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더 메이드 살인 클럽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김선영 옮김 / 북스토리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오더 메이드 살인클럽

제목 그대로 자신의 죽음을 주문하는 이 소설은

청춘 미스터리물이다!!

제145회 나오키상, 제25회 야마모토 슈고로상에 노미네이트되었던 소설이다.

성장기 아이들의 고민과 질풍노도시기의 불안한 심리와

사회적으로 문제인 왕따(물론 이문제를 큰 문제로 담지는 않지만)와

매일 같은일상의 반복이 지루한 주인공 고바야시 앤!

중학생인 앤은 살인사건 스크랩북을 만든걸 엄마에게 들키고 ,

그저 그녀가 걱정이 되서 물어본 엄마에게 자신의 비밀이 들켜서인지

심한 배신감을 느끼게 된다.

이부분에서 웬지 앤에게 공감이 가는건 아무 그나이를 지나온 살아본자만이

아는 그 느낌일것이다.

우연히 같은반 남학생 도쿠가와가 그린 그림을 보고 흥미를

가지게 된 앤은 그에게 관심아닌 관심이 생기고 우연한 계기로 그와 말까지 하게되는데

어느날 앤은 충동적으로 도쿠가와에게 자신을 죽여달라는

오더 메인드 살인을 주문하는데...

도쿠가와는 아무렇게 않게 앤의 제안을 수락한다.

두 사람은 앤의 죽음을 앤이 원하는대로 죽여주기위해 천천히

사건을 준비해간다.

앤의 오더를 이행하기 위해 앤과 도쿠가와는 사전에 죽고싶은 장소를 답사가기도하고

미리 사진을 찍어보기도하고 이 장면에서는 그냥 딱

중2병이구나 싶었지만

아마 그들은 그 순간에는 진지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든다.

순조롭게 디데이를 준비하지만 뜻밖에 결말을 맞게 되는데~~~ ^^

(안읽으신분들 읽어보시라고요 )

다시는 나오지 않을거야. 걱정하게 만들거야. 다음에 엄마가 문을 열었을때,

안에서 죽어있는나를 보고 엄마가 죽어라 후회하며 울부짖는 상상이 그렇게나 즐거웠는데,

방에서 나오고 말았다. 어째서 분노도 슬픔도 오래가지 않을까? p 125

이장면에서 누구나 살면서 엄마께 엄마랑 다시는 말을하지 않을꺼야

내가 없으면 엄마는 슬프겠지. 엄마가 후회하는 그런 모습을 보고싶어 ㅋㅋ

아~~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왜 그때는 그렇게 모든것들이 다 엄마탓인지

세상 그때가 제일좋을때라는걸 그때는 몰랐던걸 이제서야 알게된

나를 발견하는 장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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