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소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제48회"

사람에겐 다 때가 있다. 우린 앉아서 때를 기다리면 된다. 잘하면 우린 떼돈을 벌 수 있다. 작가님 글에서. 때, 동음이의어 재밌네요. 때 v 떼돈. 때 테크닉 메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소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제49회 "

생일이 되었을 때 언니는 어머니에게 그거와 똑같은 스웨터를 떠달라고 했어. 그때의 어머니는 뜨개질을 더이상 하지 않았는데 언니가 조르니까 똑같은 색깔의 새 털실로 스웨터를 다시 한 벌 짜주었어. 예전의 스웨터엔 없던 주머니까지 하나 정성스럽게 달아주었어. 그러느라 뜨개질법을 새로 배우기까지 했지. 정작 스웨터를 받아든 언니는 주머니가 생겨 그전 거와는 다르다며 안 입었어…… 그런 사람. 작가님 글에서. 호주머니가 뱀 다리 사족이 되었네요. 호주머니 사족 테크닉 메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알라딘연재소설님의 "[신경숙 소설] 어디선가 끊임없이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제50회"

시를 생각할 때 내가 알고 있는 기법이 무너져 있는 거울을 낭독하는 일은 얼음 물속에 손을 집어넣을 때처럼 정신이 번쩍 들었다. 작가님 글에서. 기존 기법이 아닌 창의적인 것, 찬 얼음물... 얼음물 테크닉 메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바쇼 하이쿠 74. 가을밤을(아키노요오)
바쇼 씀, ojozzz 옮김.
 
가을밤을
쳐부수어 버린
이야기인가
 
음역
아키노요오
우치쿠즈시타루
하나시카나
 
직역
가을밤을
쳐부수어 버린
이야기인가  

1694년 가을, 바쇼(1644년생) 쉰하나 때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바쇼 하이쿠 73. 사람 말소리가 난다(히토고에야)
바쇼 씀, ojozzz 옮김.

사람 말소리가 난다
이 길로 돌아온다
가을의 끝무렵을

음역
히토고에야
고노미치카에루
아키노쿠레

직역
사람 소리여
이 길 돌아온다
가을의 끝무렵

1694년 가을, 바쇼(1644년생) 쉰하나 때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