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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뒤에 오는 것들 - 행복한 결혼을 위한 지극히 현실적인 조언들
영주 지음 / 푸른숲 / 2020년 5월
평점 :
결혼뒤에 오는것들
혼자는 외롭고,
함께 있으면 괴로운 부부를 위한,
본격 결혼 생활 수선기.
이 책에서는 결혼생활은 자각하고, 변화하고, 돌파하고, 독립하고, 나아가는것들에 대해
말해주고 있다.
사랑은 변하면 안 된다는 착각은 행복으로 시작했던 부부에게 불행의 그림자를
드리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마치 도리스 레싱의 단편소설 <<19호실을 가다>>에 나오는 롤링스 부부처럼 말이다. p107
생각해보면 나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사는거같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어떻게 그럴수있니!!
스스로에 대한 사랑이 변한 것은 남편보다 자신이 먼저였기 때문이라는
책 속의 한소절을 보면서 난 오늘 머리 한 대를 맞은거 같다.
부부 문제를 누가 ‘옳고 그르고, 잘하고 잘못함’으로 보는 관점 또한 위험하다.
옳고 그름으로 상대를 탓하고 환경을 탓하고 운명을 탓하는 것은 고통의 바퀴에서 나가지 않겠다는 의미다. p131
흔히들 부부 문제는 두사람만 안다고 얘기한다.
그만큼 부부라는 관계는 복잡하지만 간단한 사이일지도 모르겠다.
부부사람이 문제는 분명 한사람이 잘못해서 생기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난다는 옛말처럼 말이다.
우리는 무의식에 끌려다닐 때는 모르다가 의식이 확장될수록 휠씬 자유로워진다.
내가누구인지 이해한다는 것은 자유로움이 점점 더 확장된다는 뜻이다. p233
그 자유로움 뒤에는 책임져야 할것들도 많아지고 그로인해 덜 자유로워지는것도감수 해야한다는 것을 그래서 점점 더 함부로 살수 없어진다는 것을
이 나이쯤 되면 알게 되는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