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 검은 그림자의 진실
나혁진 지음 / 몽실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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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기대 기대중입니다.
출간전 연재도 하시던데 열심히 잘 보고 있습니다 ^^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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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살았습니다
류승희 지음 / 생각정원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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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잘 살았습니다~~~

 

다르지만 같은

흔하지만 특별한,

수많은 보통의 우리들에게

따뜻한 연필 그림으로 건네는 살가운 위로와 안심

 

 

가볍게 만화에세이로 되어있어서 그림도 이쁘고 참 좋더라구요.

가볍게 읽기도 편하지만 그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은

우리내 사는이야기들을 그려내고 있더라구요.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무릎을 쳐가면서 맞아 나두 이럴 때 이런 감정이였어

~~~ 누군가를 이럴 때 이런 감정이겠구나 하는 이해의 시간도 갖게 되구요 ^^

 

이야기를 하나끝날때마다 그 이야기를 총체적으로 정리해주는 짤막한 글귀도

정말 마음에 와 닿는 글귀가 많아서 더좋았습니다.

 

 

 

어쩌면 평생을 마주 보지 못하고 서로의 등을 바라보는 것이 가족인지도 모른다. p82

 

가족은 이상하게 가족이라는 단어만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는거 같다

이상하리 만큼 안맞는다고 생각해도 다른 관계처럼 끊을수 없는거 같다.

어쩌면 가족이라는 관계가있어서 이세상 혼자라는 생각이 안들수도 있는거 같다

 

 

 

단 한평이라도 나만의 자리가필요하다.

요가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공원에 줄지어 선 나무도,

구름 한점 없는 하늘도, 드문드문 앉아있는 할머니도, 모든 게 선명해보인다. p138

 

사람은 온전히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한거 같다.

19호실이 필요한 누군가처럼 자신만의 온전한 공간에서 자신을 살피는일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볼 수 있는 힘을 주는거 같다.

모든 것의 시작은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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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뒤에 오는 것들 - 행복한 결혼을 위한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들
영주 지음 / 푸른숲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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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뒤에 오는것들

혼자는 외롭고,

함께 있으면 괴로운 부부를 위한,

본격 결혼 생활 수선기.

 

이 책에서는 결혼생활은 자각하고, 변화하고, 돌파하고, 독립하고, 나아가는것들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사랑은 변하면 안 된다는 착각은 행복으로 시작했던 부부에게 불행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마치 도리스 레싱의 단편소설 <<19호실을 가다>>에 나오는 롤링스 부부처럼 말이다. p107

생각해보면 나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사는거같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어떻게 그럴수있니!!

스스로에 대한 사랑이 변한 것은 남편보다 자신이 먼저였기 때문이라는

책 속의 한소절을 보면서 난 오늘 머리 한 대를 맞은거 같다.

 

 

부부 문제를 누가 옳고 그르고, 잘하고 잘못함으로 보는 관점 또한 위험하다.

옳고 그름으로 상대를 탓하고 환경을 탓하고 운명을 탓하는 것은 고통의 바퀴에서 나가지 않겠다는 의미다. p131

 

흔히들 부부 문제는 두사람만 안다고 얘기한다.

그만큼 부부라는 관계는 복잡하지만 간단한 사이일지도 모르겠다.

부부사람이 문제는 분명 한사람이 잘못해서 생기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난다는 옛말처럼 말이다.

 

 

우리는 무의식에 끌려다닐 때는 모르다가 의식이 확장될수록 휠씬 자유로워진다.

내가누구인지 이해한다는 것은 자유로움이 점점 더 확장된다는 뜻이다. p233

 

 

그 자유로움 뒤에는 책임져야 할것들도 많아지고 그로인해 덜 자유로워지는것도

감수 해야한다는 것을 그래서 점점 더 함부로 살수 없어진다는 것을

이 나이쯤 되면 알게 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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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머리 앤 그래픽노블
머라이어 마스든 지음, 브레나 섬러 그림, 황세림 옮김, 루시 모드 몽고메리 원작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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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노블 버전의 빨강머리앤

내가 처음 앤을 만난 것은 유치원때일 것이다.

하지만 제일 기억나는 빨강머리앤은 중학때인 듯..

빨간색 영어로 된 책속에 빨강머리앤을 만나고 (제대로 만난건지는 잘 모르겠다)

앤을 사랑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책안의 그림들 또한 앤을 닮은거 같다.

상상력이 넘치는 앤은 수다스럽다.

그 수다로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순수하고 따뜻한 아이다


 

앤은 고아다. 그 아이를 입양한 마릴라 커스버트와 매슈커스버트남매.

앤이 마을 애번리에 살게되면서 일어나는 소소한 이야기.

애번리에서 앤은 단짝 다이애나 배리를 만난다.

다이애나와 앤은 평범하지만 특별한 일상들을 보내면서 자란다.


 

마릴라 커스버트와 매슈커스버트남매 남매의 삶속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어버리는 앤!!!

앤의 삶속에 없어서는 안될존재가 되어버린 커스버트남매.

 

 

특별한 가족 구성원이지만 그들은 서로를 사랑한다.

 

상상력이 넘치는 여자아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실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그래픽노블버젼이지만 원작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간결하게 한숨에 다읽을수있게

만든 작품으로 앤이 사랑한 초록지붕집으로 나두 놀러가고 싶어진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빨강머리앤 귀여운소녀 빨강머리앤 ~~~노래를 흥얼거렸다

지금생각해보니 삐삐랑 헷갈렸나 싶기도하지만요 ^^

 

잠들지 못하는 나의 밤을 앤과 함께 보내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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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 이따금 우울하고 불안한 당신을 위한 마음의 구급상자
이두형 지음 / 심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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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우울하고 불안한 당신을 위한 마음의 구급상자

맞다. 이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두형작가님(?)의 책으로

진짜 챕터를 보면

1. 마음의 연고, 감저이 다쳤을 때

2. 마음의 반창고,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3. 마음의 해열제, 가슴에서 자꾸 열이날 때

4. 마음의 붕대, 부러지고 꺽인 마음이 버거울 때

5. 마음의 소독약, 노력할수록 삶이 더 불행해지는 것 같을 때

6. 마음의 비타민, 살아가는 맛을 유지하고 싶을 때

~~~ 필요한 시기에 진짜 구급상자의 약처럼 든든히 지니고 있으면

좋을듯한 책이다.


 

다른선택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심지어 언제 이 삶이 마무리 될지 예측할수 없다.

내가 원하는 것들 중 세상이 내게 허락하는 것은 언제나 극히일부다.

누구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모두 가질수 없다. p88


 

누구나 알고는 있다. 원하는 한가지를 갖기위해 99가지를 버려야한다는 것을

그래서 사람들은 선택이란걸 할 때 딱 정답을 택해야 한다는 강박이 있는거 같다.

나두 그렇다. 100가지 중에 한가지를 선택하는데 어찌 고민이 되지않겠는가

하지만 행복이란 다른삶의 화려함이 아니라 내 삶속에 작은것들이 아니겠는가말이다.


 

누군가를 너무 좋아하거나 너무 싫어하는 마음의 고삐를 잡기가 도저히 힘들다면,

한 가지 사실만은 기억하자. 그도 나처럼 그런 한사람일 뿐이라는 것을. p134


 

생각해보면 착한사람도 나쁜사람도 없는거 같다

어쩌면 그냥 나랑 다를뿐이라는것을말이다. 나랑 맞지 않는 사람 때문에 나의 마음을 채우기보다는 함께하면 좋은 사람들을 위해 나의 마음의 자리를 비워두는것도 좋겠다.


 

오늘을 산다, 오늘을 살아야 행복하다, 찬찬히 따져보는 무슨말일까 의문이든다. p245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걱정이 무의미함을 깨닫고 지금 행복에 몰입할 수 있는

사람이 앞으로도 행복하다. p248


금요일 퇴근전 있었던 일로 주말내내 나는 마음이 괴롭다.

나의 온전한 시간에도 그 일이 내 머릿속을 떠나질 않는다.

나는 지금 벌어지지도 않은 일로 그 걱정으로 나의 시간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있는거 같다.

오늘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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