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질문으로 배우는 공룡의 수수께끼 팩트 체크 사이언스 2
토머스 카나반 지음, 루크 세갱 머기 그림, 문주선 옮김, 임종덕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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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을 위한 재미있고 유익한 과학 이야기를 담은 북멘토의 팩트 체크 사이언스 시리즈 2권이예요.

공룡에 관련된 질문을 명쾌하게 답을 적어주니

아이와 읽기도 편하게 말풍선으로 되어 있어서

내가 보고 싶은 부분부터 읽을 수 있어서 궁금증을 해소시킬 수 있었어요.


먼저 , 공룡은 어떤 동물일까요?

공룡은 파충류에 속하고

약 2억 3,000만 년 전에 지구에 처음 나타났대요.

공룡의 종류는 수백 종이나 되고, 약 1억 6,500만 년 동안 지구를 지배하다가 약 6,500만 년 전에 멸종되었다고 해요.

한순간에 멸종된 공룡이라니 ..상상이 되지 않는데요.

사람들도 지구에 살면서 멸망론에 대해 여러 가설이 나와 있지만,

과학자들은 지름 24킬로미터의 소행성이 총알보다 두 배나 빠른 속도로 지구로 날아와 충돌해서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주장해요.

결국은 먼지와 몇 달 동안 태양 빛을 막으면서 결국 식물과 동물은 햇빛을 받지 못해 죽고 말았다네요.

공룡은 영국 어느 시골에서 우연히 발견되었다고 해요.

1822년 기디언 맨텔 박사와 메리 맨텔 부부가 산택하다가 도마뱀 이빨과 뼈 같은 걸 봤다고 하니.

과거 공룡이 살았던 시대를 알 수 있게 된 계기가 되었다니 참 신기하죠??


공룡의 수수께끼에는 공룡의 종류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고, 어떤 동물인지, 어떻게 생겼고 무얼 먹었는지 같은 공룡에 대한 기초 지식부터 어떤 공룡이 가장 빠르고, 똑똑하고, 크고, 이상한지, 트리케라톱스와 티라노사우루스가 싸운 적이 있는지 같은 엉뚱하고 기발한 질문까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속속들이 채워 주는 질문과 대답이 이어져요.

수억 년 전 지구를 지배했던 어마어마한 동물을 만나 보세요.

이 책을 읽고 나면 공룡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똑똑한 공룡 박사가 될 것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공룡에 대해 잘 알아볼 수 있었던 유용한 책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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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 맞지 않는 아르테 미스터리 18
구로사와 이즈미 지음, 현숙형 옮김 / arte(아르테)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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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회 메피스토상 수상작 ㆍ 제2회 미래야 소설대상 1위

인간의 형태를 잃게 되는 병으로 인간 존재를 들여다보는 사회파 미스터리.

줄거리를 먼저 읽고 책을 선정했는데 처음에는 호러미스터리인 줄 알고 긴장하면서 읽었다.

읽으면서 그게 아니란 사실을 알게 되었고 쉬운 단어와 술술 넘어가는 줄거리로 삽시간에 몰입하면서 읽을 수 있었다.

어느 날 아들이 정체 모를 애벌레로 변했다.

모습이 너무나 흉측해서 가득이나 벌레 보는 것도 싫어하는 엄마 미하루는 기겁을 한다.

미하루 아들 유이치는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줄곧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왔다.

그러던 어느날 10~20대 사이에서 은둔형이나 니트족들을 상대로 '이형성 변이 증후군'에 걸리게 된다.

이형성 변이 증후군에 걸린 아이들은 물고기, 애벌레, 흐느적 거리는 액괴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다 보니

바이러스 초기에는 멋모르고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 사건까지 발생하게 된다.(물론 그게 본인 자녀라는 것을 모른체)

유이치 아빠 이사오는 아들이 벌레로 변해버리자 원래부터 엄격했던 그 성격에 내다버리자고 하지만, 엄마 미하루는 어떻게든 아들을 되돌리고자

물방울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물방울회 모임 또한 자식들이 이형성 변이 증후군 가족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미하루는 거기에서 만나는 사람들로 위안을 삼으며

애써 현실을 부정하게 되고 아들을 다시 되돌리고자 노력을 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소중한 사람을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가?

"자식을 키우는 데 정답은 없어. 인간관계랑 마찬가지지. 그냥 상대를 한 사람의 인간으로 보고 신뢰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해.

부모라고 해서 아이에게 뭐든 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잘못된 거야. 전능한 신이 아니니까.

나만 해도 너한테 해줄 수 있는 건, 네가 언제 집에 오든 반갑게 맞아주는 것 정도란다 " p298

유이치 외할머니 기요미처럼 자식을 믿어주고 신뢰하는만큼 자녀들은 건강하게 더 잘 성장한다.

유일한 존재일 부모, 그 누구보다도 자기편이어야 할 부모에게 계속해서 부정당하면, 비뚤어져버리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이형이 되기 이전에 마음이 이미 이형이 되어 있었을 것이다.

자신이 그냥 자신으로 존재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으니깐....p321

사춘기 아이와 줄곧 기싸움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아이에게 이긴다고 좋은 것이 아니라 아이도 마음 한켠에는

엄마와 관계가 틀어짐이 불편할 것 같고, 아이가 잘 성장하지 못한게 내 탓만 같은 생각이 들었다.

하고 싶은 대로, 내키는 대로 해. 엄마도 그렇게 할 거야.

네가 어떤 길을 선택하든 책망하지 않아. 쭉 지켜볼게.

엄마는 유이치를 믿고 있으니까. p330

내 아이가 유아였다면 저 말이 공감되지 않았을 것 같다.

자기 주장이 강한 건 자아가 확립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한데, 난 왜 통제부터 할려고 했을까....

여태껏 싸운게 후회도 되고,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제목처럼 왜 인간에 맞지 않는지 그 이유는 책을 읽다보면 알게 될 것이다.

부모 뿐 아니라 청소년들도 꼭 한 번 필독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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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당 1 - 기억을 주면 소원을 이뤄주는 잡화점 황혼당 1
기리타니 나오 지음, 후스이 그림, 임희선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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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클수록 아이와 함께 읽는 독서도 많아지는 것 같다.

다른 판타지 동화를 많이 접하고 있어서 황혼당도 받자마자 다 읽어버리는 아이.

2편은 언제 나오냐며 벌써부터 사 달라며 난리 ㅋㅋㅋ

어른들도 고달픈 육아와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상상 속 세계에 빠져들게 만든 황혼당.

황혼당 주인은 심쿵하게 만드는 꽃미남이지만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내 기억 속 일부분을 주인이 원하는 걸 한가지 가져가게 된다.

아무렇지 않게 하루정도면 뭐?라는 생각으로 소원을 빌고 , 그 소원이 이루어지지만 그 이면에는 또 다른 반전이 있으니...

이와타 죠는 심성까지 썩은 악당이다. 나쁜 짓을 하려 해도 혼자 한계에 닿고 돈도 바닥난 순간 황혼당 전단지를 보게 된다.

보물을 발견하는 개목걸이를 받은 이와타 죠는 썩은 심성답게

맹인이 데리고 다니던 개를 훔치게 된다.

마음이 곱지 못하니 끝도 좋을 일 있나 ㅎㅎ

일확천금을 노렸지만 거래를 망치게 해 악당들에게 붙잡히게 된다.

그래...돈 보다 인성이지. 거지 인성으로 살다보면 꼭 후회할 날이 오더라.

공부 안하고 백점 맞는 잔머리만 굴리다

백점은 맞았으니 본인 이름을 잃어버린 나오키.

내가 원하는 것에 이름 스티커를 붙이면 남의 물건도 가질 수 있는 이름스티커.

납치 당한 리사가 마지막 희망 이름 스티커를 악당에게 붙였지만 잘 못 붙여 윗옷만 가지게 되는 사건이

엉성한 스티커라는 생각에 우습기도 하고 설정도 기가 막히긴 했다.

상대방에게 나의 기억 한 가지를 주고 내가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면 나도 저런 선택을 하지 않을까?

간절히 바라며 소원이 이루어진다는데 아이들도 이 책을 읽고 어떤 꿈을 이루어지지 않을까?

부담없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던 황혼당 판타지 동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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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 눌러 새로고침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83
이선주 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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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구눌러새로고침 #이선주 #조우리 #유영민 #문이소 #문부일 #자음과모음 #몽실북클럽 #몽실서평단

마구 눌러 새로고침은 ‘십대가 머무는 공간’을 주제로 한 다섯 편의 짧은 이야기를 모은 단편집이다.


다섯 작가가 들려주는 공간 이야기는 집, 학교와 같은 현실공간은 물론이고. 인스타그램, 유튜브, 게임 등 십대가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가상공간에서 다양하고 폭넓게 펼쳐진다. 

또 여러 공간 안에 담긴 십대의 고민과 문제도 함께 이야기한다. 

라떼는 말이야. 그렇게 말할 나의 세대와 SNS와 스마트폰, 4차산업혁명 등 수많은 수식어가 붙는 우리 아이들 세대.

거기에서 오는 부모와의 갈등, 부딪힘, 공감 형성 부족 등 

마구 눌러 새로고침에서 청소년들의 현재 이야기가 존재하고 있다.


새로고침은 SNS 셀럽이자 성형 중독에 걸린 이방울의 독백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다. 

가상공간의 ‘나’를 진정한 자신으로 생각하는 방울은 실제의 얼굴을 앱으로 보정한 모습에 맞추고자 노력하며 점점 자신을 잃어 간다. 

인스에서 인기를 얻고, 피드 사진에 울고 웃는, 돈벌이 수단이 된 인스와 유튜브.

인스와 유튜브를 친구들과 하지 않으면 진따를 당한다는 내 아이의 말에 헛웃음도 나고 꼭 친구들과 모두 공유해야 하는지

공유하지 않고 나만의 페이스대로 유지하면 안되는지...

예나 지금이나 인기 많고 핫플레이스를 가지 않으면 친구 사이가 멀어진다.

그런 고민과 공부 스트레스를 안고 사는 우리 아이들 세대들의 풍족한 생활이 부러운게 아니라 짠하기까지 하다.

모든걸 경쟁해야 하니깐....


껍데기는 하나도 없다는 집, 학교 그 어디에서도 자신의 자리를 찾지 못하는 ‘소년 K’가 등장한다. 

왜소한 체구의 K는 단단한 껍질에 몸을 맡기는 소라게처럼 늘 자신을 지켜 줄 강인한 친구를 찾아 전전긍긍한다.

그러던 어느날, 일명 콩나물 ,칫솔 브러쉬를 닮았다는 별명을 가진 에어팟을 한 친구가 교실에서 잃어버리게 된다고 말한다.

여기서 K는 어울리지 못할까봐 알지도 못하는 사건을 거짓으로 말해 한순간 왕따로 전략하고 만다.

하...정말 무서운 세계다.

외모도, 공부도, 소심한 성격, 약한 아이 등 나보다 못난 아이들을 상대로 힘겨루기를 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사춘기 아이들의 잘못된 고정관념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지 왜 모를까이다.

내 아이들도 저런 일을 당할까봐 전전긍긍하는 부모들의 심정은 오죽할까.

단지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따를 시키고 폭력을 휘두르고, 단순히 심심해서 폭력을 일삼는 청소년들의 행태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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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 내 뼈 - 난생처음 들여다보는 내 몸의 사생활
황신언 지음, 진실희 옮김 / 유노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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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내뼈 #황신언 #유노북스  #의학서적  #몸이야기  #대만작가  #몽실서평단  #몽실북클럽

내몸 내뼈는 저자가 레지던트 시절에 집필한 생활 이야기, 해부학 이야기, 임상이야기를 

전문의가 되기 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얼굴,입술 이야기, 심장,장이야기, 어깨,손목,발이야기, 자궁,피부 이야기로 나눠져 있다. 

의사인 저자가 의과대 시절 임상실습 때나 레지던트 시절, 전문의 때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각 신체 부위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저자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종횡무진 가로지른 32곳의 신체기관들 모두 제 이야기가 있다. 

머리카락, 얼굴, 어깨, 허리, 엉덩이, 발가락, 배꼽, 자궁, 포피 등에 각자의 이력이 있고, 

은유가 있으며, 취향도 지녀, 내가 속한 삶과 세상을 다채롭고 굴곡지게 장식한다.


사람이 늙어간다. 늙어갈수록 내 몸, 내 뼈는 아우성을 친다.

아프다고......

나보다 더 연로하신 부모님이 심장이 아프다, 뇌졸중으로 쓰러지게 되면 어떻게 해야할지 우왕좌왕하게 된다.

그래서인지 건강할 때 돌보지 못했던 내 몸이 후회스럽고, 건강할 때 챙겨드리지 못한게 미안하기도 하다.

심부전, 심근경색, 고혈압, 당뇨병. 모든 병들은 내 몸이 왜 아픈지 알려준다.

특히 심근경색은 급사로 높은 비율에 속한다고 한다.


심근경색은 부정맥과 관련 있고 그 중 절반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한다.

2011년 한겨울, 북한의 지도자 김정일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급작스럽게 타개했고, 호흡이p122


눈에 보이는 곳만 사랑할려고 했지, 내 몸 구석구석 알려고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구석구석 훑어보면서 호기심이 왕성해지고 아이들에게 신체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내 몸을 더 소중하게 , 몸을 보호하고 챙길 수 있을 때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지배하게 되었다.

건강한 삶은 위해, 건강한 노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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