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소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 제35회 "
그와 윤미루가 느티나무 아래를 걸어올 때 뒤에서 부는 바람에 앞으로 부풀어 오르던 그 잔꽃무늬 치마.[중략] 그 플레어 치마를 입고 있는 윤미루를 알아본 게 아니라 그 치마 때문에 윤미루임을 알아봤으니까. 작가님 글에서. 돛이 배를 가리키는 시넥더키(synecdoche)... 잔꽃무늬 치마가 윤미루를 가리키네요. 플레어 치마 테크닉으로 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