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점 초등 사회 3-1 (2021년) - 강의가 더해진, 교과서 맞춤 학습 동아 백점 시리즈 (2021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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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초등학교 3학년이 중요한 이유는 2학년과는 다른 교과들을 새롭게 배운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사회, 과학, 영어, 도덕 등의 과목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사회와 과학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어렵고 외워야 한다는 편견이 생길 수 있는 과목이기도 하지요.


동아출판 <백점 사회>의 경우는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된 문제집입니다.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개념진도북>, <시험 대비북>, <용어 사전북>, <친절한 해설북>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황색 표지에 귀여운 수달이 등장합니다. 국어 표지랑 다른 점은 요리사 모자를 썼다는 것? 맛있는 케이크와 찻잔도 보이네요.




<백점 사회>의 특장점을 소개합니다.


1. 무료 스마트 러닝 : 처음에는 <우리 고장의 모습>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는데요. 스마트 러닝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선생님이 직접 우리 고장에 대해서 설명해주니 엄마 선생님이 필요 없습니다. <개념 동영상 강의>로 사회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개념 뿐 아니라 <서술형평가 문제 풀이 및 동영상> 강의도 볼 수 있으니 너무나 좋습니다. <백점 사회> 문제집 옆에 큐알 코드를 찍으면 바로 스마트 러닝과 연결됩니다.


2. 사회 용어쏭 : 요즘 아이들은 노래로 학습을 하는 세대인 듯 합니다. 아무래도 노래로 접하다보면 더욱더 친숙하게 느껴지겠지요. 일단, 노래로 배우는 사회 용어쏭은 너무나 재미있습니다. 함께 노래를 부르며 개념쏭으로 이해하는 모습이 너무나 재미있네요. 리듬에 맞춰 귀에 쏙쏙 들어오는 노래가 중독성이 있습니다.




3. 용어사전북 : <사회 용어>에 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개념북입니다. 고장, 장소, 장소 카드, 알림판 등 어려운 용어들을 한자를 사용해서 알기 쉽게 풀이를 해 주거나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어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이 책을 통해서 용어를 익히고 문제집을 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원 도입부는 백점 국어와 마찬가지로 재미있는 만화로 시작됩니다. 단원 열기를 재미있게 보면서 무엇을 배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아울러 <미리보는 개념 꿀팁>으로 단원의 시작을 알려주는데요. <고장이란?> 이야기를 시작으로 3학년 1학기 사회 내용이 나옵니다.

3학년 1학기에 나오는 <사회>는 어떻게 공부해야할까 고민했었어요. 체계적인 문제집 구성과 알찬 풀이, 개념에 관한 무료 스마트러닝이 준비되어 있는 <백점 사회> 이 책 한 권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사회 과목을 좋아하는 것도 <백점 사회>가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앞으로 <백점 사회>와 함께 즐거운 사회 공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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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를 삼킨 소년
트렌트 돌턴 지음, 이영아 옮김 / 다산책방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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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삼소? 우주를 삼킨 소년의 줄임말인데요.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자꾸 이야기하다보니 익숙해지네요. 오랜만에 외국 장편 소설을 읽었습니다. 2021년을 맞이해서 여러 작가의 소설을 접하는 것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데요. 하나씩 해내고 있습니다. "내게 상처 준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라는 뒷표지에 적혀 있는 글귀가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상처 준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이 어떤 상황일까 너무나 궁금해지더라고요. 책을 열자 주인공들에 대한 친절한 소개가 나와있는 덕분에 따로 정리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쁨과 함께 긴 장편 소설을 단숨에(5일정도) 읽었습니다.

'엘리 벨'이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의 상황은 제제와 비교해 볼 때 좋지 않은 것 투성입니다. 가정환경을 살펴볼까요? 말을 하지 못하고 허공에 손으로 글을 쓰는 한 살 많은 형 오거스트, 술 마시는 것으로 삶을 보내는 아빠, 마약에 빠진 엄마, 엄마를 마약에 빠지게 하고 닷 엄마를 구원해주는 새 아빠 라일, 그리고 빼 놓을 수 없는 엘리 벨의 베이비시터 슬림 할아버지. 너무 딱하지 않나요. 이런 상황 속에서도 엘리 벨은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바로 '신문 기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함이지요. 베이비시터 슬림 할아버지는 옆에서 많은 이야기들을 해 주는 동기부여가이자 조력자입니다. 엄마, 아빠보다 더욱더 훌륭한 역할을 해 냅니다. 슬림 할아버지의 탈옥 이야기는 그 어떤 이야기보다 흥미롭습니다. 엘리 벨은 '세세한 것까지 모두 다 기억'하거나 '세세한 것들을 모두 다 보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이야기를 할 때 그가 입은 티셔츠의 모양을 세세하게 기억하고, 그 풍경과 상황을 정확하게 스캔한다는 점이지요. 이 능력은 엘리 벨이 신문기자가 되는 데 아주 중요한 능력 중 하나가 되지요.

평범하지 않은 가정형편 속에서 엘리 벨은 오거스트 형이 허공에 쓴 '너의 마지막은 죽은 솔새'라는 말과 '케이틀린 스파이스'라는 이름의 의문을 갖고 그것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엄마를 마약에 빠지게 한 새 아빠 라일에 대한 불편한 마음도 열 세살 소년답게 욕으로 표현합니다. 어느 날, 벙커(?)같은 공간에서 받은 의문의 전화. 그리고 이어지는 마약 중개에 관여하게 되는 일까지. 새 아빠 라일이 마약을 중개하는 일을 알게 되고 타이터스 브로즈라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열세 살이면 친구들과 뛰어 놀고 공부해야 할 나이이지만 오스트레일리아 마약 사업의 이모저모를 알게 되는 엘리 벨. 새 아빠 라일에게 마약을 왕창 사 둔 뒤, 묵혀 두었다가 가격이 오르면 재판매하는 방식을 이야기 하고 라일은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조직의 쓴맛을 보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처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엘리 벨은 검지 손가락이 절단되는 일을 맞이하게 되지요.

시간이 흐르고 엘리 벨은 신문 기자로 맹활약하고 있는 케이틀린 스파이스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너의 마지막은 죽은 솔새'의 답을 찾는 순간을 맞이합니다. 책의 서술 방식은 디테일한 묘사가 가장 많이 차지합니다.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 들죠. '너의 마지막은 죽은 솔새'처럼 때로는 시적으로 느껴지는 아름다운 문장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감옥서 오랜 시간 있었던 슬림 할아버지가 엘리 벨에게 가르쳐주는 삶의 지혜는 이 시대를 바쁘게 정신없이 사는 우리들에게 해 주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세세한 것들을 놓치지 않으면 그 시간을 영원히 지속시킬 수 있어.' '시간에 당하기 전에 시간을 해치워 버릴 것(128페이지)' 이라는 점입니다. (번역이 조금은 어색(?)하다는 생각도 들지만)우주를 삼킨다는 것도 시간을 해치워 버린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아닐까요? 시간을 조종하고 이끌어가는 것도 우리가 스스로 해내야 할 부분입니다. 시간에 당하는 삶은 시간에 끌려가는 삶이겠지요.

우주를 삼킨 소설은 저자 트렌트 돌턴의 경험이 담긴 자전적인 소설입니다. 그래서 더욱 사실적으로 느껴집니다. 어린 나이에 혹독한 경험을 통해 삶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 의미있는 것인지 '신문 기자'나 '소설가'로 계속해서 글을 쓰며 독자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이겠지요.

트렌트 돌턴 작가의 [우주를 삼킨 소년]은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제제와 비교를 하는데요.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것은 오스트레일리아의 감옥을 배경으로 하는 '굴드와 열두 마리 물고기들'의 내용 전개 방식 및 처한 상황이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우삼소를 다 읽으셨다면 그 다음 소설로 '굴드와 열두 마리 물고기들'도 추천드립니다. 2021년 엘리 벨과 함께 다시금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엘리 벨이 자주 하는 이야기 '당신은 좋은 사람인가요?'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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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람쌤의 엄마표 과학놀이 - 유아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아이가 좋아하는 진짜 진짜 신기한 과학실험 창의쑥쑥 시리즈 2
원진아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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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선생님들은 아이랑 어떻게 놀아줄까요?

코로나로 인해 집콕이 장기화되면서 아이와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과학 선생님들이 자녀에게 어떻게 과학을 접하게 하는지, 궁금해지는 책을 만났습니다. 과학이라는 것이 일상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들 가운데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엄마표 과학놀이. 4명의 선생님들이 함께 책을 집필하셨네요.

 

이 책의 장점을 알아볼까요?

바로, 특별한 과학 교구가 필요없다는 점입니다. 다 먹은 요구르트 병, 젓가락, 자석, 공책 등 집에 있는 물건들로 충분히 즐길 수 있습니다. 보통 과학실험을 하려면 준비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는데요. 이 책은 정말 집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음으로, 과학 실험을 통해 스마트폰 대신 아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게임이나 동영상을 보는 아이들과 엄마들과의 갈등은 코로나로 인해서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지요. 무심한 척 툭, 이 책을 식탁 위에 올려 놓으면 자연스레 아이는 뒤적뒤적 책을 보고 있고요. 그리고 이야기 합니다. "엄마, 나 레몬청 만들어보고 싶어요!"라고 말입니다. 레몬을 씻고 자르고, 만드는 과정에서 "책에서 볼 때는 쉬워보였는데 레몬을 씻고 자르는 과정이 생각보다 힘드네요."라고 이야기 합니다

 





레몬청 만들기와 요구르트 병 풍선에 붙이기 활동을 같이 해봤는데요. 간단하지만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초등 과학 교과 연계표도 수록되어 있어서 실험이 과학 교과와 어떻게 연결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과학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좋더라고요.




방학 중에 아이와 함께 실험해보고 싶은 활동들이 정말 많은데요. 초간단 계란판 위에 올라서기, 오렌지 조명, 5분 완성 아이스크림, 마시멜로의 변신, 드라이아이스 비눗방울, 그림 합치기 마술 등이 있습니다. 책에는 놀이 목표, 신과람쌤의 실험 노트, 대화 예시, 실험 속 과학 원리, 놀이 더하기, 탐구 더하기로 되어 있어서 엄마표 과학실험을 충분히 해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일상 속에서 과학의 원리를 발견하고, 이해하고, 깨닫는 순간이 오면 과학이 더 이상 암기 과목이 아니라 실생활 속 과목이라는 점을 알게 될 것 같아요. 이 책 한 권이면 초등 교과서 속 실험이 어렵지 않다는 것과 자신감 있게 임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이 책의 추천 연령은 4~10세입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도 재미있게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과학이 좋아지는 기적이 우리집에 찾아오는 책으로 4세~10세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동양북스 #신과람 #과학놀이 #엄과놀 #집콕육아 #홈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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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 - 상처의 교실을 위로의 공간으로 치유하는 한국교육 처방전
이준원 지음 / EBS BOOKS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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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상처 투성이다.

우연한 계기로 덕양 중학교 교장 선생님의 강의를 인상 깊게 들었습니다. '내면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상처 받은 아이들, 상처 받은 부모, 상처 받은 교사.. 대한민국은 상처 투성입니다. 누가 그 상처를 치유해 줄 수 있을까요. 우리가 받은 상처를 누군가에게 대물림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진 않았는지 돌아보게 합니다.

이것은 마치 '걷어 찬 고양이 효과'처럼 상처가 여기저기 전파되기 시작합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아내에게 안 좋은 이야기를 들은 교장 선생님이 학교에 와서 선생님들에게 화를 내고, 안 좋은 이야기를 들은 선생님이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화를 내는 효과라고 설명하면 바로 와 닿을까요. 그렇게 우리는 상처를 누군가에 전가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

학교가 무너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등장합니다. '어머님, 전적으로 저에게 맡기셔야 합니다'라고 이야기하는 공부 코디가 등장해서 사교육에 대한 믿음을 강조하고 헬리콥더맘이 자녀의 모든 것을 책임지는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책에는 여러 사례들이 등장합니다. 학교에서 부적응하는 아이들이 나올 때마다 마음이 아프더군요. 수업 시간에 엎드려 자는 아이들을 그냥 두지 않고, 손목에 밴드를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대하는 이준원 선생님의 모습은 천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에 부모로 부터 받은 상처들이 삶 속에서 일그러진 얼굴로 나타난다는 것이 딱 맞았습니다.

학교에서 부적응하는 것은 아이들만이 아닙니다. 교사들의 경우도 부적응으로 인해 학교를 떠나게 되는데요. 그럴 때 처방은 바로 그들의 내면을 치유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을 통해 회복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교육 공동체 모임'을 강조합니다. 신뢰받는 '서클' 공동체 속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시간을 갖다보면 자신의 아픔이 혼자만의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저자가 덕양 중학교에서 공모 교장으로 선발되어 8년동안 있었던 일들을 엮은 책입니다. 그저 교육학적 내용이 담긴 것이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 있었던 일들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는 점이 의미있게 다가왔습니다. 공부 또한 일제식 수업이 아니라 '모둠 학습'을 통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서 스스로 발견해가는 것, 직접 체험하면서 느끼는 시간들이 아이들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습니다. 폐교 위기에 놓였던 덕양 중학교가 교육의 희망이 되고 씨앗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교장의 권위를 내려놓고 교장실이 편한 공간으로 탈바꿈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교장 선생님이 학교에서 가장 어려운 존재임에도 그러한 권위를 내려놓고 민주적인 분위기를 형성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겠지요. 매일 아침 교문 앞에서 아이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하는 교장 선생님, 이거 하나만 꾸준히 해도 '학교의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을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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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양장) - 복잡한 세상과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심리법칙 75
장원청 지음, 김혜림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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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이 되었습니다.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기분인데요. 독서면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니다. 미디어숲에서 출간된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를 읽으면서 코로나 시대에 복잡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해보고 도움 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책으로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거, 읽어보지 않았다면 추천을 해 드립니다. 수많은 심리학의 용어들이 등장을 하는데요,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됩니다. 중간 중간 펴보면서 심리학에 대한 용어들을 익히다 보면 내 것이 되니까요.

책 속에는 심리법칙 75개가 담겨 있습니다.

세상에! 머피의 법칙과 깨진 유리창의 법칙, 양떼 효과만 알았던 저에게 브루잉 효과, 문간에 발 들여놓기 효과, 오컴의 면도날, 자이가르닉 효과, 로젠탈 효과, 디드로 효과 등 다양한 법칙들을 공부하게 되었네요. 책을 읽고 나니 심리학 분야의 전문가가 된 느낌입니다. 복잡한 세상을 심리학 법칙으로 설명하니 이리도 간단하고 명쾌한가 싶습니다. 챕터 구성은 <진정한 나를 만나다>에서 시작하여, 지혜롭게 세상을 건너는 법, 내 마음이 마음대로 안 될 때, 성공, 탁월함, 인간관계의 기술, 호감도, 인생 게임, 설득법, 투자와 소비, 직장에서 인간답게 살아남는 법, 사람 관리,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로 마무리 됩니다. 어찌보면 심리학의 모든 것! 이라고 할 수 있네요.

책 속에서 인상적이었던 심리학 효과 Best 3를 소개합니다.

3위는 오컴의 면도날.

오컴의 면도날은 한 마디로 말하면 '필요하다면 곁가지를 늘리지 말라'입니다.

적을 수록 더 좋다는 미니멀리즘, 행정기구의 간소화를 추구하는 요즘 전략들과 일치하는 것이지요. 생각해보면 많은 일을 벌이고, 곁가지를 늘리다가 시간을 다 소비해버리는 일들이 많은데요. 올해는 오컴의 면도날을 적용해서 간소하게, 곁가지를 늘리지 않고 살아야겠습니다.

2위는 Brewing effect(브루잉 효과)

아르키메데스가 부력의 원리를 발견한 것도 목욕을 하면서 느긋하게 생각을 정리하다가 이루어진 것이지요. 이완과 휴식을 통해 잠재의식 면에서 독창적인 사고 과정을 형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작년 제 모습을 생각하면 이완과 휴식보다는 야생마처럼 달려왔던 순간들이 떠오릅니다. 산책을 하면서, 하늘을 보면서 이완을 통해 머리를 식히고 독창적 사고를 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1위는 양떼효과!

양떼효과는 다들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어? 이게 싸다고? 필요하진 않은데? 그래도 다들 사니까 나도 사볼까? 그래, 구매구매!! 나도 모르게 군중 심리에 이끌려서 구매를 하고 막상 저에게는 필요 없는 물건이라 쓰지도 않고 버리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양떼효과는 다수의 방향과 일치하는 쪽으로 어쩔 수 없이 따라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개인의 이성적인 판단은 부정되고, 군중 심리에 따라가는 것이지요. 이제는 많은 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소신있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습니다> 책은 중국의 장원청이 쓴 책입니다. 수 많은 문제 앞에서 막막해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책 속에는 중국 속담이 등장하고, 심리학 효과를 설명해주는 다양한 사례들 속에서 삶의 지혜를 깨닫게 됩니다. 제가 75가지 심리법칙 중에서 3가지를 선정했던 것처럼, 나만의 베스트 3를 뽑아보는 건 어떨까요? 2021년 심리학을 통해 행복을 찾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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