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의 교토 - 디지털 노마드 번역가의 교토 한 달 살기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2
박현아 지음 / 세나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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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도 핑크핑크한 봄날과 어울리는 한 달의 교토!!

제목 그대로 교토에서의 한달살기를 매일매일 일기 형식으로 주여주고있습니다.


한달살기 로망이 있는 저에게는 진짜 꿈같은 시간인듯 싶네요!

사실 저에게도 디지털 노마드 직업을 갖고싶다는 생각을 자꾸 하게 만드는것중 하나가

바로 현지에서 살기를 하면서도 이렇게 돈까지 벌수있는 (??)

꿀직업을 갖고 계신 작가님은  제가 꾸는 꿈을 다 이룬셈이네요 ^^


책을 보면서 작가님이 지낸 그대로 교토 한달살기를 해보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매일매일  이벤트처럼 하루를 보내기도하고

소소하게 보내기도 하면서 느낀것들을 아주 보기좋게 해놓았습니다.

누군가에게는  교토 여행책으로 사용해도 좋겠네요


책 중간중간에 여행길(여행장소)을 어떻게 가야하는지에 대한 간략한 소개도 있구요

운영시간도 있구요

경험했던 곳에 정보도 나와있습니다.

일본어를 좀 하시는 작가님 답게  중간중간에 미니 여행 일본어 코너도 있네요

요렇게 말입니다!!!


 

 

으하하하  제가 젤 궁금한 이용요금도 보여주시네요

 


 

 

 

 


책 보면서 언제가 가게 될지도 모르는 교토를

막연히 가게 된다면 나두 이곳을 가보고 싶다 하는곳을 초이스 해놓게 되네요 ^^


성큼 다가오는 봄날에!

한달의 교토를 통해 랜선여행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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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건 있더라고 - 야루 산문집
야루 지음 / 마이마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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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처음 보고 무슨 사랑이야기 인가 싶었어요

엄밀히 보면 추억을 사랑한 이야기 ^^ (제 나름의 해석 ㅋㅋ)


살다보면  꼭 겪어 보지는 않았어도 누군가가 무언가를 말했을 때

내가 경험한것처럼 알것 같아 모두가  공감하는 그런이야기들이있다.


죽어라 외웠던 것들은 하나도 생각나지 않는데

학창시절 들었던 라디오에서 나온 노래라든가


외할머니 생각하면 불현듯 생각나는 그때의 장면이라든가 , 그때의 냄새

그냥  아주 자연스럽게 생각이 흘러나오게 돼요.


이책 또한 그런 이야기들을 담고있습니다. 

꺼내면 행복해지면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냥 사는이야기들이네요 

그저 자연스러운 이야기라고 말하고 싶어요.


책을 보고 있자니  자꾸 그때의 그 추억속으로 가게됩니다. 
많은 것들이 정신없이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결코 변하지 않는 건  있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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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면서도 , 내려서도 끝까지 지지배재 새소리가 멈출 줄 모른다.

지지배배 지지배배, 나는 창밖으로 그 아이들을 쳐다보다가 고개를 돌려

저멀리 비추는 햇살을 뜬 눈으로 한참이나 바람보았다.  -p51



걸으면서 이야기한다는 것.

모든게 말랑말랑 해지는 참으로 이상한 시간  - p67



상품을 사려거든 마트로 가고 기품을 사려 거든 백화점으로 가라고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인품을 사려 거든 시장으로 가라고 했다.

어쩌면 이말은 정말 맞는 말 일지도 모르겠다  -p81


후회하는 걸 적으라 하길래, 쭈욱 나열해 나가기 시작하는데 무심코 적어나간

후회의 기억 속에는 오직 너와의 일들뿐이다. 난데없이 집에가는 길에 눈물이 뚝뚝.

내가 너를 정말 사랑하긴 했었나보다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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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내게도 토끼가 와 주었으면 - 메마르고 뾰족해진 나에게 그림책 에세이
라문숙 지음 / 혜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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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마르고 뽀족해진 나에게-

그림책 에세이


저두 이나이가 되어도 사실 동화책 그림책 보는것을 좋아합니다

함축적으로 교육적으로도 좋고

얼마 안되는 페이지에서

읽을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아서도 좋구요 ^^


이책의 작가님은 그런 저의 성향과도 비슷한거 같네요


모든것에는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나는 이유를 알수 없는게 너무 많았다.

저도 늘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왜 모든것들은 이유가 있을까 근데 이유를 알지 못하는 나는 여전히

어른이 아닌가 싶기도하구

책장마다 어찌나 공감되는 내용들이 많은지

저만 이렇게 사는게 아니구나 싶어서 다시금 위로를 받게 되는거 같아요..


삶의 어느 순간에 어느결정을 할때 나 생각이 깊어질때

묘책이 나오지 않을때 절묘하게 저에게 답을 주는 그런책들이 있어

신기하다고 생각하면서 살고있는데 이책 또한 그런 느낌입니다 ^^


책을 보면서 책안에서 소개된 동화책을 진짜 다 읽어보고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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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속도가 다르다는 걸 우리는 종종 잊는다.  토끼는 묻지도 않고 말하지도 않고

뭔가 해 주겠다고 나서지도 않았다. 토끼는 그저 테일러 곁에 머무르며 테일러가 스스로

입을 열때까지 기다렸다. 그리고 가만히 들어주었다  p42



어쩌면  정돈된 일상이 흐트러진 그것보다 더 답답할 수 있다는 걸 아는 나이가 되었다.

좋아하는 일들이 꼭 쓸모 있는 일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p87



밤마다 내안의 온갖 감정들과 씨름을 했다. 진흙탕 같던 그 시절에서 헤어나올수 있던

것 또한 어떤 감정때문이었는데 그건 바로 '억울함'이었다.

애써 마련한  공간과 그안에서의  시간을 형체도 없는 무언가와의 싸움으로 보내

버리는게 억울했다. p105



어딘가로 떠난다는 건 마음만 가지고 되는 일이 아니라는 걸 그때 알았다.

다가가는 것과 멀어지는 것의 차이, 어딘가로 향하는것과 어딘가에서 떠나는것의

차이를 너무 일찍 알아버렸을까?  p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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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노답 - 인생은 원래 답이 없다
구본경 지음 / 대경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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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노답

인생은 원래 답이 없다



인생에는 모범답안만 있을뿐 정답은 없다!

나두 안다.

인생은 그런것이라는것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정답을 찾고 싶어하겠지

나또한 그렇다. 그러면서도 한켠으로는 머~~인생에는 정답이 없다고 또 얘기한다.


사실 타인이 정한 모범답안이 아니라고해서.

내인생이 머~ 잘못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보다 더 많은 상처와 힘듦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나의 힘듦이 힘들지 않은것은 아니니


내가 인생을 살아보았기에 다른 이들의 힘듦과 아픔을 공감할수있고

또 위로 아닌 위로를 건낼수 있는거고

그 위로와 격려가 또 다른 사람들에 의해 나에게도 다시 돌아오는 날이 있으니

인생은 또 알고 보면 혼자서는 살수는 없는거네요 ^^


이 책을 쓴 작가님은 어릴때부터 행복에 집착을했다는데

그 결과가 계속 좋지 못했지만 , 결국 이렇게 인생 노답이란 책까지 내고

그 책을 보고 또 나는 위로받고 있네요.

인생은 그런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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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욕심은  정말 끝이 없는거 같다.

미워 보였던  하나가 해결되면 또 다른 하나가 보이니 말이다.

이런 식으로면 온몸을 뜯어 고치지 않는 이상 스스로 만족 못할것이다.  p39



물속에 들어가는 것이 너무 좋았던 나와 달리 남편은 너무 힘들어했다

오히려 배 위에서  한 낚시가 너무 재미있었다는것이다.

나는 낚시가 그렇게 지루할수 없었는 데 말이다.

이렇게 사람은 같은것을 경험하고도 너무 다른 생각을 한다.  p87



잘쉬어야 또 열심히 뛸수있다고 삶에도 방학은 필요하다고.

이렇게 쉴수있는 시간이 언제 다 시 올지 모르니까 어차피 쉬는 것 불안해 하지말고

하루하루 감사하며 쉬라고 말이다.  p111



많은 사람이 빨리, 쉽게 살려고 하지만 그런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 누구도 내 삶을 똑같이 살수 없기에 과외를 해줄수도 없다.

결국 내가 스스로 익히고 터득해야한다.

느려도 제대로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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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를 위로하는 중입니다 - 상처를 치유하고 무너진 감정을 회복하는 심리학 수업
쉬하오이 지음, 최인애 옮김, 김은지 감수 / 마음책방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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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 , 나 자신부터 존중하기로했다


나를 위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사람은 바로 나자신이다


저자 쉬하오이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상담심리 전문가로 대만에서 정신분석 심리치료와 가족치료, 특히 가족치료에 장기간 매진해온 대표 상담가다.


책을 다 읽고나면  마음속에 요동치는 그 무언가가 있는데 아마 그것은 자신을 향한 위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저자는  의식적으로 외면했던 상처를 치유하고 무너진 감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나 스스로 자신을 이해하고 품어줘야 한다고 조언한다.

용기를 내어 자신의 진짜 감정과 직면할 때,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충실히 듣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극복할 수 있다고

일러준다.



“상대의 말과 행동은 모두 생존을 위한 선택이다”
자신의 상처를 힘겹게 드러내는 내담자들과 함께 울고 웃으면서 자기 자신을 돌아보다
이 세상에 나만큼 힘든 사람이 없을 것 같은 외로운 시간에 나처럼 똑같이 힘들어하는 사람을 발견하는 것만큼 큰 위로는 없다.


이 이야기에 동감하는게

세상에서 가장 큰 위로는 자신을 힘든보다 더 큰 힘듬을 겪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라고

누군가가 했던말이 떠올랐다.



이 책은  상담 심리를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자신을 스스로 돌아보게 한다.

저자 쉬하오이의 가이드를 따라가다 보면 과거의 불쾌한 경험과 기억을 외면하지 않고 오히려 이해함으로써 진짜 나에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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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감수의 글     p07
추천의 글    p12
저자의 글    p18

Part 1. 옭아매는 감정 - 나만의 생각으로 바라보다
Part 2. 괴롭히는 감정 - 내 안에 있는 나를 보다
Part 3. 수용하는 감정 - 있는 그대로 나를 인정하다
Part 4. 위로하는 감정 - 다시 살아갈 힘을 얻다

옮긴이의 글    p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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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사람을 보면 누구나 갈등에빠진다.

더구나 상대가 바로 내 아이라면 부모로서 갈등은 더욱 깊어진다.

선택지는 두 가지뿐 , 엄격하게 제지하거나 아니면 계속 들어주거나다.

그리고 둘중 하나를 선택하는 기준은 대개 다음의 두가지에 따라정해진다.

하나는 나와 상대와의 관계, 다른 하나는 나와 자신 그리고 과거와의 관계다. p33



우리가 서로에게 바라는 것은 화려한 성공도, 뼈아픈 상처도 아니다.

그저 가까이 기대어 다정히 돌봐주고 따스하게 지켜주는 것뿐이다.

비록그것이 한순간의 느낌에 불과하다 해도 말이다.  p109



나는 스스로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너를 만나고, 비로소 내게도 완벽하지 않은 부분이 숨어 있음을 깨달았다.

그것은 원래부터 거기 있었지만 내가 그 존재를 알아챈 이후에는 영원히 그곳에 박제되어버렸다. p220



시간은 결국 흘러가기 마련이다.

다만 기다릴때는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지 않을뿐,

시간은 기다림을 기다림 같지 않게 만든다.

기다리고 기다리다 더 이상 기다릴수 없게 되었을때,

어떠닝ㄹ은 때가 되어야만 이해할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p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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