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의 저편 이판사판
기리노 나쓰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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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와 사회가 임의로 정한 도덕성과 선이란 잣대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할경우 어떤 끔찍한일이 벌어질지 잘 표현한 디스토피아소설이다. 폐쇄적이고 통제된 시설에서 감시의 눈을 피해 비밀을 파헤쳐나가려는 초반 스토리는 영화 아일랜드를 떠올리게도 한다. 이러한 유형의 소설 영화 클리셰에 익숙한 탓인지 당연스럽게도 주인공의 탈출로 마무리되는 해피엔딩을 기대했는데, 작가는 그 기대를 무참히 배신한다. 주인공이 완전히 패배하는것이 본인이 전달하고자하는 메시지전달에 더 효과적이라는 작가의 말에는 매우 공감하지만, 애타는 맘으로 응원하며 350페이지에 걸친 주인공의 각종 고생담을 함께한 독자의 입장에선 너무 잔인한 결말이 아닌가싶다. 그래도 책 자체는 한번에 읽힐정도로 정말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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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1의 비극 - 노리즈키 린타로 장편소설 노리즈키 린타로 탐정 시리즈
노리즈키 린타로 지음, 이기웅 옮김 / 포레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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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정통 추리소설. 무려 30년전 소설인데 요즘 소설못지않게 속도감있게 진행된다. 스스로 당당하지 못한 주인공의 내면심리 덕에 개별이벤트들이 종료된 막간 시간에도 계속 긴장감을 유지할수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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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유즈키 아사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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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살인사건용의자를 모티브로 한 소설이라길래 추리소설인줄알았는데 오히려 다양한 음식기행을 통한 힐링소설이었다. 버터를 듬뿍넣고 시간을 들여 천천히 만들어 나가는 프랑스요리의 느낌처럼 부드럽고 차분하게 소설이 진행된다. 작가가 차분히 설명하는 요리의 레시피와 진행과정, 생생히 묘사되는 음식맛에 침이 넘어간다.마지막 칠면조 요리를 통해 각자 나름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주인공들이 치유되는 결말이 특히나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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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등산가의 호텔 스트루가츠키 형제 걸작선
아르카디 나타노비치 스트루가츠키 / 현대문학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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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로 시작했다 sf로 끝난 난해한소설. 나름 재미가 없진않은데 러시아의 블랙유머 코드가 그닥와닿진않았다. 추리 소설로서는 실패지만 소설로서는 성공이라는 옮긴이의 말에 반만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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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형사들 - 사라진 기와 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정명섭 지음 / 몽실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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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선명탐정을 떠올리게하는 경쾌하고 재밌는 시대극. 책장도 술술 잘 넘어가고 의외로 재밌었지만 살짝가벼운 느낌. 마지막을 보니 시리즈로 나올거같은데 다음작은 좀더 짜임새있는 플롯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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