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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개
로맹 가리 지음, 백선희 옮김 / 마음산책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어느 책에선가 읽은 적 있다.
이 지구상에서 가장 잔인한 동물이 바로 '인간'이라고.
자신과 조금만 다르게 생겨도 배척하고 급기야 죽여버리기를 서슴치 않는다고..
인간에게도 참 다양한 종이 있는 것 같다.
나와 피부색이 다르는 이유로 같은 인간을 멸시하는 사람
그 멸시받은 분노로 평생을 살아가는 사람
그 분노를 자기들 삶에 유리한 쪽 으로 이용하는 사람
같은 피부색을 가진 이들이 차별하고 멸시하는 걸 미안해 하는 사람...
백인을 보면 꼬리치다가도 흑인만 보면 물어뜯도록 훈련되어진 개...
세상에 이런 개가 있을까 싶다가도.. 원체 희한한 세상이니...믿을 수 밖에..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인종갈등이 내가 태어나기도 전인1960년대에도 존재했었구나
어김없이 이 책도 로맹가리 특유의 반전과 비꼬임이 잘 드러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