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한그루에깃든 다른생명들의 소중함및 숲의 소중함을 배울있는 책

나무 하나에 ㅣ 사계절 그림책
김장성 지음, 김선남 그림 / 사계절 / 2007년 5월

나무와 숲은 생명의 시작이고 우리모두에게 안식처가 되는 아낌없이 배푸기만 하는 존재인것 같네요..얼마있으면 돌아오는 식목일...아이와 나무심기 가기는 힘들것같아 나무에 대한 소중함과 중요성을  알려주기위해 만나보게 된책이랍니다~~ 

 

책을 펼치면 큰 나무 한그루가 선보인답니다...그리고 그 나무하나에 구멍이 하나..
그 구멍속에는 어떤것이 살아 숨쉬고 있을까요? 

그 구멍속에는 다람쥐 다섯마리가 살고있었답니다~~~
이런식으로 나무한그루에 구멍하나 , 나무 한그루에 둥지하나, 나무하나에 벌레자리 하나, 나무 하나에 벌집하나속에는 다른동물들이 살고있답니다..그 모습을 보면서 나무 한그루지만 그 나무속에는 다른 생명들이 살고있는 터전이고 그 생명들의 삶을 버텨주는것이 나무임을 알려준답니다...그러면서 나무의 소중함과 다른동물들과 사이좋게 나무를 공유해야 된다는 사실을 일러준답니다

무엇보다 나무 한그루만으로 책 가득 펼쳐지는 푸르름이 너무 예쁘고 산뜻해서 책을 펼쳐놓고 있으면 책속의 숲속에 온느낌을 받는답니다...그리고 그속에 있는 여러 동물들...다람쥐, 아기새와 엄마새, 풍뎅이, 하늘소, 사슴벌레, 나방 ,벌과 애벌레의 모습까지~~사랑스럽고 아름답기까지 하네요~~~

 

저와 우리딸이 제일  좋아하는 책속의 나무모습이랍니다..책 가득 나무의 모습속에 편안함을 느끼게 되네요 그리고 그속에 있는 곤충들의 모습을 관찰할수도 있답니다~~~ 

책속의 표현들을 보면 반복적인 표현으로 리듬감을 느끼게 하고 열두엇, 스물서너대여섯이라는 어림잡아 표현하는 수의 표현에 대해 배울수도 있답니다...그 표현을 보고 우리딸 이건 무슨숫자를 예기하는거야?라는 질문이 쏟아지네요...
나무 하나에를 보여주면 저도 마음이 편안해 지는걸 느낄수있어요~~우리딸도 마찬가지일지는 모르지만 나무의 예쁜모습과 그속에 있는 여러 곤충들의 모습에 신기해하면서 그 푸르름을 너무 좋아하네요~~~특히나 책의  뒷부분을 펼쳐놓을때는 엄마 참 예뻐~~라는 말이 자연적으로나오는것 보면 우리딸도 나무를 , 숲을 좋아하는아이인가봅니다~~이번 주말에 시간을 내어서 그 푸르른 자연속에 싱그러움을 느끼러 가봐야 되겠네요~~~

나무의 소중함 그 나무로 이루어진 숲의 소중함을 아이와 함께 이야기 해볼수있는책~~
싱그러운 자연을 느낄수있는 나무 하나에..아이와 함께 푹 빠져보세요~~~^^*

벌꿀이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쉽게 배울수있는 책

와, 달콤한 봄 꿀! ㅣ 파랑새 그림책 75
마리 왑스 글.그림, 조민영 옮김 / 파랑새 / 2009년 1월

평소 코코아 타먹을때나 딸기쥬스같은 과일쥬스를 만들때 꼭 들어가는 꿀~~ 그 꿀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꿀을 만드는 벌은 어떻게 살고있는지 아이와 함께 재밌게 배울수 있는 와 달콤한 봄꿀~ 꿀을 사용하는 먹거리를 만들고 나서 아이가 꿀에 대해 궁금해 할때 같이 보는 책이랍니다~~ 

 

벌들의 겨울나기부터 벌통에서의 생활~벌들끼리 꿀 많은곳을 어떻게 공유하는지, 여왕벌과 일벌에 대한 이야기, 꿀을 체집하는 방법등등 꿀이 처음 만들어지는과정부터 생산되는 과정까지 정감있는 그림으로 쉽게 설명해주고 있네요.
그림을 표현한 기법이 연필선을 그대로 살린 부드러운 그림들이라 지식그림책이라는 지식을 다루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어렵거나 지루하지 않고 예쁜 그림과 함께 지식을 쌓는 다는 기분으로 책을 볼수있는 것 같아요~~

이책을 통해 우리딸 꿀을볼때마다 이책을 찾는답니다..
벌들이 참 일도 많이 한다...그런 벌들에게 고마워 해야되겟네~라고 이야기 하는 우리딸  그 이야기와 함께 꿀을 벌들이 고생해서 모든 귀한 음식이라는 이야기도 해주었답니다~~

아이들이 꿀에 대해 궁금해할때 부담감없이 벌과 꿀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수있는 
재밌는 책이네요.

순수한 소년의 마음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수있는 책~

나비가 찾아왔어 ㅣ 파랑새 그림책 76
이치카와 사토미 글.그림, 조민영 옮김 / 파랑새 / 2009년 2월

이치카와 사토미의 달라달라를 본후 다른책에서는 잘 다뤄지지않는 나라의 풍경과 내용에 저나 우리딸 그 매력속에 폭 빠져있었답니다..그래서 같은 작가의 이책에도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되었네요~

나비와 찾아왔어는 나비로 상징되는 자연과 소년과의 교감에 대한 이야기랍니다~~우선 달라달라와 마찬가지로 이국적인 분위기의 그림과 화사한 나비의 모습에 다른책과는 왠지 다른 느낌이들었답니다



표지는 물론 처음시작하는 부분부터 화사한 나비를 표현해줘서 책을 펴자마자 화사한 기분이 뭍어나네요..나비가 찾아왔어는 동남아시아의 작은 마을에 사는 분이라는 아이가 나비를 보고 나비를 잡으려고 했지만  어떤방법을 써도 잘 잡히지 않았답니다...결국은 포기하고 집에와서 누웠는데 그때 나비가 나타나 볼을 살살 간지르면서 분이 주위를  맴돌았답니다...그때 분이는 아까 잡으려고 온갖방법을 썼던 때와 다르게 가만히 나비를 기디렸어요~그러자 나비가 볼위를 걸어다니면서 분이와 친해질수있었어요~^^*

이책을 통해 수체화로 그려진 이국적인 꽃과 자연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분이가 나비를 잡으려 해도 잡히지 않다가 가만히 기다리니 나비가 찾아오는 것처럼~친구를 사귈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것도 역시 중요하지만 때로는 기다릴줄도 알아야 된다는 사실을 은연중에 보여주는것 같네요..



책속을 들여다 보면 여러 화려하고 예쁜 꽃들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을 보는것 같네요..그리고 평소 꽃이름부터 낯선 프랑지파니, 히비스커스같은 꽃들의 모습은 책가득 향기를 몰고 다니는것 같아요~^^*
이책을 통해 저는 우리아이에게..자연은 그대로 지켜보면서 기다려주는게 제일 좋은거야..라는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무분별한 개발과 산림회손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좋아하고 기다려주는 분이의 모습처럼 우리딸도 그랬으면 좋겠어...라는 이야기를 함께 했네요~~ 이국적인 모습에 신기하고 순순한 소년의 모습에 입가득 미소를 자아내게 하는  책이네요~~^^*

서로 다름을, 특별함을 이해할수있는 책이네요~

괜찮아요 ㅣ 토드 파의 그림책 3
토드 파 지음, 최제니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5년 10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한다는것~아이들에게는 어려운 일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다름을 이해하지 못해나와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들, 특히 장애우나 혼혈아 등과 같은 아이들을 따돌리거나 외면하는 아이로 큰다면 아이의 인성에도 많은 악영향을 끼치겠죠..그래서 어릴때부터 나와 달라도 우린 친구야~!라는 의미의 책을 자주 읽혀준답니다~

 
괜찮아요는 나와 다른 누구를 이해하는 책이기도 하지만 내가 다른 친구들과 다르다고 해도! 괜찮아~라는 자기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이에요~~~^^* 

  

색이 알록달록 너무 예쁘죠? 책의 내용도 좋지만 책을 표현하는 그림과 색이 너무 이쁘네요~그림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좋게 복잡하지 않고 동글동글 간단히 표현해서 내용의 이해가 쉽게 만들어 졌어요~그림만 봐도 뭐가 다르구나! 라는걸 우리딸도  단번에 알아내더라구요~

 
괜찮아요는 이가 한두개쯤 없으면 어때요?, 다리가 좀 불편하면 어때요?, 태어난 곳이 달라도 괜찮아요.우린친구니까요~입양이 되었어도 괜찬아요, 친구와 생김새가 달라도 괜찮아요와 같이 ..다른경우를 쭉 나열하면서 다르면 어때~괜찮아!, 다를수도 있어라는 긍정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한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 페이지에 " 다른 사람과 좀 다르면 어때요? 모두 모두 괜찮아요. 여러분은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친구들이니까요.." 라는 말과 함께 나를 포함한 내 주위의 모든친구들이특별하고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하면서 친구의 소중함까지 생각해볼수있게 하네요...

 
평소 머리숱이 별로없어 나름 스트레스를 받던 우리딸이 이책을 보면서  머리카락이 없어도 부끄러워 할필요없는거야? 그래도 얘처럼 이뻐? 라는 질문을 하더라구요~~물론 머리카락이 없고 이가빠져도 다 예쁘고 특별해~

우리딸도 얼마나 특별한데~라는 이야기를 해주니 너무나 좋아하더라구요~~~

 
책이 예뻐서인지 단번에 우리딸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네요..책을 통해 다 알고있지만 예쁜색에 대한 이름도 한번도말해보고 그림책의 내용처럼 나와 다르다고 해서  싫어하거나, 아니면 내가 달라서 부끄러워할 필요없이 남은 존중하고
나 자신도 존중해줘야 된다는 사실을 배운것 같아요~~

남을 배려하고 남을 이해할수있는 아이로 크기위해 엄마인 저부터도 편견없는 시선으로 다른 사람을 보는 모습을 보여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고전을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

어린이 동문선 ㅣ 고전을 만나는 기쁨 1
심후섭 엮음, 권문희 그림 / 처음주니어 / 2009년 2월

훌륭한 고전은 지금 시대에 살면서도 많은 조언과 삶의 방법을 가르쳐 주는 좋은 지침서라는 생각을 해봅니다..과거를 알아야 미래를 잘 알수있다는 말과 같이 우리나라 고전의 훌륭한 분들이 하셨던 말씀은 미래를 살아가는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말씀들이 아닌가 싶어요~~그래서 어린이 동문선은 그런 부분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만들어진책이네요~~~^^*

동문선은 우리나라 삼국시대 후반부터 조선시대 중반까지 학자와 선비들이 쓴글가운데에서 훌륭한것만 가려뽑아서 엮은 문집입니다..

이책에서는 우정에 대한 것, 작은일에도 지혜를 찾는 힘, 지켜야 할 법도에 대한것, 자연속에서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교휸등등 우리선조들이 했던 많은 조언들을 깊게 생각해볼수있는 기회가 되는 책같네요..


 

중간중간 내용에 맞는 삽화와 글을 쓴 선조에 대한 소개 및 이야기를 통해  배울점이나 내용이 간략히 정리되어 어려울수있는 이책을 쉽게 접근할수있게 도와주네요~~~
우리선조의 귀중한 말씀들이 있는 동문선..이책을 통해 우리선조의 곧은 정신을 배울수있는 좋은기회가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