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 10대의 청소년을 자녀로 둔 나는 청소년에 관한 도서에 관심이 많다. 그런데, 정보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라니... 눈이 휙 👀 돌아갔다.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는 산소와 질소, 그리고 광고로 되어 있다." 머리말에 쓰인 이 글귀가 가슴에 와닿았다. 이 글은 프랑스의 언론인 로베르 궤링의 말이라고 했다. 현대 사회를 살며 광고의 홍수라는 말에 동감하는 나는 과연 광고에서 벗어난 삶을 살 수 있을까? 우리의 자녀들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며 글을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광고가 어떻게 시작됐는지를 시작으로 마케팅과는 무엇이 다른지, 인플루언서 광고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윤리적으로 문제있는 광고는 없는지, 만일 광고 쪽으로 진출한다면 전망이 어떨지 등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누가 이런 이야기를 썼을까?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와 대학원에서 연출을 전공한 정상수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의 책이다. 도서출판 해냄출판사에서 출판하였다. 광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짧은 글로 소개해주며 토론해 볼 수 있도록 몇가지의 생각해볼만한 글을 던져주고 있다. 1장 광고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광고에 대해 알려주며 2장 광고,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다를 통해서 광고의 힘을 알려주고 3장 가장 오래된 광고부터 디지털 광고까지를 통해서 광고의 역사와 흐름을 알 수 있었다. 4장 광고에도 윤리가 필요하다를 통해 광고 윤리가 무엇인지와 윤리 마케팅의 중요성을 생각할 수 있었다. 5장 광고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를 통해서 직업으로의 광고에 대하여 알려 준다. 청소년들에게 광고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를 담은 책으로 광고인을 꿈꾸는 청소년이라면 꼭 읽어보라고 이야기해 주고 싶다. 또한, 청소년을 교육하고 양육하는 어른들에게도 광고에 대한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광고에 대한 토론을 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서평] 스마트폰 10분만요. 날아라 꼬꼬 할머니의 인성동화라는 부제목을 단 [스마트폰 10분만요]는 표지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스마트폰의 과한 사용을 생각해 보기 위한 인성동화를 담은 그림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석사 출신의 방송 아나운서 및 기자로 근무했던 조윤주의 책이다. 글, 그림, 내레이션 모두 조윤주 작가가 했다. 도서출판 좋은땅에서 출판하였다. 표지에는 뱅글뱅글도는 안경을 쓴 3명의 어린이가 나란히 앉아서 스마트폰 게임을 하고 있다. 그런 어린이들을 바라보는 마법사 꼬꼬할머니와 또리가 있다. 책장을 넘기면 [이야기를 들어보세요!]라고 적힌 QR코드가 있다. 이 QR코드를 통해서 동화책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꼬꼬할머니는 아침마다 꼬꼬와 함께 체조를 한다. 체조를 하면서 떼쓰는 또리의 목소리를 듣고 또리를 본다. 또리는 맛있는 음식이 차려진 식당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그런데, 식사는 관심도 없고 스마트폰만 달라고 떼를 쓴다. 그 날 밤 꼬꼬할머니는 꼬꼬와 함께 또리를 방문해서 가기싫다는 또리를 데리고 게임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나라로 간다. 그곳에서 또리는 두꺼운 안경을 끼고 게임을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만난다. 또리도 함께 게임을 한다. 열심히 게임을 하던 또리는 눈이 점점 흐려지고 아파오는 것을 느끼고 그것을 바라보던 게임하던 친구는 두꺼운 안경을 쓰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조금 더 지나면 더 두꺼운 안경을 끼게 될 것이라고... 또리는 걱정이 되어 그럼 스마트폰 게임을 조금만 보면 되는 것은 어떠냐고 친구에게 묻고 친구는 너무 재미있어서 멈출 수가 없다고 말한다.이후로 또리는 그 자리를 벗어나서 달린다. 그렇게 달리다가 한 친구와 부딪혀서 그 친구와 서로 괜찮냐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그 친구의 생각나무가 점점 시들어 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또리는 자신을 돌아보며 생각하고 꼬꼬할머니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이후로 또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모두의 예상처럼 떼 안쓰는 아이로 엄마와 약속을 하고 흐뭇한 이야기로 끝난다. 스마트폰 사용이 단지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닌 요즈음... 모두들 알지만 스마트폰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쉽고 편한 그림책으로 스마트폰의 과한 사용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다.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서평] 도담아, 엄마는 말이야 세상에서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행복한 그림의 표지를 바라본다. 네가 있어 나는 엄마가 되었다는 행복의 미소... 나 역시... 행복해진다. 왜? 라는 핑크색 질문을 담은 책장을 넘겨본다. 기적같이 찾아온 아이에게 도담이라는 태명을 붙이고 무탈하기를 기도하던 중에 엄마는 갑작스레 31주에 조산으로 도담이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몇 년 후생각지도 못한 병을 만나... 아이에게 붙여주었던 태명인 도담이 자신을 지켜 주는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다는 도담엄마 구보미작가의 책이다. 도서출판 지식공유에서 출판하였다. 아이를 작은 전사로 칭하는 엄마의 마음에 공감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엄마라는 이름을 선물한 작은 천사들... 그 작은 천사는 작은 전사로 성장하며 세상 가장 강한 엄마로 변화시켜준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이른둥이로 태어난 아이를 보는 엄마들은 더욱 더 아기 전사리라... 조심스레 공감해본다. 이른둥이 엄마의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이른둥이 엄마는 아니지만 나역시 첫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농가진에 걸려... 산후조리를 못했다. 아니 그럴새가 어디있나? 아이와 함께 병원생활을 하며 그저 건강하고 무탈하기만을 또 기도하고.. 또 기도했었다. 그렇게 이른둥이를 키우던 도담엄마는 암이라는 병과 마주한다. 그래도 조기에 발견했고 그 암으로 인해 ... 삶의 확장이 있었다는 도담엄마... 맞다... 삶의 모든 시련은 실패가 아는 나의 성장이라... 느껴본다. 그래도 ... 얼마나 두렵고 힘들었을까...? 이른둥이 도담엄마의 진솔한 이야기는 누구나 엄마가 되어 첫아이를 기르면서 느꼈을 공감을 선물한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않은 삶을 살아온 도담엄마의 이야기는 이웃엄마의 이야기를 듣는 듯 잔잔하면서도 소소한 소통을 전한다. 도담아빠와 도담이는 갑자기 자다말고 몽유병같은 표현으로 뜬금없이 애정표현을 한단다... 아이고 부러워라~~^^ 아마도 도담아빠와 도담이는 사랑을 듬뿍받고 성장했나보다 라는 감성 충만한 위로의 생각을 해본다. 도담이네 가족의 이야기는 잔잔한 감동이 흐르고 사랑이 흐른다... ㅎㅎㅎ 완전 부럽다... 한 편씩 끝나는 65편의 도담엄마의 글을 보며 나와 함께 이 시대의 엄마로 사는 소중한 이웃의 이야기는 가끔은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하고 미소짓게도 하는 잔잔한 소통으로 다가온다. 도담엄마!! 우리 건강하게 사랑하며 잘 살아보자구요. 도담엄마에게 화이팅!! 을 전해본다.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서평] 나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누군가를 만나서 내 삶이 행복해졌다면... 나에게는 어떤 누가 있을까? 매력적인 유혹으로 다가오는 제목에 이끌려 생각해 본다. 논어를 어떻게 만나면 가능한 것일까? 저자에게 논어는 어떤 매력이 있을까?... 하고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나에게 있어서의 논어는 마음을 다스리고 싶거나 누군가의 가르침이 필요할 때 잡던 책으로... 옛 선연에게 듣는 조언이었다... 나에게 논어는 행복이었을까?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는 작가의 이끌림에서 저자의 깨달음을 배우고 싶어졌다. 책 표지 속의 첫장에 <어디를 가든 마음을 다해서 가라는 말씀은 깊은 공감으로 다가왔다.> 그 동안 논어를 접하지않았던 것은 아니었는데... 그럼에도 나는 이 책을 통해 깊은 공감으로 움직이는 내 마음을 느꼈다. 나로 살아가기 위한 가치있는 삶... 그 방향을 더욱 견고하게 다지며 행복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는 내 마음의 소리를 느꼈다. 이 책은 시안교통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에서 석사 과정을 이수하고 베이징 사범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한 '판덩 독서' 창시자인 판덩 박사의 책이다.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에서 석사를 졸업하고 현재는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중국어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인 이서연 번역가가 옮겼다. 도서출판 미디어숲에서 출판하였다. 제7편 술이편을 시작으로 제8편 태백편, 제9편 자한편이 수록되어 있는 구성이다. 술이편 어짊으로 무장한 공자의 자태에서는 지식과 배움으로 시작하여 겸손한 지식인의 나아갈 길을 배울 수 있었다. 학문에서 과거의 지식과 단절된 새로운 혁신을 성취하는 어렵다는 글 속에서 겸손한 지식인으로 진정한 혁신을 이어가라는 글은 공자의 행복한 사색으로 현재의 우리에게 성인들의 가르침을 전달하고자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배움에 대한 세 가지로 묵묵히 아는 것, 배움을 싫증내지 않는 것, 가르침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나를 돌아본다... 저자는 논어를 만나 행복해졌다... 끊임없는 자신의 물음 속에서 논어를 통해 깨닫고...변화하며 스스로를 키워갔으리라...그리고, 이렇게 가르침을 나누고 있었다... 스승의 의미를 생각한다... 순간적인 만족에 매몰되어 강의하는 나는 없었는지...나를 돌아본다... 논어는 변함없는 스승의 조언으로 다가왔다. 한 자리에서 묵묵히 나를 돌아보게 하고 조언해 주며 나아가야 할 방향에 흔들림없는 나로 온전히 설 수 있도록 지켜봐주는 ... 그것이 행복이었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서평: 푸다닭 책의 앞 표지의 그림이 눈에 들어왔다. 커다란 두 눈에 가득 들어찬 출렁이는 눈물의 파란닭... 을 보았다. 이 파란닭이 주인공인걸까? 표지를 통해서 느껴지는 모습은 파란닭의 슬픔?? 뒷표지를 살펴본다. 이를 뾰족하게 들어내고 으르렁 거리는 개가 보인다. 그 개의 앞을 가로막고 파란 날개를 활짝 펴고 서있는 파란닭... 파란닭은 파란닭의 뒤에 있는 으르렁 거리는 개와 검은 고양이를 지키고자 서있는 듯 느껴졌다 ... 파란닭? 개? 고양이? 의 우정이야기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닭이 개와 고양이를 지킬 만큼 힘이 셀 것이라는 ... 생각은 ... 하기 힘든 나를 본다... 고정된 사고를 갖고 있었나? 느껴보지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객관성을 갖고 생각해본다. 다시 표지를 본다...나는... 이 그림을 보고...푸다닭의 용기?를 떠올렸다. 큼지막한 글씨의 시원한 책의 속지가 맘에 들었다. 이 책은 경주시 감포에서 태어나 광주 교육 대학교 대학원 아동문학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강원일보와 광남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동시와 동화를 함께 쓰고 있는 김명희 작가의 책이다. 그림은 푸다닭처럼 모험을 좋아하는 김상균 그림책 작가가 그렸다. 도서출판 책고래에서 출판하였으며 책고래 아이들 30번의 책이다. 모험을 좋아하는 푸다닭은 할머니의 사랑을 받으며 좋아하는 알숙이와 함께 생활한다. 할머니의 손주 지우는 푸다닭에게 위협적 존재이지만 푸다닭은 할머니의 사랑을 안다. 모험을 좋아하는 푸다닭은 검은 고양이와 함께 세상 밖으로 나가고 그 곳에서 떠돌이 개를 만나 떠돌이 개의 도움으로 다시 그리운 할머니 집으로 돌아온다. 푸다닭의 모험이야기 속에서 각자의 살아온 환경으로 가려져 있던 속마음이 보이고 그 속에서 서로를 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모험을 좋아하는 푸다닭과 푸다닭이 좋아하는 알숙이, 그리고 푸다닭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든든한 할머니와 그런 푸다닭에게 시시때때로 밉상으로 느껴지는 점 땡땡이 밉닭, 그리고 푸다닭과 함께 모험을 떠나는 검은 고양이와 떠돌이 개의 이야기에서 저마다 다른 모습이지만 더불어 함께사는 방법을 생각해 보게한다. 나는 지금 어떤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내 주변의 친구는... 가족은... 이웃은 어떤 모습인지 빙그레 미소지어 보며 떠올려 보게 한다.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