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스마트폰 10분만요. 날아라 꼬꼬 할머니의 인성동화라는 부제목을 단 [스마트폰 10분만요]는 표지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스마트폰의 과한 사용을 생각해 보기 위한 인성동화를 담은 그림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석사 출신의 방송 아나운서 및 기자로 근무했던 조윤주의 책이다. 글, 그림, 내레이션 모두 조윤주 작가가 했다. 도서출판 좋은땅에서 출판하였다. 표지에는 뱅글뱅글도는 안경을 쓴 3명의 어린이가 나란히 앉아서 스마트폰 게임을 하고 있다. 그런 어린이들을 바라보는 마법사 꼬꼬할머니와 또리가 있다. 책장을 넘기면 [이야기를 들어보세요!]라고 적힌 QR코드가 있다. 이 QR코드를 통해서 동화책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꼬꼬할머니는 아침마다 꼬꼬와 함께 체조를 한다. 체조를 하면서 떼쓰는 또리의 목소리를 듣고 또리를 본다. 또리는 맛있는 음식이 차려진 식당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고 있다...그런데, 식사는 관심도 없고 스마트폰만 달라고 떼를 쓴다. 그 날 밤 꼬꼬할머니는 꼬꼬와 함께 또리를 방문해서 가기싫다는 또리를 데리고 게임을 마음껏 할 수 있는 나라로 간다. 그곳에서 또리는 두꺼운 안경을 끼고 게임을 열심히 하는 아이들을 만난다. 또리도 함께 게임을 한다. 열심히 게임을 하던 또리는 눈이 점점 흐려지고 아파오는 것을 느끼고 그것을 바라보던 게임하던 친구는 두꺼운 안경을 쓰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조금 더 지나면 더 두꺼운 안경을 끼게 될 것이라고... 또리는 걱정이 되어 그럼 스마트폰 게임을 조금만 보면 되는 것은 어떠냐고 친구에게 묻고 친구는 너무 재미있어서 멈출 수가 없다고 말한다.이후로 또리는 그 자리를 벗어나서 달린다. 그렇게 달리다가 한 친구와 부딪혀서 그 친구와 서로 괜찮냐고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그 친구의 생각나무가 점점 시들어 간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또리는 자신을 돌아보며 생각하고 꼬꼬할머니의 도움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된다. 이후로 또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모두의 예상처럼 떼 안쓰는 아이로 엄마와 약속을 하고 흐뭇한 이야기로 끝난다. 스마트폰 사용이 단지 아이들만의 문제가 아닌 요즈음... 모두들 알지만 스마트폰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쉽고 편한 그림책으로 스마트폰의 과한 사용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었다.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