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원의 백 투 베이직 - 운동만 30년, 레전드 보디빌더의 가장 기본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가이드
강경원 지음 / 세미콜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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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인해 예전처럼 운동을 꾸준히 한다는 것이 참 어려워졌습니다. 많은 대외활동들이 비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예전처럼 PT를 끊고 트레이너가 하라는 대로만 하던 방식은 더이상 접하기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젠 운동을 하려면 어떤 식으로든 자기주도적으로 해나가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 계속 해오던 운동인데도 혼자 하자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한국 피트니스 계에는 전설적인 인물이 한 분 있습니다. 한국 최초 아놀드 클래식 우승과 전국체전 보디빌딩 금메달 15회에 빛나는 강경원 선생님이 바로 그 분이십니다. 운동 좀 했다는 사람들은 어디에서든 이름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강경원 선생님께서 이번에 강경원의 백 투 베이직이라는 책을 통해 전국 헬스장에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던 운동법들을 한번에 정리해주십니다.

 

강경원의 백 투 베이직은 말 그대로 운동의 기본들을 모조리 정리해놓은 종합 헬스 서적입니다. 강경원 선생님은 이미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중에 나와 있는 잘못된 운동법과 식단 등을 통렬하게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 책에선 운동을 대하는 자세부터, 환경 조성, 슬럼프 극복까지, 몸을 넘어 정신과 삶의 태도에 이르는 전인적인 트레이닝이 제공되어집니다. 단순히 쇠질하는 방법을 배우려고 책을 들었던 분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잘못된 오개념들을 바로 잡고 헬스를 대하는 자신의 마음가짐 자체를 새롭게 바꾸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실 것입니다.

 

스트레칭부터 시작되는 운동의 과정은 한 동작 한 동작 모두 강경원 선생님의 정확한 동작과 함께 보여지기 때문에 실제 PT를 받는 것처럼 상세한 코칭을 받아가실 수 있습니다. 오히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받지 않고 아무 때나 펼쳐 보고 나중에 언제라도 또다시 살펴 볼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한 나만의 개인 트레이너가 생긴 느낌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개인 PT와 달리 출판물은 모든 독자를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나에게 딱 맞는 트레이닝이 진행되지 않을까봐 걱정이 되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놀랍게도 이 책은 초급자와 중급자, 상급자까지 나누어 각자에 맞는 상세한 어드바이스가 제공되고 특별히 내 수준에 딱 맞는 루틴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나에게 가장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구성해 운동을 해나갈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놀라운 것은 특정 운동마다 QR코드를 통해 강경원 선생님의 영상이 함께 보여지기 때문에 19,500원이라는 책값으로는 도저히 담아낼 수 없는 엄청난 내용들이 종이를 넘어 풍성하게 제공되어집니다. 그야말로 헬스장 하나를 통째로 소유하게 된 기분입니다.

 

운동을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헬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의 참견입니다. 단순히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한번을 하더라도 바른 자세로 올바르게 운동을 해야 합니다. 이 책에선 잔소리 좀 할게요라는 토막코너를 통해 일반인들이 어떤 실수를 많이 하는지, 어떤 자세를 해야 효율이 높아지는지, 어떻게 해야 다치지 않는지 등에 대한 강경원 선생님의 팁들이 정확하게 제시됩니다.

 

혼자 운동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 답답하신 분들, 잘못된 방식으로 운동하고 있는데도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모든 헬린이들에게, 강경원의 백 투 베이직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트레이닝계의 정점에 서 계신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의 코칭을 받아 가장 완벽한 자세와 루틴으로 다치지 않는 건강한 몸을 만들어가시길 바랍니다. 과할 정도로 친절한 사진 자료들과 영상을 통해 여러분은 강경원 선생님을 개인 코치로 초빙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실패없는 확실한 나만의 운동법을 찾아가세요. 여러분의 가시는 쇠길에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길을 가이드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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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 쓸모 - 상한 마음으로 힘겨운 당신에게 바칩니다
홍선화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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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마음이 건강한 사람이 있기는 한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도나도 마음의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우울과 중독, 무기력까지 현대인의 마음은 고단하기만 합니다.

 

한국정신재활시설협회 홍선화 선생님께서 출간하신 신간 고통의 쓸모는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마음의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파고 들어가는 참 고마운 책입니다. 이 책은 어디서도 쉽게 꺼내지 못한 우리의 속내에 대해 친근하면서도 동시에 묵직하게 우리의 상태를 폭로해줍니다. 책을 읽으며 마음의 고통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고통의 쓸모는 우리의 상황을 설명해주고 이것이 왜 병인지, 왜 우리는 이토록 나아지질 않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의료진이 아닌 상담심리 전문가가 저술한 책이기에 이 과정들이 지나치게 학술적이거나 딱딱하지 않고 친절하면서도 부드럽게 소개되어집니다.

 

우리는 마음이 고단할 뿐 아니라 삶 역시 고됩니다. 이는 악순환이 되어 점점 더 우리를 고립시키고 마음의 벽을 높게 쌓아가게 만듭니다. 책에서는 이를 마음이 다쳐서 마음이 닫히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이런 고통은 우울과 중독, 무기력 등으로 표출됩니다. 어쩌면 우울은 우리 마음이 우리에게 보내는 신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신호가 우리에게 감지된다면 우리는 즉시 우리에게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고 전문가를 찾아가 상담을 받아야 합니다. 전문가의 관점에서 쓰여진 이 책 역시 우리가 가야할 길에 대한 훌륭한 어드바이스를 제공해줍니다.

 

고된 현실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망상을 선택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책에선 다른 책을 인용하여 망상을 정신적 은신처라고 표현합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망상을 하거나 망상에 중독되어 현실을 외면해버리는 이들을 보곤 합니다. 어디까지가 망상인지, 어디까지가 상상의 영역으로 존중되어질 만한 것인지를 따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지금 그 망상이라는 것이 어떤 식으로든 환자에게 보상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망상이 환자에게 주는 그 감정이 무엇인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고통을 회피하게 해주는지, 결핍된 무엇을 채워주는지, 이를 통해 그 사람의 방어기제 무엇인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중독의 문제를 겪고 있는 사람에게도 그 사람이 무엇을 얼마나 좋아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보단 그 중독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 숨겨진 환자의 내면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또 나자신에게 얼마나 피상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덮으려고만 하고 살아왔는지요. 책을 읽으며 제가 보지 못했던 마음의 더 깊은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통의 쓸모를 통해 내가 나에게 얼마나 불친절해왔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의 마음에 대해서도 좀더 깊이있게 고민해보질 못했습니다. 갑옷으로 겹겹이 포장해놓은 마음 깊은 곳에는 각자의 고통과 아픔이 숨어 있습니다. 우울과 무기력 등으로 그 마음이 신호를 보낼 때 우리는 즉시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 책이 우리의 마음을 이해하는 그 첫걸음이 되어줄 것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소중히 대하고 계십니까? 아이들의 아픔에 공감과 관심을 기울여 주고 있나요? 어렴풋이 짐작되는 아픔을 외면한 채 눈앞에 드러난 문제만을 해결해버리려고 하고 있진 않습니까?

 

이 책 고통의 쓸모가 우리의 마음을 환히 드러내 보여주고 치료로 가는 길을 활짝 열어줄 것입니다. 아픈 마음을 겪고 있는 모든 분들께 고통의 쓸모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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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학 무작정 따라하기 - 미래를 준비하는 직장인과 취준생에게 꼭 필요한 공부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최중락 지음 / 길벗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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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직장인들은 경영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직종과 상관없이 모든 회사생활은 곧 경영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모두가 상경계열 전공을 한 것도 아니고, 비전공자들이 직장생활을 위해 경영학 공부를 따로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취준생과 직장인, 경영학 비전공자들을 위한 최고의 경영학 지침서, 경영학 무작정 따라하기가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경영학 무작정 따라하기는 제목 그대로 책에서 제시하는 경영학의 개념들을 무작정 따라 읽어가다보면 머릿 속에 저절로 경영학의 지식들이 정리되어지는 놀라운 책입니다.

 

이 책은 경영학 자체에 대한 원론적인 소개 뿐 아니라 현실에 적용되는 경영학, 즉 인사관리, 조직운영, 직무, 기업, 마케팅에 이르기 까지 실제 사용가능한 현실 경영학을 총망라해놓았습니다. 이 과정은 학습 커리큘럼을 충실히 담아내고 있지만 지나치게 학술적이진 않고 가독성 좋은 편집과 표 등을 통해 설명되어지기 때문에 누구라도 진도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져 있습니다.

 

책의 초중반부엔 마치 심리학 서적처럼 느껴질 정도로 사람의 성향과 조직원의 생태에 대한 깊은 이야기들이 진행됩니다. 사원들은 모두 각자의 욕구를 가지고 있고, 서로 다른 성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경영을 한다는 것은 일률적으로 명령을 하달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개개인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최고의 성과를 만들기 위해 조직원들을 동기부여하고 성취감을 안겨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에선 고전적 리더십에 대한 소개 뿐 아니라 집단과 과업의 특성에 따라 세부적으로 나뉘어지는 조직의 성향을 분석하고 경영자가 어떻게 해서 더 효율적이고 완성도 있는 운영을 해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팁들을 전해줍니다.

 

이는 단순히 프로세스로서 직무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탄력적이고 운동력있는 조직을 구성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줍니다.

 

책의 후반부엔 경영전략과 마케팅에 관한 분석도 이어집니다. 이역시 마찬가지로 다양한 사례를 통해 경영자와 조직원이 알아야 할 모델들이 제시되어지며 이를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 정리와 어드바이스를 꼼꼼히 알려줍니다.

 

책을 읽어나갈 수록 경영학은 단순한 텍스트가 아니라 사람과 시장에 따라 요동치는 생명체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경영학이란 이름에서 느껴지듯 수트를 입은 딱딱한 근로자가 일하는 모습이 아닌, 역동적으로 상황과 환경에 대처해나가며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는 탐험과도 같은 학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회계와 마케팅, 인사 등은 그 각각에 맞는 전문서적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큰 그림으로 경영학을 그려나가, 비전공자로 하여금 머릿 속에 경영마인드를 세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은 단언컨대 경영학 무작정 따라하기가 유일할 것입니다.

 

실무 현장에서 경영학의 필요성을 느꼈지만 어디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하셨던 분들은 경영학 무작정 따라하기를 통해 경영학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파헤쳐 보세요. 아직 회사 생활을 시작하지 않은 취준생들도 이 책을 읽는다면 기업이라는 것이 어떤 과정을 통해 운영되어지고 진화되어져 가는지에 대한 감이 잡히실 것입니다.

 

경영학 무작정 따라하기를 통해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진짜 학문을 배워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우리 모두 감으로 때려잡는 직장 생활이 아닌, 검증된 학문을 통해 완성도 있는 조직생활을 해나가는 우수사원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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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 - 게으름, 우울증, 번아웃의 심리학
한창수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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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무기력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활동적인 삶을 막아선 코로나가 우리에게 무기력을 가져다 줬을 수도 있고,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무기력이 코로나 사태를 거치며 좀더 선명하게 드러났는지도 모릅니다. 어찌되었든 지금의 우린 무기력합니다. 왜 무기력한지, 왜 이리 의욕이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할 기운이 나질 않습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중이신 한창수 교수님께서 출간하신 신간,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은 제목 그대로 우리의 무기력을 무기력하게 만들도록 도와주는 심리학 서적입니다.

 

이 책은 무기력의 원인부터 추적해나갑니다. 사람마다 무기력을 겪는 원인은 다 다를 것입니다. 누군가에겐 정말로 코로나로 인한 행동의 제약이 무기력의 원인이 되었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부모의 양육과정이, 누군가는 낮은 자존감이 그 원인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흥미로운 것은 바이러스처럼 전염되는 무기력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 다는 것입니다. 무기력한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에게 호응을 해주며 감정을 맞춰주다보면 나에게 공감피로가 몰려와 무기력이 진행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기력이 소진되는 것 뿐 아니라, 집중력이나 몰입도가 떩어지고, 순간순간 멍해지는 것 역시 이에 따른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내 무기력의 원인을 찾아나간 후, 우리는 무기력에서 벗어날 첫걸음을 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제가 스스로 게으르다고 판단했던 저의 행동들이, 실제론 무기력에 의해 비롯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늘 하던 일은 어떻게든 해나가지만 새로운 일을 만나거나, 내 일 이외의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집중력이 크게 떨어지고, 의욕이 솟구치지 않아 일을 뒤로 미뤄버리거나 외면해버리는 것이 단순히 제가 게을러서 그런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기력은 우울증과도 아주 깊은 관계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우울증은 말그대로 감정이 우울해지는 병이라고만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 설명하는 우울증은 일종의 피로감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감정이 우울하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 마주하는 상황에 대해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는 것 역시 우울증의 증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단순히 조금 쉬거나 다른 편한 일을 찾는 행위로 도피해버린다면 우리는 우리 정신의 문제를 정확히 해결하지 못하고 전혀 다른 길로 가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처방된 약과 규칙적인 운동, 상담과 글쓰기 등 여러 툴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무기력을 이해하고 조금씩 무기력과 친해질 수 있습니다.

 

챕터 4장에서 지나치게 잘하고자 하는 완벽주의가 자이가르닉 효과를 불러오고 이것이 환자로 하여금 무기력을 느끼게 한다는 부분에서 제 생각과 행동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높은 기대치로 인해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자리에 앉아 찝찝한 마음만 가진 채 잠자리에 들때가 얼마나 많았는지요. 이것들이 계속해서 누적되어 제 삶에 우울과 무기력이라는 괴물을 탄생시켰습니다.

 

자기효능감 키우기, 일단 시작하기, 운동하고 잘 쉬기 등 이 책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 삶에 적용해보며 조금씩 제 감정과 가까워지는 제 모습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하나의 정답을 가지고 밀고 나간다는 느낌보다는 내가 나를 용납하고 받아들이며 나를 이해하기 위한 과정으로 작은 일들을 하나씩 경험해나가니 몇년간 잊고 살았던 의욕이란 것이 아주 조금씩 제 마음을 스쳐지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무기력에 빠진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여러분의 무기력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깊고 복잡한 원인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의 친절한 사례 분석을 함께 읽어가며 내 마음에 귀를 기울여봅시다. 신간, 무기력이 무기력해지도록을 통해 방전되어버린 나를 일으켜세우는 기적이 여러분의 삶에 꽃피길 기대합니다. 무기력아 무기력해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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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내가 치유한다 : 알기 쉬운 인지행동치료 CBT
세스 J. 길리한 지음, 신인수.전철우 옮김 / 씨아이알(CIR)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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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과 불안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께 CBT를 소개하는 가장 친절한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펜실베니아 대학의 심리학자 세스 J.길리한이 출간한 신간 내 마음 내가 치유한다가 바로 그것입니다.

 

CBT는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환자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상담이나 행동 교정만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감정과 생각, 행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져 있음을 인지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교정해나가는 치료과정을 이야기합니다. 이 책에선 우리가 CBT 과정을 진행해나갈 때 우리의 뇌가 우리의 뇌를 고쳐나간다고 말합니다.

 

우울과 불안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분들께 나타나는 가장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가 바로 회피입니다. 우리를 두렵게 하고 불안하게 만드는 행위를 일시적으로 피하고 외면하면서, 동시에 그로 인해 우리의 뇌는 안정감이라는 일종의 보상을 받게 됩니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회피의 굴레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우리는 우리를 두렵게 하는 모든 상황을 피하는 지경까지 이르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이 불안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을까요? 우리는 불안을 단순히 감정의 문제로만 접근해서는 안됩니다. 감정과 생각과 행동은 일방향으로만 진행되는 단편적인 프로세스가 아닙니다. 이 책에선 오히려 역으로 행동을 먼저 컨트롤함으로써 감정을 바꿔갈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우리는 이 불안한 마음과 생각들을 먼저 억제한 후에야 회피를 멈추고 행동에 나설 수 있다고 착각하지만, 실제론 먼저 행동을 바꾼 후에 감정과 생각이 뒤따라 변화되는 경우도 참 많습니다.

 

이 책은 이와 같이 우리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작업을 계속해 나갑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우리는 이 생각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좋은 것을 생각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 애를 씁니다. 그런데 이 책에선 자기의 생각의 밑바닥까지 가볼 것을 권유합니다. 그래서 그 생각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확인하고 기록해보는 것으로써 생각의 본질을 까발려 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많은 경우 우리가 지레 겁을 먹고 피함으로써 두려움과 불안을 실제보다 훨씬 크게 과장한 경우가 많습니다. 행동의 변화 뿐 아니라 생각을 기록하는 것으로써 우리는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의 진짜 모습을 정면으로 응시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우리가 무엇을 착각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확인시켜줄 수 있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관찰하고 고민해본이 없습니다. 불안과 우울이 단순히 감정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시간이 해결해주길 기다리고만 있을 때가 참 많습니다.

 

우리의 정신적 문제들은 감정과 생각과 행동이 복합적으로 엮여 나타난 입체적인 결과물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영역을 하나씩 어루만져가며 나에게 가장 맞는 최선의 방법들을 찾아나가야 합니다.

 

힘을 주는 문구나 화이팅 넘치는 격언으로 우리를 푸쉬하는 책이 아니라, 인지행동치료와 마음챙김을 통해 나의 가장 깊은 곳을 살펴보고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놀라운 책이 출간되었습니다.

 

세스 J.길리한 박사의 내 마음 내가 치유한다를 통해 여러분의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보세요. 오늘 CBT를 통해 내딛는 한걸음이 1년 뒤 여러분의 감정과 생각과 행동을 완전히 뒤바꿔놓을 수도 있습니다. 우울, 불안, 분노, 공황으로 고통받는 모든 이들에게 신간, 내 마음 내가 치유한다를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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