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 동유럽 - 혼자라도 좋은 감성여행
윤정인 지음 / 이담북스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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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여행작가 였다.

꿈은 꿈일 뿐..해외는 커녕 국내도 배낭매고 혼자서 여행해 본 기억이 전혀 없으니

스스로 생각해도 웃습기 짝이 없다.

 

저자 윤정인..그를 따라

체코-프라하 카를교 위를 몇 번이나 홨다갔다 하며 사람구경을 즐겼고

체스키크룸로프 동화속같은 골목길 구석구석 헤매고 다니기도 했지.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상실의 시대 집필기간 동안 머물렀다던 그리스 미코노스..

크러아티아 자다르 해변의 바다 오르간 소리..

오스트리아 할슈타트..찰츠부르크.. 등등

이 책과 함께하는 동안 나도 덩달아

낯선 곳에서 오히려 편안함을 느끼고

때때로 두고온 일상이 아주 쬐금 그립기도 했었지.

 

아~부럽다,

다 떨쳐버리고 과감히 떠날 수 있는 저 용기..

 

상상해본다..

우르르 몰려다니는 단체관광이 아닌

나 혼자 호젓이 프라하 구시가지 골목골목 들여다 볼 그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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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의 감정수업 - 스피노자와 함께 배우는 인간의 48가지 얼굴
강신주 지음 / 민음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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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특강에서 아주 직설적인 화법으로 강의를 하던 모습에

매료되어 찾게 된 '강신주'의 책.

 

저자 왈..

내 감정에 충실하되

그 감정의 정확한 실체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

 

처음엔 상담관련 책인줄 알았으나..

명작속 등장인물의 행동, 말 등을 통해 그 사람의 심리상태를

스피노자를 통해 알아보는 것,

 

어려운듯하나 쉽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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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의 습관
신동일 지음 / 살림Biz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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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한 무관심..

어쩌다 좋은 정보를 입수해도 생각에만 그칠뿐.. 실천성이 부족한 것.

 

그냥 리치도 아니고 슈퍼리치란다..

그들의 습관중 쉽게 따라 해 볼 수 있는 것들이 몇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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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파도로 지은 성 (城) - 김화영 예술기행 김화영 문학선 4
김화영 지음 / 문학동네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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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웅현의 (여덟단어)에서 소개한 문구가 맘에 들어 이 책을 찾아보게 되었다.

 

불문학자인 저자가 프랑스 도처에 흩어져 있는 성들을 방문하고,,그 성에 얽힌 여러

사랑이야기, 인생이야기를 펼쳐놓은 책이다.

성이라면 어여쁜 공주가 살고 있을 것 같은 막연한 환상같은게 있기 마련이다.

성도 일개 집과 뭐가 다를까

 군데군데 어려있는그 역사라는 이름의 자잔한 일상들을 친절하게 그려내었다.

책 끝머리, 인도기행,아프리카 기행은 덤이다.

 

"누가 그랬던가 '영원한 사랑'이라고? 영원한 것은 오직 돌과 청동과 푸른 하늘뿐이다.

  저 이끼 낀 돌 속에 사랑의 혼이 서려 있을까? 그렇지 않다. 흘러가버리는 것, 먼지가 되어버리는 살, 무너져버리는 사랑의 처저한 無-해묵은 돌들이 증언하는 것은 그런 것뿐이다. 모두가 무너지고 오직 화려한 대문만 남은 이 사랑의 성은, 그리하여 마땅히 하나의 폐허인 것이다. 폐허 위에 내리는 햇볕은 그래서 더욱 따뜩하다."

                 -디안느 드 푸아티에 부인의 아네 성, 본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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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이 녹으면 뭐가 되냐고

        선생님이 물으셨다

 

        다들 물이 된다고 했다.

 

        소년은 봄이 된다고 했다.

 

                                                    <당신만 바라보며 천천히 걷는다>/윤선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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