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
유즈키 아사코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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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살인사건용의자를 모티브로 한 소설이라길래 추리소설인줄알았는데 오히려 다양한 음식기행을 통한 힐링소설이었다. 버터를 듬뿍넣고 시간을 들여 천천히 만들어 나가는 프랑스요리의 느낌처럼 부드럽고 차분하게 소설이 진행된다. 작가가 차분히 설명하는 요리의 레시피와 진행과정, 생생히 묘사되는 음식맛에 침이 넘어간다.마지막 칠면조 요리를 통해 각자 나름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던 주인공들이 치유되는 결말이 특히나 아름답고 감동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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