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름을, 특별함을 이해할수있는 책이네요~

괜찮아요 ㅣ 토드 파의 그림책 3
토드 파 지음, 최제니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5년 10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한다는것~아이들에게는 어려운 일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그 다름을 이해하지 못해나와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들, 특히 장애우나 혼혈아 등과 같은 아이들을 따돌리거나 외면하는 아이로 큰다면 아이의 인성에도 많은 악영향을 끼치겠죠..그래서 어릴때부터 나와 달라도 우린 친구야~!라는 의미의 책을 자주 읽혀준답니다~

 
괜찮아요는 나와 다른 누구를 이해하는 책이기도 하지만 내가 다른 친구들과 다르다고 해도! 괜찮아~라는 자기 자신감을 심어주는 책이에요~~~^^* 

  

색이 알록달록 너무 예쁘죠? 책의 내용도 좋지만 책을 표현하는 그림과 색이 너무 이쁘네요~그림은 아이들이 이해하기 좋게 복잡하지 않고 동글동글 간단히 표현해서 내용의 이해가 쉽게 만들어 졌어요~그림만 봐도 뭐가 다르구나! 라는걸 우리딸도  단번에 알아내더라구요~

 
괜찮아요는 이가 한두개쯤 없으면 어때요?, 다리가 좀 불편하면 어때요?, 태어난 곳이 달라도 괜찮아요.우린친구니까요~입양이 되었어도 괜찬아요, 친구와 생김새가 달라도 괜찮아요와 같이 ..다른경우를 쭉 나열하면서 다르면 어때~괜찮아!, 다를수도 있어라는 긍정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한답니다~

 
그러면서 마지막 페이지에 " 다른 사람과 좀 다르면 어때요? 모두 모두 괜찮아요. 여러분은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친구들이니까요.." 라는 말과 함께 나를 포함한 내 주위의 모든친구들이특별하고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하면서 친구의 소중함까지 생각해볼수있게 하네요...

 
평소 머리숱이 별로없어 나름 스트레스를 받던 우리딸이 이책을 보면서  머리카락이 없어도 부끄러워 할필요없는거야? 그래도 얘처럼 이뻐? 라는 질문을 하더라구요~~물론 머리카락이 없고 이가빠져도 다 예쁘고 특별해~

우리딸도 얼마나 특별한데~라는 이야기를 해주니 너무나 좋아하더라구요~~~

 
책이 예뻐서인지 단번에 우리딸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네요..책을 통해 다 알고있지만 예쁜색에 대한 이름도 한번도말해보고 그림책의 내용처럼 나와 다르다고 해서  싫어하거나, 아니면 내가 달라서 부끄러워할 필요없이 남은 존중하고
나 자신도 존중해줘야 된다는 사실을 배운것 같아요~~

남을 배려하고 남을 이해할수있는 아이로 크기위해 엄마인 저부터도 편견없는 시선으로 다른 사람을 보는 모습을 보여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