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소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제28회"

썰렁한 농담을 좀 잘 하신다고요? 사진에서 본 웃음 짓는 설해목 아가씨 이미지가 살아나는군요. 설해목 뜻이 설(舌) 푸는 길목이 될 수도 있겠네요. 댓글 다시면서 하나씩 올려놓으면 작가님과 여러 분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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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소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제28회"

그가 라디오에서 들었다는, 누군가의 실제 이야기일지도 모르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그 유머는 뭔가 나아갈 길 없이 가로막히고 복잡하고 심각하게 여겨지던 내 상황을 그저 신발과 가방을 잃어버린 상태로 만들어놓고 있었다. 작가님 글에서. 유머의 효과가 빚어낸 결과이네요. 긴장이 높아만가다가 둑에 난 개미구멍으로 세찬 물이 터져나오듯 했네요. 상황 단순화 유머 테크닉으로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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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쇼 하이쿠 13. 비가 오지 않더라도(후라즈토모)
바쇼 씀, ojozzz 옮김.

비가 오지 않더라도
대 심는 날은
도롱이와 삿갓을 갖추는 마음가짐

음역
후라즈토모
다케우-루히와
미노토카사

직역
비 오지 않더라도
대 심는 날은
도롱이와 삿갓

어느 해 여름, 바쇼(1644년생) 어느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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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쇼 하이쿠 12. 시원한 느낌을 주는구나(스즈시사야)
바쇼 씀, ojozzz 옮김.

시원한 느낌을 주는구나
분재 소나무가 가지런히도
가지 모양을 이루었다

음역
스즈시사야
스구니노마쓰노
에다노나리

직역
시원함이여
곧게 분재 소나무의
가지의 모양

1694년 여름, 바쇼(1644년생) 쉰하나 때였다. 분재 소나무는 공을 들여 이루어낸 작품이다. 작품이 가지런한 것을 보는 것은 공력이 느껴지고 상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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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쇼 하이쿠 11. 문 두드리듯 우는 물새 흰눈썹뜸부기가 운다고(구이나나쿠토)
바쇼 씀, ojozzz 옮김.

문 두드리듯 우는 물새 흰눈썹뜸부기가 운다고
사람들이 말하니
우리 일행 셋의 사야 숙소 묵기와 맞아 떨어진다

음역
구이나나쿠토
히토노이에바야
사야도마리

직역
흰눈썹뜸부기 운다고
사람들이 말하니
사야 숙소 묵기

1694년 여름, 바쇼(1644년생) 쉰하나 때였다. 사야지 큰길은 1634년 정규 가도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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