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법칙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51가지 심리학
폴커 키츠.마누엘 투쉬 지음, 김희상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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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점을 정리해보자. 자신이 무력하다고 느낄수록 우리는 갖은 지레짐작으로 우연이라는 이름의 퍼즐 조각을 모아 설명을완성하려 안간힘을 쓴다. 그러나 자신의 인생을 확실히 장악하고 있는 사람은 그냥 세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그저 아무것도 아닌 혼란이라고 느긋한 반응을 보인다.
사실 앞에 나온 그림은 아무런 뜻이 없으며, 그냥 점들을 아무렇게나 모아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 -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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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대역전 - 인플레이션이 온다
찰스 굿하트.마노즈 프라단 지음, 백우진 옮김 / 생각의힘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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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핵심 주장은 인구변동과 세계화라는 두 변수가 지난 30년간 디플레이션 경향에 영향을 주었지만 앞으로 30년 정도는 두 추세가 역전하며 세계 주요 경제에 다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해지리라는것이다. 이에 대해 우리가 가장 자주 받아온 질문은 "정확히 언제 디플레이션이 인플레이션으로 바뀐다고 보느냐"는 것이다. 2019년에 이 책을 집필하는 동안에는 "앞으로 약 5년 이내에는 그 시기를 가늠하지 못한다"고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물론 당시는 코로나19 팬데믹이 닥치기 전이었다. 코로나 팬데믹이 바로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지’에 해당한다. 코로나는 우리가 상정하는 추세를 가속화할 것이다. 중국은 내수에 치중하게 되면서 더 이상 세계 경제에 디플레이션 효과를 주지 못하게 된다. 그 결과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이 책을 집필하던 때에 예상한 것보다 더 이른 시기에 더 빨리 진행될 것이다.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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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읽는다 작가정신 시그림책
박완서 지음, 이성표 그림 / 작가정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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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오래 들여다 보기 위해 낚시대를 드리워 놓는 것처럼,
글을 처언처언히 음미하기 위해 그림 속을 노니는 경우도 있다. 혹은 그 반대의 경우도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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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박완서 지음 / 현대문학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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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리 유고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특히 마지막 목소리의 아름다움이 마음에 스민 시는「일 잘하는 사내」라는 다음과 같은 시이다.

다시 태어나면/무엇이 되고 싶은가/젊은 눈망울들/나를 바라보며 물었다/다시 태어나면/일잘하는 사내를 만나/깊고 깊은 샨골에서/농사짓고 살고 싶다/내 대답/돌아가는 길에/그들은 울었다고 전해 들었다/왜 울었을까/(…)

이렇게 묻고 나서 본질을 향한 회귀본능, 순리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울었을 거라고 해석까지 해놓으셨다.

나는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지 않으니까 다음 세상에하고 싶은 것도 없는 대신 내가 십 년만 더 젊어질 수 있다면꼭 해보고 싶은 게 한 가지 있긴 하다. 죽기 전에 완벽하게 정직한 삶을 한번 살아보고 싶다. 깊고 깊은 산골에서, 그까짓 마당쇠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나 혼자 먹고살 만큼의 농사를 짓고 살고 싶다.
깊고 깊은 산골에서 세금 걱정도 안 하고 대통령이 누군지 얼굴도 이름도 모르고 살고 싶다. 신역이 고되 몸보신 하고 싶으면 기르던 누렁이라도 잡아먹으며 살다가 어느 날 고요히 땅으로 스미고 싶다.

사집을 덮으면서 나에게 온 생각이다." - P231

"글을 쓰다가 막힐 때 머리도 쉴 겸 해서 시를 읽는다. 좋은시를 만나면 막힌 말꼬가 거짓말처럼 풀릴 때가 있다. 다 된 문장이 꼭 들어가야 할 한마디 말을 못 찾아 어색하거나 비어보일 때가 있다. 그럴 때도 시를 읽는다. 단어 하나를 꿔오기위해, 또는 슬쩍 베끼기 위해 시집은 이렇듯 나에게 좋은 말의 보고다. 심심하고 심심해서 왜 사는지 모르겠을 때도 위로받기 위해 시를 읽는다. 등 따습고 배불러 정신이 돼지처럼 무디어져 있을 때 시의 가시에 찔려 정신이 번쩍 나고 싶어 시를 읽는다. 나이 드는 게 쓸쓸하고, 죽을 생각을 하면 무서워서 시를 읽는다. 꽃 피고 낙엽 지는 걸 되풀이해서 봐온 햇수를 생각하고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내년에 뿌릴 꽃씨를 받는 내가 측은해서 시를 읽는다." - P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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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법칙 -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51가지 심리학
폴커 키츠.마누엘 투쉬 지음, 김희상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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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충족적 예언과 아주 비슷한 것으로는 ‘플라세보 효과Placebo effect 를 꼽을 수 있다. 아무런 약효를 갖지 않은 물질로만든 가짜 약임에도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플라세보효과‘는 순전히 심리적인 바탕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이 모든 사례는 우리의 생각이 얼마나 대단한 힘을 갖는지 보여준다. 생각의 힘이 이처럼 엄청나다면 인생에서 도저히 통제할 수 없는 것 역시 통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하지 않을까?
부정적인 생각이 부정적인 결과를 불러온다면, 긍정적인 생각으로 우리 인생을 적극적으로 꾸며가는 일도 가능하지 않을까? 만족과 행복을 위해 긍정적인 생각을 최대로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 주저 말고 시도해보라. 매일 아침 하루를 시작하기에 앞서 자신에게 주문을 걸어라. ‘오늘 나는 아주 친절한 사람들만 만날 거야!‘ ‘오늘은 성공하기로 이미 예정된 날이야!‘ 아니면 그저 간단하게 ‘나는 진정으로 행복해!‘ 하고 외쳐보자."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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