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아, 엄마는 말이야 - 도담이에게 남기는 엄마이야기
도담맘앤파 지음 / Bud / 2022년 12월
평점 :
품절


[서평] 도담아, 엄마는 말이야

세상에서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는 행복한 그림의 표지를 바라본다. 네가 있어 나는 엄마가 되었다는 행복의 미소... 나 역시... 행복해진다.

왜? 라는 핑크색 질문을 담은 책장을 넘겨본다.

기적같이 찾아온 아이에게 도담이라는 태명을 붙이고 무탈하기를 기도하던 중에 엄마는 갑작스레 31주에 조산으로 도담이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엄마는 몇 년 후생각지도 못한 병을 만나... 아이에게 붙여주었던 태명인 도담이 자신을 지켜 주는 것이었음을 알게 되었다는 도담엄마 구보미작가의 책이다.
도서출판 지식공유에서 출판하였다.

아이를 작은 전사로 칭하는 엄마의 마음에 공감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엄마라는 이름을 선물한 작은 천사들... 그 작은 천사는 작은 전사로 성장하며 세상 가장 강한 엄마로 변화시켜준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이른둥이로 태어난 아이를 보는 엄마들은 더욱 더 아기 전사리라... 조심스레 공감해본다.

이른둥이 엄마의 이야기가 나왔다... 나는 이른둥이 엄마는 아니지만 나역시 첫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농가진에 걸려... 산후조리를 못했다. 아니 그럴새가 어디있나? 아이와 함께 병원생활을 하며 그저 건강하고 무탈하기만을 또 기도하고.. 또 기도했었다.

그렇게 이른둥이를 키우던 도담엄마는 암이라는 병과 마주한다. 그래도 조기에 발견했고 그 암으로 인해 ... 삶의 확장이 있었다는 도담엄마... 맞다... 삶의 모든 시련은 실패가 아는 나의 성장이라... 느껴본다.
그래도 ... 얼마나 두렵고 힘들었을까...?
이른둥이 도담엄마의 진솔한 이야기는 누구나 엄마가 되어 첫아이를 기르면서 느꼈을 공감을 선물한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않은 삶을 살아온 도담엄마의 이야기는
이웃엄마의 이야기를 듣는 듯 잔잔하면서도 소소한 소통을 전한다.

도담아빠와 도담이는 갑자기 자다말고 몽유병같은 표현으로
뜬금없이 애정표현을 한단다... 아이고 부러워라~~^^
아마도 도담아빠와 도담이는 사랑을 듬뿍받고 성장했나보다 라는 감성 충만한 위로의 생각을 해본다.

도담이네 가족의 이야기는 잔잔한 감동이 흐르고 사랑이 흐른다... ㅎㅎㅎ 완전 부럽다...

한 편씩 끝나는 65편의 도담엄마의 글을 보며 나와 함께 이 시대의 엄마로 사는 소중한 이웃의 이야기는 가끔은 눈가가 촉촉해지기도 하고 미소짓게도 하는 잔잔한 소통으로 다가온다.

도담엄마!! 우리 건강하게 사랑하며 잘 살아보자구요.
도담엄마에게 화이팅!! 을 전해본다.

이 리뷰는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했음에 지극히 주관적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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