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이 사라지기 전에 커피가 식기 전에 시리즈
가와구치 도시카즈 지음, 김나랑 옮김 / 비빔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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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무라 카스미, 이토 켄타로 주연

영화<커피가 식기 전에> 원작소설 세번째이야기

일본 시리즈 판매 100만부 돌파

전세계 23개국 출간

이탈리아, 영국, 싱가포르 등 베스트 셀러

'죽음'도 갈라 놓을 수 없는 애절한 '슬픈사랑'

딱 한번, 원하는 시간으로 돌아가 원하는 사람을 만날수 있다는 신비의 찻집 도나도나

다만 , 아주 성가신 규칙이 있다.

하나. 과거로 돌아가도 이 찻집을 방문한 적이 없는 사람은 만나지 못한다.

둘. 과거로 돌아가서 어떠한 노력을 할지언정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

셋. 과거로 돌아가는 자리에는 먼저 온 손님이 있다. 그 손님이 자리를 비켜야만 앉을 수 있다.

넷. 과거로 돌아가도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일 수 없다.

다섯. 과거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은, 커피를 잔에 따른 후 그 커피가 식을 때까지에 한한다.

이런한 많은 규칙들을 보고서 많은 사람들은 그냥 돌아가지만

그럼에도 꼭 만나야 할사람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찻집!!

세번째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옴니버스 형식이라

다른 편을 보지 않았더라도 읽는데는 큰 무리가 없다.

이책의 소개에서 그날로 돌아갈수 있다면 당신은 누구를 만나러 가시겠습니까?

라는 그 문구가 나를 사로잡았다.

왜냐면 나에게도 꼭 만나고싶은 사람이 있기때문이였다.

나의 이야기는 넣어두고

책의 첫번째 이야기 " 이기적이야." 라고 원망하지 못한 딸한 이야기로 들어가보자

당신의 눈앞에는 세상이 무너져도 한명은 살수있는 생존의 방이 있습니다.

만약 내일 세상이 멸망한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습니까

1. 들어간다.

2. 들어가지 않는다 -p28

당신은 어떤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아니 몇초안에 답을 할수가 있을까요?

순간 나는 한참을 생각했는데 너무 쉽게 말하는 옆지기를 보면서

누구의 생각이 맞는것은 아니지만 그냥 답을 정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나를 보면서

또 다른 생각을 해보았다.

과거로 돌아가서 악담을 퍼붓고 싶다고? 제정신이 아니었어.

난 결국, 나밖에 모르는 한심하기 짝이없는 ...... p118

인간은 누구나 그렇다 자신의 불행이 가장 크다고

그런한 현실속에서 누구를 원망하는 일은 당연지사다.

하지만 그 이면의 알고 나면 자신의 삶과 타인의 삶을 바꾸고 싶은 사람은 많지않을것이다

지금 이순간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탓하던 나밖에 모르는 내가 한심하기 짝이없어진다.

4개의 이야기를 읽고나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야 그 사랑의 크기를 알게되지만

그렇게라도 그 사랑의 이면을 알아야 살수있는 인간의 나약함이

서로의 사랑을 애틋하게 만드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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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나는 대화와 어느 과거에 관하여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이정민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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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회 나오키상 수상

15회 서점대상 수상

츠지무라 미즈키의 현실 감정 신작!

우리의 그 시절, 말로 표현 할 수 없었던 억눌린 감정들

가슴을 파고드는 공감과 예리함이 묻어나는 걸작으로 완성

이책은 4편의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다.

- 동기 나베의 신부

- 엄마, 어머니

- 돋보이지 않는 아이

- 사호와 유카리

살다보면 누구나 가슴에 내리꽃히는 장면과 말들이 있을 것이다

이책은 그런 순간에 오고가는 대화와 그 과거의 순간 속에서 서로를 오해하고

타인에게 던진 아무생각없는 말들이 타인으로 하여금 세상을 살아갈때

얼마나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힘들게 하는지를 알게 해준다.

어렸을때 모르고 했다는 말들은 핑계가 되질 않는다.

본인의 그말 한마디로 다른사람은 얼마나 많은 밤들을 울면 힘들게 지냈는지를

알게 될는 책인거같다.

첫번째 이야기 동기 나베의 신부

동기인 나베가 어느날 신부를 소개 시켜준다는 말에 동기들은 다 모인다

그 자리에 모인 동기들에게 나베 신부는 축가를 해달라고하고(처음 본 날말이다)

친구들은 어이가 없지만 마지못해 수락을 하지만

나중에 나베신부의 실체를 알게되 축가를 못해주겠다고 하지만

나베는 축가가 필요없으니 여동기들도 참석하지 말아달라고한다.

그 어이 없는 상황에 촌철살인을 날린 한마디...

친구이긴 한데, 나베는 늘 누군가의 '일순위'가 되길 원했어.

가장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었던 거야 p 43

살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배려라는 허울가득한 포장지속에 나 자신을 포장하고 있는건 아닌지

나를 위한 행동이면서 그 행동이 꼭 타인을 위한 행동처럼

말하며 살고있지는 않는지 상대방은 분명 그 말과 행동이 본인을 위한게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어쩔수 없이 현실에 타협하기 위해 모르는척 해준건 아닌지를 알게 되는 대목이였다.

분명 나자신이 이런 행동을 했을것이다

아니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나베의 행동이 사실 나 자신도 이해가 되질 않았는데

이 한마디에 나는 굴복하고말았다.

네번째 이야기

사호와 유카리는 초등학교 동창이다.

현재 사호는 지역 잡지사의 프리랜서인데 학원계의 유명인이 된 유카리를 취재하게 된 사호

어릴적 사호는 우리가 아는 인기많은 아이 한마디로 엄친딸이였지만

유카리는 그렇지 못한 아이였다.

사호는 유카리를 취재하러 가지만 오히려 유카리에게 과거 사호가 던진 말로인해

취재가 순조롭지 않다.

"또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겠지."

".......그래.기억 안나."p 225

세상살면서 우리는 참 많은 행동과 대화를 하게된다.

내가 기억하는 그날의 순간과 상대방이 기억하는 그날의 순간이

일치하기란 어렵다. 아니 있을수 없다.

누구나 자신이 기억하고픈대로 자신의 틀에 맞쳐 기억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런 뜻으로 하지 않는 말과 행동이 상대방이 그러하게 느꼈다면

그 말은 과연 누구의 기억이 맞는걸까

결국 사람은 본인이 기억하고픈 대로 기억하고 사는게 아닐까

나의 작은 뽀족함이 상대방에게는 커다란 바위가 될수있다는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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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꽃이 피었습니다 - 국수만들고 만두빚는 양심칼국수 윤재갑 사장의 인생역전 스토리.zip
윤재갑 지음 / 에이디앤씨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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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양심 칼국수 윤재갑 사장의 밀가루와 함께 한

30년 요리 인생의 눈물, 경험, 내공과 팁을 공유합니다!

tip 1. 음식점 창업시 도움이 될 만한 금쪽 같은 조언 공개 (부록1)

tip 2. 독특한 별미 레시피 몇가지 공개 (부록2)

처음 이책을 봤을때 내공과 팁을 공유 한다는 그말과

금쪽 같은 조언 그리고 별미 레시피공개에 눈길이 갔다.

왜 ~~~~나는 음식점창업을 꿈꾸거나 하지도 않는데 왜 그랬을까를 생각해보니

세상 사는게 다 그런거 같다.

꼭 내가 창업을 안하더라도 성공한 사람의 마인드와 습관 노하우 정도는 알고싶은게 있지를 않던가

사람들은 점점 죽을때까지 일을 해야하는 추세이고

아무기술도 없이 한집건너 생기는 많은 음식점들을 볼때면 한때는 장사라는 것을 해본

나는 그저 일면식도 없는 새로 생긴 그 가게가 롱런하기를 빌어본다

왜~~~ 장사가 안돼 문을 닫아본 그 사람만이 어떤 심정으로 이 치열한 세상에서

발버퉁치면 살고있는지를 알고있기에 말이다.

이책의 저자 윤재갑사장님은 아니 작가님은 말한다.

어렸을때부터 고생을 해봤으니 그 귀함을 알고

꼭대기를 찍고 내려와봤으니 그 마음을 알고 다시 또 올라가 보니 그 기쁨을 알겠더라.

한가지 메뉴가 히트를 치기위해 한방에 되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깨져 보기도 하고 또 이겨내 보기도하고 그게 다 인생을 사는 일인듯싶다

한방에 맛집 사장님이 되는 사람은 아마도 세상에 없을것이다

윤재갑 사장님의 인생 또한 파란만장했다.

가난때문에 중학교까지만 졸업후 온갖일을 하지만 빚만지고

열심히 일해서 다른 사람보다 빨리 21살에 열관리사 기관장이 될만큼, 나름 대로 빠르게 성공하지만

월급로 살수 없어 예비장모님이 하시던 분식집을지금의 아내분과 함께 맡으면서

장사를 시작하셨으니 처음 장사해본 사람들이 다 겪는 시련을 겪고 그 쓴 시간을

이겨내서 서민갑부로 거듭나신게 아닐까 싶다.

인내는 고되지만 그 열매는 달다라는 말은 아마도 윤재갑작가님을 두고 한말일지도모른다

책 한권을 다 읽고 책을 덮을때쯤 나는 아직 고생이란걸 모르고 살았구나 싶다.

부록1. 윤재갑이 말하는 음식장사 노하우

1. 고정관념을깨라

2. 음식 장사는 입소문이다

3. 뭐니 뭐니 해도 기술력이 최고다.

부록2. 집에서 쉽게 따라 할수 있는 요리 레시피

나는 자신있게 말할수있다

내용도 참 좋지만 , 부록1,2만으로 이책은 충분히 매력이 있다.

내일은 윤재갑 사장님이 알려주신 만능육수만들기에 도전해 볼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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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 메이드 살인 클럽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김선영 옮김 / 북스토리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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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 메이드 살인클럽

제목 그대로 자신의 죽음을 주문하는 이 소설은

청춘 미스터리물이다!!

제145회 나오키상, 제25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소설이다.

성장기 아이들의 고민과 질풍노도시기의 불안한 심리와

사회적으로 문제인 왕따(물론 이문제를 큰 문제로 담지는 않지만)와

매일 같은일상의 반복이 지루한 주인공 고바야시 앤!

중학생인 앤은 살인사건 스크랩북을 만든걸 엄마에게 들키고 ,

그저 그녀가 걱정이 되서 물어본 엄마에게 자신의 비밀이 들켜서인지

심한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이부분에서 웬지 앤에게 공감이 가는건 아무 그나이를 지나온 살아본자만이

아는 그 느낌일것이다.

우연히 같은반 남학생 도쿠가와가 그린 그림을 보고 흥미를

가지게 된 앤은 그에게 관심아닌 관심이 생기고 우연한 계기로 그와 말까지 하게되는데

어느날 앤은 충동적으로 도쿠가와에게 자신을 죽여달라는

오더 메인드 살인을 주문하는데...

도쿠가와는 아무렇게 않게 앤의 제안을 수락한다.

두 사람은 앤의 죽음을 앤이 원하는대로 죽여주기위해 천천히

사건을 준비해간다.

앤의 오더를 이행하기 위해 앤과 도쿠가와는 사전에 죽고싶은 장소를 답사가기도하고

미리 사진을 찍어보기도하고 이 장면에서는 그냥 딱

중2병이구나 싶었지만

아마 그들은 그 순간에는 진지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든다.

순조롭게 디데이를 준비하지만 뜻밖에 결말을 맞게 되는데~~~ ^^

(안읽으신분들 읽어보시라고요 )

다시는 나오지 않을거야. 걱정하게 만들거야. 다음에 엄마가 문을 열었을때,

안에서 죽어있는나를 보고 엄마가 죽어라 후회하며 울부짖는 상상이 그렇게나 즐거웠는데,

방에서 나오고 말았다. 어째서 분노도 슬픔도 오래가지 않을까? p 125

이장면에서 누구나 살면서 엄마께 엄마랑 다시는 말을하지 않을꺼야

내가 없으면 엄마는 슬프겠지. 엄마가 후회하는 그런 모습을 보고싶어 ㅋㅋ

아~~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왜 그때는 그렇게 모든것들이 다 엄마탓인지

세상 그때가 제일좋을때라는걸 그때는 몰랐던걸 이제서야 알게된

나를 발견하는 장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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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살아간다는 것
사쿠라기 시노 지음, 이정민 옮김 / 몽실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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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전 연재 진행중이던데요.. 완전 재미있게보고있습니다.
사쿠라기 시노님의 이야기는 잘 보고 듣고있습니다 ^^ 기대만발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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