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을 위한 독서 모임 - 읽고 생각하고 말하는 나의 첫 번째 연습실
김민영 지음 / 노르웨이숲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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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는 독서 모임을 왜 하나요? [제작비지원]

#내삶을위한독서모임

#김민영 지음

#노르웨이숲

이미 독서 모임을 하고 있는 제게(매우 주관적으로) 이 책이 주는 핵심 메시지는 바로 이 문장이었어요.

“넌 독서 모임을 왜 하니?”

누군가는 억지로라도 책을 꾸준히 읽기 위해서 독서 모임에 참가한다지만,

누가 뜯어말려도 책을 읽을 수밖에 없는 활자중독자가 된 제겐 해당 사항이 아니죠.

작가는 “‘저는’ 대신 ‘작가’를 주어로 쓰면 더 깔끔하다”고 조언해주었는데요,

그래서 오늘 리뷰에서도 저 역시 그 방식을 따라가 보려고 합니다.

작가는 “책 읽기가 게을러질 때” 독서 모임을 돌아보라며 <독서 모임의 목적> 체크리스트를 실어두었어요.

사실 제가 요즘 독서 모임에 나갈 때 시간에 쫓겨 책만 겨우 읽고 깊이 생각하지 않은 상태로 참석하고 있거든요.

지난번에 한 번은 책의 엔딩을 확인하지 못하고 독서 모임에 참가해서 혼자 엉뚱한 소리를 할 뻔한 적도 있고요(엄청난 반전이 있었어요).

친한 언니들과 하는 소규모 독서 모임은 지나치게 편안한 분위기라 자꾸만 마음이 나태해짐을 느낍니다. 물론 제 나름의 핑곗거리가 있긴 하지만요. 『내 삶을 위한 독서 모임』은 이런 제게 독서 모임의 목적을 다시금 되새겨보게 하고 앞으로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지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어준 책입니다.

“독서 모임 경력 20년, 지금까지 만든 독서 모임만 5백여 개, 참여 횟수는 3천 회가 넘는 독서 모임 전문가”인 김민영 작가는 20년간 쌓아온 독서 모임 관련 정보와 팁들을 아낌없이 책에 담았어요. 독서 모임을 너무 사랑해서 오래오래 하고 싶은 마음으로 달리기도 하게 되었다고 하니 그 열정과 애정이 남다르죠?

강창래 인문학자는 “책은 한 권 한 권의 ‘잘 정리된’ 편견”이라고 말했다는데요. 그렇다면 다양한 책을 읽으면 잘 정리된 다양한 편견들을 만나게 될 겁니다. 이런 맥락에서 작가는 이렇게 말해요.

“다양한 책을 읽다 보면 다양한 편견을 만나게 됩니다.

독서력을 키우면, 생각의 옥석을 가리는 힘이 생겨

편견의 무게까지 측정할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바로미터를 세우게 되는 것입니다.” _p16

독서 모임의 장점 중 하나는 독서 편식을 극복하게 돕는다는 점입니다.

어떤 것이든 한쪽의 정보만 흡수하다 보면 사고의 균형이 깨지고 편협한 시각을 가지게 되는데요,

작가는 “그 상태를 벗어나려면 기분 위주의 독서에서 생각 중심의 독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감탄에서 질문으로.”

독서 모임은 이런 성장을 돕는 발판이 되어줍니다.

이 책이 독서 모임에 관련된 책 중에서도 특히 매력적인 점은 정보의 디테일과 투명한 경험담에 있습니다.

단기 기억력이 심하게 달리는 제게 필요한 “생각을 놓치지 않는 독서 메모의 기술”,

늘 헷갈렸던 “독후감과 서평의 차이”,

상대를 배려하면서 의견을 덧붙이는 방법,

“독후 소감과 참여 소감의 차이(구체적 사례)”,

투머치 토커 회원 대처법,

모르는 책 이야기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법 등

실제 독서 모임 상황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장면들을 해결하는 팁이 가득합니다.

독서 모임하기 좋은 책 리스트는 기본이고요!

작가는 불편했던 회원의 말과 행동, 잘 맞지 않는 회원에게 자연스럽게 생기는 감정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말하는데요. 솔직함은 진정성을 느끼게 하고 더욱 신뢰감을 줍니다. 누구나 그럴 수 있음이 위로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20년 경력 독서 모임 전문가이면서도 참가자들로부터 배우고자 하는 태도는 특히 인상적이었어요.

이미 독서 모임을 운영하고 있거나 활발하게 참가하고 있는 독자에게는 이 책이 단순한 안내서가 아니라, 독서 모임이라는 세계를 한 단계 더 확장시키는 초대장처럼 느껴질 거예요.

개인적으로 저는 늘 고정된 독서 모임에서 친숙한 회원들과만 소통하는 편이라 일회성 독서 모임에 참가해서 새로운 사람들과 낯선 독서 모임에서 나의 모습이 어떤지 보고 싶어지더라고요.

뭔가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은 독서 모임 운영자나 참가자들에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에도 좋을 책입니다.

그대는 왜 독서 모임을 하고 싶나요?

혹은 왜 독서 모임을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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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 제172회 아쿠타가와상 수상작
스즈키 유이 지음, 이지수 옮김 / 리프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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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해독제같은 소설! [광고]

여러분, 스토너 어땠어요?

저는 그 지루할 정도의 잔잔함이 어느 순간 답답함으로 변하더니, 분노와 안타까움까지 밀려왔어요. 반전도 없고 사이다 한 방도 없는 그 책이 왜 그렇게 감동적이었는지, 읽고 한참 후에야 알았거든요. ‘스토너’라는 한 사람이 묵묵히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 과정이, 너무나 우리 삶 같았던 거예요.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를 읽는데 스토너가 자꾸 생각났어요.

초반에 작가와 작품명이 줄줄이 나열되고, 문장도 길고, “아… 이 책 쉽지 않겠다!” 싶었던 것도 솔직한 감상이었고요. 사실 주인공 도이치가 <잠 못 드는 밤을 위해> 원고를 보며 혼잣말하던 문장을, 작가에게도 해주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어요.

“전체적으로 죽 훑어보니 읽을거리로서는 그리 나쁘지 않은 듯했지만, 지나치게 욕심을 부려서 필요 이상으로 많은 것을 집어넣었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었다.” _197

그런데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도이치가 집착하게 된 그 한 문장 —

“Love does not confuse everything, but mixes.”

“사랑은 모든 것을 혼동시키지 않고 혼연일체로 만든다.”

이 말의 ‘진짜 출처’를 찾기 위한 여정에 완전히 동참하고 있더라고요.

이 문장은 도이치의 똑똑한 딸 노리카와 문학엔 관심 없지만, 사교성 좋은 아내 아키고가 차를 마시다가 티백 꼬리표에서 발견해요. 그런데 거기에 ‘괴테’라고 적혀 있는 게 문제였죠. 일본의 괴테 연구 일인자인 도이치는 그 문장이 도무지 어디서 나온 건지 알 길이 없으니…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이 문장의 출처를 찾기 위한 여정은 R.O.T.A 모노그램이 쓰즈키의 손끝이 가는 방향에 따라 ‘바퀴’가 되었다가 ‘성경’, ‘타로’로 이어지는 것처럼 다양한 사람들을 이어줍니다. 동료이자 오랜 친구 시카리 교수의 날조와 도용 이슈는 그를 쓰즈키와 이어줬고, 그 쓰즈키와 선만남은 딸을 통한 후만남에 긍정적 영향을 줬죠. 도이치가 은근히 무시하던(제가 보기엔 좀 그랬어요) 아내의 취미도 결국 이 문장의 진실에 한 걸음 다가서는 실마리가 돼요.

작가는 독자를 자기 편으로 데려오는 데 정말 능숙합니다.

별 관심 없던 괴테가 갑자기 궁금해지고,

말로만 듣던 파우스트가 정말 읽어보고 싶어져요.

작은 반전 두 번도 꽤 재미있고요.

이신의 정체는 살짝 예상했는데, 쓰즈키는 정말 반전이었어요!

그리고 이 책의 제목.

도이치의 독일 친구 요한이 30년 전에 해준 말.

바이마르에서는 농담처럼 쓰였다는 말.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이 문장이 품은 뜻은 결국 무엇일까요?

세상엔 이미 너무 많은 말과 표현들이 있고, 더 새로울 게 남았나 싶기도 하죠.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이거더라고요.

“자신의 언어로 다시 말할 때 의미를 가진다.”

자극적인 소설에 피로가 쌓여 해독이 필요할 때, 이런 소설 한 권이 참 좋습니다.

그리고 번역자 이지수 님 덕분에 한국 독자만 알게 되는 ‘등장인물 이름의 비밀’까지!

2025년 아쿠타가와상 수상작가답게 작명 센스가 기가 막혀요.

저는 특히 시카리 노리후미가 너무 인상 깊었어요.

궁금하다면, 꼭 옮긴이의 말까지 읽어보세요.

#괴테는모든것을말했다

#스즈키유이 지음 #이지수 옮김

#리프

#포레스트북스 @forest.kr_

#이키다서평단 @ekida_library

#도서협찬#괴테#명언#소설#아쿠타가와상수상작#리프#북스타그램#책리뷰#하다

#소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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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를 위한 기하 수학의 세계 - 과학 기술의 문법 AI 시대의 비밀언어
박병하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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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과 예술, 기술의 기초는 기하였다!❞

[#도서협찬 ]

#10대를위한기하수학의세계

#박병하 지음

#행성B

어떤 도형을 가장 좋아하나요?

저는 둥글둥글한 원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모나지 않아서 안정감이 느껴지고, 부드럽고, 어쩐지 완전한 느낌을 주는 도형이죠. 사각형은 너무 딱딱한 느낌이고, 삼각형은 뾰족뾰족해 성깔 있어 보이고요. ㅎㅎ

그런데 그거 아세요?

❛삼각형❜은 모든 다각형의 씨앗이라는 거요!

기하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도형이고요. 그래서 기하를 이해하려면 삼각형을 완벽하게 이해해야 한답니다.

이 책을 쓰신 박병하 박사님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수학의 힘에 이끌려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공부하며 수리논리 전공으로 박사 학위까지 받으셨다고 해요.

우리는 흔히 “수학” 하면 물건값을 계산하거나, 기껏해야 어떤 확률이나 비율을 고려할 때나 가끔 쓰는 학문이라 생각하는데요. 박병하 박사님은 “수학은 논리 정연하게 생각하기를 돕는 학문”이라고 하시네요. 기하 공부는 특별히 더 그렇다고요!

사실 기하학은 우리 일상 곳곳에 깊숙하게 스며들어 있어요.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뿐, 우리가 ‘편리하다’고 여기는 대부분의 기술 뒤에는 기하학의 논리와 구조가 자리하고 있답니다.

예를 들면요,

우리가 매일 쓰는 길찾기, 스마트폰 지도 앱이 있죠. 현재 위치 표시 기능은 전부 ‘좌표 기하’의 선물이라고 해요. 기하학이 없다면 네비게이션은 불가능했겠죠?

저는 거의 매일 풍경이나 책 사진을 찍는 것 같은데요. 사진 한 장이 만들어지는 데도 기하학이 사용된답니다. 빛이 렌즈를 통과해 평면 위로 맺히는 과정 자체가 투영 기하학이에요. 얼굴 보정, 왜곡 보정, 파노라마 촬영 같은 기능도 기하적 변환을 이해해야 구현할 수 있고요. 우리 기하학자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필터 없이 사진 못 찍는 나이가…)

그뿐만 아니라 게임과 애니메이션 그래픽, 건축과 인테리어 등 기하는 우리 삶과 깊게 연결된 학문이더라고요.

그런데 “아, 그런 건 학자들이 연구하면 되는 거 아니냐?”, “이제 AI가 다 알아서 계산해 줄 텐데 굳이 기하를 알아야 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기하가 학문과 예술, 기술의 기초이기 때문입니다. 또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매우 탁월하기 때문이죠. 날로 발전하는 시대에 과학의 근간이자 생각 체력인 기하학을 알게 되면, 좀 더 현명하게 AI를 다루고 오류를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내가 현명할수록 AI도 현명한 파트너가 될 수 있지요.」 _p5

기하 수학 알아볼 이유가 충분하지 않나요?

3천 년 동안 기하를 생각하고 토론했던 안내자들(히파티아, 니콜라이 로바쳅스키, 유클리드, 가스파르 몽주, 아르키메데스, 유휘, 이븐 알하이삼, 브라마굽타,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 레오나르도 다 빈치)을 만나

각·합동·닮음·넓이·직각삼각형·원·삼각비·입체의 기하학에 대해 토론하면서 그 원리를 알아가는 여정을 담은 책이에요.

중·고등 교과과정에서 나오는 기하학의 큰 흐름을 모두 포괄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식만 암기할 때는 응용·심화 문제는 손도 대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얼마 전 중2 아들이 복잡한 수학 문제를 친구들 앞에서 설명하는 수학 수행평가 연습을 한다고 제 앞에서 설명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그 한 문제를 푸는 데 엇각, 동위각, 삼각형의 원리뿐 아니라 평행사변형의 성질, 원의 기하학까지 정말 많은 이론을 활용해야 하더라고요. 내가 이해하고 있는 것과 외우고 있는 것의 차이는 정말 큽니다.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진도가 빨리 나가지 않았던 이유는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귀차니즘에 빠진 뇌가 간만에 활발하게 운동한 듯 개운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새롭게 바라보고 싶은 분,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분,

중·고등학생,

도파민에 쩔어 생각하는 힘을 잃은 뇌가 걱정되는 분께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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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편 우리 한시 - 말과 생각에 품격을 더하는 시 공부
박동욱 지음 / 빅퀘스천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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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요.

독자가 말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해요.

책을 읽으면서 자꾸만 생각이 부풀어 오르고,

내 이야기를 막 하고 싶게 만드는 책을 만날 때면

마음이 급해지곤 하죠. ✍️

생각이 날아가기 전에 기록해야 한다는 마음 때문이에요.

지금 읽고 있는 책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속에 나오는

주인공의 딸 노리카는 항상 자기 손등에 메모를 하더라고요.

그 마음이 어쩐지 참 이해가 갔어요.

📚 『하루 한편 우리 한시』는 그런 책입니다.

한문으로만 볼 때는 도무지 알 수 없고

다가서기 어렵게 느껴지는 시들이,

박동욱 한시학자의 손끝에서

다정하고 포근한 우리말로 피어납니다. 🌿

그리고 그 한시들이 제게 이렇게 말을 걸어요.

🍂 [그뿐이면 족한 집] — 장혼

울 옆에서 아내는 절구질하고

나무 아래 아이는 책을 읽는다.

살 곳을 찾아 헤맬 걱정 없으니

바로 여기 내가 사는 나의 집이네.

(p.94)

어렵게 마련한 내 집에서 보내는 평범한 일상,

하지만 그 평범한 일상에서 벅찬 감동을 발견할 때가 있죠.

얼마 전 자전거 사고로 입원과 수술을 겪으며

비일상적인 삶을 살았던 동안

정말 절실히 느꼈어요. 🚴‍♀️

지금 우리 가족이 함께 웃으며 밥을 먹고,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며

“저 00호가 최애다!” “아니, 00호가 최고야!”

이야기 나눌 수 있다는 그 순간들이

얼마나 귀하고 감사한 일상인지요.

‘나무 아래 아이가 책을 읽는다’는 그 한 구절이

더없이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

나의 집이 화려하지 않더라도

그 속에서 모두가 건강하게 함께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하루가 되니까요.

🌾 [괴롭다 괴롭다 괴롭다] — 이안중

괴롭다 괴롭다 괴롭다.

베틀 위에서 괴롭고

밭에서 괴로우며

부엌에서 괴로우니

온종일

어느 땐들 안 괴로우니

(p.200)

앞의 시와 참 대조적이죠?

사실 감사한 순간보다 괴롭다 느끼는 순간이 더 많은 게 삶이에요.

저만 해도 어제만 해도 뚜껑이 열렸다 닫혔다… 열 번은 했을걸요. 😅

베틀을 짜고, 밭일을 하고, 또 부엌에서 밥을 해야 하는

그 반복되는 삶이 얼마나 고달팠을까요.

어릴 적 엄마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새벽같이 일어나 식구들 밥을 차리고 도시락을 싸고,

하루 종일 일하고 돌아와

또 저녁을 짓던 우리 엄마.

그러면서도 늘 다정했던 우리 엄마. ❤️

삶이란 그런 거죠.

고통의 연속인 것 같다가도 반짝이는 행복이 오고,

잔잔한 날들 속에 돌멩이 하나가 던져져

큰 파문을 일으키기도 하고요.

그 모든 다채로움이 한시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그래서 읽다 보면, 묘하게 은근한 위로를 받게 돼요. 🍁

이 가을이 가기 전에,

꼭 한 편이라도 읽고 필사해보세요. ✨

📚 『하루 한편 우리 한시』

@bigqns2024 빅퀘스천 출판사에서 지원받아

@jugansimsong #주간심송 과 함께 읽고 필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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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코딩 유어 도그 - 과학으로 반려견을 해석하다
미국수의행동학회 지음, 이우장 옮김 / 페티앙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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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키우고 싶은데, 왜 자꾸 엇갈릴까?” [도서협찬&광고]

당장 강아지가 필요하다! 🐾

이전에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과정을 공부한 적이 있는데, 지금 나는 그때와 비슷한 상태가 됐다. 강아지 한 마리를 데려다가 내가 배운 훈련 기술들을 직접 실행해보고 싶은 조바심이 인다.

육아지침서를 읽고 나면 우리 아이의 모든 문제 행동을 단번에 고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솟구치던 순간이 있지 않았던가?

『디코팅 유어 도그』를 읽고 나면, 세상 모든 개를 5분 만에 “앉아”시키고 문제 행동은 하루 만에 고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실습 충동이 스멀스멀 올라온다규. 😅

예전에 함께 살던 머루와 산이는 ‘앉아’, ‘손’ 외에 다른 지시를 제대로 따른 적이 없었기에, 더욱 욕심이 나는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TV 프로그램이나 SNS를 통해 반려견 행동 교정법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덕분에 dog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 같지만,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는 말처럼 우리도 혹시 “어렴풋이 들은 카더라 상식”으로 반려견을 오해하고 있지 않을까?

보호자의 작은 오해가 반려견과의 관계를 망가뜨리거나, 심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이제 ‘애완견’이란 말은 쓰지 않는다.

진짜 가족처럼 함께 살아가는 반려견과 행복한 삶을 위해서라도, 이 책 『디코팅 유어 도그』를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

미국수의행동학회(ACVB)의 전문의 자격을 따기란 결코 쉽지 않다.

수의대를 졸업하고, 일반 동물병원에서 최소 1년 이상 근무한 뒤, 3~5년간의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행동 진료와 연구·논문 게재를 마쳐야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미국 내 전문의는 60여 명에 불과하다.

이 책은 그런 진짜 전문가들이 오로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집필한,

반려견의 일생을 아우르는 종합 안내서다. 📘

책은 개의 언어 배우기부터 나와 맞는 반려견을 찾는 방법,

효율적이고 올바른 학습 기술, 기초 배변 교육, 사회화 훈련,

그리고 보호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 행동 교정까지 —

광범위하면서도 깊이 있게 다룬다.

또한 어린아이와 개의 공생법, 개의 정신적 행복을 위한 지침,

공격성·분리불안·소음 공포증·강박 행동 등

다양한 문제의 잘못된 속설과 진실도 바로잡는다.

📎 반려견 보호자는 물론,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사람에게도 유익할 만한 몇 가지 상식을 공유해본다.

🐕 개의 언어를 이해하려면 보디랭귀지를 읽어야 한다.

개는 시각적·후각적 신호에 의존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꼬리·귀·자세·표정·짖음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

🐾 개는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다만 주인의 화를 피하려고 복종이나 불안의 표시를 보일 뿐이다.

⚡ 공격성은 ‘우위를 차지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두려움의 표현이다.

👀 처음 만난 개에게 인사할 땐 냄새를 맡을 시간을 주자.

갑작스러운 손짓이나 시선은 개에게 위협으로 느껴진다.

우리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대부분의 행동들은

개가 보호자보다 우위에 서려 하거나 심통을 부리는 게 아니다.

그저 우리의 오해가 만들어낸 결과일 뿐이다.

저자들은 이렇게 말한다.

“너무 많은 잘못된 정보가 반려동물과 반려동물의 보호자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기에, 오해를 바로잡고 개와 보호자 간의 관계를 개선시키고 효과적인 전략을 제공하고자 했다.” p391

이 책은 반려견과 보호자, 그리고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깊은 통찰을 줄 것이다. 🐶💡

#디코딩유어도그 #미국수의행동학회 #이우장옮김 #페티앙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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