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시와 일화로 보는 꽃의 중국문화사
나카무라 고이치 지음, 조영렬.조성진 옮김 / 뿌리와이파리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토마토 이야기>랑 비슷한 분위기의 표지다. 표진 무척 곱다.
뿌리와 이파리에서 내는 시리즈물인가.
이 책은 사실 중국이란 단어가 들어간 것만 보고 그냥 집어들고 읽기 시작했지만 사실 그닥 재민 없다. 중국에도 꽃말이란 게 있었구나, 하는 것. 그 꽃이란 게 어떤 사람이나 역사적인 소재랑 관계가 있구나 하는 것. 근데 이 꽃이란 소재가 한족의 것이라기보다는 소수민족의 것이란 느낌이 많이 들었다.
앞의 꽃은 말하고, 풀은 얘기한다 라는 총론격의 글이 나오고 그 뒤는 다 각론으로 들어가서 각각의 꽃과 관련된 스토리를 적는다. 물론 성격상 대부분 실제의 이야기라기보단 이전에 씌어졌던 책들에서 발췌하고 인용한 것이 대부분이다. 필요할 때 참고 정도는 되겠다.
이런 류의 책이 중국에는 거의 없거나 거의 초기단계라고 일본 필자는 쓰고 있다. 우리나라가 이런 책도 내다니.. 참.. 중국과 관련이 되면 이제 팔린다는 건가? 내가 보기엔 중국과 관련되어 경제쪽에선 관심을 좀 가지고 있을지 몰라도 중국의 문화 관련해선 아직도 황무지다. 개척해야 할 요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