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먼 지방으로 대학에 갔을 때 무한히 끝나지 않을 자유와 해방감에 취해선, 집 생각은 전혀 나지 않았다. 늦게 일어나도, 무얼 해도 간섭받지 않을 나이 20살.하지만 이픈 연예의 기억도, 취업의 고민도, 외로움도 무서움도 켰던 대학시절. 재밌게 책을 읽는 매순간마다 나의 20대도 고스란히 떠오르게 하는 #추억여행#타임슬립#버라이어티#울트라캡숑 책.이어 ‘파란꽃‘이람 제목은 나, 마모루의 열정적이었던 대학 밴드 생활기, ‘젊은이의 양지‘는 동명의 영화를 좋아하는 감독이 된 마모루 친구 이야기. 내털리 우드를 좋아하는 감독은 영화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헤어지기 위해서 만난 거군요˝라는 영화 속 명대사를 말한다. 헤어짐과 만남 속에 세상의 모든 이야기가 있다는 의미일까? 필연이 아닌 우연처럼 삶은 그런거라는 걸까? (오래된 영화를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