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생이 온다 - 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임홍택 지음 / 웨일북 / 201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매해 연말이 되면 한 해를 마감하며 다음 해를 준비하게 됩니다. 올해 2018년 11-12월도 역시 다가오는 2019년을 예측하는 데이터들이 공개됩니다. 2019년 트렌드 키워드 등 미래예측 결과들이 대중들에게 노출이 되지요. 출간되어 해마다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는 트렌드 코리아가 있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얼마나 다가오는 해의 트렌드 키워드를 궁금해하는지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미 트렌드 코리아 2019가 출간되어 많은 분들이 내년을 예측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경제, 경영, 마케팅, 브렌드, 세일즈 분야에서는 좀 더 발 빠르게 움직여 대비를 하고 있어요.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 전망한 10개의 트렌드 못지 않게 중요한 2019년 트렌드 키워드가 있어요. 우리가 추가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세대에 관한 것이죠. 바로 90년생이예요. 앞으로 우리 사회 경제를 이끌 소비를 주도할 세대인 90년생에 관심을 가져야할거예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90년생이 온다>가 출간되었어요. 이 책은 1990년대생의 특징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공유한 책이예요. 90년생의 꿈은 9급 공무원이라는 데이터로 우리를 놀라게 했죠. 90년생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세태를 비판하고 하는데 비판하는 것이 그치는 것이라 이 세대적 특징은 결과로 우리는 이해해야해요. 변화하는 세상에서 앞으로를 주도할 세대를 알아야합니다. 왜냐하면 이제 이들이 사회 초년생으로 기업에서 신입 사원이 될 것이고 앞으로의 트렌드를 이끌며 주요 소비자 층으로 등극할 것이 거든요.

기존의 기성세대의 눈으로 보면 그들의 특징들 중 일부는 때로는 이해하기 어려울 거예요. 하지만 이해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세상은 변화를 이해하고 대응하는 사람에게만 기회를 주기 때문이예요. 이에 이 책은 다양한 통계와 사례, 뿐만 아니라 인터뷰 결과로 그들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어요.

 대부분의 90년생은 이해하기 힘든 줄임말을 많이 사용하고 맥락 없는 이야기에도 열광해요. 병맛이라 표현할 정도로 솔직하고 조직 안에서든 밖 소비자로서든 호구가 될리 없죠. 그들이 보기에 꼰대질하는 기성세대와 자신을 호갱으로 대하는 기업을 외면한답니다.

앞으로의 세상을 주도할 90년생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는 이해하기 어려워도 이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해요. 그리고 이 이해를 바탕으로 각 기업은 트렌드를 예측하고 새로운 고객을 대비할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각 기업의 인사 담당자는 이들의 특성을 살려 잠재력을 이끌어 낼 수 있을거예요. 사회 곳곳에서 이들을 마주할 우리 개개인도 노력해야해요. 이에 <90년생이 온다>는 책이 도움이 될거라 봐요. 미래를 대비해서 나쁠 것 없죠. 호기심이 일어난다면 읽어볼 것을 추천합니다. 가볍게 읽고 이해하기 쉬워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인생의 판을 바꾼 1년
김여나 지음 / 비비투(VIVI2)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여성으로 일하면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살아간다는 것은 분명 쉬운 일만은 아니예요. 커리어우먼으로 일하다가도 결혼을 하고 출산을 하게되면 선택을 하게 되는 시기가 옵니다. 워킹맘으로 살아갈 것인지 혹은 육아에 집중할 것인지요. 다양한 환경과 여건으로 워킹맘으로 일하는 대신 자발적 혹은 비자발적으로 육아를 택하게 됩니다.

통계청 자료에 15~54세 기혼여성의 20%가 경력단절이 된다고 하네요. 결혼 출산 후에는 그 수치가 두 명 중 한 명으로 증가합니다. 그리고 경력이 단절된 채 육아에 집중하고 있던 많은 분들이 다시 기존 자신이 속해 있던 자리로 재취업을 하고 싶어할 때에는 이전보다 더 큰 벽을 실감하게 됩니다.

<내 인생의 판을 바꾼 1년>이란 책은 커리어우먼에서 독박육아와 유산으로 좌절과 우울증까지 겪으며 경력 단절을 경험했지만 이 시기를 경력 전환의 시기로 삼아 점프업 CEO가 된 이야기예요. 경력 단절로 한없이 침잠했던 자신의 경험을 나누는데 그치지 않고 지금 이 시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누군가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하고 있어요.

 

경력 단절이라는 상황은 사회, 가족, 남편, 아이 그 누구 탓도 아니었다고 조언하며 나를 알아가는 시기로 만들어 제2의 인생을 발견합니다. 경력 단절의 시기가 사실 안식년이라 말하며 이 시기를 자신을 알아가는 시기로 만들어 제 2의 인생을 설계할 것을 강조해요.

내 인생의 판을 바꿀 일년이란 기간 동안을 다시 없을 기회로 여기고 치열하게 살라고 조언합니다. 누구에게나 주어질 일년, 가치있는 일로 채우면 내 인생을 바꿀 수 있다고 합니다. 그토록 간절히 원하던 곳으로 재취업하는 것을 넘어서요.

저자의 경우, 블로그 모임을 통해 함께하는 사람들과 목표를 나누고 소통하며 저마다 설정한 도전 목표를 위해 달려갑니다. 스스로의 의지와 실행력도 중요하지만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혼자가 아니라 함께 하기에 가능했던 일이기도 하지요. 함께 하는 힘, 그 놀라움 한번 쯤 경험하지 않으셨나요?

 

경력 단절로 당장은 막막하지만 다시 취업문을 노크하려 고민 중이신가요? 무언가 다시 시작하려는데 공백에 두려우신 분 있으신가요? 읽어볼 것을 권합니다. 당신도 다시 시작할 수 있어요. 지금 시작하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지금, 멋진 영어 한 줄의 타이밍 1 : All-Star - 꼬박꼬박 하루 하나씩 클래식 영어 읽기 열두 달 멋진 영어 시리즈 1
이충호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영어를 향한 목마름은 영어에 관련된 책들을 찾아 읽게 하는 것 같아요. 영어 공부는 왜 항상 해야만 할 것 같은지. 영어는 매일 조금씩 꾸준히 해야 실력이 는다는 뻔한 조언이지만 알면서도 실제 행하기가 쉽지 않지요. 영어책 한 권 꺼내 읽는 것은 뚜렷한 목적을 가지지 않은 이상 어려워요. 그래도 영어 공부는 해야겠고 놓치고 싶지 않는 분들을 위한 책이 출간되었네요.

 

<지금, 멋진 영어 한 줄의 타이밍>, 일년 365일 매일 하루 한 문장, 한 구절 읽기 쉬운 클래식 문장들을 소개해 재미있게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소설가, 역사가, 철학자 등 인상적인 말과 글들을 모았답니다. 문단이 짧게 구성되어 있고 인물에 대해 알고 있거나 유명 인물들의 한 마디라 좀 더 관심있게 읽게 되네요. 월별, 주별, 일별로 나눠 하루 한 페이지 부담없이 영어 구절을 읽고 공부할 수 있어요. 매일 클래식 영어 한구절 읽기 할만 하지 않나요?

영어 공부를 즐기는 것에서 부터  영어 공부를 시작하자는 것이 이 책의 취지라 저자가 고른 인용구들을 골라 읽는 재미가 있네요. 문학, 예술,역사, 철학 다양한 분야에서 인용해 지루하지 않고 때로는 감각적, 도발적인 선동의 글들도 있어 흥미로워요. 주말에는 쉬고 평일 5일 동안 하루 한 문장씩 읽어보는 거예요. 이 책의 장점은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좋다는 거예요. 좋아하는 달과 날짜의 글부터 혹은 훑어보다 관심있는 구절의 글부터 읽어보아도 좋아요. 아니면 우연히 펼친 부분을 읽어보아도 좋지요.

하루 한 페이지 10분 정도면 쉽게 읽을 수 있어요. 클래식 영어 한구절이 담겨있고 아래 해석과 문장분석 뿐만아니라 단어까지 정리되어 있거든요.
아침 혹은 잠들기 전, 잠시 차 한잔 하며 읽어보아도 좋을 거예요. 영어 공부도 하면서 인용구 내용 자체도 음미해볼 수도 있게 정리돼 있어요. 쉽게 읽어내려가는 글도 있고 생각할 거리를 주는 내용도 많이 있답니다. 머리로 고민해보기도 하고 가슴으로 느껴보기도 하며 영어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어요. 침대 머리맡에 두고 매일 한 페이지 10분  정도 투자해 클래식 영어 한구절로 영어와 친해질 수 있고 실력도 챙길 수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5500만원으로 작은 식당 시작했습니다
김옥영.강필규 지음 / 에디터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5500만원으로 작은 식당을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부부로 처음 상권 없는 구석진 곳, 8평 크기의 작은 골목 식당으로 시작했어요. 그 곳에서 자리를 잡고 임대료 문제로 식당을 옮겨 가게 문을 열었고 이번에 세 번째 식당을 운영하며 새롭게 책을 출간했어요.

<4천만 원으로 작은 식당 시작했습니다> 의 후속편으로 10년간의 작은 가게 운영 노하우를 담아 세 번째 가게 <두번째 부엌>을 운영하며 처음 식당을 개업할 마음을 먹은 시점부터 식당 만들기까지의 고민과 과정을 구체적으로 담았어요. 입지 선정, 인테리어, 식당운영에 필요한 집기들 고르기 뿐만 아니라 운영하는 노하우는 물론 식장 사장으로 가게를 하며 부딪혔던 우여곡절을 고백하고 어떻게 현명하게 극복했는지 알려줍니다.

내가 만약 가게를 연다면 저런 일들을 겪을 수 있을거야. 맞아. 저럴 때에는 나는 어떻게 대처했을까? 특히 세금 문제는 어떻게 해결했지? 큰 비용의 창업 수업에서나 들을 수 있는 현장 이야기들을 책 한 권에 담았다고 생각되요.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깨알 꿀팁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처음 자신의 식당을 시작하려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식당 입문서예요.

작은 식당으로 차곡차곡 경험을 쌓고 차츰 큰 식당으로 가리라. 작은 식당을 하며 익힌 노하우가 미래 큰 밑거름이 될 거라는 주인 부부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식당 창업을 위한 준비, 실제 작은 식당을 만드는 과정, 마지막으로 식당을 운영하는 방법 파트로 이루어져 있어요. 파트마다 네 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고 제목만 보아도 어떤 소중한 정보를 담고 있을지 알 수 있어요.

몇 번을 해도 시작은 힘들어, 인생 후반전을 위한  소규모 창업, 점포 찾기- 장사의 90%를 차지한다. 밥집에도 콘셉트는 필요하다.

인테리어- 맛만큼 중요한 공간 만들기, 설비하기- 일하기 편해야 매상도 는다, 메뉴와 가격- 사입처 정하기, 드디어 오픈 식당을 열다.

단계별 식당운영 노하우, 음식이라는 상품 팔기 (음식을 팔기 위해 숙련도와 조리 속도의 중요성), 식당 홍보- SNS 마케팅의 시대, 매일 봐도 어려운 손님 대하는 방법. 

챕터 중간중간 요리사 남편 요리군의 창업 꿀팁을 전해줍니다 (전반적인 창업 프로세스, 창업 자금 구성, 점포 계약시 확인해야 되는 사항들, 창업 시 필요한 행정 절차들, 음식의 그릇이 중요하지만 고려해야할 점). 식당의 구성원 중 중요한 안주인의 역할에 대해서도 좋은 조언을 해주어요 (직원 한 명 몫- 그 이상, 세무 관리 어떻게 할까?, 보살핌의 미덕).

작은 식당 혹은 자신만의 가게를 여는 꿈, 혹시  가지고 계신가요?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사업을 한다는 상상만으로도 가슴 두근거리죠. 그런데 많은 자영업자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창업은 어려운 일이예요. 이 책을 읽으며 미리 저자 부부와 함께 가게를 열고 꾸려나가보는 체험을 해볼 수 있어요. 그리고 마주할 현실을 직시하게 될 거예요. 그리고 준비하고 대비하게 되겠죠. 마음도 더 단단해지겠지요. 소자본으로 작은 식당 열어보시고 싶은 분들에게 식당 창업 입문서로 추천드립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How To Live & Work 6 : 영향력과 설득 How To Live & Work 6
닉 모건 외 지음, 김지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말을 잘 하고 싶은 욕구. 사회생활을 하면서 매니저로 진급을 원하면서, 글로벌 커뮤니케이터를 꿈꾸면서 더 강렬해지고 있네요. 다른 사람을 이끄는 카리스마. 타고나지 못했으니 가꾸어 습득하고 싶어요. 이러한 면에서 말솜씨가 없어도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이란 부제의 <영항력과 설득>이란 제목의 책이 끌린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어요.

직장생활을 하며 하루 삼분의 일 이상을 회사에 머무르며 우리는 다양한 성격과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요. 그 속에서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발휘해 설득을 하려면 이성적으로 논리 원칙에 따라 주장할 수 있지만 실제 현실에서는 감정에 호소해 사람들이 내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경우가 많아요.

<영향력과 설득>은 특히 집단의 리더로서의 영향력을 어떠한 방식으로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줍니다. 혹 매니저급 리더가 아니라도 사회생활을 하는 평범한 사원부터 중간관리자에 이르기까지 매일 일상적으로 해내야하는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는 일에 사용할 수 있는 쉽고 간단한 전략 및 노하우를 사례를 들어 생생하게 알려줘요.

말을 많이 한다고 설득하는 것이 아니고 말의 밀도가 중요하다고 조언하는데 화려한 말솜씨가 없어도 설득을 잘 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영향력을 발휘하는데 있어요.

영향력이란 다양한 요소에 의해 발생하는데 지위 권력, 감정, 전문지식, 비언어적 신호가 그 예인데요. 우리가 이를 이용해 설득을 합니다. 이제 상사이기 때문에 영향력을 발휘하는 시대는 지났기 때문에 우리는 영향력의 바탕에 신뢰가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해요.

리더는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해요. 신뢰는 능력과 인격에서 발생하는데 우리는 이 두가지 요소를 갖추도록 노력해야해요. 그래야 나를 신뢰하고 내가 하는 일 또한 신뢰하지요.

그리고 나서 언제 논리적인 제안을 할지, 감정에 호소할지 결정해야 합니다. 대다수 상대의 이성에 의존하지만 때로는 너무나 많은 정보가 주어질 때 감정은 무의식이 내린 의사결정을 의식에게 설득시키는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예요.

결국 압도적 카리스마, 화려한 말솜씨보다 상대방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내가 그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는지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는 신뢰라는 아주 중요하고 강력한 힘이 밑바탕이 되어야해요.

선한 영향력도 이와 같은 선상에 있는 중요한 자질이 아닐까해요.

영향력을 발휘해 설득하고 싶은 분들 한 번 읽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