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나르시시스트일까? 한 입 크기 철학 1
피에르 페주 지음, 알프레드 그림, 이수진 옮김 / 돌배나무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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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크기의 철학1~4

한손크기의 가볍게 들고 다니기 좋은 사이즈입니다.

사실 철학책이라고 하면 좀 어렵다는 생각을 하기마련인데 아주 재미지게 생겼습니다.

(저만그런가요)

4권으로 이루어진 시리즈책은 4권 모두 다른 작가님이 쓰신책입니다

1 누가 나르시시스트일까

나르키소스의 탄생부터 중간중간 신화까지

자기애에 좋은것과 나쁜것에 대한 생각까지

읽으면서 청소년 뿐아니라 어른도 보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2 왜 인종으로 나누려고 할까

2015 미국의 흑인민권단체장 레이첼 돌레잘의 이야기로 시작되는데

그녀는 백인이면서 흑인단체장을 맡아 큰 충격을 준이야기인데요.

그녀는 자신이 어렸을때부터 흑인이라고 생각해서 자신의 그림도 검은색 크레파스를

사용해서 그렸다고합니다.

과연 그녀는 흑인일까요? 백인일까요?

이런 컬러는 과연 누가 나눠놓은것일까하는데서 오는 의구심을 다루고있습니다.

3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수수께끼처럼 나 자신도 알기 힘들지만,

그와 동시에 나만이 알 수 있는 내밀한 것이다. p9

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행복하고 싶어한다.

과연 그 행복은 어디서 오는것일까? 사실 그 행복은 누가 주는것이아니라

자신에게서 찾아야하는건데 우리는 왜 행복을 찾으려고만 하는것일까

어른인 나 자신도 사실 이 물음에 명확히 설명하기가 쉽지 않네요

이책은 그런 물음을 던지며 생각하길 바라는거 같습니다.

4 인간은 미래에 어떻게 될까

가장 재미있게 본 4번째 시리즈!!

저는 지금도 미래에 사람들은 어떻게 될까 하는 물음을 스스로 던지곤하는데요

조금은 그 생각을 정리할수있게 해주는 시리즈가 아니였나싶습니다.

책 중간중간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 있어서 아주 좋네요

청소년기에 철학책이 좋은게 사고를 통해 깨달음을 얻고,

그 깨달음을 통해 생각이 커지면서 자신을 세상과 소통할수 있게 해주는

힘을 길러주는거 같습니다.

읽는내내 다시금 생각하게 되고 나를 그 속에 투영시키면서

주어진 삶을 그냥 사는게 아니라 조금은 적극적으로 살아가게 하는거같습니다.

피에르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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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I 마음이 자라는 나무 20
스티브 타세인 지음, 윤경선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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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아침

가벼움 마음으로 책을 펼치기 시작했다.

제목만큼은 가볍지 않은 그런책이다.

난민 2세 출신의 작가님의 책으로 그 이야기는 진정성을 더하는거 같다.

이야기는 난민 I의 생일로 부터 시작이다.

I는 자신의 생일날 난민캠프에서 시작된다.

이곳에서는 자신의 진짜이름이 아닌 알파벳으로 불러진다

그들의 이름을 출신을 증명할 여권도 비자도 없어서 알파벳으로 불러진다.

처음부터 가족이 없었던거 아니지만 그들은 서로를 가족으로 여기며

가장 어린아이가 가장큰 조각을 먹으며 가장 먼저 먹는다는

불문율을 누구도 말하지 않지만 서로지키면서 산다.

아이들이라 그런 환경속에서도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건 다만 배고픔을 이겨내기 위한 그들만의 행동이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든다.

나는 이제 열한 살이다. 열한 살이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줄 알아야한다

p47~48

고작 열한살인데 그들은 이런생각을 하면서 산다.

현실적으로 우리는 이런 일들이 자신의 일이 아닌양 제 3자의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살아보니 모든일들은 다 나의 이야기일수도 있다는 생각이든다.

참혹한 현실속에 너무나 일찍 철이든 난민 I

세상에 모든 아이들은 귀한 존재인데 누구의 잘못도 아닌데말이다.

그들을 위한일은 동정이 아니라는것을 깨닫게해준다.

조금은 가벼운 주니어를 위한 책으로 나왔지만 모든 사람들이 읽고

조금은 난민 문제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꼭 무거운 마음이 아니라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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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파는 가게 라임 어린이 문학 35
스테퍼니 S. 톨란 지음, 오승민 그림, 전지숙 옮김 / 라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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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파는 가게!!!

소원이 머든지 다 들어주는 소원을 파는 가게가있다면 진짜 좋겠다.

주인공 맥스를 둘러싼 이야기!!!

새로운 동네로 이사를 온 맥스!

새 학교에서 그를 괴롭히는 못된 녀석들이 있다.

그녀석들은 변기에 도시락까지 빠뜨리지만

그걸 가족들에게 말할수는 없는 맥스!!

하지만 그의 상상속에서 그는 못된 녀석들 제압하기도한다.

맥스는 어느날 상상속에서 처음보는 가게 '소원을 파는 가게'를 보고는

가게로 들어가 보니 진짜 주인 할아버지가 있는게 아닌가

그것도 상상의 돈으로 진짜 소원을 살수있다니 말이다.

"소원을 비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야. 대답을 하기 전에 신중하게 생각해야 돼.

아주 신중하게! 자 네소원 무엇이지?" p33

하지만 맥스에게 소원을 비는일은 어렵지 않다.

늘 생각하고있던 소원이 있으니말이다.

살아있는 진짜 강아지를 갖고 싶은 맥스 !!

소원을 빌어보지만 ~~~

늘 상상 속에서는 바로 이루어졌는데 소원을 빌어도 나타나질 않는다.

하지만 소원을 파는 가게 할아버지는 보장한다고 말씀하신다.

그렇게 집으로 오지만 결코 허락해주시는 않는 엄마!!

맥스는 소원을파는 가게를 다시 가보지만 문으로 들어서는 순간

시야가 빙글빙글 돌아갔다,

맥스는 꿈을 꾸는 중이다!!! ^^

맥스는 꼭 환불을 받기 위해서라도 소원을 파는가게를 가야하는데

그 가게를 갈려면 자야하니 ~~~~

과연 우리 맥스는 강아지를 키우게 될수있을까

맥스의 소원이 이루어지긴 하지만 그동안 상상했던 강아지가 아니라

볼품없고 천방지축 강아지를 키우게 되는데~~~

그 강아지 래리를 키우면서 맥스 자신도 성장하는 되는 이야기이다.

책을 보면서 단순히 소원을 파는 가게가아니라

그 소원속에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일 이 있다면 책임을 져야하는것들이 있다는 것도 알게되고

그걸로 인한 스스로 커갈수있는 것들을 이야기한다!!!

제목처럼 소원을 파는 가게!!!

아이들에게 그런 상상의 시간을 갖게 해주는것도 좋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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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소중한 나의 텃밭 - 텃밭 중심 라이프
정원 지음 / 피그말리온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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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소중한 나의 텃밭

 

 

식탁에 올라오는 채소나 과일을 볼때면 이것들은 어디서 온걸까

과연 믿고 먹을수있을까 하는 생각을 할때도 있었다.

 

우리집에도 작은 텃밭이 있다.

작긴 하지만 우리 식구 먹기엔 차고 넘친다

넘치기전에 나눔을 하기도한다. 다들 싱싱다면 좋아한다.

여름내 먹는 상추는 매일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매일 상추를 따도 또 자라는 녀석들을 보면 신기하기 까지한다.

 

텃밭을 가꾸는 일은 아이를 키우는 일과 비슷하다

세심하게 잡초도 뽑아야하고

매일 물도 조절해서 주어야하고

상하는 채소는 따줘야 하기도 하고 말이다.

이런 수고로움 뒤에야 얻을수 있는 것이다.

 

자칫 물을 더 주면 썩기도 하고 자칫 물을 덜 주면 말라버리기 일쑤다.

  

지금 시기에 딱 어울리는 옥수수, 수박, 참외의 관한 이야기를 보니

어느새 시골집 텃밭에 있는 수박과 참외의 작았을때의 모습이 눈에 그려진다.

늘 우리는 커다란 수박과 참외를보니

수박과 참외가 아주 작았을 때 처음 봤을때의 그 신기함이란..

귀여움을 넘어서 와~~ 이 많은 시간을 견디고 식탁에 오르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녀석들이 대견하기 까지했다.

 

 

모든 만물은 그렇게 시간으로 커가고 관심으로 살찌워지는거 같다.

 

이책은 일기처럼 어떤 시기에는 어떤 작물을 심어서 호사를 누를 수 있는지를

이야기를하고 또 어떤날은 닭장 달걀 두 개가 얼마나 소중한지도 알게해준다.

달걀은 그냥 얻어지는게 아니라 농부가 닭장을 몇차례 수리해가면서

닭들을 지켜낸 결과다.

이것은 해본사람만이 알 것이다. 이 과정이 얼마나 고된지 말이다.

하루의 끝자락에 농부의말이라고 해서 텃밭을 가꿀 때(농사를 지을 때)

어떻게하면 더 좋은지를 이야기해주는데 단지 텃밭을 가꿀때의 유용함 뿐아니라

그 짧은 농부의 말속에서 인생을 배우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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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부터는 물건은 뺄셈 마음은 덧셈 - 이것만 알아도 50 이후의 삶은 풍요로워진다 50의 서재 2
이노우에 가즈코 지음, 김진연 옮김 / 센시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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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찾아올 그날 50!!!

50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는 웬지 클꺼 같다.

제목에서도 알수있듯이 50부터는 조금은 욕심을 버리고(물건에 대한 욕심)

마음은 더하면서 살아가자!!!


알고있다. 물론 아직 50이 오지는 않았지만

지금도 실천하려고 노력하고는있다


근데 쉽사리 되지 않는건 나 뿐이 아닐것이다.

책장을 넘긴다.. 그럼 조금은 쉽게 되지않을ㄲ ㅏ싶어서 말이다.



첫장부터 나의 뒷통수를 때린다.


쌓아두고 버리지 못하는 물건은 쓰레기일뿐이다.


정리한다고 하면서 눈에 보이지 안으면 정리가 됐다고 생각하고

또 사서 쟁이고.. 또 정리하다보면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리고 이런일이 일쑤다


이물건은 이런 추억이 있어서 못버리고 이 물건은 이래서 못버리고

버리지는 않고 사기만하니 어느새 포화상태

정리하다보면 개봉도 안한것들도 나오기도한다.

반성한다



냉장고 뺄셈부터 시작해야한다.

한맞벌이란 말로 냉장고에서 썩어나오는 재료들을 버리면서도

또 사게 된다. 주말이면 한가득 사는데 주말에 일이 있어서 못먹고

주중은 바빠서 못해먹고 주말이 되면 상해서 버리고

이사할려고 냉장고를 정리하다보면 언젠적 건지도 모르는 것들이 뭉텅이 뭉텅이 나온다.


이러면서 그래 이래서 이사를 해야지 하는 자조적인 위로를 한다.

어리석은 TT


50이 넘으면 마음이 금방 밖으로 드러나니 조심할것


나이가 들면 자신의 마음이 고스란히 얼굴로 나타난다고한다.

이래서 나이가 들수록 아집이 생기는 사람도 생기고하나부다.



책을 볼때 제목에서 이미 알수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안다고 생각한 그것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조금은 생각을 정리할수있는 시간을 가진거 같다.

나의 50을 위해 조금더 마음의 덧셈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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