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더 선 시스터 문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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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먼 지방으로 대학에 갔을 때 무한히 끝나지 않을 자유와 해방감에 취해선, 집 생각은 전혀 나지 않았다. 늦게 일어나도, 무얼 해도 간섭받지 않을 나이 20살.
하지만 이픈 연예의 기억도, 취업의 고민도, 외로움도 무서움도 켰던 대학시절. 재밌게 책을 읽는 매순간마다 나의 20대도 고스란히 떠오르게 하는 #추억여행#타임슬립#버라이어티#울트라캡숑 책.

이어 ‘파란꽃‘이람 제목은 나, 마모루의 열정적이었던 대학 밴드 생활기, ‘젊은이의 양지‘는 동명의 영화를 좋아하는 감독이 된 마모루 친구 이야기. 내털리 우드를 좋아하는 감독은 영화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헤어지기 위해서 만난 거군요˝라는 영화 속 명대사를 말한다. 헤어짐과 만남 속에 세상의 모든 이야기가 있다는 의미일까? 필연이 아닌 우연처럼 삶은 그런거라는 걸까? (오래된 영화를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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