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소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 제35회 "

그와 윤미루가 느티나무 아래를 걸어올 때 뒤에서 부는 바람에 앞으로 부풀어 오르던 그 잔꽃무늬 치마.[중략] 그 플레어 치마를 입고 있는 윤미루를 알아본 게 아니라 그 치마 때문에 윤미루임을 알아봤으니까. 작가님 글에서. 돛이 배를 가리키는 시넥더키(synecdoche)... 잔꽃무늬 치마가 윤미루를 가리키네요. 플레어 치마 테크닉으로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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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쇼 하이쿠 30. 작별하는 시간의 끝에(와카레바야)
바쇼 씀, ojozzz 옮김.

작별하는 시간의 끝에
삿갓도 머리에서 벗어놓고 
여름에 걸치는 짧은 겉옷도 벗어놓고

음역
와카레바야
가사테니사게테
나쓰바오리

직역
작별의 끝이여
삿갓 손에 들고
여름에 걸치는 짧은 겉옷

1694년 여름, 바쇼(1644년생) 쉰하나 때였다. 이해 10월 12일에 바쇼는 삶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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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소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제34회"

고양이가 알을 낳는다[후략] 작가님 글에서. 고양이가 큰 달걀 같은 것을 품고 있는 장면으로 생각을 이어봤어요. 알에서 고양이 새끼가 깨어나오는 모습을 그려보니 생각이 제자리로 돌아가버렸네요. 알 낳는 선에서 멈춤... 고양이 알 낳기 테크닉으로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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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소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제33회"

고열에 며칠씩이나 시달리다가 풀려나셨군요. 반가워요. 저윽이, 그윽이, 이윽이, 세 이름이 재밌기만 합니다. 사반세기 지인은 아버지뻘인데도 책 이야기가 다리가 되어 잘 통해요. 잔소리를 전혀 안 하는 스타일도 매력이죠. 요즘은 메리 셸리 소설 '프랑켄슈타인'을 갖고 지인과 이인 독서회를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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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외딴방> 리뷰 대회 당선작 발표"

심사위원분들의 고심이 읽혀지고 취향도 재밌겠는데요. 제안 하나. 낙선작 중에서 작가님이 손수 상금 없이 선외 가작 몇 편을 뽑아주는 기회도 독자 저변 확대의 마케팅 차원에서 검토해보시길 알라딘 도서팀에 건의합니다.(낙선자 중에 저와 저의 지인들은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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