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하이츠의 신 1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이정민 옮김 / 몽실북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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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믿는 세계'를 완성하려는 젊은 창작가들의

치열하기 때문에 더없이 눈부신 날들과

그리고 미스터리한 사건들!!!

고키의 소설을 흉내 낸 집단 자살 사건이 벌어지고, 이 사건으로 인해 고키는 언론과 여론의

물매를 맞고 은둔 생활을 시작한다.

소설때문에 사람들이 죽은 그날 날씨는 더없이 맑았다.

대학생 소노미야 쇼고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자살게임.

열다섯 소년부터 서른여덟 살까지 참가자 열다섯명 전원 사망했다.

슬로하이츠에는 집주인 아카바네 다마키와 고키와 그녀의 친구들이 모여살고있다.

재능 있는 사람들이 한공간에 모여 서로를 자극하는 삶을 살아가고있다.

그 집에 들어오는 사람은 면접을 통해 들어올수있었다.

"제가 초등학생이었을 때 지요다 브랜드를 만나 가슴을 꿰둟는 충격을 맛보았던 것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중략...

저는 열렬한 팬이지만, 그런데도 살아있습니다. 사건을 일으키려 하지도, 사람을 죽이려는

생각도 하지 않았습니다." P261~262

우리사회는 어떤일이 생겼을때 자신보다는 무조건 남탓하기에 바쁘다.

작가의 글을 읽고 자신의 마음을 꿰뚫는 듯한 감정을 받기도하고

글을 읽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인생의 길을 수정하기도한다.

물론 그 글의 영향으로 자살로 이어지리라 생각하고 글을 쓰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창착물로 인한 책임은 누구의 것인가

작품을 쓴 작가 일까? 그 작품을 읽고 무언가를 계획한 사람일까?

한번쯤 생각해본직한 일이다.

작품속으로 더 들어가기 위해 2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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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나를 잘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충분해 - 오늘도 ‘나’를 안아주고 싶은 INFJ 비밀일기
나모 지음 / 비에이블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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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인간 관계는 나였다."

내가 알고있는 INFJ

혹시 나 몰라 이 책을 보기전 다시금 MBTI검사를 했다.

역시나 INFJ 인프제의 인생은 고민 덩어리다

사실 나는 내가 고민을 그렇게 많이하나... 생각해봤지만

역시나 많이하는거 같다.

아니 무언가 고민할 일이 생기면 일이 해결되기전까지는

계속 스스로를 안달복달하는거 같다.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것!

혼자만의여유

심오하고 본질적인 대화

누군가 은근히 귀여워해주는것.

내말에 잘 웃어주는 사람. p28

근데 저런것들은 인프제 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거 아니야

하면서 한줄 한줄 읽어나가는데....

머지... 이것도 내가 좋아하는건데

어머 이것도 인데.......... 이러면서 쭈욱 읽게 만든 챕터이다..

인생이 조금 행복해지는 순간!

....

새로 빤 보송보송한 이불에 누웠을때

아름다운 하늘을 사진으로 남길 때

키우는 식물에서 새로 난 새싹을 볼때.

새로 산 책 냄새를 맡을때. p159

책에서 나오는 한줄 한줄을 읽을때.. 머지 이 작가님은 진짜 나를 사찰하나

아니면 설마 나랑 같은 사람이 또 있는거야라는 생각을 엄청 많이하면서

읽은 책인거 같아요...

웬지 나도 잘 모르는 나를 누군가 알고있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위로가 되는 글이 많아서 읽는 내내 웃음짓게 만든 책입니다.

INFJ라면 더더욱 공감가는 내용들이 많아서

자신을 다시금 돌아보면 시간이 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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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내는 사람에게는 한 가지가 있다 - 인생의 승자들이 알려주는 ‘가속 성장’의 비밀
케빈 밀러 지음, 고영훈 옮김 / 흐름출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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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승자들이 알려주는 '가속성장'의 비밀!

책을 펼쳤을때 밑줄이 선명하게 그어진것을 보고 나에게 따 좋은책이다 싶었다

처음 부터 끝까지 정독을 하지 않고도 내가 보고 싶은 핵심만 딱~~볼수있는 구성의 책.

하지만 딱 보고 싶은것만 보라는 것이 아니라 못보고 지나칠수도 있는것을

다시금 볼수있게 해주는 구성일지도 모르겠다.


"길을 잃었지만 우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잖아" p14

사실 앞만 보고 사는 요즘 성취감을 맛보기위해 무작장 내달리다

번아웃되는 요즘에 나에게 일의 과장에서의 즐거움과 마음의 평안도

어쩌면 그 길을 가기 위한 과정일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들게 한다.

하지만 지금 이시간에도 길을 잃었는데 어떻게 즐거울수가 있지라는

생각이 먼저 들기도한다.


먼저 자기 자신과 좋은 관계를 맺지 않는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 p106


아주 단순한 이야기다.

자신과의 관계가 최우선으로 건강하다면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건강해지지 않을까 싶다.

자신과의 관계가 관계의 최우선!!!

아주 단순하면서도 가끔씩 나를 잃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다시금 자신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꺼 같다.


"해야한다"는 말은 그만하라. "하고싶다"고 말하라 p106

모든것에 대해, 이렇게 말을 바꾸기만 해도 마음도 바뀌고 성격도 바뀔것이다.

그러기위해서는 스스로의 행동에 주인 의식이 필요하다.

삶의 모든행동들이 의무가 아닌 선택에 따라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사실 이 모든것들이 이론적으로는 아주 간단해 보이지만

실천하기 어려우니 해내는 사람에게는 한가지가 있는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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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본 없음 - 삶의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기 위해 쓴 것들
아비 모건 지음, 이유림 옮김 / 현암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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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기 위해

쓴 것들.....

"우리는 모든 것을 잃지는 않았다. 전부는 아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의 인생이야기는 한편의 드라마와 같다.

설명하기 힘든일들이 수없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당신은 형편없는 간병인이야."

'당신 말이 맞아. 나는 형편없는 간병인이야. 이런일에 재능이 없어. 10년 동안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진통제와 아이스팩을 가져오고, 밤마다 손님방에서 자는 일 말이야."p14

세상 모든일들이 내가 주인공이 아니라면서 모든것들이 이해가간다.

하지만 그일의 당사자 주인공이 되면 우리는 삶이란것을 살아내기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아비모건에게 제이콥은 서슴없이 말을 하지만

그녀에게 제이콥은 삶의 목적이자 이유가 되어버렸다.

제이콥이 한순간에 모든 걸 다 잃고, 자기 자신만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속에서

끝까지 그를 지키려 했던 건 아마도 혼자서는 할수없는 아니 시도 조차 못했던것을

함께해서 일지도 모르겠다.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남자, 반쯤은 죽어가는 아빠...

그런데도 나 역시 이 남자가 꽤 마음에 든다. 그렇다 해도, 이남자는 제이콥이 아니다.p259

행간에서 느껴지는 그녀가 제이콥을 사랑하는 법을 나는 알지 못한다.

아니 알수가 없다. 안다고 하는건 아마도 나의 말도 안되는 건방진 생각일것이다.

그래도 조금은 알수가 있다. 나는 어쩌면 그녀와 같은 상황이 된다면 어떨까..

그녀처럼 그렇게 그 남자를 꽤 마음에 들어하면서 살수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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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한의원
배명은 지음 / 텍스티(TXTY)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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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엔 코코, 일본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그리고 한국엔 수상한 한의원!!!!

어릴적부터 가난했던 승범은 돈벌기위해 한의사가 된다.

그는 서울 대형 한방병원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부원장이 되고자 원장에게 뒷돈까지 건네지만....

돈만 받아챙긴 원장은 승범이 아닌 다른사람에게 부원장자리를 준다.

승범은 그길로 인적이드문 '우화시'에 한의원을 차린다.

우화시에 도착하자마자 걸레 빤 물을 뒤집어 쓴 승범.

그에게 실수로 물을 부은 수정은 승범이 한의원을 차린 건너편 한약방 한약사이다.

그둘의 첫만남은 그리 시작되었으니 둘 사이가 좋을리가 없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차린 한의원에 환자 한명이 오지않아 애가 타는 승범이다.

하지만 맞은편 '수정한약방'에는 사람이 줄서서 기다리고있다.

도대체 이유가 멀까???

승범은 몰래 한약방으로 들어가 그 비밀을 캐내기로 한다.

그때 한약방에서 마주친 귀신을 보고 기절하는 승범.

"귀신이야, 귀신이라고! 나한테 언제부터 봤냐고 물었다고!"

자신이 본게 현실인지 꿈인지 헷갈리는 승범.

하지만 ... 그 귀신은 한약방에서 일하고있다.

귀신을 보는 한의사 승범.

귀신과 함께 일하는 한약사 수정.

그리고 수정의 친구이자 수다쟁이 귀신인 공실.

그들은 점점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관계가 변화하게 된다.

현실에 있을법한 인물설정과 재미있는 스토리 그리고 적당한 유머로

책을 읽는 내내 기분좋은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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