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세계 - 행복을 찾는 당신에게 전하는 이야기 미지의 세계
서미지 글.그림 / artePOP(아르테팝)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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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미지, 미지의 세계, 아르테팝, 2016

표지의 큼지막한 그림과 독특한 그림체가 끌려서 이 컬러링북을 칠하기 시작했습니다.

 

 

 

작가 서미지가 쓴 《미지의 세계》가 다른 컬러링북과 다른 점은 바로 '어른을 위한 동화'가 담겨있다는 점이에요~

 

 

이 책의 앞 부분에는 작가 서미지가 그린 그림과

 

 

짧은 글이 함께 있어요.

 

 

 

이 짧은 글들을 계속 읽어가면 이야기가 된답니다. 단순히 컬러링을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이야기를 읽고, 그림을 보니까 그 느낌이 더 와닿는 것 같아요~

 

작가 서미지의 그림은 큼지막하고, 뭔가 독특한 느낌이 들어요. 거침없이 그린 듯한 느낌이랄까...

 

작가가 말하는 미지의 세계 이야기가 끝나면 이제 나의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공간이 나와요.

 

본격적으로 컬러링을 할 수 있고, 그 옆에는 앞서 봤던 동화처럼 나만의 미지의 세계 이야기를 쓸 수 있는 공간이 있답니다.

 

 

앞에서 봤던 작가의 그림이 그대로 컬러링을 할 수 있는 그림으로 있어요.

 

 

이 컬러링북을 통해 작가 서미지를 알게 됐는데, 작가의 그림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저는 표지에도 있었던 이 그림을 제일 먼저 칠해봤어요.

 

머리를 뭔가 우주 느낌이 나도록 칠해보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잘 안된... 얼굴과 머리 칠하는데 은근 오래걸리더라구요... 그래서 아직 배경은 칠하지 못했어요 ㅠ_ㅠ 조만간 배경까지 해서 '사진 한 장' 카테고리에 올리겠습니당

어른이 동화를? 처음에는 뭔가 유치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읽어보니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내가 상상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는 느낌으로 원하는대로 색을 칠하면 훨씬 힐링되고 좋을 것 같아요.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를 읽으며 컬러링을 하고 싶은 분들에게 서미지의 《미지의 세계》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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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 생활 속 단어로 풀어낸 역사 한 편! 단어로 읽는 5분 역사
장한업 지음 / 글담출판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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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업,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 글담, 2016

 

우리가 현재 일상 속에서 사용하고 있는 단어는 어떻게 생겨진 것인가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단어들은 그냥 한순간에 만들어진 게 아니라 그 안에 한 역사를 담고 있다. 하루에도 수많은 단어를 사용하면서 그 단어의 어원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역사는 어렵다고 생각해서 더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는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역사를 단어를 통해 쉽게 알 수 있도록 짧게 써냈다.

 

글담 출판사에서 출간하고 장한업이 쓴 《단어로 읽는 5분 세계사》는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나의 단어를 통해 그 단어에 관한 역사를 알 수 있는 책이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총 62개의 단어에 대한 역사가 이 책에 있다. 한 단어에 대해서 3~4쪽 밖에 안되기 때문에 책 읽을 시간이 많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하루에 단 5분만 투자하면 역사 하나를 알 수 있는 것이다. 또한 62개의 단어 뿐만 아니라 '+1분 세계사'라는 코너도 있어서 더 나아가 또 다른 단어도 알 수 있어 정말 알찬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학교(school) : 학교의 어원인 그리스어 스콜레(skhole)는 '여가'를 지칭하던 말이었답니다. 고대 그리스 학교에서는 지적 논쟁뿐만 아니라 교육을 위한 여가 시간도 즐길 수 있었어요. -p24"

어원대로라면 '학교'는 생각하면 '즐거운 공간'이어야 하는데, 요즘 학생들 중에 그렇게 생각하는 학생들이 있을까?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여유로움은 찾아볼 수 없는 곳이 바로 오늘날의 학교 모습같다. 어원처럼 적당한 여가 시간도 있어 '학교'를 생각하면 가기 싫은 곳이 아닌 가고 싶은, 즐거운 공간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크루아상(croissant) : 오스트리아의 한 제빵사는 오스만 제국군의 침략을 잊지 말자는 뜻을 담기 위해 오스만군의 깃발에 있던 초승달 모양을 본따 빵을 만들었어요. -p159"

내가 좋아하는 빵 종류 중에 하나인 크루아상도 그냥 만들어진 모양이 아니었다. 1683년 오스만 제국이 빈을 포위하고, 여러 언어에 능동한 폴란드인 쿨크지스키가 연합군을 결성해 오스만 제국을 물리쳤다. 쿨크지스키는 오스만 제국이 물러나면서 두고간 커피와 어울리는 빵을 제빵사에게 만들어 달라 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빵이 크루아상이었다. 원래는 오스트리아 말로 '뿔'이라는 뜻의 킵펠로 불렀고, 프랑스에 들어와 크루아상이라고 불리어진 후 지금까지 그 단어로 불리는 것이라고 한다. 단순하게 모양을 본따 이름을 지었지만, 역사를 알고 보면 그렇게 단순하게 지어진 것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단어를 통해 역사를 알게 되니까 역사가 어렵게 느껴지지 않고, 재밌다고 느껴졌다. 어원과는 전혀 다른 의미로 사용하고 있는 단어부터 전혀 생각지도 못한 역사를 갖고 있는 단어까지 단어 하나하나 재미가 있었다. 나처럼 역사를 별로 좋아하지 않은 사람들, 지금 역사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간략하게 적혀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관심이 없다가도 역사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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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멋진 패션 세상 - 세계 디자이너들의 명품 컬렉션 컬러링북
니나 차크라바티 지음, 황인아 옮김 / 앤티러스트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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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 차크라바티, 나의 멋진 패션 세상, 앤티러스트, 2016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브랜드 제품들이 담겨있는 《나의 멋진 패션 세상》. 머리부터 발 끝까지 착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이 그려져있다.

 

 

 

이 책에는 무려 18개 브랜드의 패션 아이템들이 있다.

 

그냥 컬러링만 하는 게 아니라 컬러링을 하고 내가 직접 그려보는 공간도 참 많이 있다. 그리는 건 자신이 없는 나는 일단 컬러링만 하는걸로...

 

점잇기를 한 후 컬러링을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도안도 있다.

 

제일 재밌었던 부분은 오려서 붙이는 컬러링! 왼쪽의 옷 도안을 잘라 오른쪽에 붙이면 내가 컬러링한 옷을 입은 사람이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옷 디자인이 될 부분을 먼저 컬러링 한다.

 

그리고 오려서 붙이면 나만의 원피스가 완성!

 

《나의 멋진 패션 세상》은 패션에 대한 도안들이 있기 때문에 네일아트도 빼놓을 수 없다. 네일아트는 나의 또 다른 취미이기도 해서 괜히 더 반가웠다.

 

몇 개 칠한 것 중에 제일 맘에 들었던 네일아트 디자인과 컬러. 밤하늘 색상에 보라색을 넣으니 오묘하고 신비로운 느낌이 난다.

 

구두도 이렇게 독특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알록달록 칠하니 정말 개성 넘치는 구두가 됐다.

 

이렇게 아무 무늬 없는 구두 도안들도 있어서 내가 원하는 디자인의 구두도 만들어 볼 수 있다.

 

구두 뿐만 아니라 옷도 디자인할 수 있다.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재미있는 부분도 있다. 점선대로 자르고, 컬러링북을 살펴보면 이 도안을 붙일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기존에 있는 컬러링북들은 색칠만 하도록 되어있는데 이 책은 이렇게 오리고, 붙이는 도안들이 있어서 더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은 것 같다.

 

또 내가 실제로 패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도록 그 과정을 알려주는 페이지도 있다.


이렇게 《나의 멋진 패션 세상》은 점잇기, 커팅, 컬러링 3가지를 모두 담고 있는 아주 알찬 책이다. 처음에 이 책을 받고 두께에 완전 놀랬다. 기존의 컬러링북의 두께와는 완전 차원이 다른 두께였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은 이 컬러링북을 안좋아할 수가 없을 것 같다. 그런 분들에게 앤티러스트에서 나온 《나의 멋진 패션 세상》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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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 손글씨는 예뻐요 - 쉽게 배우는 감성 수채 캘리그라피 나를 위한 시간
민미레터 지음 / 큐리어스(Qrious)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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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미레터, 수채 손글씨는 예뻐요, 큐리어스, 2016


며칠 전에 출간된 따끈따끈한 책. 민미레터님의 이 전 책인 《작고 예쁜 그림 한 장》이 나왔을 때 원데이 클래스를 듣고난 후 반하고, 민미레터님의 인스타그램을 보며 예쁜 수채 손글씨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좋은 책이 나왔다. '캘리그라피'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느꼈었는데, 《수채 손글씨는 예뻐요》에서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 재미있게 독학할 수 있었다.

목차에는 다양한 글씨체로 쓴 손글씨들로 되어있다. 글귀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글씨체이다.

사용한 도구들도 제품명 및 브랜드까지 자세히 나와 있어서 준비물을 준비하는데 어렵지 않아서 좋다.

학창시절 미술시간 이후로 오랜만에 붓을 잡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분들은 '붓과 친해지는' 연습을 하면 금방 좋아질 것이다.

수채 손글씨를 쓰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점은 '물의 농도'이다. 물의 농도에 따라서도 매우 다른 느낌이 난다.

수채 손글씨의 가장 큰 장점은 다양한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떤 색을 사용해야할 지 잘 모를 수가 있는데, 이 책 속에 주요 색상 별로 어떤 느낌이 드는 지 적혀있어서 이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수채 손글씨는 예뻐요》에서는 총 6개의 글씨체로 쓴 손글씨들이 담겨있다. 글씨체 이름만 봐도 그 글씨체로 어떤 느낌의 글을 쓸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각 글씨체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떻게 쓰는지 팁이 적혀있어서 문장을 쓰기 전에 연습을 해보면 좋을 것 같다.

다양한 색상을 사용할 수 있는 수채 손글씨이기에 이를 활용하여 더 예쁜 손글씨 효과를 내는 팁도 적혀있다.

하나의 문장에 대해 민미레터님의 손글씨, 어떤 느낌, 어떤 색, 어떤 글씨체로 쓸지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간단한 문장과 함께 어울리는 그림도 그릴 수 있도록 그림 그리는 방법도 민미레터님만의 수채화 기법으로 적혀있다.

책의 뒷 부분에는 그림을 그리는 방법이 적혀 있다. 이건 《작고 예쁜 그림 한 장》에 주요 내용을 함축시켜서 담아놓은 것 같다. 민미레터님의 수채화 그림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작고 예쁜 그림 한 장》을 구매해서 보면 될 것 같다.

책 앞 쪽에 있는 목차와는 다르게 글씨체별로 한 눈에 볼 수 있는 쪽도 있다. 나는 목차보다 이걸 보며 찾는 게 더 편하고 도움이 됐다.




책에 있는 글씨도 써보고, 민미레터님의 말처럼 내가 좋아하는 노래 가사도 적어보기도 했다.




수채화 용지에 그림과 함께 수채 손글씨를 적어보았다. 이 글씨체는 바보체로 붓 잡는 방법도 독특하다. 삐뚤빼뚤 자유롭게 쓰면 되기 때문에 바보체는 비교적 쉬웠다.




소소체로 적어본 문장. 지난 주말에 집에서 수채 손글씨를 연습하는데 비가 오길래 이 문장을 책 속에서 골라 적어보았다. 소소체는 모음 중의 한 획을 두껍게 쓰면 되는데, 길쭉길쭉하고 깔끔한 게 참 매력있는 글씨체이다.




나비체로 적어본 문장인데, '아래로'는 뭔가 우울체같은... 요즘 태연이 부른 '제주도의 푸른 밤'을 많이 듣고 있어서 떠나고 싶은 마음에 적어본 문장이다. 문장에 맞게 파란색 계통으로 문장을 적어보니 시원한 느낌이 든다.




이 문장도 내가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이다. '무지개'라는 글씨에 맞게 글씨 색상도 계속 다르게 하며 적어보았다. 이 글씨체도 소소체인데, 두꺼운 획의 끝 부분을 각지게 해줘서 더욱 더 깔끔한 느낌이 나도록 적어봤다.




마지막으로 속도체로 적어본 문장. 6개의 글씨체 중에 나는 속도체가 제일 어려웠다. 좀 더 그 특징을 파악하고 연습을 더 해야겠다.




작은 그림과 함께 다양한 색상으로 손글씨를 쓰니 내 감정이 더 잘 드러나는 느낌이 든다. 좀 더 특별하고 예쁜 캘리그라피를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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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덴마크 사람들 - 그들과 함께 살아본 일 년
헬렌 러셀 지음, 백종인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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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러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덴마크 사람들, 마로니에북스, 2016

 

해외여행을 갈 수 있다면 나는 북유럽에 가고 싶다.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북유럽이라 살기엔 약간 겁나고, 잠깐 다녀오기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런 북유럽 국가들 중 덴마크에 대해서는 사실 제대로 알 지 못했다. 레고 마을이 있다는 것도 몇 주 전에야 알게 됐고, TV 프로그램을 보며 인어공주상이 있다는 것도 안 지가 얼마 안됐다. 이 책은 처음엔 내가 덴마크를 잘 알 지 못해서 읽고 싶었다가 책 제목인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에 끌려 읽고 싶은 이유가 하나 더 생겼다. 내가 알 지 못한 덴마크의 매력이 무엇이길래 덴마크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다고 말하는 것일까?

 

마로니에북스에서 나온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덴마크 사람들》은 저널리스트이자 마리끌레르 영국판의 전직 편집인인 헬렌 러셀이 남편과 함께 1년간 덴마크에 살면서 제일 가까이서 덴마크를 보고 느낀점을 그대로 적어낸 책이다. 그녀와 그녀의 남편은 원래 영국에서 살다가 그녀의 남편이 레고 회사로 이직하게 되면서 덴마크에 1년간 살기로 결심한다. 가장 가까이서 덴마크를 겪은 그녀는 1년 후에 행복 점수를 몇 점이라고 말할까?

 

책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신기했던 건 '휘게'였다. '휘게'란 '느긋하게 함께 어울린다'는 뜻의 덴마크 정서다. '빨리빨리'가 일상인 우리나라와 정서부터 다른 것 같다. 덴마크는 겨울에는 너무 추워 집 밖을 잘 안나간다고 한다. 그래서 그들은 집 인테리어에 많은 투자를 한다. 그렇게 겨울에는 예쁘게 꾸민 집으로 사람들을 초대해 놀고, 밖에서 잘 모이지 않는다. 또 놀라운 점은 여름휴가가 4주나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여름에 해외로 휴가를 떠난다. 이 점만 봐도 그들이 행복한 이유를 알 것 같다. 돈만 벌려고 무작정 일하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어서 쉬지를 못하는 우리나라가 이런 점을 배웠으면 좋겠다.

 

이렇게 일에 대한 스트레스 없는 삶은 헬렌 러셀이 임신을 할 수 있게 해줬다. 그녀는 영국에서 일할 때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임신을 하려고 다양한 노력을 했지만 결국 임신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덴마크에서 반 년도 안되서 좋은 소식을 들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스트레스가 우리 건강에 많은 영향을 준다. 우리나라에서 불임으로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부부들에게 덴마크에 살라고까지는 말을 못하겠지만 그들의 생활처럼 좀 더 여유로운 생활을 하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덴마크 사람들은 세금을 정말 많이 내는데 그 세금으로 교육, 의료 등의 복지가 무료이기 때문에 그들은 불평을 하지 않는다. 또한 소득에 따라 납부하는 세금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다르기 때문에 그들의 빈부격차는 많이 나지 않는다. 빈부격차 없는 국가가 정말 좋은 국가가 아닐까?

 

이 밖에도 덴마크 사람들이 행복한 이유는 정말 많다. 책을 읽는 내내 나도 덴마크에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잘 몰랐던 덴마크를 속속들이 알게 되어서 머릿속이 알찬 느낌이 들었다. 헬렌 러셀은 덴마크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행복 점수를 물어봤는데 그들은 8~10점이라고 고민도 하지 않고 말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몇 점이라고 할 지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좀 아쉬웠던 점은 사진이 없다는 점이었다. 사진으로 덴마크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 책을 읽을 때 더 재밌었을텐데 없어서 정말 아쉬웠다. 하지만 덴마크 사람들이 행복한 진짜 이유를 알고 싶다면, 덴마크 사회와 정책들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가장 가까이서 덴마크를 느낀 그녀가 쓴 책이기에 덴마크의 진짜 모습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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