(p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